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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가족요리

2010.1월 가족의 밥상 남편과 아내가 모두 살찌고 있네요. 날이 춥다고 평일에는 잘 나가지 않고, 규칙적인 운동도 없이 하루 3끼와 간식과 과일까지 두루 챙기고 있어 열량을 못써서 인지 지방으로 축적되고 있나봅니다. 맘은 뺴야지~하면서도 선뜻 습관이 안되서 절대 규칙적으로 행할 수 없는 운동은 정말 그림의 떡인 셈이죠! 입은 관청인지라 항상 새롭고 맛있는것까지 찾게되서 가관이네요. 그래도 건강이 제일이라며 운동은 따땃한 봄날에 하자고 긍정적으로 미뤄놓고 역시나 먹어주는 강스 가족입니다. 남편을 위한 밥상을 준비하였어요. 집밥을 좋아하는 남편인지라 좋아하는 제철 해산물좀 준비했다가 드렸더니 까빡 좋아하시네요. 전에는 싼 해산물이었던 홍합이 엄청 올랐더군요. 남편의 국그릇과 아내의 국그릇에 들어간 홍합이 5,000원이에요. 흐다닥.. 더보기
12월 마지막 주, 가족의 밥상 춥습니다. 먹어도 먹어도 물리지 않는 반찬은 없는가 봐요. 또한 먹어도 먹어도 항상 때가 되면 먹어야하는 동물적인 본능에 숙연해지기도 하죠. 먹어야 산다라는 기본적인 이야기도 있지만 잘먹어야 건강하다는 진리를 실천하기 위해 좀 더 건강하고 맛있는 식탁을 추구합니다. 친정엄마께서 계셨던 때의 좋은 점은 아침식사 준비를 혼자 분주히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인데요. 눈뜨면 먹는 습관의 모자간을 위해 항상 준비를 해두시거나 일찍 일어나셔서 준비해주셔서 매우 감사했습니다. 부자간이 아무것도 먹지 않고, 춥게 나가는 것 보다는 아침식사를 하고 나가는 것이 따땃하고 든든할 것 같은 마음에 일어나서 아침밥을 꼭 먹여서 배웅한답니다. 입맛이 없을 때는 계란후라이라도 먹여서 보내는데요. 아들은 10시즈음 아침간식이 나오고,.. 더보기
12월, 따끈한 국물요리 올 겨울 들어 가장 춥다는 소식입니다. 아들과 남편, 아내는 국물이 있는 밥상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밀가루 음식을 참 좋아하는 바 다시마와 멸치, 무와 양파, 파 등을 넣고 밑국물을 만들어 다양한 국물요리해먹습니다. 수분섭취를 많이 하면 좋긴 하지만 보리차를 끓여먹지 않고 생수만 마셔서 어쩔때는 따끈한 국물이 좋거든요. 다른 따땃한 차종류는 잘 마시지 않는 모자간이라서 밥상에 국물이 있으면 좋지요. 계란을 넣거나 해서 주면 참 좋아합니다. 간편함이 좋다지만 모유수유라서 ㅋㅋㅋ 자연식이 좋겠죠!! 1. 잔치국수 오밤중에 파는 포장마차 잔치국수를 만들어 보고자했어요. 국수는 삶아 찬물에 씻어놓고, 계란을 부슬부슬하게 볶고, 오이는 소금에 절였다가 볶고 당근채도 볶고, 김가루를 뿌리고 엄마를 위해 김치도 볶아.. 더보기
12월 둘째 주, 가족의 밥상 남편이 좋아하는 굴을 이용해서 상차림을 했어요. 아이들이 감기기운이 심해서 늦게 푹 재우는 바람에 오랫만에 아점이 되었군요. 생굴 큰 봉지를 3등분해서 초고추장에 찍어먹는 생굴, 굴전, 굴밥을 만들었어요. 일단 굴은 빨리 먹는 것이 싱싱하고 좋으니까요. 초고추장은 시어머님이 담궈주신 매실액에 고추장, 깨를 넣었어요. 남편이 신 맛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식초를 넣지않았는데도 매실액만으로도 괜찮네요. 굴전은 굴에 술과 소금, 후추간을 했다가 밀가루를 묻히고 달걀물을 묻혀서 지져내었어요. 물이 많아서 체에 받친 뒤 어느정도 물기를 제거 하는 것이 좋아요. 예쁘게 홍고추를 얹어주면 이쁜데 없어서 당근과 파를 잘라서 달걀물에 넣어줬어요. 굴밥은 가쓰오부시액에 밥을 얹고 굴과 야채를 얹어 뚝배기에 뜨듯하게 데워내.. 더보기
12월, 가족의 먹거리 먹어라~ 그럼 네 가족의 건강과 기운이 샘솟을 것이니... 몇 해전 텔레비젼 개그프로그램에서 만난 뚱뚱교주 출산드라의 말이 떠오르네요. 조금만 나가려해도 신경쓰이고 마른기침을 동반하는 아들에게 정말 건강함을 왕창 전해주고픈 12월입니다. 양상치를 한덩어리 사다가 두고두고 샐러드를 해먹고 있어요. 색색의 파프리카와 플레인 요구르트를 뿌려서 먹어도 신선한 맛이 있는데 오이와 연어, 튀긴양파를 올리고 조금 살이찔 지언정, 풍성한 맛을 자랑하는 마요네즈소스를 뿌려봅니다. 마요네즈 5스푼과 발사빅식초 2스푼, 설탕과 소금, 레몬즙, 양파 작은 것으로 반 덩이를 넣고 믹서에 돌려줍니다. 동우가 돌려줬는데 어릴 적부터 갈아먹는 쥬스를 만들어서인지 곧잘 도와준답니다. 소스를 얹고 굵은 알후추를 뿌려주니 알싸한 것이 연.. 더보기
11월 마지막 주, 가족의 밥상 스산한 가을바람이 완연해요. 아이들은 마른기침을 달고살다가 저녁마다 물을 적신 수건을 한껏 걸고 자기 시작하자 뜸해졌구요. 몸도 그렇듯이 수분을 많이 섭취해야 피부건조도 덜하고, 특히 아이들은 대변보기 힘들어하는 경우가 종종 생기는 바, 물과 과일을 주고 정장제도 따로 주고 있습니다. 한약을 가족 모두 먹고, 배즙과 포도즙, 호박즙을 갖춰두고 생각나는대로 마시고 있는데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감기예방과 변비해소, 엄마의 부종에 모두 조금씩 도움을 주는 듯 해요. 또 다른 식습관으로 역시 다양한 식품을 섭취하고 있는데, 친정엄마가 계셔서 좋은 점이기도 한 간식 또한 홈메이드, 천연재료인 것들을 많이 먹는 습관이 생긴 점입니다. 빵을 좋아하는지라 만들어 먹이는대도 한계가 있어 거의 사다 먹이는 경우가 많았.. 더보기
김치와 젓갈 송파맘커뮤니티에서 새우젓을 판매하길래 구매했습니다. 안면도의 시댁에서 가족이 먹으려고 가져오신다는데 몇 몇 분들꼐도 판매를 하셨어요. 커다란 새우와 물과 소금만 넣었다고 하였는데 달걀찜, 호박볶음 등에 다양하게 이용하고 있어요. 고갱이젓이라고 언니의 시댁에서도 작은 새우젓을 보내주셨는데 알이 작고 짠짠하지만 맛은 그만이군요. 새우도 육젓이라해서 6월경, 살이오른 새우로 젓갈을 담그고, 그 외에 가을즈음에 담그는 추젓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참 재료도 다양하고, 시기나 담그는 방법에 따라 이름이 달라지기도 하다니 신기합니다. 자고로 김장철이 되니 젓갈이고, 야채가격이 오른다고 하지만 좋은 재료로 오래두고 먹는 김장이다보니 여러모로 좋은 것을 알아보게 되는 모양입니다. 친정어머니께서 항상 김치를 해주시고 계시.. 더보기
11월 첫 주, 가족의 밥상 가끔 이렇게 가곤 하는데 등산용 가방을 어깨에 짊어지고 나가서 장을 봐와요. 집근처 마트는 협소하며 다양한 식품이 적어서 가끔 우유나 라면 등과 같은 가벼운 것들만 구입하게 되구요.남편과 아이를 아침 일찍 병원에서 진료받아 감기로 약을 지어왔어요. 모두 잘 쉬어야 한다는 주말은 다가오고, 남편도 쉬게 하고 싶어 오늘도 엄마는 혼자 장보러갑니다. 짐을 등에 지고, 손에도 비닐을 들고 오자니 허리굽는 느낌이네요. ㅠ.ㅠ 참 먹고 산다는 것이 삶의 무게가 느껴지는 시간입니다만 냉장고를 열고 서있곤 하는 부자간에게 감기기운까지 있어 뭔가를 해먹여야 된다는 사명감으로 이고지고 갑니다. 카레는 모자간이 매우 좋아하는 음식으로 우리나라의 가루나 고형물카레와 일본카레를 섞어서 먹곤 해요. 우리나라것은 노랑의 칼칼한 맛.. 더보기
10월말 가족의 밥상 10월의 마지막 주 입니다. 스산한 가을바람과 나무냄새....딱 가을이네요. 여러가지 질병과 맞물려 가족의 건강을 생각해 면연력 강화에 좋을 음식을 차려봅니다. 단백질공급에 좋을 하림닭고기로 아들이 좋아할 맵지않은 닭찜을 만들고, 남편에게는 닭볶음탕을 해줍니다. 엄마가 좋아하는 감자는 알맞게 물에 삶아 남편의 퇴근시간에 마춰 조금 끓여놓은 닭조림에 넣어서 양배추와 당근 등 야채와 조려내니 달콤한 냄새가 한 가득이네요. 통통히 살오른 골뱅이무침, 오뎅볶음, 햄과 계란후라이, 멸치 등으로 알맞게 영양을 조율합니다. 남편이 좋아하는 북어채를 참기름에 볶아 다시와 멸치물로 육수를 넣고 소금간을 해서 계란물로 조율한 북어해장국도 냅니다. 술을 먹지않는 남편이지만 이 국은 좋아하십니다. 짬뽕을 끓일 때처럼 포도씨유.. 더보기
10월 중순 가족의 밥상 적당한 바람과 적당한 태양의 온기로 외출이 즐거울 가을날씨입니다. 하지만 일교차가 있어서 코감기와 열감기가 아이들에게서 유행하는 바, 혹시나 해서 몸건강을 위해 밥을 잘 챙겨먹고 또 먹여야 겠다는 생각이 많은 가을이에요. 동우는 여전히 모든 음식을 잘 먹어주고 있어요. 비빔밥, 하이라이스 등의 한 끼식사로 점심시간에 친정엄마와 함께 많이 해먹고 있으며 카레와 함께 번갈아하기엔 좋은 하이라이스입니다. 물에 풀지않아도 되는 카레가루들이 많은데 반에 하이라이스는 꼭 물에 개어야만 깔끔하게 건더기가 생기지않아요. 그냥 뿌렸다가 덩어리 푸느라 시간을 많이 허비해야했는데 덩어리가 생각보다 짜지않아 먹는데는 큰 지장은 없었어요. 야채만 거의 넣고 하는데 오징어나 새우등을 넣어 삼선카레,삼선짜장,삼선하이라이스를 즐겨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