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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육아>/아들의 교육

문화센터 여름학기 노리야 둘째주 이야기 수업시간보다 일찍 나와 은행업무도 보고 충분히 걸으면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걷고 보면서 세상을 느끼는 아들은 소리를 지를 때도 있고 본인이 아는 것을 말하기도 하면서 신나합니다. 오늘은 노리야 수업의 둘째날입니다. 이름표를 가지고 오지 않아서 스티커에 적어 붙이자니 자꾸 띠어서 살짜기 등뒤에 붙여놓았어요. 이름을 부르고, 선생님과 인사를 나눈 뒤, 음악에 마춰 간단히 율동을 하였어요. 마사지를 하였는데 머리를 엄마의 손가락으로 가볍게 눌러주고 귀끝도 당겨주고 어깨도 으쓱으쓱, 엄지발가락을 튕겨주기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다음은 숫자가 1~5까지 써있는 점자 높아지는 원형을 놓고 올라도 보고 숫자를 읽기도 하고 둥글러 보기도 하고 앉고, 배도 밀어보고, 두드려보는 활동을 하였습니다. 소리소리.. 더보기
촛불집회 현장에 가다. 소고기수입에 대한 재협상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몇 일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6월 10일 항쟁 날짜에 맞춰서 남편의 뜻에 따라 집회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아버지의 퇴근시간 전, 낮잠시간에 마춰서 버스를 타고 수월하게 갔다가 동대문즈음에서 내렸습니다. 청계천을 따라 시청까지 걷기로 했어요. 한가롭고 고즈넉한 청계천의 정취가 물씬 풍겨 후끈한 낮열기가 남아있는 길을 걷자니 머릿속이 텅비워지더군요. 종로3가 즈음에서 거리위로 올라와 종각을 지나 시청 방면으로 걷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인파들이 종각쪽에서 모아지고 있더군요. 교보빌딩 근처가 되자 스님들과 많은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학생과 아이의 유모차를 대동한 부모님들, 넥타이부대들...똑같은 티셔츠를 맞춰입은 사람들이 앉아 도시락을 먹거나 자리.. 더보기
사촌들과 잘노는 아들 친가쪽으로 형과 누나가 있으며, 외가쪽으로는 형과 여동생이 있습니다. 한 번 모였다 하면 형과 누나를 졸졸 좇아다니며 어찌나 좋아하는지 모릅니다. 물론 동생동생~말하며 귀여워하기는 하지만 여동생들은 때리기도 하고 울리기도 하지요. 아무래도 자기보다 힘센 사람에게 붙는 동물의 세계식의 어울림을 보는 듯 합니다. 사촌들과 놀때는 신이나면 아빠 엄마를 찾지않기도 하면서 엄청 흥분해서 놀기도 하는데요. 그런걸 보면 동생을 낳아줘야 하나 싶으면서도 다른 여러가지 이유로 고민에 빠질때도 많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의 노는 모습속에서 천진난만하면서도 단순하고 인간적인 아름다움에 놀랍기도 합니다. 좋은 것은 좋고 싫은 것은 싫은 그들의 표정과 몸짓은 멋드러진 어느 공연보다 실감나고 환상적입니다. 더보기
문화센터 여름학기 노리야 첫째주 이야기 문화센터의 겨울학기와 봄학기가 지났습니다. 아이는 그만큼 성장했고, 엄마는 여름학기를 준비했습니다. 이번 여름학기에는 노리야라는 수업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일주일에 두 번은 준비하기도 날도 더운데 힘들것 같아서 하나의 수업을 취소하여 화요일 수업만 있습니다. 일일 특강도 있었는데 깜빡잊고 못갔습니다. 화요일 노리야수업을 연우는 다른수업으로 일주일에 두 번, 혜진이는 금요일로 모두 이번엔 다른 수업을 듣기로 하였지요. 아이들은 뛰어난 부분이 다르므로 이제 각자의 수업을 듣고 얼마나 맞는지 확인한 뒤, 가을학기엔 다시 함께 들어도 되니까요. 일단 새로운 사람들을 만난다는 것도 있고, 아이에게 좀 더 눈높이를 맞추게 될 듯 합니다. 12시 수업이라 조금 일찍 나와 걷게 하였어요. 신나게 걸어가는 것을 보자니.. 더보기
아이챌린지6월호와 아들의 성장기 아이챌린지 6월호가 도착했어요. 원목퍼즐이 아주 좋군요. 전에 학습박람회에서 싸게 구입한 간단한 원목퍼즐은 언니에게 줬어요. 좋아해서 더욱 좋네요. 책들은 거의 비슷한 내용이 있기 마련이지만 우리집이라는 내용에 전화, 냉장고등의 실사는 그나마 최근 것이라서 맘에 드는군요. 호비랑 나랑 책도 재미있게 하루만에 끝장을 내었지요. 반복해서 봐야겠네요. 7월호의 물장난 놀잇감이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잘 구입한 듯 해요. 18개월 때 국가인정 병원에서 발달사항검사를 해준다고 해서 연우네와 갔는데 아이의 주민등록번호를 몰라서 용지만 프린트해서 집으로 왔네요. 내용이 많아서 남편도 함께 보고 확인한뒤 병원에 가서 확인해봐야겠습니다. 6개월 이후에도 해줬다고 하는데 집으로 온다는 설문지도 받지못했거니와 알지도 못하고 .. 더보기
문화센터 봄학기 오감발달,마지막 교육 오늘은 3개월간의 봄학기 문화센터종강날입니다. 오감발달놀이는 캥거루 케어라는 이름으로 다시 수업진행이 된다고 하지만 다른 수업으로 2개 신청을 해서 선생님과는 이별해야 합니다. 어리고 집중력이 짧은 아이들을 지도하느라 수척해진 선생님이 보이네요. 파란색 커다란 탬버린과 빨간색 작은 탬버린으로 음악에 마춰 흔듭니다. 집어던져서 참 무안하네요. 아이들에게 자꾸 던져서 다칠까 걱정입니다. 다음으로 아기돼지 삼형제의 집짓기 놀이가 시작됩니다. 선생님은 돼지그림으로 재미있게 이야기를 들려주시고 종이벽돌을 이용해 놀이를 진행하십니다. 개인당 8개 정도의 벽돌을 가져와서 쌓고 부수는 놀이를 하는데 중간에 아웅다웅 친구에게 뺏기지 않고 잘도 가져옵니다. 확 또 던져버리고 선생님이 만들어 놓은 집을 부수는 등, 이야기속.. 더보기
5월 세째주 오감발달교육 5월은 5일과 12일이 빨간날이라서 2주일이나 쉬고 오랫만에 문화센터 교육을 갔네요. 혹시 너무 오랫만이라서 수업에 흥미를 느끼지 못할까 걱정했었는데 금새 적응해서 노는 것을 보니 기분좋습니다. 최근엔 날도 좋아서 나들이를 많이하고, 장난감을 가지고 놀아서 책읽기라든지, 동요듣기를 조금 하지 않았거든요. 다행이 좋아하며 선생님의 수업에 동조하는 아들을 보니 기분조아집니다. 레인보우메이커라는 소리나는 기구를 긴 것과 짧은 것으로 주고 비교도 하고 세워도 보는 수업을 하였어요. 물론 동우가 좋아하는 비눗방울 잡으러 다니기도 했었구요. 두손을 빙글빙글 돌리며 어찌나 좋아하는지 기구를 하나 살까도 싶지만 녹말물을 이용했다는 것은 옷에 얼룩이 지고 그냥 일반 비눗물은 좋지않을 것 같아서 좋아하는 것을 알면서도 사.. 더보기
로봇체험샵 친정에 갔었답니다. 첫날은 동대문에서 언니를 만나 쇼핑도 하고 돈가스도 먹었드랬어요. 둘째날은 현대백화점에 갔었고, 3만원이상 구입하면 정문앞에서 태워주는 멋진 빨간 기차도 열바퀴정도 아들이와탔었습니다. 저녁엔 아이를 맏기고 오래된 죽마고우들을 만났구요. 세째날도 아이를 맏기고 낮에 친구들을 만났었어요. 너무 편안하고 안정된 시간이었답니다. 둘째날 저녁이었던가요. 간단하게 드라이브를 하고 로보링크라는 곳에 들렸어요. 로봇체험과 더불어 쇼핑을 할 수 있습니다. www. robolink.co.kr 대치동에 본점이 있고 이곳은 처음 로드샵이라고 하시네요. 직원으로 보이는 아저씨와 젊은 언니가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친절하게 설명도 해주시고 다양한 로봇들을 아이들에게 보여주시면서 사진까지 찍어주셔서 감사.. 더보기
아이챌린지5월호 & 베이비아인슈타인 아이챌린지 5월호가 12개월 하면 주는 정리장과 함께 도착했어요. 색색별 천상자에는 빳빳한 밑받침이 있어서 힘지고 좋아요. 동우의 자잘한 공들과 작은 장난감들을 수납하고, 정리시키는 연습을 하기에 그만일 듯 합니다만, 흰색 페인트칠이 되어있는 나무로 보이는 기본틀은 그다지 오래쓸만큼 견고하지는 않아요. 금색 나사로 대충 조이고 이것 저것 담아봅니다. 5월호는 가족의 달이니만큼 소풍이라는 내용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작은 코끼리와 호랑이, 개가 타는 빨간, 노랑, 파랑색의 크기별 자동차가 있는데 길게 늘어뜨려 왔다갔다 시킵니다. 스티커는 도시락싸기라는 주제로 과일과 김밥을 붙여보고 호비가족의 입에 넣어주는 내용이에요. 입속에 뭔가를 넣는다는것이 재미있는지 반복을 계속 하였습니다. 작은 자동차 빨강, 파랑 ,.. 더보기
4월 4째주 오감발달교육 어린이 날이 휴일이라서 일주일 땡긴 수업주제를 어린이날로 하고 수업진행이 되었어요. 요구르트에 사탕과 빨대를 붙이고 빨간리본으로 묶어 15개 준비하였는데 사진을 남기진 못했네요. 잠에서 완전히 깨지 못해 짜증을 부려서 조금 진정 시킨 뒤에 수업에 참여시켰어요. 다행이 주위를 두리번 거리더니 친구들과 선생님이 보이고, 노랫소리가 들리니 곧 끼어들더 군요. 짧은 낮잠 덕분에 하품까지 하면서도 곧 동참하는 모습을 보자니, 재미있네요. 소리나는 딸랑이 비슷한 악기를 들고 음악에 마춰 흔들고, 비눗방울을 부딪혀 터트리기도 했어요. 동물모양의 손장갑에는 병아리, 곰, 돼지, 원숭이, 하마가 있어서 숫자도 세고 특징들을 이야기 해볼 수 있었습니다. 여자아이들에겐 분홍색 면사포를 남자아이들에겐 왕관을 씌워주고, 노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