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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제주> 휴식여행<제1일> 더워지기 전, 휴가를 가기로 합니다. 주말마다 나가는 것이 간략스런 휴가일지는 모르지만 조금은 새로운 곳에서 조금은 평온한 마음을 지니고 싶어 떠나요. 강스 부부의 삶의 무게인 남매들과 친정 엄마와 함께 떠납니다. 아이들은 원에 보냈다가 점심먹고 찾고, 차량으로 이동해서 제주행 비행기를 타고 깜빡 졸다보니 도착이네요. 공항 앞에 생긴 렌트카 하우스에서 차량확인 후 탑승합니다. 어디를 가나 잠시 틈이 생기면 꺼내 가지고 노는 아이패드를 서로 해보려고 하는 남매는 금새 배워 사용하는 아들과 따라 쟁이 딸의 각축전으로 이어지곤 해요. 쌀쌀한 겨울에도 들렸었던 황가네 제주뚝배기에서 리조트로 들어가기 전에 식사를 했습니다. 위치와 맛은 변함이 없는데 중문 쪽에서 분점이 있으며 오분자기는 귀해서 전복 뚝배기로 변경.. 더보기
제주> 2009 제주여행 2일 정말 둥근 해가 떴습니다. 아이는 테디베어를 꼬옥~안고 일어날 줄 모르네요. 제주여행 이튿 날은 버스투어를 선택한 빡빡한 일정이라서 일찍 일어납니다. 7시반 경에 조식부페를 먹고 8시경에 미니버스를 타고 다시 공항쪽으로 이동합니다. 비몽사몽해서 아침을 잘 먹지 못했기에 엄마는 챙피함을 무릅쓰고 빵과 떠먹는 요구르트를 몇 개 챙겨 가방에 넣었어요. ㅋㅋㅋ 아들은 공항방면으로 가는 작은 버스안에서 엄마의 모자를 쓰고 연신 즐거워합니다만, 곧 괴로움의 여정이 시작됩니다. 남쪽 롯데호텔에서 버스투어를 하는 가족이 우리가족뿐이어서, 북쪽 공항부근에서 숙소를 정한 버스투어를 하는 일행들과 합류하기 위해 이동거리가 너무 길었거든요. 멀미를 하는 등, 너무 힘들어해서 부부가 마음이 아팠습니다. 용두암에 잠시 들렸는데 .. 더보기
제주> 2009 제주여행 1일 비행기를 타야만 진정한 여행이라고 보채는 통에 가족이 이른 휴가를 떠났습니다. 남편은 업무가 산더미같았으나 사랑하는 아들의 계속되는 요구에 휴가를 쓰셨어요. 부부는 세가족의 여행장소를 꽤 오랜시간 공들여 물색한 끝에 제주도로 결정하였습니다. 부부가 솔로인 시절에 각 각 잠깐 다녀갔던지라, 여러가지 기억들을 더듬어 계획을 세웠어요. 업무차 다녀간 아빠의 기억은 신통치않아 엄마의 기억이 많은 역량을 발휘하게 됩니다. 잠실에서 김포까지 공항버스를 타고 가서 비행기에 탑승하니 여행을 간다는 즐거움에 빠져있는 것 같습니다. 샌달은 벗어 앞에 꽂고 승무원누나가 준 오렌지쥬스를 마셔가며 창밖도 보고, 아빠와 다양한 대화를 나누면서 갑니다. 이, 착륙시의 메스꺼움으로 엄마는 어서 호텔에 도착하기만을 바라고 있구요. 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