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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트럴파크

서울,공릉> 길가에 핀 꽃들 누군가 그랬던 것 같아요, 길가에 핀 꽃들이 예뻐서 가까이 들여다 보며 사진을 찍으면 늙은거라고.... 아주 사소한 것들이 보이고 들리고 느껴지는 감성충만한 시간들. 그걸 모르고 바쁘게 살아가는 것이 외롭고 쓸쓸하게 느껴지는 이맘 때. 공트럴파크 좀 걷자 싶어서 한 시간 가량 공트럴파크를 걷습니다. 언제 시작되고 언제 마무리 될는지 모를 기나긴 장마는 빨래가 마르지 않는 것처럼 마음 한 켠에 우울함과 차분함을 동시에 전달합니다. 깊은 우울함 또한 마음이 노화되는 것이라는데 조용히 걸어보면서 내 자신만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 또한 이 시기에 가질 수 있는 특권같은 것이라 느끼며 걸어봅니다. 가족과 친구들과 걷던 길의 여정은 같은데 다른 느낌을 선사하며 소소한 작은 것들이 곁에 있었음을 들여다보게 해요. 한 .. 더보기
서울,공릉> 경춘선 철길숲길 이름을 알 수 없지만 결혼식의 부케를 연상시키는 흐드러지도록 하얗게 핀 꽃 사이로 걷습니다. 자주 나서게 되는 걷기 좋은 동네, 공릉동이지요. 경춘선 철길숲길 먼저 만난 친구들은 태능에서 시간때문에 빠꾸맞고 앞에 자리한 노원불빛공원 한 바퀴 휘휘 돌았다가 건널목에서 마주하자니 무척 반갑습니다. 마주보기만 해도 스리슬쩍 장난을 걸고 싶은 나의 오래된 벗들.. 그새 변화하고 있는 공릉동은 아날로그 감성을 보여주며 공트럴파크로 불립니다. 외진 그 동네는 젊은이들이 찾아오는 길로 변모하여 맛집과 최신유행을 반영하는 모습도 보이지만 조용히 걸어보며 시간을 곱씹어보기에도 좋겠습니다. 철길에 담벼락은 고운 손길로 벽화를 담고 있어 인증샷 찍기에도 좋으나 나의 오래된 벗들은 도망만 가는구만요. 배가 고프니까는 밥을 먹.. 더보기
서울,공릉> 공트럴파크에서 술마시기 걸으면서 도심 속의 자연미를 만끽하고 빛나는 여름날을 온연하게 느낄 수 있는 장소로 공트럴파크를 선정하여 친구들과 만났습니다. 경춘선 숲길 하늘은 눈부시나 너무너무 더우니 이런 날엔 맥주마시기 딱인 것 같아요. 주민들이 이름찾아 써서 걸어두신 듯한 이름표를 단 식물과 꽃들을 살펴보면서 철길을 걸어봅니다. 우선 식사를 하지 못하고 수영 삼매경으로 에너지만 소진하고 오신 나의 친구가 먹고 싶다는 콩국수를 맛보게 하기 위하야 출발!! 공릉동 맛집으로 유명해 택시기사 아저씨가 재빠르게 데려다주시도 하는 제일콩집입니다. 많은 분들 사이에 끼어 앉아 콩국수와 카스 병맥주로 수분력 강화!! 청국장의 콧등을 스치는 쫀쫀한 냄새와 어울리는 듯 아니 어울리는 닭날개구이 등의 메뉴판을 살펴보며 낄낄 깔깔 웃어가며 1차를 마.. 더보기
서울,공릉> 공릉동 경춘선숲길 가을이 깊어지면 걷고 싶어집니다. 아름다운 길을 걸으면서 짧지만 여운이 감도는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맛있는 외식도 하고요. ㅋㅋ 온 가족이 도보의 미학과 미식의 기회를 엿보는 공릉동 경춘선 숲길입니다. 공릉동 경춘선 숲길 공트럴파크라며 많은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사랑을 받는 이 길이 생기고서는 화랑대에서 공릉동, 과기대로 이어지는 길지 않은 코스에 사람들이 북적입니다. 사람들이 살던 조용하고 작은 동네는 새로운 사람들의 방문과 멋스러운 카페와 음식점이 자리하면서 새로워지며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장단점이 있겠지만 동네 어르신들도 나오셔서 나무의자에 앉아 정답게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외롭지않은 또 다른 일상이지요. 몇 달 후에 나서보니 그새 또 다른 샵들이 들어서고 더욱 알차고 다양성있는 도.. 더보기
서울,공릉> 공트럴파크, 중랑천도보 경춘선 숲길공원이 조성되니 사람들도 많이 오가고 새로운 명소가 되어 활기있습니다. 오래되고 협소한 도로사정을 가진 옛날 동네는 도보가 가능하고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까지 변모되었지요. 공트럴파크, 경춘선 숲길공원 동네에서 오래사신 분들과 연로하신 분들도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도란도란 앉아 계시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월계이마트 쪽으로 중랑천을 끼고 나오는 철길을 따라 걷기도 하고 육군사관학교 쪽으로 걸어 볼 수도 있고 구간에 따른 선택이 가능한데 아무래도 동네를 잘 아시는 분들이 걷기 좋은 코스입니다. 중랑천을 따라 걸어서 들어갔는데 아이들과 함께 걷기에도 1~2시간의 평지로 좋은데 새 봄을 알리며 보수도 하시고 씨앗을 심어 예쁜 꽃으로 자라길 기대하게 됩니다. 몇 달만에 가보니 다세대 빌라들은 꾸준.. 더보기
서울, 노원> 돈카츠방 날로 새로운 샵들이 생겨나고 사람들도 많아지는 공트럴파크.. 맛집도 늘어나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돈까스매장에 갑니다. 오다가다 외관에도 끌리며 밤에는 더욱 빛을 발하는 전용 음식점 건물이랍니다. 돈카츠방 일요일 저녁시간인데도 손님들이 많았고 둘 정도의 손님들이 앉을 수 있는 1층을 지나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심플스런 시멘트 건물에 널찍스런 유리창과 창문을 가진 내부는 4인용과 2인용 테이블이 있고 셀프식수대가 있답니다. 가방을 둘 수 있는 공간이 없는 것이 아쉬운데 주문을 하면 1층 주방에서 만들어서 운송엘리베이터를 타고 음식이 전달되고 샐러드와 피클, 된장국은 2층에서 서빙됩니다. 가격이 만원이상이라서 좀 비싼 것이 아닌가 싶었는데 제주도에서 직송된 고기를 사용한다는 제주돈카츠입니다. 제주산 숙성등심.. 더보기
서울, 노원> 경춘선공원 거닐고 맛집 들리고.. 언뜻 보면 제주도 마당같이 느껴지는 이 곳은 경춘선공원입니다. 거닐며 이야기하거나 사색하기에도 그만인지라 누군가를 만날 약속을 잡기도 하는데 흐린 날씨에는 걷기에도 딱 좋아요. 경춘선공원 월계이마트에서 경춘철교를 지나 공릉동까지 거닐면 여유잡고 두 시간 정도로 적당해요. 공릉동에서는 따끈한 두부가 나오는 제일콩집에 들리곤 하는데 엄마가 끓여주신 찌개처럼 두부가 잔뜩 들어간 칼칼스런 두부찌개와 손두부를 놓고 열심히 먹고 힘도 낸답니다. 이제 더워지니 대부분의 테이블 메뉴는 콩국수.. 모든 메뉴가 8천원정도여서 계산하기도 좋습니다. 소 한마리 정육식당이 곳 곳에 있는지라 다리아프게 걷곤 체력보강을 위해 고기밥상.. 다양한 부위가 나오고 후식으로 밥과 면까지 먹을 수 있으니 가끔 들려서 온 가족 식사하기엔 가.. 더보기
서울, 공릉> 경춘선 숲길공원, 1단계구간 화랑대역에서 공트럴파크를 둘러본 적은 많았는데요. 오늘은 반대쪽 과기대쪽에서 경춘선 숲길공원으로 들어서봅니다. 경춘선 숲길공원 주택가를 끼고 중간에 놓여져 많은 분들의 휴식처 겸 동네마실을 나설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해주며 알록달록 벽화도 만날 수 있어요. 친구들이 점심식사를 하자고 만나자고 했던 일상다반, 멋쟁이가 아닌 척 수수한 멋을 낼 수 있는 진정한 멋쟁이들의 의류샵~ 예쁘게 지어진 돈가스집과 아이들의 미술학원도 만날 수 있답니다. 아주 익숙한 동네인데 또 다른 새로움을 가득 안고 태어난 공릉동입니다. 갑자기 소나기가 내려서 인근 카페로 들어섰습니다. 간판도 없는 심플한 인테리어가 부담없이 들어서게 하는 곳인데 비스킷 플로어라고 유리창에 손글씨로 작게 써있네요. 비스킷 플로어 멋내지 않은 듯 수수.. 더보기
서울, 공릉> 경춘선 숲길공원, 2단계구간 경춘선이 다녔던 철길을 공원화하고 있는 커다란 계획이 슬슬 실물을 보여줍니다. 오늘은 월계동 이마트 쪽의 중랑천을 지나는 경춘철교를 지나 월계-공릉쪽으로 걸어보겠습니다. 경춘선 숲길공원 중랑천을 끼고 있어 눈 앞에 보임에도 불구하고 뺑 돌아가야헸던 주민들은 보행교로 새롭게 구성된 다리를 이용해서 소통되고 있다니 참 좋아보였어요.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월계동과 하계동의 모습이 또 새롭게 느껴지네요. 오래된 아파트들과 동부간선도로가 답답했었는데 이렇게 중간 중간에 공원화를 하니 걸어다니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고 또 다른 동네로 보이기도 합니다. 엘리베이터도 구성되어 있어서 배려함도 돋보입니다. 외나무 다리를 걷듯 조심스레 철길위로 무게중심을 잡고 재미있어 하는 아이들의 뒤를 따르며 저도 360도 돌아봅니다... 더보기
서울, 공릉> 공트럴파크, 경춘선 카페거리 경춘선길이 공원으로 변모하고 공트럴파크라고 불리며 작지만 카페거리도 조성되고 재래시장도 활성화되어 좋아보입니다. 갈 만한 곳이 없었던 연세드신 분들이 먹거리를 가지고 나와서 이야기도 나누고 드시는 모습을 보면 따스한 인정도 느껴지고요. 인근으로 이사온 친구가 갑자기 보고 싶어서 며칠 전 통화를 하고 날을 잡습니다. 아이를 원에 보내고 나온 그녀의 스타일은 벌써 여름이네요. 아주 친하게 지내고 착했던 그녀인데 사느라고 무심한 친구는 이제야 둘만 보자고 연락을 했으니...ㅋㅋㅋ 아이와 함꼐 오겠노라며 돈가스를 먹어보고 싶어하는 그녀와 돈가스와 국물떡볶이를 주문하고 시원한 맥주를 마시며 일상이야기, 가득한 우리의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아주 맛있다고 할 순 없겠지만 작은 동네에 카페거리라는 이름이 지어지고 다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