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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서울, 종로구> 인사동 나들이 인사동에 나섰습니다. 필요한 물품도 있고 한국적인 소품도 구경할 겸 해서요. 찬 바람이 부는 시즌이니 차선물도 좋겠고 예쁘고 특색있는 고풍스런 그릇이나 도자기 등도 좋을 것 같아요. 언제나 많은 관광객과 외국인들로 넘쳐나는 인사동엔 왠일로 중고등학교 아이들로 가득했습니다. 현장학습도 하고 엄마와 아빠 등 가족께 드릴 선물도 고르는 모습이 예뻐보입니다. 쌈지길입니다. 계절을 알 수 있도록 구성해두시곤 해서 산뜻한 곳인데 바스락 바스락 다가온 가을이라는 현수막이 아이들의 그림처럼 눈길을 사로잡네요. 우리 딸과 함께 오면 볼거리도 많고 살 것도 있으며 체험도 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은데 세일도 많이 진행하고 계셨습니다. 귀여운 키티얼굴 비누가 단 돈 1000원... 그외에 압화가 들어간 양초, 술잔 등 저렴한 .. 더보기
서울, 종로> 인사동, 영풍문고, 청계천, 광장시장 한산하고 차도 없고 사람도 적은 명절연휴의 종로의 거리를 활보하고 다녀보려합니다. 언제나 정신없고 바쁘게만 지나가는 시간만이 존재하는 서울이 아닌 조금은 여유있고 휴식할 만한 서울, 도보하여 일대를 돌아보기로 해요. 우리가족도 좋아하는 인사동에 먼저 갑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아이들이 좋아하는 돈가스와 제육덮밥 주문하고 크림생맥주로 조금 더운 정오의 기운을 없애려는 순간, 누군가가 아는 척을 합니다. 이런 도심에서 누군가가 나의 이름을 불러준다는 것은 상상도 못해볼 주부인데 최근 선릉역에서도 종로 인사동에서도 나를 아는 사람을 만나보는 신기함.. 인연이라는 것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보게 됩니다. 길거리에는 장난감들도 있고 주전부리할 것들도 많고 새롭고 처음보는 개성있는 사람들과 볼거리들이 가득하여 .. 더보기
서울, 종로> 인사동 밤나들이 한참 더운 때엔 지하철을 타고 시내구경하는 것도 참 좋은 일입니다. 광화문으로 가면 광화문광장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중인 것이 많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분수가 있어서 시원한 놀이도 가능하지요. 더울때는 지하의 세종이야기에 들어가서 관람도 하고 밥도 먹을 수 있으니 참 알짜배기 코스랍니다. 오늘은 여벌 옷이 없으니 더위를 파하는 물놀이는 쉬어가고 대신 교보문고에서 시간을 보냅니다. 아이들이 좋으하는 책골라보기와 세일하는 책을 구입하는 일에 시간이 훌쩍 갑니다. 우리딸은 한 살 어린 동생과 금새 친해져서 뛰어놀다가 아쉽게 헤어졌는데 어디에서건 사람과 사귀는 일이 매우 탁월스런 딸의 행태에 놀라움을 금치못하곤 하죠. 정말 아니었으면 하는 외식코스로 짜장면과 돈가스가 있습니다. 항상 딸이 고르는 메뉴인데 오늘.. 더보기
서울, 종로> 인사동 봄날 낙원악기상가에 왔습니다. 명성은 익히 들었으나 딱히 살 것도 볼 것도 없어 인사동에서 가깝지만 들려보질 못했는데 얼마 전, 시켜볼까 하고 쥐어준 바이올린 줄을 딸이 끊어먹어서 줄교체도 여쭐꼄 들려보았습니다. 오래된 전통을 말해주는 듯한 계단을 오르면 점심시간 즈음이라 청국장 냄새가 가득돌고 있는 정감어린 낙원상가로 입성합니다. 바이올린을 비롯한 다양한 악기들이 즐비하고 우리 딸의 바이올린 줄은 저렴한 가격에 교체가 가능함을 인지하고 둘러봅니다. 알록달록한 예쁜색과 모양의 다양한 기타들도 살펴보고 모든 것이 유행이 있는 듯, 음악도 그러함을 느끼게 되네요. 통기타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좀 더 간편하게 휴대하고 배우기도 쉬운 우쿠렐레가 대세인가 봅니다. 아이들용도 있어서 여쭤보니 뽀로로모양, 키티모양 등으로 .. 더보기
서울, 중구> 남산골 한옥마을, 도심나들이 남매와 긴 긴 연휴에 남산골 한옥마을에 갔습니다. 오대감 설잔치라고 다양한 세시체험과 전통체험을 겸하고 있어서 왔는데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유,무료전시에는 긴긴 줄로 빽빽했고, 중국관광객들이 굉장히 많으신 듯 했어요. 아이들 사진 좀 찍어주고 둘러보니 연만들기, 팽이만들기, 가면만들기도 있었지만 돌아보고 나갔답니다. 소원지쓰기, 떡메치기 등 프로그램은 다양했어요. 바닥이 질척거렸는데 청소를 하신 것인지, 비가왔었는지는 모르겠네요. 조금은 실망스런 아이들에게 명동으로 가자고 합니다. 입구에서 사진도 찍고 지게도 지어보니 방긋 웃네요. 함께 손을 잡고 걸을 수 있는 서울시내에서의 풍경이 기분좋아집니다. 남매는 이곳으로 현장체험을 몇 차례왔었다는 기억을 더듬었는데 다양한 체험활동과 더불어 한국적인 냄새가.. 더보기
서울, 종로> 인사동&종로 가족과 인사동에 나섭니다. 구름이 내려 앉은지라 눈도 올 것 같지만 춥지는 않은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입니다. 아이들은 신나는 도심나들이가 좋은지 노래를 흥얼거리며 따라오고, 볼 것 많으면서도 한국적인 색채감이 강한 다양한 상점을 구경했어요. 방학에는 하고 싶은 것도 많고 가고 싶은 것도 많았을 지인데 짧아서, 계획잡은 여행도 좋지만 이렇게 소소한 일상나들이도 아이들에게는 재미와 기분좋음을 주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쌈지길에 갑니다. 사진찍을 만한 곳도 많고 다양한 샵들이 있어서 아이들의 관심있는 부분과 캐릭터 용품들을 구경할 수 있는데 할인을 많이 하고 있네요. 아이들은 커다랗고 다양한 작품들을 구경하고 사진도 찍고 어떻게 만들었을까 하고 서로 의견도 나누면서 돌아다닙니다. 사람이 그리 많지.. 더보기
서울, 종로> 인사동&종각 볼일이 생겨서 계동에 잠시 들렀다가 인사동을 들렀습니다. 좌우에서 찍는 사진인데 오늘은 우측에서 찍으니 처음 와본 인사동처럼 느껴지는군요. 눈이 내릴 것만 같은 어두침침한 날 을씨년스럽기까지해서 우중충하니 홀로 걸어볼 수 있는 인사동입니다. 귀여운 울라프를 보니 우리딸이 떠오르네요. 전국에서도 가장 오래되었다는 고서점, 통문관입니다. 인사동으로 들어가는 초입부에 있지만 아는 사람들만 다녀가고 아이들이나 친구들과 들리기엔 뭣해서 관광하기엔 눈에 띄이지않는 곳인데 이곳을 통해 다양한 문서와 그림들이 박물관과 도서관에 귀중한 자료로 남겨지게 되었다니 역사와 문화와 오래된 숨결이 살아있는 고서점에 한 번 들려봐도 좋으시겠어요. 개인전을 비롯해 발도르프 인형전시회도 있어서 둘러보았습니다. 우리나라의 독특한 손기술.. 더보기
서울, 종로> 인사동, 광화문 언제나 기분좋은 나들이가 되는 인사동에 가족과 나서봅니다. 인산인해이기는 하지만 그새 골목 어귀마다 새로운 가게들도 늘어나서 집중해서 다니기엔 그만이에요. 아이들은 신기한 다양한 물건둘을 마주하며 재미있어 하고, 만지지는 말고 눈으로 보라는 말을 되풀이하면서 아빠와 엄마의 우리 남매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추억의 물품들을 구경하느라 바쁩니다. 이제 초등2학년인 아들은 무엇에 쓰이는 물건인고에 관심도 많고 때려맞힐 줄도 알아서 아빠와 대화하고 다니고, 아이들에게 친절하신 할아버님 상인께서는 만져도 되는 체험도 가능하게 해주십니다. 아름다운 차박물관이라는 곳이 눈에 띄여서 들어가보니 작은 차에 대한 소품들과 차판매를 겸한 카페였습니다. 차기들이 유리 혹은 도자기 제품이 많은지라 아이들이 신경쓰이기도 했지만 건강.. 더보기
서울, 종로> 남편과 데이트하기 남편과 해물탕이 먹고 싶다는데 의견을 합쳐 서울에서 맛있는 맛집 해물탕을 검색하니 거의 나오지 않았어요. 부산이 고향인 남편에게 신선한 해산물을 서울에서 접해서 평가를 이끌어 내기란 쉬운 것이 아니므로 원재료의 중요성을 알고 있는 마누라로서는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내지못할 것 같네요. 선뜻 나서지않고, 이럴때는 남편에게 맘에 드는 곳을 선택하라 일임합니다. 곰곰히 생각하니 친정아빠를 따라 갔던 광장시장에서 해물탕집을 본 것도 같아 일단 나섭니다. 지하철을 타고 동대문에 내리니 역시나 검색했던 집은 외관상으로도 별로여서 종로5가 광장시장으로 슬슬 걸어갔는데..... 역시나 무지하게 뜨거운 6월의 태양빛이에요. 그래도 짐을 이고 나르는 지게아저씨들은 너무나도 힘겹게 그리고 빠르게 움직이십니다. 광장시장의 유명.. 더보기
서울, 종로> 가을에 어울리는 부암동데이트 남편과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부암동에 나섭니다. 잘 알지못하는 동네인지라 차량을 이용하고 싶지만서도, 주차공간 운운하며 싸우고 당길 생각에 지하철을 타고 경복궁역 3번출구에서 내려 1020번 초록색 버스를 타고 부암동 주민센터에 하차합니다. 처음 방문했지만 약간은 익숙한 듯도 하고, 꾸밈없이 담백한 동네에서 간략한 이정표를 따라 올라가요. 한 참 걸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찾던 자하손 만두집이 바로 눈 앞에 있습니다. 남편과 아침식사를 하고 왔지만 들어가서 대기했다가 주문을 합니다. 만두국, 김치만두, 빈대떡을 주문하고 먹었는데 창가로 비치는 풍경이 아름다운 식사시간이 되었네요. 이 장소가 친정부모님의 결혼해서 사셨던 첫 집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더 춰지기 전에 어떤 느낌이고 어떤 곳인지 궁금해서 와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