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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크라운호프&홈와인 오락가락하는 날씨는 추웠다 더웠다를 반복해서 몹시도 변덕스럽습니다.목이 간질거리며 감기 기운이 돌기도 하니 스카프를 두르고 땀이나더라도 외투를 입어줘요.봄꽃은 지기 시작하고, 한 낮의 태양은 뜨거우니 곧 여름이 도래할 듯 합니다.오랜만에 친언니와 크라운 호프에 가서 낮맥주를 마셨더니 시원스러워요.애정하는 어묵깡과 치킨을 주문했다가 매콤 순산 치킨은 테이크 아웃하여 집으로 갑니다.    집 근처 마트에서 캔맥주와 반찬거리를 대충 구입해서 이고지고 집으로 와요.슈퍼드라이 아사히 맥주는 좀 더 냉장 보관을 했으면 맛있었을텐데, 앞 뒷맛 가릴 것 없이정말 목넘김이 부드러워서 깜놀했습니다.원형 뚜껑이 전체적으로 열리면서 생맥주 느낌이 확~~살아나니 제품디자인 아이디어 짱!!  .. 더보기
서울,제기> 경동시장 정오의 기온이 초여름 같았던 주중의 시간, 남편없이 청량리 경동시장에 갑니다.청과물도매시장, 농수산물시장 쪽을 돌아봤는데 노상의 족발, 치킨집은 벌써부터 손님들이 착석하시고대기하기도 하니 최근에 또 방송을 탄 모양이에요.챙모자, 에코백, 바퀴달린 시장바구니와 함께 어머님들과 어울려 우르르~~이동합니다!    덥지만 초여름의 느낌이 살아있는 시장에는 식재료들의 종류와 색상도 다양합니다.먹으면 힘날 듯한 버섯류와 알록달록한 색감을 머금은 채소들이 즐비한데,이름, 가격, 생산지 표기를 해두셨고 대파로 인한 경제적 위기감이 지나간 듯 착한가격입니다.    돌아보면서 접할 수 있는 초록의 생명력이 느껴지는 각종 나물들은 한 번 더 눈길이 가게 합니다.여수 미나리, 가평의 .. 더보기
서울,삼성> 몇 년만의 값진 만남. 오랜만에 이웃으로 지냈던 휘준맘이 톡을 보내서 늦은 밤 반가운 통화를 한 뒤 빠른 시일 안에 만나자고 했어요. 그게 다음 날이 되어서 쇠뿔도 단김에 빼는 모임이 되었습니다. 코엑스 온더보더에 오후 5시 예약하고, 코엑스 지하에서 쪼끔 헤매다 부지런히 먼저 자리하신 반가운 휘준맘, 관우맘을 만났어요! 몇 년만에 만남이지만 낯설지않고 어제 만난 사람처럼 무궁무진한 대화를 이어갑니다. 시원한 생맥주와 멕시코 스타일의 안주들이 잘 어울렸고, 서로의 일상, 안부, 건강, 아이들의 이야기를 가득하게 풀어봤어요. 불금이라 단체손님이 많았고, 벨고장인지 재주문 등이 느렸지만 젊고 밝은 분위기의 온더보더는 흥겹습니다. 아이들의 엄마로 알게된 관계에서 서로의 일상과 이야기를 궁금해하며 소통하고 공유하면서 오랜 시간을 알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