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이야기>/강스가족 투게더

서울> 시애틀 언니 선물사고 만나기. 피를 나눈 관계는 아니지만 남편과 오랜시간 다져온 끈끈한 관계인 시애틀 가족.아내도 그 마음을 알고 함께 여러 해의 시간을 보냈기에 반갑게 만나곤 해요.가족이 서울에 오거나 언니께서 친정에 들리실 때 잠시라도 만나 식사를 하고 선물을 주고 받곤 합니다.이번엔 언니께 드릴 한국적인 미를 담고있는 설화수 화장품을 구입하고행님이 좋아할 로보트태권V를 찾아 명동과 동대문을 쑤시고 다니며 드디어 만족할만한 상품 발견, 겟합니다. 명동의 김청기감독 기념관이 없어져서 건물 입구 쪽에 로보트 태권브이 동상만 사진찍고,전철타고 이동하여 동대문 문구완구거리에 왔습니다.가수 조영남씨의 화개장터처럼 다양한 제품들이 "날보러와요" 손짓하는 완구매장의 공간을 오르내리며태권V를 찾아 돌아다녔는데 상품이 많이 보이진 않아 불안.. 더보기
경기,광주> 3월 박가네 모임. 꽃샘추위가 있고 흐릿한 하늘이 있었던 주말, 친정가족들과 엄마께 갔다가 식사를 하기로 합니다.3월에는 친정아버지, 형부와 언니의 생일이 있으므로 모두 몰아서 한 번에 축하를 하려해요.차량이 많아서 좀 막혔지만 비슷하게 도착해서 엄마가 좋아하실 색상의 꽃을 사서 달아드리고항상 지켜주시고 바라봐주시는 느낌에 감사하며 들여다보고 이동합니다.    고기를 좋아하시는 아버지의 식성에 따라 열문집이라고 서현역에서 가까운 곳으로 예약을 했습니다.어른들 8명은 룸으로 예약한 자리에 안착하고 작은 생일케이크도 준비했습니다.열문모듬과 육회를 주문하고 각자 식사를 선택했지요.생일 축하송과 함께 촛불끄고 박수치고, 간단한 생일 축하의 순서가 진행됩니다.    생일일자가 확인되면 샴페인 한병을 주시는데 모두 조금씩 나눠마시고 .. 더보기
경기,광주> 10월 박가네 모임. 날씨가 너무 맑고 좋은 주말이라서 꼬마자동차 붕붕같은 귀여운 마이카를 타고 달리고 싶은 날입니다.모두의 마음은 비슷하듯이 차량 이동하여 어디론가 가시는 분들이 많으신지 도로는 꽉 막혔지만엄마의 기일 즈음하여 박가네 가족이 만나기로 했지요.그녀가 좋아하실 만한 핑크색 꽃을 달아 드리고 멋진 10월의 가족 만남을 이어갑니다.    엄마가 가신지도 10년이 훌쩍 넘어가니 납골당 인근의 음식점과 카페는 거의 다 가본 듯한 느낌으로만남 전, 인원도 있으니 식사 장소를 물색하여 예약하곤 합니다.중간고사를 앞둔 청소년기의 자녀들은 제외하여 박가네 어른이 모임이 되었는데광주시 중식맛집 에서 다양한 요리와 식사류를 주문하고 푸드파이터처럼 맛 봤어요.북경식 간장탕수육, 동파육, 해물 볶음짜장, 중새우 칠리소스, 마라탕, .. 더보기
서울, 종로> 시애틀 가족과 완전체 만남. 남편의 인연이 가족의 인연이 된 시애틀 가족과 서울 가족이 모두 만나 석식을 합니다.꾸준히 만나고 따로 따로 오실 때, 만났다가 4인 가족 씩 8인의 완전체는 처음이므로 인증샷도 찍었어요.숙소와 식사 장소는 심사숙고하며 남편이 미리 잡아 예약해두셨답니다. 남도제철음식 전문점 인사동 여자만으로 예약하고 특선 정식 8인으로 선택하니흑임자죽, 샐러드, 꼬막무침, 가오리찜, 풀치조림, 아롱사태, 전복구이, 전이 제공되고식사로 흑미밥, 홍합순두부탕, 나물 등이 나와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어슴프레한 저녁 하늘을 배경으로 사진도 여러차례 찍고, 천상병 시인이 떠오르는 귀천카페가 있는 골목길을 지나 안녕 인사동과 쌈지길을 휘휘 돌아봅니다.포장이 어여쁜 양갱과 주악 전문점이 있어 사 드릴래니 마다하셔서 옛날 과자 .. 더보기
어버이날,스승의날> 감사한 마음. 평일이었던 어버이날, 하원하는 딸은 아빠와 엄마에게 카네이션 한 송이씩 전달했고예쁜 카네이션 모양의 만들기도 함께 줬어요.딸 키운 보람을 운운하시는데 표현해주는 마음이 감사합니다.    남편도 가르치는 분들께서 정성어린 선물을 전달받으시고식사하는 약속 및 연락을 주시니 뿌듯해하시네요.생각해보면 아들과 딸은 유치원때부터 뭔가 잘 만들어왔고, 생일도 잘 챙겨주곤 했으며남편에게도 꾸준하게 감사표현 하시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평소에도 서로가 좋아하는 것들을 챙겨보는 사소함 속에서 가족 사랑을 실천한다고 생각했어요.미운 정, 고운 정 다 들었지만 사춘기를 지나는 중,고딩 남매와 살아가면서감사하지만 서운할 때도 있고 이해불가인 경우가 있기도 합니다만,그들도 표현하지못한 아쉬운 때가 분명 있었고 부모를 배려했기.. 더보기
부산2박3일> 2024 가족 셋째 날. 아침 일찍 일어나 고모댁에서 청소 및 정리 정돈하고 할머니 병원에도 다시 다녀옵니다. 온천 여행에서 돌아오시는 고모 가족을 만나 점심식사를 하기로 했어요. 기장시장에서 만났는데 하늘이 쾌청하고 집에 돌아간다는 또 다른 안정감이 깃듭니다. 여행도 좋지만 귀소본능이 발동하는 2박3일의 마지막 날이에요. 활기차고 생동감있는 기장시장은 유명한 멸치, 미역을 비롯해 해산물이 주를 이룹니다. 큼지막한 전복, 생선들은 구입욕구를 불러일으키지만 들고 갈 것을 생각하며 워 워~~넣어둬요. 방수가 가능한 상하복 꽃무늬 의상에 마음이 동하기도 하고 패션장화도 좋습니다. 신선한 채소들 바구니에 마음을 빼앗기기도 하니 사소한 것이 주는 예쁨들은 참 소중한 재래시장 구경의 특징이죠. 부평시장 내 이가네떡볶이의 아쉬움은 기장시장 .. 더보기
부산2박3일> 2024 가족 첫 날. 가족과 함께 부산에 왔습니다. 강스 가족이 모두 내려온 것이 4년 만인 것 같은데 지난 해 친구들과 여행지로서의 부산과 남편의 본가인 시댁으로서의 부산의 느낌은 사뭇 다릅니다. 2024 부산여행 2024년 새해를 알리는 부산역의 청용을 마주하니 만복이 깃들 것 같고 행복이 가득하길 희망하게 되네요. ktx는 빠르고 날쌔게 부산으로 이동시켜 주었지만 외관을 비롯해 내부 및 화장실의 보수가 시급해보입니다. 탑승 할때마다 재미있게 읽는 ktx매거진 신간호는 정선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지방 여행 욕구를 뿜뿜 상기시켜주며 내용이 알차서 좋습니다. 버거킹 대신 준비해온 홈메이드 샌드위치를 먹으며 남편과 이어폰 꽂고 경성크리처를 보면서 갔어요. 부산역은 주중이라 한가로웠고, 딸의 여행 로망이 담긴 부산시티투어 2층 버.. 더보기
가족상> 2024 신정상차림&외출. 2024년 청룡의 해가 밝았습니다. 1년은 쏜살같이 지나가고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었으니 가족과 지인들의 건강과 행복을 맘 속으로 빌게 되네요. 김치만두 떡국, 잡채, 오징어 부추전 정도만 간단히 준비해서 2024년 신정상차림을 차립니다. 친정 아버지께서 오셔서 손주들에게 용돈도 주시고, 덕담도 해주셨으며 손녀에게 필요했던 전기요와 사위를 위한 과자도 선물해주셨습니다. 점심은 외식했으니 저녁은 분식 메뉴입니다. 조금 느끼한 것들이 많은 조식과 중식을 먹었으니 매콤한 떡볶이가 입맛 및 위장을 정리해준다는데 남편은 매워서 더 힘드신 듯 보여요. 국물 떡볶이에 삼진어묵국, 비비고 군만두와 김치메밀전병까지 넉넉하게 준비했지요. 풍성한 분식 메뉴처럼 신나고 즐거운 2024년 희망합니다. 2024년 새해 첫 날, .. 더보기
서울> 2023 크리스마스에는.. 2023년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도래했습니다. 오랜만에 마주하는 전경에 톡으로 친구들에게 사랑과 행복의 문자를 전하고 온 세상 평화롭기를 기원해요.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크리스마스에는 사랑을~' 어린 아이들이 아니므로 크리스마스 트리와 장식은 없이 편안스레 휴식과 쉼, 먹거리가 가득한 연휴다운 일정을 즐겨봅니다. 남편은 다이어리와 스타벅스 라미스페셜 에디션을 가족에게 선물해주셨으며 새해에도 자아 성장 및 계획 수립을 은근 독려하십니다. 내가 하려는 바, 꿈꾸는 바가 잘 조화될 수 있도록 노력과 기운이 동하는 한해이길 바랍니다. 놀고 먹기에 빠질 수 없는 장보기는 남편과 함께 합니다. 초대도 손님도 없지만 와인을 비롯한 샴페인 즐겨보시는 남편과 대형마트로 갑니다. 건강에 좋을 신제품이 눈에 뜨이고, 군것질.. 더보기
제주> 2023 제주3박4일, 4일. 3박4일, 마지막 제주여행의 아침입니다. 호텔더본은 오전 7시에서 9시반까지 지층 '탐모라'에서 조식이 진행되므로 8시반경에 이용했어요. 숙박을 하면 조식을 준다니 횡재한 느낌인데 실속적인 백종원님의 느낌 그대로 저는 좋았습니다. 샐러드에서 새우비지샐러드와 참치샐러드, 한식코너의 시금치계란찜, 불고기, 김치,깍두기 등을 먹었고 매생이죽, 시원한 쌀국수도 먹었어요. 미트볼과 소시지를 직접 만든다던데 짜지 않다니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서울로 돌아갈 짐 챙겨서 차량에 싣고 엉또폭포 감귤밭으로 이동합니다. 올해는 날씨 영향으로 귤농사가 별로이고, 사적인 일상으로 분주하신 사장님과 통화한 뒤 방문합니다. 비 와서 볼만한 엉또 폭포의 방문은 아이들이 싫어하니 귤 따기 살짝 하고 택배 부탁드렸는데 아들을 기억하시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