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요리이야기>/가족요리

급조 저녁상과 2008년 4월의 밥상 남편은 퇴근시에 전화를 줍니다. 어디어딘데 곧 가겟노라고~ 그래서 상차릴 시간이 생기지요. 그런데...양이틀 연락도 없이 오셔셔리..급조한 이틀 저녁밥상입니다. 하루는 김치덮밥, 하루는 볶음밥... 성의가 없다고 생각해서인지 남편은 볶음밥종류를 싫어라 하십니다. 그래도 영양적으로 좋게 파인애플과 바나나 등 과일도 놓고 베이컨과 계란이라는 단백질도 놓았건만, 남편은 5첩반상 정도는 차려줘야..성의있는 밥상으로 좋아합니다. 반찬이 적더라고 국이나 찌게가 있고 김치등의 기본찬이 있는 밥상을 선호한답니다. 다가오는 5월은 가족의 달이니..나가서 일하시고 가정을 이끄시느라 힘드신 남편을 위해서 열씨미 밥상을 차려야 겠습니다. 충성~~ 여름처럼 더워져서 잠시 입맛을 잃었던 부부는 시큼한 열무김치를 먹고자해서 담아봤.. 더보기
2008년 1월의 밥상 새해가 되었습니다. 무슨 좋은 일이 생길까..언제나 들뜨는 1월입니다. 홈쇼핑으로 너무 맛있게 보여서 전화기로 질른 만두에요. 많이 왔지요? 왕만두에서 물만두까지.. 실속상품이더군요. 생야채로 만들었다고 하던데 씹히는 질감도 좋구요. 괘안아요. 디자인포장도 이뻤지요. 더만두 해서 꼼꼼하게 무슨용 무슨용 이케 되있어서 요리하기 편해요. 다만, 집에서 만든 것과는 차이가 있겠지요. 풍미향진제 등등..썩 맘에 들지않은 내용이 있어서 완전 조아요라는 평은 못주겠지만... 다른 제품보다 좋은 재료로 정성껏 만든다고 했으니 믿어볼 수 밖에요. 떡만두국 참 많이 상에 올랐습니다. 따땃한 궁물과 포실한 만두... 질리지 않으니까요.. 시어머님의 사랑이 듬뿍 담긴 다시마와 멸치로 국물을 내고, 집간장과 소금으로 간단히 .. 더보기
차례상 차리기 부산시댁으로 시집갔습니다만, 상차림은 아직도 뒤죽박죽이네요. 요리하다 말고 조금씩 적어둔 것을 정리해봅니다. 어느 때정도가 되야 셤니께서 손을 놓으시고 며느리가 뚜닥뚜닥 차릴 수 있을련지.. 노력하겠습니다. 충성~~ 일단, 제가 알고있는 것들에 확인을 해보도록 하겠어요. 1열: 시접(숟가락 담는 대접), 전반(술잔, 받침대)을 놓고 메(밥)을 올립니다. 추석 차례상에는 메는 송편, 설날엔 떡국을 올립니다. 2열: 어동육서-생선은 오른쪽, 육류는 왼쩍에 놓습니다. 두동미서-어류의 머리는 동쪽, 꼬리는 서쪽을 향하게 합니다. - 생선머리가 오른쪽인듯 한데?? 3열: 고기탕, 생선탕, 두부탕 등의 탕류를 놓는데 홀 수로 씁니다. 4열: 좌포우혜: 왼쪽에 포, 오른쪽에 식혜 5열: 조율이시: 왼쪽 부터 대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