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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엄마의 일상

서울,노량진> 노량진수산시장 해산물 애정하는 가족을 위해 노량진 수산시장에 갑니다. 가락 농수산물시장과 구리 농수산물시장을 가봤으니 해산물의 메카인 노량진시장도 필수방문!! 1호선을 타고 신나게 신나게 와서 내리면 좀 더 정돈된 학원가에 노량진 수산시장으로 향하는 지층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요. 속전속결 남편은 바로 검색해서 방문할 곳을 찾았고, 길눈 밝은 아내는 번호순서로 빠르게 확인합니다. 충남미림이라는 곳인데 깔끔한 도마와 판매대를 확인합니다. 제철에 가장 맛있다는 방어가 속해 있는 광참방회 대자와 참치 중자를 포장 주문했어요. 15분 후에 찾으러 오라니 또 구경 나갑니다. 자주 시장보기를 하다보니 우리가 필요한 공간을 먼저 돌아보고 품목을 구매합니다. 아이들과 잘 먹는 간식 마른 오징어도 구입하고요. 밑반찬과 안주로 활용적인 오.. 더보기
서울> 돌고 돌고 돌고 예전 십대 혹은 이십대에는 참 시간이 더디게 간다고 느꼈습니다. 매일 똑같은 장소와 시간 속에서 색다르고 변화되는 것을 추구하기도 했어요. 나이가 들면 시간은 더 빠르게 간다더니 일년이 진짜 빠르네요. 2021년도 지나고 2022년이라니 정말 낯설고 익숙해지지 않는 년도입니다. 새해가 되고 명절이 되었다고 또 이거저거 알아보고 구입하고 분주합니다. 친구들과 어울렁 더울렁 다녔을 서울의 핫플레이스 성수동은 딸과 나서곤 합니다. 이거 저거 둘러보고 사주고 어르고 달래서 함께 다니는 경우도 많아 혼자 다니는게 낫지 하면서도 상전 모시듯하며 몇 차례 나갔더니 좋은 점도 있긴 해요. 친구들과 학교지날 때 다니던 어릴 적 골목도 가보았습니다. 일명 똥골목이라고 한 명 지나가면 꽉차는 골목엔 지저분한 것들도 많았지만.. 더보기
서울> 겨울 좋은날 with 윤쌤,김밍 서울 가까이에 살면서 준비 안된 상태에서도 콜하면 달려올 친구가 있다는게 참 감사하지요. 코로나로 여행과 만남이 자중되고 있어 아쉬웠는데 급~일정 잡아준 또 한 친구 덕분에 서울에서 1박하며 친구 셋의 얼굴 마주하기로 합니다. 일단 윤쌤을 만나 핫하여 평일임에도 사람이 북적거리던 안국동 런던베이글과 마주한 스벅에서 당근케이크 한조각과 맛있는 커피와 즐거운 수다를 나눴어요. 쉰다더니 갑좌기 급 일하러 간 그녀가 잡아준 서머셋으로 체크인을 하러 갔어요. 셋이 잘 수 있는 숙소를 알아보는 것도 힘든데 그녀는 우리의 여행과 일정에 항상 촘촘한 검색과 맛집, 술집을 지정해주니 참 편해부려욧. 눈이 비가 되고 우박이 되는 멋진 날씨 가운데 도착했습니다. 오래되었지만 나름의 격식을 갖춘 룸에서 바리바리 들고 온 짐을.. 더보기
경기,구리> 구리농수산물시장 남편과 오붓하게 데이트를 나갔는데 눈이 펑펑 내리네요. 끽 끽~ 미끄러지는 느낌이어서 서둘러 집으로 돌아가는길에 구리농수산물 시장에 들렀습니다. 회를 좋아하는 아들과 과일 좋아하는 딸을 위해 장 좀 보고 가실께여~~~ 지층, 상층, 곳 곳에 주차장이 있긴 하지만 처음 와서 이리 기웃, 저리 기웃.. 레트로 회센타 쪽으로 주차를 했습니다. 굴이 제철임을 알리는 석화들이 그득그득합니다. 산지처럼 느껴지는 굴향이 신선하던데 내용물은 좀 작습니다. 굴전, 굴무침, 생굴도 초장에 잘 찍어먹는 부부인데 살포시 아쉬운 마음이 드네요. 우왓...그 아쉬움을 단번에 잊을만한 다양한 해산물들을 다음 코너에서 마주합니다. 쌀쌀한데 물까지 뿌려진 바닥에 비릿한 내음을 마시며 돌아보자니 짭자름스러운데 관자, 고등어, 대게, 가.. 더보기
서울,가락> 가락시장 방문기 명절 전, 덜 막힐 때 가락시장에 가보기로 해요. 정확히는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인데 구리 농수산물 도매시장과 고민하다가 낙찰. 과일, 수산물, 건어물, 육류 등 고루고루 사야하니깐요. 가락농수산물시장 오랫만에 마주하는 잠실은 사람들이 많아보이고, 새벽부터 분주한 가락시장은 점심시간이 넘어가니 파장분위기네요. 아이들 잘 먹는 체리를 사렸더니 제수용 과일만 가득합니다. 아이 얼굴만한 배와 사과는 정말 색상과 외관이 좋아보였어요. 말린생선들은 꼼꼼스레 정리되어 있고 살포시 면사포처럼 씌워진 얼굴가림막이 재미있습니다. 깔끔하고 확실하게 관리되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잘 사야만 하는 식재료인 말린 멸치는 대부분 국내산이었고 작은 보리새우가 아쉬워 구입하지 않았어요. 대신 진짜 비싼 오징어쪽으로 시선이 갑.. 더보기
서울> 동네의 모습 풍경 사진을 올렸을 때, 봄 나들이 나왔냐면서 질문하던 지인들.. 동네 놀이터 뒷 산이라하니 놀라더군요. 난 그냥 자전거 타고 지나가다가 화사한 색감에 핸드폰 사진셔터를 눌렀을 뿐이고.. 홍길동처럼 길 떠나는 방랑자처럼 여행자로 생각했을 지인들에게 ...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눈길을 돌리면 인근에 예쁜 곳이 분명이 있다고 전달합니다. 도시개발이 진행되는 이문동과 장위동은 휙휙 밀어버려 대머리같은 민 언덕이 대부분이에요. 석관동을 비롯해 장위동은 아직 예전의 모습을 남겨둔 곳이 있어 기록하는 자처럼 가끔 사진을 찍거나 돌아보기도 합니다. 이사 가버렸고 소식이 끊겼지만 내 친구의 집이었던 곳들과 그 자리에서 새롭게 자리한 곳들을 둘러보며 이과 얼굴을 떠올려보는데 지나간 인연들에 대해 아쉬운 감정이 스칩니다.. 더보기
서울> 자연은 평등하다. 생각치 않게 장미를 많이 감상하게 된 5월입니다. 꽃축제에 가지 않아도 일상에서 주변에서 마주하는 장미는 참 예뻤습니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지만 꽃에 비할수는 없을 것 같아요. 인정 없고 별로인 사람이 사는 집에도 장미는 아름답게 피고, 예상치 못한 곳에서 만나 마음의 안정과 감성을 전달해줍니다. 사랑과 열정의 꽃말을 지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꽃, 장미는 참 예쁩니다. 대중적이어서 집 앞 마당에도 잘 자리하는 것 같고 향도 지니고 있어 좋지요. 어릴 적에 마당에 있어도 폈구나~싶었는데 자세히 보아야 예쁘고 사랑스럽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비가 오고, 해가 뜨고, 낮이건 밤이건 그 자리에서 빛나고 있는 장미의 시즌, 거리 거리에서 주민들이 꾸며놓으신 화단도 마주해요. 꽃이 주는 상냥스러움.. 더보기
서울,노원> 부르스타짐 헬스장에 다니고 있어요. 만성피로, 운동부족, 건강염려 등의 모든 걱정을 안고 있지만 활기찬 운동은 꺼려했었는데 친언니의 권유로 함께 방문한 신규오픈 헬스장, 부르스타짐입니다. 부르스타짐 생긴지 얼마 안되서 깔끔한 인테리어, 최신 운동기기, 개인샤워부스와 젊은 트레이너쌤들,, 장점이 가득해서 바로 카드결재~~~ 24시간 이용가능하나 현재는 코로나로 인해 주중엔 10시 마감, 주말엔 9시 마감입니다. 커다란 건물 5층이라서 전망보며 자전거타기, 런닝뛰며 티비보기가 좋아요. 샤워하고 퇴실할 때 찍은 모습에는 최신 기기들이 쫘악 멋스러운데 (런닝머신, 바이크, 스텝퍼 등등) 젊으신 분들은 근력운동을 더 열심히 하신다는 것을 봤습니다. 나는야 기계는 잘 모르니깐 바이크와 런닝머신만 이용하고 있어요. 다양한 음악.. 더보기
즐거운 생일날! 본인의 생일이 도래했어요. 올 해랑 작년은 왜 이렇게 시간이 빨리 지나는 것 같은지.. 나이가 들어갈수록 시간이 빠르게 간다라는 느낌이 듭니다. 시간이 거꾸로 가기를 원하지는 않지만 하루 하루~ 오늘도 별 탈없이 잘 지냈다는 안도감이 필요한 때이기에 나의 생일을 챙겨주는 가족과 지인들이 감사하게 느껴지네요. 친구들은 멋스러운 선물도 전해주고 단게 땡긴다는 식탐까지 챙겨주는 커피, 음료, 케이크 쿠폰 선물까지 전달해서 여기저기거기 들릴 일이 있으면 쿠폰을 찾고 쓰느라 머리를 굴립니다. 달달하며 예쁜 외관까지 뽐내는 케이크가 이제 막 좋아지기 시작하니 어쪄렵니까. 딸이 있으면 집안이 화기애애해진다더니, 털털한 듯 하면서도 기념일을 챙겨주는 딸은 역시나 예쁜 그림선물을 전달했고, 아들도 청소와 정리를 하는 등.. 더보기
서울,성북> 뜨개로만난사이 마음의 손을 잡고 따로또같이 프로그램이 성북로와 성북구 일대에서 11월 28일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12회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 대신 지역사회에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다양한 캠페인과 문화행사로 변화되어 이어지고 있어요. 뜨개로만난사이 공연, 전시, 체험으로 이뤄지는 이번 행사는 사전 신청접수와 온라인을 통해 참여가 가능한데 뜨개 워크샵 도 있어 참여합니다. 외관도 귀엽고 독특해서 오가다 눈에 익혀뒀던 핸디스공방에서 체험을 하였어요. 핸디스공방, 엘마드레, 마미공방, 손수작, 토토얀, 성북구 내 지정 도서관에서 뜨개 워크숍이 이어지는데 마음을 잇는 누리마실 챌린지 입니다. 많은 분들이 신청하셔서 자리를 채우고 있었고 서둘러 자리를 잡고 뜨개체험 에 두 시간 집중해봅니다. 도안에 따라 대바늘로 시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