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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2학년

101개월의 딸 호기심도 많지만 정도 많아서 아빠가 사준 핸드폰으로 할아버지와 할머니에게 전화도 잘 드려 예쁨을 받는 딸입니다. 아직은 어린아이의 마음과 팩토라지는 이기심의 마음도 교차하지만 엄마에게 사랑받고 싶어하며 의협심도 강한 딸이지요. 새해가 되어도 인형사랑은 잘 마무리되지않아 사지 않겠다 하면서도 눈은 신상품으로 가고 아빠와 엄마에게 조르지는 않지만 안타까운 눈길을 보내는지라 결국 아빠가 구입해주곤 해요. 물론 정리정돈을 하지않으면 버리겠다는 엄마의 엄포에 잘 사용하고 정돈하고 있지만 대충 구겨넣고 몰아버리는 털털함은 개선되지 않습니다. 이제 열 살이고 초등3학년이 된다면서 잔소리를 많이 한 것 같은데 특유의 털털함은 잘 개선되지 않지만 스스로 정리정돈을 하고 책임을 져야한다는 개념은 조금 자리한 것 같습니다... 더보기
100개월의 딸 항상 새로움을 즐기는 호기심대장 딸은 일단 해보자는 위주입니다. 엄마마음은 불안하고 맘에 안들기도 하지만 또 그나름의 창의성과 새로움도 있어 가능하면 시간을 두고 바라봐주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소리지르면 안되고, 남에게 피해를 주면 안되고,,,안되고 안되고... 너무 잔소리쟁이 엄마~ 그래도 좋다는 것을 보면 함께 한 시간의 애정이 참 깊은 것 같아요. 새로운 우이철도 타보고 귀여워하는 인형들도 구경다니는데 최근엔 웃긴 시바견 인형이 인기가 많네요. 사달라거나 무조건 가서 들여다보고 욕심내는 편이라 워워를 많이 시킵니다. 그녀가 바라보는 세상은 항상 빛나고 신기한 것 투성이니 아직 어린아이같습니다. 친구도 좋아하고 사람도 좋아하며 집으로 누군가를 데려오는 것을 좋아하고 선물하는 것도 최고죠. 기브앤 테이.. 더보기
99개월의 딸 럭키럭키럭키 두근두근두근...... 이제 슬슬 유행가는 시들해지며 워너원의 멤버도 가물거리는 엄마에게 딸은 여성걸그룹을 인지시켜주며 이름도 특징도 자꾸 이야기를 해주네요. 주변에서는 이러다가 남성그룹으로 갈아타서 좋아한다는데 참 웃픈 현실~~ 남편은 또 그녀가 좋아하는 노래만 담아 이어폰을 끼어줍니다. 박스로 컴퓨터방을 만들어놀고 우유목욕도 하며 정말 혼자 노는 데에는 일가견이 있는 나의 딸은 찬바람 쌩쌩부는 놀이터광장에서 해질 녁까지 놀아대다가 감기에도 걸렸습니다. 설사까지 동반해서 한 달 전부터 약속해둔 친구와의 김장약속도 깨게 되었는데 하루 옴팡 아프더니 다음 날 바로 쌩쌩해지는 회복력을 보여 깜짝 놀라기도 했어요. 놀긴 놀되 마스크와 머플러 등 목을 보호하는 방한용품을 꼭 두르니 확실히 목감기에 .. 더보기
98개월의 딸 명절이 지나고 학교생활의 프로그램은 박차를 가합니다. 운동회도 있었고 열심히 생활하고자하는 딸의 노력이 엿보이는 시기였어요. 잘하고 예쁜 친구가 부러운 마음이 가득하여서 좀 더 스스로를 값지게 여겼으면 하는 마음과 두루두루 친구와 사람들을 참 좋아하는 마음을 봅니다. 활기찬 그녀는 항상 놀고싶고 재미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가득한 것 같아요. 그래서 더 놀고 싶고 마무리하려면 아쉽고 그런 것 같으나 단호하게 한 번에 끝을 내주는 엄마의 말투에 상처도 받는 것 같습니다. 아이의 마음과 성장하는 몸과마음이 가끔은 조화를 잃는 것도 같지만 무섭고 잔소리하는 엄마도 좋다는 철부지 딸입니다. 그녀는 예쁘고 아기자기한 것을 좋아하며 옷을 잘 고르고 코디도 잘하는 편이나 학교생활에서는 운동복이 편하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 더보기
97개월의 딸 뭐든지 호기심천국인 딸에게는 신기하고 재미있는 일상들이 이어지는 것 같아요. 뭐든 만지지마세요~하기전에 만져보고 제지당하면서도 그 호기심을 떨치기 힘든 10살.. 생일도 지났으니 열살이고 십대이니 더욱 신중하게 행동하여야한다고 일러도 그때뿐.. 아직은 넘치는 활력과 생명력이 움트는 나이인가 봅니다. 그림 그리는 것도 좋아하고 외모에 관심도 많으며 책읽고 그리기도 즐깁니다. 친구따라 미술학원에도 다니고 있으며 집에서도 열심히 그리고 만들어서 뭔가 한가득...버리면 서운하다고 하니 1주일 정도 두고 상의해서 버리곤 해요. 다양한 그림그리기를 경험할 수 있는 미술학원은 더 두고봐야할 것 같습니다. 이제 공주풍의 스타일은 슬슬 저버리고 입고 뛰기 편한 스타일을 선호하며 혼자 머리묶기에도 도전하고 있어요. 뭔가 .. 더보기
96개월의 딸 사람 좋아하고 아기 예뻐하는 딸에게 어린 조카를 만나게 해주었습니다. 아직 9개월이라서 아무것도 모르는 녀석은 방긋거리며 잘도 웃어 귀엽고 인상적이었는지 언제 우리집에 놀러오냐며 물어보네요. 동생을 낳아준다면 싫다더니만 아기와 강아지 등은 참 예뻐합니다. 방학을 맞이하야 정말 게으르고 신나게 놀았습니다. 놀이터에서 만나는 친구들과 한 시간만 놀고온다더니 점심 저녁을 굶고 놀아도 배고픈지도 모르고 들어옵니다. 여전히 아이돌 노래를 즐겨부르며 유치찬란스런 악세사리와 의상으로 알록달록하게 꾸미고 친구들에게도 나눠주며 다양한 패션소식도 나눕니다. 생일이 있었던 8월 내내 생일이었던 것 같아요. 선물을 땡겨사달라 어쩐다 하면서 받은 선물만 몇 번째고 당일에는 너무 조용하다고 삐지기도 하면서 해외여행을 간다고 돈을.. 더보기
94개월의 딸 예쁜 것을 좋아하는 그녀를 친구들은 팔랑귀로 만듭니다. 별로 인 옷도 친구들이 예쁘다면 1주일 내내 입으려하고 예쁘다거나 칭찬을 받지 못한 매우 신경쓰고 학교 간 날은 우울해합니다. 아무래도 친구가 가장 중요한 딸인 것 같아요. 너무 잘먹고 간식도 좋아하는 그녀이기에 운동도 중요하지만 군것질을 줄이는 것을 함께 이야기하곤 합니다. 김종류의 김밥, 김가루, 김 등을 모두 좋아해서 2그릇도 먹기에 딱 1번씩만 먹기로하고 자주 먹었으면 다음 주는 쉬고, 과자와 아이스크림, 음료수는 가능하면 먹지 않기로 했어요. 여성들에게 살찌는 것은 죄악시 되는 세상.. 학교에서의 일과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선생님 말씀이라면 꼭 해야한다고 생각해서 규칙을 지키고 어기면 이르고, 스스로를 가끔 제어하고 조심하려고 하는 의자도 보.. 더보기
91개월의 딸 살아 넘치는 생동감, 모든 것이 자신을 위주로 돌아가고 있다고 생각하며 살아가는 아이.. 언제나 활기차고 두렵거나 거칠 것이 없는 그녀가 새로운 학교, 2학년을 맞이합니다. 두렵다더니 학교간 첫 날부터 친구를 집으로 데려오기 시작하더니 친구집에 가서 놀기도 하고 빠른 적응력을 보입니다. 아이 또한 책읽기를 다시 좋아하기 시작했고 엄마는 만화책으로는 구입을 해주지 않기로 했어요. 조금 야속하기도 하겠지만 글밥과 그림이 있는 예쁘고 다양한 책에 즐거움을 느꼈으면 합니다. 자유복이니 아침마다 원하는 옷을 입고 머리삔을 하고 친구들에게 줄 반지 혹은 팔찌 선물도 챙기고 가방이 오빠보다 무겁습니다. 학부모 총회인가에 참석하니 정말 밝고 낙천적인 성향의 속마음을 보여주고 우리 반에 친한 친구이름은 다 적어놓았네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