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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고기

초대상> 초여름 초대상 사촌동생 가족이 온답니다. 우리집으로는 가족 모두가 처음 오는 것이므로 외식하지않고 집에서 준비합니다. 여동생이 없던 제게 한 살터울의 사촌동생은 다양한 놀이와 재미를 나누던 친구같은 존재였어요. 강남과 강북을 넘나들며 자주 만났던 가족같은 존재. 그 마음으로 정성있게 준비합니다. 여기저기 싸돌아 다니느라 준비가 완벽하지 하므로 교자상을 맞대어 붙여두고 얇은 흰 천에 스케치북에 원을 그려 테이블 세팅을 합니다. 10명 정도의 인원인지라 부족할수도 있는 자리지만 빽빽히 앉으면 되겠지요.ㅎㅎ 찬장에서 꾸벅꾸벅 졸고 있던 식기와 잔을 닦아두고 물기없이 세팅해봅니다. 더울 수 있는 기온임으로 전부터 부쳤어요. 참치야채전에 옥수수올리고 깻잎전, 미나리전, 호박전을 준비합니다. 콥샐러드으로 접시에 다양한 재료를 담.. 더보기
초대상> 2018년 설날상차림 시댁은 땡겨서 다녀온 뒤, 친정가족들을 모시고 맛있는 설날상차림을 함께 합니다. 설날상차림 미니만두떡국, 모듬전, 안동찜닭, 양배추샐러드, 불고기 등으로 간단하게 차렸는데 쌀과 찹쌀을 섞어서 밥을 했더니 윤기가 좌르르하고 좋았어요. 중국에서 남동생이 사온 중국술, 남편이 좋아하는 빅웨이브, 마트에서 눈에 띄였던 해운대와 평창 맥주 등 맥주와 소주가 잔뜩있네요. 모두 원하는 주류를 잔에 따라서 건배도 하고 행복을 나눕니다. 중국술은 향긋하면서도 독하던데 기름진 전과 잘 어울리네요. 재료는 모두 준비했다가 요리하는데는 한 시간 반 정도 소요되어습니다. 불고기감은 1/3로 나뉘어 육전으로 사용할 것은 후추와 소금 간을 해서 마르지않게 말아두었고 불고기감은 마더소스라는 간장양념에 재어두었어요. (마더소스: 간장.. 더보기
서울, 동대문> 미국육류수출협회*이밥차 쿠킹클래스 백설요리원에서 한식대첩으로 유명한 임성근쉐프의 돼지고기 쿠킹클래스 수업이 있었습니다. 이밥차 카페에서 진행한 이벤트에는 많은 분들의 참가신청이 이어졌다는데 이렇게 함께 하게 되니 기분이 좋네요. 돼지고기는 조리하는 팁과 양념만 훌륭하다면 소고기보다 맛있는 것 같고 성장기 아이들에게 제공하고 싶어서 신청했답니다. 진지하게 수업에 임하셨던 임성근쉐프는 역시 텔레비젼에서 뵈었던 인상 그래도 푸근하고 정감넘치셨습니다. 오늘은 돼지고기로 만든 된장불고기와 콩나물불고기의 쿠킹수업입니다. 돼지고기는 습지를 깔아 냉장하고 먹을만큼만 구입해서 바로 먹는 것이 좋으며 통고기는 기름을 발라 랩핑해서 냉동보관하고 썬고기는 랩에 하나씩 포장해서 냉동하고 냉장해동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팁을 제공해주십니다. 연분홍의 선홍색이 .. 더보기
몽고간장> 몽고송표간장 활용요리 시댁 부산에 가면 찬장에 있던 마산명산 몽고송표간장... 명절만 되면 대자로 커다란 1.8ml의 통을 꺼내놓고 쓰시는지라 알게 되었는데 경남에서는 이 간장만 쓰신다고... 창업 1905년이라고 표기되어있을만큼 전통이 있는 간장인가봅니다. 마산명산 몽고송표간장 저도 900ml 좀 더 사용감과 그립감이 있는 제품을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어요. 전에는 투명한 손잡이가 아니었던 것 같은데 좀 더 튼튼한 손잡이가 있으니 사용할 때 좀 더 손쉽겠네요. 몽고간장은 국간장과 양조간장의 중간정도의 묽음과 맑기를 가진 듯 합니다. 색이 진해도 먹음직스러울 때가 있는가하면 또 흐렸으면 할 때도 생기는 요리가 있기 마련이기에 진한 소불고기, 소갈비찜에도 사용감이 좋고, 국간장 대용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마산명산 몽고송표간장 .. 더보기
2010년 11월 가족의 밥상 가을밥상입니다. 생선을 올려달라는 요구에 제철이라는 고등어는 냄새나서 궈주지는 못해도 조림은 가끔 올리려고 하고 있는데 남편이 고른 냉동 가자미는 뼈도 적고 살도 부드러워서 아이들과 함께 먹기에도 좋은 생선입니다. 두부김치에 해물 된장찌개, 해물순두부, 오징어콩나물국 등 다양하게 끓이고 있어요. 아이들과 함께 먹다보니 얼큰한 순두부찌개나 김치찌개는 따로 올려지곤 해요. 남편은 왜 국이 2개냐고 묻는데..그럼 저는 자고로 우리나라는 국과 조치(찌개)를 따로 해야 전통적인 7첩반상이라고 괜시리 노력한 티를 내려고 합니다요....ㅋㅋㅋ 어쩔땐 격식이라고 할 것 까진 없지만 날을 챙기고 이벤트를 챙기고... 전 그런 것을 좋아하는게 아닐까도 싶어요. 칼칼한 배추김치와 깍두기는 항상 상에 오릅니다. 국에 말아먹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