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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농어촌체험&자연

서울, 도봉> 도봉산에 가다! 봄처럼 화사한 주말입니다. 어린 남매는 냅다 뛰려하는 넘쳐나는 의욕을 주체하지 못하는 것 같아서 친정아버지와 가족과 모두 에너지 좀 쓸까 하여 1호선 지하철을 타고 도봉산으로 나섭니다. 할아버지의 지하철판매 와플을 건네받고 좋아하는 아이들과 도봉산역에서 하차하니 헉~~~~ 산 좋아하시는 분들이 이렇게 많았나요? 인 산 인 해!!! 횡단보도를 건너 길고 긴 음식점길을 지나면 버스정류장을 거쳐 도봉산 입구가 나옵니다. 제가 어릴 적에 가족들 나들이로, 학교의 소풍장소로 한 두번 왔던 기억이 있는데 그 기억과 지금의 도봉산의 모습이 연결되지 않을 정도로 달라져 있는 모습이네요. 북한산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는데 커다란 북한산 지역과 도봉산 구역을 합쳐서 국립공원으로 지정해두셨나봅니다. 등산코스도 여러 개 되.. 더보기
강원, 강릉시>1박2일, 경포대, 정동진 여행 잘 자고 일어나 12시에 체크아웃 하고 나왔습니다. 아이들과 놀아주고 운전까지 하신 남편은 정신없이 주무시다가 라면을 먹고 정신을 차리십니다요! 오늘의 일정은 경포대에서 시간이 나는대로 강원도 바닷가쪽을 돌아보기가 되겠습니다. 경포호수에 주차를 하고 경포대에 오르고, 경포해변이라는 바다쪽은 다시 차를 몰고 가야되는 거리였습니다. 경포호수에는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시는 사람들이 많으셨고, 우리의 일정에 걸맞게 3.1운동 기념비가 있어서 가족이 사진을 찍는데 아들만 만세자세를 취해줬습니다. 정신없이 살다보니 3.1운동, 8.15광복절,,,모두 다 우리나라가 해방된 기념일만 같은데 아내의 설명에 그 것이 아니라며 남편은 아들에게 자세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경포대입니다. 부산의 해운대처럼 바닷가의 지명을 예상하고.. 더보기
강원, 강릉시>1박2일, 주문진여행 삼일절,, 개학을 앞둔 가족의 여행지는 강원도 주문진으로 정해지게 됩니다. 연휴인지라 숙소를 잡기가 어려웠는데, 강원도의 바다는 가족이 함께 마주하긴 처음 인 것 같아서 새로운 장소를 가보는 것에 의의를 두기로 했어요. 춘천을 넘고 횡성을 지나 마주한 주문진은 생각보다 춥지않고 청명한 하늘을 내어주어서 무척이나 기분좋았으며 아직도 눈을 간직하고 있는 풍경이 평화로운 곳입니다. 숙소는 블루힐입니다. 연휴인지라 대부분의 숙박시설의 가격이 2배였는데 이 곳도 비슷,, 조금은 쌩뚱맞게 아파트형으로 풍경 속에 혼자 덩그러니 보이는데 집처럼 잘 쉬었다가 갑니다. 깨끗하게 정돈되어져있고 가족이 쉬기엔 넉넉한 방3개, 화장실2개, 거실과 주방을 겸한 그래서 친구들과 합세할까 했었는데 모두들 바쁜 듯 하여, 가족만 편히.. 더보기
경기, 광주> 산두른마을 체험 경기관광공사에서 농촌체험여행을 보내주신답니다. 경기도라지만 서울에서 인접한 광주시 산두른마을로 초청을 해주셔서 체험학습하러갑니다. 곤지암리조트쪽에서 더 들어가면 유정저수지와 태화산을 끼고 추곡리, 산두른 마을이 나타납니다. 날씨는 풀려서 좋았지만 눈이 녹는 바람에 조금 질척거리는 바닥입니다. 경기도 광주시는 성남거주시 드라이브를 자주 나서기도 했던 곳인데, 이렇게 산 속마을로 들어서니 꽤 넓구나~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강원도 같은 느낌이 나는 농촌시골마을입니다. 주차를 하고 몇 가족들의 인원체크를 한 뒤, 체험장소로 트렉터를 타고 이동하는데 달달달 거리며 느려서 아름다운 주변환경을 세세하고 보면서 이동하는 느린 미학이 있습니다. 겨울에 할 수 있는 농촌체험이 무엇이 있으랴~했었는데 오늘의 프로그램이 기대됩.. 더보기
경기, 분당>판교 생태학습원 성남시와 환경교육센터가 함꼐 운영하고 있다는 판교생태학습원에 방문해보아요. 다양한 방법으로 환경의 중요성과 체험놀이를 겸하는 곳은 많이 생겨나고 있지만, 환경시설이나 분야에 대한 부분정리가 상당히 잘 되어져있는 곳이더군요. 재미와 즐거움을 겸하고 있어 아이들의 흥미를 끌기 좋게 되어있으니 아이들과 가까운 곳에 사신다면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은 장소입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간단한 설명과 함꼐 스템프를 찍어올 곰모양의 종이를 한 장씩 주십니다. 남매는 게임이라도 시작~하는 듯 즐겁게 초록마을로 입장해요. 성남의 숲과 나무이야기가 가득한데 식물표본도 볼 수 있고, 계절변화에 따른 식물들의 변화도 느껴볼 수 있어요. 나무를 중심으로 살아가는 동물친구들과 함께 방문기념도장을 꾸욱 찍고 나옵니다. 바로 옆 1층에는.. 더보기
서울, 상암> 하늘공원 오늘의 나들이 코스는 상암동 하늘공원입니다. 쪼르륵 나열되어있는 많은 차량속에서 주차를 하고 아이들의 손을 잡고 올라보는데 ... 10분정도 걸으면 된다고는하나, 언덕배기라서 숨찹니다. 아이들은 잠자리를 오늘은 잡아볼 요량으로 어깨에 매고 올랐는데 월드컵공원 조성 공원 중에서 하늘에 가장 가까이 닿을 근접거리에 있는 공원이라해서 하늘공원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는군요. 표지판을 보니 노을공원, 난지천공원 등...공원을 넓고도 다양하게 조성해놓으신 것 같습니다. 이제 다 왔는가 싶어 고개를 돌리면 엄청 나게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집니다. 쓰레기매립장으로 유명하던 난지도가 아름다운 억새들과 풍력발전기, 조성해둔 자연적인 꽃들속에서 말갛게 얼굴을 내어놓으니 멀리 여행온 느낌도 나고, 마음먹고 갔는데 날씨가 궂었던 .. 더보기
서울, 성동구>서울숲에 가다! 가을이 완연함을 알리는 찬란한 햇살을 받으며 북서울숲과 서울숲 중에서 고민하다가 서울숲을 정해서 나서봅니다. 아이들의 여벌 옷, 물, 남편이 아이들과 사용하시겠다면서 인터넷으로 주문하신 잠자리채와 노랑바구니가 떨래떨래 트렁크에 담겨져 같이 이동해옵니다. 집에서 그리 멀지않은 성동구에 위치한 서울숲이지만 주차장이 협소한 관계로다가 관계자분들끼리 무선통화를 하신 뒤 한 대 한대 들여보내져서 차 안에서 한 시간 가량 대기했던 것 같네요. 이렇게 넓고도 아름다운 서울숲인데 왜 주차장을 저모양으로 모냥 완전 빠지게 만들어놓으신건지... 아마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라는 크나크고 위대한 목적을 지니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러나 저러나 남매들은 입장해서는 완전 신이 났습니다. 기운이 뻗치셔서 가만있질 못하는 가을 날의 남.. 더보기
서울, 노원> 태능에서 놀다! 태능은 엄마가 어릴 적 가족과 혹은 학교에서 툭하면 소풍을 갔던 장소였어요. 서울여대, 육군사관학교, 태능선수촌을 지나면 친정아버지께서 좋아하신다는 이유로 가족외식의 장소가 되곤했던 태능갈비촌이 나옵니다. 이제는 남양주시 진건읍의 엄청난 아파트를 짓게 되면서 갈비음식점들도 타지역으로 많이 이동하신 것 같습니다만, 간만에 온가족이 외식을 나갔습니다. 갈비를 좋아하시는 친정아버지를 생각해서 가끔 나오는 갈비집인데 사실 그닥..맛은 좋은 곳이라고는 할 수 없는데 아이들이 뛰어놀만한 놀이터같은 곳도 있고 가까워서 가요. 고기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 부부는 집에서 미리 식사를 하고 왔고 아이들은 뛰어놉니다. 어제도 보고 그제도 보는 조카와 아들은 그래도 할 이야기가 뭣이 그리 많은지 히히낙낙입니다. 가까운 태능으로.. 더보기
서울, 성북> 동네마실하며 봄기운 느끼기. 가족모임이 있을 때나 만나던 조카와 아이들이 시도 때도 없이 만나서 노는지라 아이들은 밝아졌지만 어른들은 조금 힘에 부칩니다. 그동안 움츠렸던 몸은 봄의 기운을 슬슬 받는지 몸이 근질근질하기도 하고 봄바람을 좀 쐬볼 요량으로다가 동네에 모두 나가기로 했어요. 3월의 춘분을 지나 4월의 청명, 식목일을 지나서 인지 봄의 기운들이 가득하고 봄꽃들도 슬슬 아름다운 자태를 나타내기 시작하려합니다. 한예종을 거쳐 의릉에 다녀오는 코스인데 아이들의 배드민턴과 축구공, 돗자리와 물을 넣으니 가방이 한가득이군요. 아이들은 밖으로 나왔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은지 가벼운 발걸음을 옮겨 맘에 드는 장소로 뛰어갑니다. 전에는 오픈해서 갤러리도 보고 화장실도 들릴수 있어서 좋았는데 무슨 이유에선지 대부분의 건물들의 현관을 굳게.. 더보기
경기, 이천> 덕평자연휴게소 서울에서 강원도로 가는 길에 들려볼 좋은 휴게소로 덕평휴게소가 있답니다. 아이들과 뛰어놀 수 있는 공간과 더불어 여행시엔 어차피 한 번 즈음 쉬어야 하는 휴게소라서 들릴려는데 갈 때는 다른 곳으로 지나쳐서 올때는 검색까지 해서 들려보아요. 물론 너무 잘 들렸다 싶을 정도로 넓고 쾌적한 휴게소라서 따로 올려봅니다. 식당가가 넓은 ㄷ자 스타일에 매장별로 식판의 색도 다르고 일반적인 휴게소의 맛과 정성 보다 정갈하고 친절스러운 면이 묻어있습니다. 화장실도 깨끗하고요. 의류코너도 있고 쇼핑샵까지 갖춰져있는데다가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공원이 있습니다. 잘 조성된 공원스타일의 들판에는 디자인이 독특한 13개의 의자가 있답니다. 찾아보기 준비 땅~ 6, 7개는 공원안쪽에 있어서 찾기 수월했지만 이제 부터 좀 더 다른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