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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나들이

경기, 용인>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 가다! 9월, 어린이 전용박물관이 경기도 용인시에서 오픈한다고 해서 관심이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가봐야지 하면서도 시간을 내지 못했는데 날씨가 조금 풀리기도 하여 가보기로 했습니다. 시설이 잘 되어있어 관람객이 많다는 소문을 들어 인터넷 예약을 하고 갔어요. 이틀 전인데도 대부분의 시간대가 매진이어서 오후 5시에 예약을 하였답니다. 집에서 늦잠을 자고 점심까지 두둑하게 먹고 쌀쌀한 기온으로 미뤄둔 창틀청소 등을 남편과 하고서 슬슬 나서봅니다. 어딘가 했더니 경기도박물관 내에 있네요. 관람객 수를 말해주 듯 만차라서 여유로운 백남준 아트센터 쪽 주차장에 파킹하고 슬슬 걸어가봅니다. 해질 녁에 입장하기 전, 건물모습과 밤이 된 퇴장 때의 건물모습입니다. 참 이쁘게 햇살이 잘 들게 지어 놓으셨어요. 외관에 타일로 동.. 더보기
경기, 이천> 제13회 이천 쌀문화축제 비가 오지만 정오 즈음에 그친다고 하여 아이들과 함께 나서봅니다. 2011년 11월 3일부터 6일까지 경기도 이천 설봉공원에서 열린다네요. 우리의 주식인 쌀에 대한 소중함도 느껴보고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체험도 있어서 참가해보고자 합니다. 이천시청에 주차를 하고 도로쪽으로 내려오면 설봉공원 앞까지 가는 셔틀버스가 운행 중입니다. 좁은 도로와 주차시설을 생각해서 내려진 결정같은데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었습니다. 어제만 해도 엄청난 방문객으로 힘들었다고 하시네요. 따땃한 버스를 타고 설봉공원으로 진입하여 설봉호도 보고 입구에서 하차했습니다. 시청에서 타는 버스는 무료인데 버스터미널에서 타는 버스는 천원의 승차요금이 있네요. 입구에 당도하니 아이들이 신이 났습니다. 우리가족은 2011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가 열리고 .. 더보기
경기, 양평> 토담골에 가다! 양평은 예전부터 물맑고 공기좋고 서울에서도 가까워서 주말농장이나 별장 등의 지역으로 사람들이 좋아했었던 것 같아요. 우리 가족도 아이들과 자연속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겟다 생각해서 다양한 방법을 논하곤 하지만 딱히 제대로 된 답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지요. 그냥 시간이 되는대로 나들이를 하고자 합니다. 경기도 광주를 넘어서 들어서면 집에서도 30분 가량 소요되며 다양한 볼거리도 있고 여유롭기도 해서 드라이브나 나들이 코스로 나오게 되는 양평인데요. 오늘은 어디 딱...선택하지 않고 나와도 좋더군요. 잘 살펴보면 어디나 맑은 물들이 졸졸 흐르고 있고, 이쁜 집들도 많고 해서 아이들과 슬슬. ..산책하기도 좋아요. 비가 잦은 여름인지라 곡식물들이 잘자라려나 걱정이 되기도 하던데..벼들이 쑥쑥 자라고 있네요.. 더보기
경기, 양평> 바탕골예술관에 가다! 시원한 바람이 좋은 경기도 퇴촌면의 바탕골예술관으로 나들이 나갑니다. 조용하고 물맑고 공기도 청정스럽게 느껴져서 가끔 나오곤 하는 곳인데 퇴촌스파랜드 가까이에 이런 좋은 의도의 문화예술관이 있었네요. 실컷 자다 일어난 딸은 컨디션이 매우 좋습니다. 대신 아들은 완전한 낮잠에 빠져 유모차에 타서 코까지 골며 잡니다. 입장료를 지불하고 왼쪽 계단이 있으나 유모차때문에 오른쪽 언덕을 올라갑니다. 맴매앰~~비가 그만 올려는지 울창하리만큼 커다란 나무가 많은 언덕에는 매미가 시끄러울 만큼 울어댑니다. 조각로라는데 다양한 조각품들을 보며 오르려니 땀이 흐르네요. 낑낑대며 올라가면 미술관을 향하는 길이 나옵니다. 조각품들을 비롯해 1000원 카페도 있습니다. 여러 개를 업어놓은 항아리일 뿐인데 느낌은 멋진 예술작품만.. 더보기
경기, 광주시> 풀짚공에박물관에 가다! 흐린 오후 시간대에 집에서 가까운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으로 나섰어요. 푸주옥 본점에서 가깝던데 아이들에게 뜨끈한 뽀얀 국물도 먹이고 드라이브라도 할 요량였죠. 커다란 표지판도 보이길래 들려 보기로 하였습니다. 관람료도 있습니다. 1층만 관람하는 부분입니다. 체험학습이나 전시교육을 원하는 방문객은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네요. 생각보다 박물관이라고 하기엔 작은 규모입니다. 화문석, 여름을 나기 위한 등거리나 죽부인, 빗자루 인줄 알았는데 부채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일일이 꼬아서 다시 뭔가를 만든다는 것이 보기만 해도 손이 많이 가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아이들은 외부의 곰돌이를 만져도 보고 유리전시대의 다양한 전시품들을 함께 보며 이야기하기도 하고 들여다보기도 했어요. 풀짚 공예재료와 민속품, 현대작품들을.. 더보기
서울, 번동> 북서울 꿈의 숲에 가다! 외할아버지, 외할머니와 북서울 꿈의 숲에 놀러왔습니다. 엄마가 우리 아이들만 할때, 부모님과 자주 왔었던 곳이라서 기분이 야릇합니다. 아버지는 주말마다 우리 3남매를 태우시거나 버스를 타고 오셔서 함께 놀아주시곤 하셨었는데 그런 산에서 드림랜드로 다시 북서울 꿈의 숲으로 조성이 되었네요. 공원은 매우 넓고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다양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두고 바로 위쪽의 사슴을 볼 수 있는 사슴방사장으로 올랐어요. 지난 번엔 언니가족과 겨울에 와서 보았는데 시간이 참 빠르네요. 남편은 남매바보라고 할 정도로 아이들 사랑이 남다른데 외할아버지께서 손녀바보로 거듭나셨습니다. 원래 아이들을 잘 봐주시지만 우리 가족의 막내라고 생각하셔서 그러신지 딸을 무척이나 이뻐하십니다. 딸도 그러한 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