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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초대상

초대상> 알록달록 브런치 하늘이 미쳤다는 요즘.. 가을하늘이 얼마나 높고 아름다운지를 충분히 느끼게 해서 여자들 심쿵하게 하는 계절입니다. 오랫만에 만나고 싶은 친구를 불렀어요. 이래저래 어떻게 메뉴를 짤까 생각했는데 이도저도 아니게 되었지만 알록달록하니 한식이기도 다양성이 농후한 브런티가 되어서 이름도 알록달록브런치 랍니다. 비워있던 테이블엔 단아한 그녀처럼 깔끔스런 식기를 올려놓아요. 비타민이 필요할 것 같아서 레몬청과 갈아둔 키위를 넣고 상큼스럽게 레몬키위에이드를 준비하고 얼음도 띄워두고 애플민트 한 잎~ 맥주도 하려고 꺼내뒀는데 차량을 가져오신지라 상차린 자가 마시는 여유!! 밥 좋아하는 그녀인지라 밥과 빵과 반찬과 후식이 짬뽕된 브런치가 되었습니다. 오랫만에 초대한 그녀가 환한 미소로 맥주한 박스와 손수뜬 모자를 선물로.. 더보기
초대상> 핑크컨셉, 플라밍고 브런치 아이기르느라 수고가 많으신 사촌동생을 아기와 함께 초대했습니다. 플라밍고 브런치 바쁜 남편과 더불어 열심히 체중조절도 하시고 있는데 가끔은 엄마를 위한 시간도 필요하니 여름 내 핫했던 플라밍코 튜브처럼 열심히 육아한 당신~~ 오늘은 블링블링하게 좀 쉬고 먹고 놀라는 의미로 구성해봅니다. 뭐든지 가리는 것 없이 잘 먹는다더니 정말 깔끔하고 맛있게 접시를 비워주었어요. 곱게 자란 외동딸 같지않게 소탈하며 긍정적인 그녀를 보면서 나의 육아시절도 떠올려보고 귀여운 아기와도 까꿍~~거리며 놀아봅니다. 그녀는 둘째도 계획하는 중이므로 건강음료를 준비했습니다. 말린 오미자를 우려내어 꿀을 넣고 레몬청을 넣어 상큼 달달한 오미자레몬에이드를 만들었는데 얼음을 동동띄우니 점심시간엔 더웠는데 시원하게 마실 수 있었어요. 귀.. 더보기
초대상> 이웃초대상 아파트 바로 옆 동에 같은 반은 아니지만 딸과 학교에 함께 등원하는 아이가 삽니다. 차분하고도 명랑한 성격인지라 딸도 많이 친해졌고 집으로 자주 초대했으면 하는 눈치에요. 일하시는 친구의 엄마께서도 특별히 쉬시는 날이시라해서 하원하고 숙제를 마친 뒤, 집으로 모녀가 함께 오시라했습니다. 게살샌드위치와 간장떡볶이를 준비했어요. 게살샌드위치는 간단하면서도 색감이 예뻐서 좋은데 거봉포도와 오이도 함께 올려서 귀엽게 했고 식빵을 사용하기보다는 풍성한 느낌으로 버터모닝롤을 사용했습니다. 간장떡볶이는 인근 방앗간에서 갓나온 쌀떡을 구입해서 반으로 자른 뒤 넣었는데 커다란 형태로 넣으면 양념이 덜 베이고도 아이들이 먹기 불편해해서 잘랐답니다. 간장과 사과, 배, 양파 간 것을 넣은 고기양념 비슷한 느낌의 양념에 올리.. 더보기
초대상> 봄방학 마무리, 친구가족 손님상 봄 방학의 마지막 주중,, 친구를 초대해서 놀기로 합니다. 아들들이 함께 학교를 다니고 이웃사촌으로 지내면서 정을 두텁게 쌓고 있는 가족인데요. 특히나 딸들의 이름이 같아서 서프라이즈였던 기억이 있는 정감가는 사람들이랍니다. 오랫만에 초대인지라 엄마와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메뉴를 준비합니다. 블루베리소스를 곁들인 두부참치스테이크, 스위트 프렌치토스트 입니다. 항상 집에 있는 재료를 확인하고 그에 맞는 메뉴를 짜는 편인데 두부가 가득하길래 아이들도 약간 준비에 동참시키고 함께 놀게 하면서 점심식사로 준비했습니다. 일단 놀고 있으려면 과자와 음료수 제공은 기본입니다. 천천히 세월아, 네월아 준비를 해보고자 해요. 잊을 수 있는 재료를 확인하고 데코 마무리도 하기 위해서 메모를 하고 준비를 합니다. 두부참치스테.. 더보기
초대상> 기제사 이후 손님초대 기제사입니다. 아프신 시어머님이 제사를 무척 중요하게 여기셔서 작년부터 둘째며느리인 제가 맏게된 집안제사에요. 이사도 했고, 앞으로 잘 지켜봐주십사하는 의미에서 올해는 좀 더 신경써보기로 합니다. 아이들 원에 보내고 이틀 간 장을 봤습니다. 대형마트, 백화점 식품코너, 재래시장을 돌면서 원재료를 비교해보았죠. 아무래도 발품을 팔면 좀 더 좋은 식자재를 선별해서 구입할 수 있으므로 좋은 경험이 되리라고 돌아보니 날은 더워졌고, 짐은 무거워지고...그렇군요! 가족만이 지내는 제사이므로 제수품목은 간단하게 하고 먹을 수 있는 것들로 좋은 재료를 구입하기로 남편과 구두합의는 보았으나 상차림이 빈약하면 왠지 씁슬해서 구입목록과 할 수 있는 제사음식을 나열하고 확인하며 구상했습니다. 나물은 고사리, 콩나물, 무나물.. 더보기
손님초대상> 봄손님 초대상 아침 청소를 마치던 중에 사촌동생에게서 전화가 왔어요. 딸의 자전거를 가져가겠다고 온답니다. 냉장고를 보니 김밥을 쌀 수 있을 것 같아서 준비해봐요. 햄, 당근썰어볶고 계란부치고 무쳐놓은 시금치와 간장에 조려둔 우엉도 꺼내요. 단무지도 사다놓았으니 간편스럽네요. 밥에 양념을 해서 김에 말아 돌돌 썰어봅니다만, 김밥용김이 아니라서 좀 터집니다. 양상치를 뜯고 양배추는 썰어얹어 노란색피망과 빨간색 딸기로 샐러드도 담았어요. 어린 조카가 있다니 귀여운 해적냅킨에 뽀로로컵도 준비해봅니다. 어린조카는 식탁의 음식보다 아들의 파워레인져 장난감을 보더니 더욱 좋아했어요. 그래도 약간 찐득한 김밥을 접시에 놓고 잘도 먹어줘서 고마웠네요. 샌드위치라도 하나 더 준비했더라면 좋았을 걸..그랬습니다. 첫 째 하원시간에 맞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