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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육아>/아들의 먹거리

2008, 파운드케잌만들기 아몬드와 건포도 등이 있어서 파운드 케잌을 만들기로 하였어요. 파운드 케잌믹스 시판가루와 상온의 계란2개, 녹인 버터 70g 있으면 반죽재료는 되었구요. 아몬즈와 건포도, 쪄놓은 밤가루를 반죽 윗부분에 뿌리고, 사과와 바나나를 잘라 뒀다가 넣었어요. 190도에서 40분 정도 구우니 고소한 빵냄새가 집 안 가득 퍼지네요. 일단 35분 정도 구워서 젓가락으로 찔러보니 밀가루가 조금 묻어나서 10분 더 궜더니 알맞게 익었습니다. 조금 달달하지만 폭신하고 고소하니 좋습니다. 처음 만들어 본지라 반죽만 준비했었다면 굉장히 닝닝한 빵이 될뻔 하였네요. 다행이 여러가지 믹스할 것들이 있어 심심하지 않은 파운드 케잌이 되었습니다. 조금 무리가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한 견과류들은 알아서 빼더니 건포도와 과일은 잘근잘근 .. 더보기
2008, 제대로 된 피자와 간장떡볶이 몇 번 구웠던 피자였는데 남편은 5000원 가량의 금액책정을 하면서 동네시장에서 파는 싸구려피자같은 맛이라는 혹평을 하였답니다. 이잇...그래도 좋은 평가를 함 받아보자 싶어서 재료를 더욱 견고히 해서 궈봤지요. 역시 정성이 가륵하면 하늘이 돕는다더니 시간을 조금 줄여서 구웠더니 폭신하고, 재료도 좋은 것으로 했더니 맛도 좋군요. 새우튀김을 잘게 자르고, 피자용 맛있는 페퍼로니 햄, 파랑과 빨강피망 등을 넣어서 맛과 색의 조화를 꾀했지요. 우하하..맛있으라고 샤워크림소스와 느끼한 맛을 잡아주는 피클도 함께 내니 참 좋군요. 아쉬운것은 콜라가 없다는 것인데 건강적인 면으로는 우유가 훨씬 좋겠습니다만.... 참고로 아들은 청량음료는 못먹습니다. 아무튼 정성이 좋았던지, 재료가 좋았던지 지금까지 궜던 몇 번의.. 더보기
2008, 간식을 와구와구.... 이사온 뒤, 오븐이 생긴이후로 피자를 자주 해먹구 있어요. 오늘은 옥수수가 생겨서 삶았다가 식어서 버터를 올려 옥수수구이를 했지요. 손으로 들고 와구와구 잘도 씹어 먹습니다. 전에 아버지가 알려주셨던 옥수수먹는 방법이지요. 저는 옥수수 껍질이 목에 걸릴까 싶어서 하나씩 손으로 떼서 줬는데, 이렇게 베어먹는 방법도 재미도 있겠고, 아이가 참 즐거워하네요. 한동안 짜장짜장하다가 조용하다 헀더니, 짜장을 해달라고 해서 만들어줍니다. 저는 녹말대신 우유를 넣어서 점성과 점도를 주고 있는데 맛에는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아서 적은 양을 할때는 이렇게 만들고 있어요. 잘게 다진 야채와 고기를 넣고 볶은 뒤, 춘장과 우유를 넣어주는 것이죠. 엄마도 함께 조금 먹었어요. 닥터유 과자에서 새우맛을 넣어 다시 출시된 것 같.. 더보기
2008, 홈메이드피자. 오늘은 아들과 함께 피자를 만들어보기로 하였습니다. 마트에 가니 피자 두 판을 만들수 있도록 피자도우가루를 팔고있어서 처음인지라 함 사서 만들어 봤어요. 물 100cc를 넣고 손쉬운 반죽이라서 아들이 해주었지요. 비닐에 넣어주니 조물조물 만져가며 반죽을 해서 아주 잘 되었어요. 또한 아들에 손에 묻지도 않고 매우 좋은 방법이던데요. 30분 정도 냉장고에서 숙성시킨 뒤, 원형틀에 반죽을 깔고 포크로 뽁뽁 찍어주는 작업 또한 해주었습니다. 토핑을 올리고 200도에서 25분 구웠더니 정말 맛있는 피자가 완성되었지요. 자신이 만들었다는 점에서 매우 뿌듯해 하는 눈치였어요. 원형틀이 작아서 조금 두둠한 도우였지만 부드럽고 쫄깃해서 괜찮았으며 소시지를 빼먹는 재미에 쏘옥 빠졌네요. 엄마도 핫소스를 뿌려 맛나게 먹습.. 더보기
2008, 햄버거스테이크 오늘은 고기를 좋아하는 아들에게 햄버거 스테이크를 해줬어요. 후라이팬에 굽는 것보다 오븐에 구우니 겉도 딱딱하지않으며, 덜타고 속까지 보들보들하게 익네요. 아들 역시 식기가 무섭게 입에 넣기 바빠용.. 한우를 확인하고 구입한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반반으로 해서 갈고, 빵가루와 소금,후추.우유를 넣고 밑간을 해줍니다. 잘게 다진 양파와 마늘을 후라이팬에 볶아 식힌 다음 섞어서 치대줘요. 동글동글하게 먹기좋은 크기로 만들어서 비닐위에 하나씩 놓고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꺼내서 먹으면 좋지요. 달라고 하면 해동해서 바로 주려고 조금 넉넉하게 만들었어요. ㅋㅋ 포크와 칼도 쥐어주면서 연습시키는 효과도 있습니다. 오븐이 있으니 참 좋군요..다양한 간식을 해줘야 겠습니다. 더보기
2008, 포테이토식빵피자, 미트스파게티 간식 아들이 빵을 매우 좋아하는지라 집에서 만들어주는 홈메이드 브레드를 얼마나 해주고 팠는지.. 이사온 집에는 커다란 오븐이 있어서 베이킹을 함 해보려고 하는데 잘 될지는 몰겠습니다. 오늘은 일단, 간단한 재료로 피자를 만들어주기로 했어요. 피자도우를 배합을 적절히 해서 시판하는 제품이 있었으나 일단 식빵으로 도전하였어요. 삶아놓은 감자가 있어 웨지형으로 얇게 잘라준 뒤, 포테이토 감자식빵피자를 만들었지요. 코팅판에 달라붙지 않게 올리브유를 발라준 뒤 식빵을 올리고, 시판 피자소스를 올렸어요. 다음 번엔 피자소스도 꼬옥 만들어 볼께요. 말린 월계수잎은 가득히 있답니다. 웨지형으로 자른 삶은 감자와 올리브, 피자치즈를 올려 200도에서 5분 정도 궈줬습니다. 식으면 좀 딱딱한 면이 있지만 긴가민가 했던 아들은 .. 더보기
2008, 포도잼만들기 아들은 포도를 아주 좋아합니다. 여름에 실컷 즐겨먹었는데 마트를 지나다가 거봉 한상자를 싸게 팔아서 사왔더니 4송이나 들어있네요. 싱싱한 3송이는 물에 잘 씻어서 먹고, 조금 시들한 한 송이는 동우손에 뭉개져서 포도쨈이 되었답니다. 아이손에 짓이겨진 포도를 다시 체에 걸러 씨와 껍질을 제거한 뒤, 비슷한 1대 1 비율로 설탕을 가득히 넣고 불에 조글조글 끓여줘요. 국자로 슬슬 저어주면서 타지않게 졸이다가 뚜욱..하고 떨어뜨려봐서 농도가 있어지면 다 된거에요. 작고 이쁜 유리병에 식혀서 담아주면 맛난 포도쨈 완성!! 요구르트제조기에서 만들어진 플레인요구르트는 너무 새콤하기만 해서 동우가 잘 먹지 않는데 포도쨈을 섞어주니 달콤한 맛이 더해져서 아이가 먹기에 따악..좋군요. 요구르트가 있어서 우유 대신 오렌지.. 더보기
2008, 달걀샌드위치만들기 달걀을 삶았습니다. 소금을 조금 넣고 삶으면 삼투압 작용을 해서 달걀도 탱탱해지고 간도 약간 되어져 좋답니다. 조금 식힌 뒤(찬물에 넣어식히면 껍질이 잘 까져요) 아이와 함께 달걀 샌드위치를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예쁘게 사진도 찍어볼 겸, 머리수건과 앞치마를 둘러 줄 겨를도 없이 거실바닥에선 달걀껍질 까기가 벌써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어찌나 바스려 트렸는지 함께 요리하기가 아닌 아이 힘자랑하기가 되어버렸어요. 깐 달걀을 칼로 다지는 작업은 없어졌으나, 계란껍질 골라내기라는 어려운 과제가 있더군요. 그래도 잘했다고 생각하는지 자랑스러워하는 기색이 역력합니다. ㅜ,.ㅜ 삶은 달걀에 고기고기하면서 넣은 참치와 다진피클, 설탕, 소금, 마요네즈를 넣고 부비부비 섞습니다. 식빵에 발라 주니 엄청 신나하더군요. .. 더보기
식품첨가물 제거법 & 생협 쇠고기 때문에 정신없었던 것이 여름인데 최근 멜라민 검출제품때문에 또 한차례 엄마들은 타격을 받았습니다. 과연 언제쯤이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들이 나올까요? 절대 있을 수 없는 이야기가 된 것만 같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식품중에도 있네요. 남편은 커피를 매우 좋아하는데 대부분에 커피프리머에 들어가 있다고 하네요 ㅡ,.ㅡ 씁슬합니다. 아이들과자에 많은 성분으로 꼭 확인하시고 드실부분입니다. 아스파탐, 황산알루미늄칼륨, 합성착향료, 액상과당, 구아검...없는 것으로 구입하세요. 이렇게 믿고 먹거리를 구입할 수 없는 마당에 그래도 농부가 아닌 이상 자신이 기른 것을 원재료로 할 수 없으며, 어쩔땐 가공식품이나 통조림을 이용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지요. 알고 있다고 해도 자주 놓치는 식품별 식품 첨가.. 더보기
2008, 나만의 이유식 및 간식레시피 아들은 뭐든지 잘먹습니다. 꽤나 먹성이 좋은 편으로 아파서 목이 아프거나 열이 나지 않는 한, 한 그릇 뚝딱이죠. 그래도 나가서 외식을 하거나 했을 때, 알러지반응이나 아토피가 있는 것이 아닌데도 가끔 피부가 불구죽죽해지거나 도돌도돌 얼굴위로 두드러기가 날 때가 있어요. 가능하면 그래서 홈메이드 요리와 간식을 해주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국물있는 음식을 먹다가 마시기도 하고 좋아해서 떡국을 끓였다가 밥도 말아줬어요. 이제는 제법 능숙해진 손놀림으로 숟가락질을 하는데 뽀로로 젓가락도 구입했겠다 젓가락질 연습도 시켜봐야겠어요. 가끔 아침부터 김밥을 싸달라고 하는 때도 있는데 아이김밥으로 작게 싸는 일이 더 힘들데요. 감자를 깍둑썰기해서 물에 삶았다가 다시 간장양념에 조리고, 시래기나물을 된장넣고 볶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