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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서울, 강남/ 서울, 종로> 신사동 가로수길 & 삼청동길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들과 그렇지 않은 것에 차이는 있겠지만 대다수의 의견이 존중되는 것을 보면 많은 부분에서 동일하게 느끼는 느낌이 있는 듯 합니다. 오래전부터 알던 동네인데.. 요즘은 너무 알려져서 평일이 아니면...찾아가기 힘든 두 동네를 가봤어요. 친한친구와 함께요. 오랫만에 시간낸 것인데 날씨가 너무 흐리찌뿌두둥하니 받쳐주질 못하더군요. 제가 좋아하는 마니라는 곳에서 모짜렐라 치즈 샐러드와 선택에 도움을 받은 샌드위치를 먹으며 찾아가겠다고 알린 쥔장언니와 오랫만에 반가운 얼굴을 마주했어요. 항상 오면 찾는 채식가샌드위치만 먹엇던 턴데...이런 다른 맛도 좋네요. 언젠가 생일이 되면 아이들이 커야겠지만 저 작은 사다리를 타고 오르는 다락방에 앉아 나의 좋은 지인들과 와인한 잔 하겠노라 벼르.. 더보기
서울, 인사동> 인사동 나들이 며칠 전 엄마는 홀로 인사동에 다녀왔지만 아이의 하원시간에 신경이 쓰여서 대충 돌아보고만 와서 서운하던 차였습니다. 간만에 가족이 인사동 구경을 갔어요. 주중에는 여유롭게 돌아볼 수 있으므로 홀로 나가는 것이 좋겠는데 주말은 가족이 함꼐 하기에 좋도록 차도 없고 행사도 조금 있지만 역시나 사람이 많네요. 엄마는 인사동과 삼청동을 참 좋아하는데 그 여유로움과 세월의 비껴감과 안락함 등 상반된 느낌도 가득한 현재시점의 공간같기 때문입니다. 무료미술관도 관람하고 맛난 음식과 함께 추억도 되새길 수 있으나 옛물건과 집들 사이로 비집고 들어오는 현대문물의 냄새도 많긴 합니다만, 그래도 일단은 좋아요. 종로나 안국동쪽은 막힐 듯 해서 2호선 지하철을 이용했다가 택시로 들어왔는데 안막히고 잘 들어왔습니다. 영풍문고 .. 더보기
서울, 인사> 대학친구들을 2008년 만나다. 7월~~~ 텔레비젼 교육채널에서 안식휴가라는 내용의 프로그램이 방영된 적이 있습니다. 집안일과 육아에 지친 아내를 위해 남편이 대신 맡아 하고 아내에게 혼자만의 시간을 주는 것이죠. 남편은 한 달에 한 번 정도 제게도 그런 시간을 주겠으니 하고 싶은 것을 해보라고 했어요. 처음 줬던 시간엔 뭘 할지를 몰랐고, 비까지 내려서 집으로 와버리는 대참사가 발생했죠. 물론 남편은 제가 시간을 잘 쓰는지, 아닌지에 상관없이 동우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왔습니다. 저는 뾰족구두가 힘들었다, 영화관에 사람이 많았다는 구질한 변명을 늘어놓았지만, 혼자만의 시간을 알차게 보내지 못한 스스로의 자책일 뿐이었습니다. 그 후, 오랫만에 대학동창들을 만나기로 헀어요. 버스에서 책도 보고 바깥구경도 하니 좋네요. 비가 오다.. 더보기
서울, 인사동> 아빠와 사진전 아기의류브랜드인 알퐁소에서 아빠와 함께 한사진전 주제로 이벤트를 했었어요. 오늘은 인사동의 한 갤러리에서 이벤트에 참가한 아빠와의 사진전시회를 한다길래 퇴근시간에 마춰 외할머니와 함께 들리기로 하였지요. 집에서 꽤 먼거리였음에도 불구하고 지하철을 타고 즐거이 가준 아이가 참 예쁩니다. 안국역에서 인사동입구로 들어가는 초입에서 아버지를 만났어요. 일단 관람시간이 끝날 위급시간이라서 갤러리에 후딱~갔지요. 엄마의 실수로 4장의 사진을 편집해서 올린 관계로 사진인화가 안되서 굉장히 미안해하는 해당업체 직원들은 아이가 좋아하는 멍멍이 인형과 두유등을 한껏 챙겨주셔서 엄마가 무안했답니다. 그래도 친절한 여직원들께서 챙겨주시니 먼길을 온 정성이 아깝지않네요. 인사동~~엄마가 참 좋아하는 동네입니다. 사는 곳에서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