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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술이야!!

맨날 술이야~~ 야물딱진 사람들과 함께 하는 즐거운 만남. 집근처에서도 만나고, 룸있는 술집에서도 만나고 집들이에도 가는 즐거운 만남과 인연입니다. 서울 오신 지란지교님과 만나 낮부터 영업하는 혜화동 지층에 한식 주점갑니다. 오묘하게 어울어진 해물 파전과 국물 떡볶이는 장수막걸리와 함께 하며 질리지 않는 즐거움과 웃음의 대화를 유도합니다. 낮이라서 여유로웠으며 우리 밖에 없어서 더욱 좋았던...낮술시간! 그녀의 병원방문로 우리집에서 하룻밤 자고 다음 날 그녀의 딸들과 그녀를 위한 쇼핑을 하고 식사를 하고 헤어졌네요. 흐드러지게 올라간 홍합과 해산물이 그득한 짬뽕. 막걸리랑 딱이겠지요. 안주 겸 해장겸. 곧 미국가시는 경이랑 미국 혹은 한국에서 언제 볼라나 자주 만나고 있으며 그들과 함께 하는 동반자들과 주구장창.... .. 더보기
서울, 명동> 잠시만 안녕, 내친구 친구들과 만났습니다. 살아가는 인생에서 3명의 맘만 나눌 수 있는 친구만 있어도 성공이라는데.. 저는 참 행복한 사람처럼 좋은 친구들이 많네요. 그 중에서 하나가 남편을 따라 외국생활을 하러 떠납니다. 자주 만날 수는 없어도 같은 하늘 아랜지라 전화통화를 하고 일상을 나눴었는데 왠지 멀리 떠난다하니 허하기 그지없어 떠나기전에 두 어번 만납니다. 아쉬움을 전하며 선물을 골라서 부랴부랴갔더니 뭐, 또 이런것을 하면서 냅따 풀어 맘에 들어하네용..ㅎㅎㅎ 남편 먼저 떠난지라 아이셋을 홀로 키우시느라 고생이 많으셔서 살도 무지하게 빠지셨던데, 홀로 고기가 먹고 싶어서 울었다는 에피소드가 떠올라 오늘은 괴기를 두툼하게 잘라 실컷 먹으라고 얹어줬어요. 아기에게 모유수유를 하지만 이런 날엔 한 잔해도 된다하며 맥주 한.. 더보기
<서울, 노원> 일상의 별난주점& 하루하루 런치메뉴 친언니랑 오랫만에 오밤중에 한 잔 하러 동네마실 나왔어요. 봉구비어와 더불어 안주가 저렴하며서도 간단하게 마실 수 있는 이러한 술집들이 많이 생겨나는 것 같습니다. 춘자비어도 있던데 이름도 끝내주네용. 작은 다락방에서 촛불켜고 마시는 것처럼 오밀조밀 재미나는 밤마실이에요. 일상의 별난주점입니다. 부드러운 크림 생맥주에 별난감자칲, 피자반쪽까지 열량 이빠이하여 시원하게 한 잔쭈욱~~~ 컨디션이 좋으면 언니와 도전해보고 싶었던 크림생맥주 30잔 도전 카드도 있더군요.ㅋㅋㅋ 스몰비어하우스라고 요즘처럼 경제성장이 미흡하게 느껴지고 일만 많은 지인들에게 함께 가서 개그맨 김준형 버젼으로 한 잔 꼴...하면서 신나게 마시고 싶은 부담적고 신나는 맥주집이에용.. 오늘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라고 위로하는 글귀와 유머러.. 더보기
alcoholic families 사실 저는 술자리를 좋아합니다. 술이 좋은 것이 아니라 친구가 좋은 것이라고 남편에게는 누누히 말하지만 남편은 이해하지 못하시지요. 음주로 인해 일어나는 해프닝이 다양한 우리나라의 여건과 술로 인해 용서되는 말도 안되는 모습들을 남자의 시선으로 많이 느껴서 싫어하시는 듯 합니다. 그나마 아내가 결혼 하고 아이 둘을 낳도록 임신기간에는 술생각이 전혀 나지않았으니 그나마 축복이겠죠? 미혼시절, 성격과 기질이 다른 친구들이 자주 모이면 시간상, 금전상 다양한 것들을 할 수가 없는 것도 술자리를 자주 하게 되는 이유가 된 것도 같습니다. 물론 찜질방, 영화관, 모두의 집들을 전전하고 정 갈때가 없으면 노래방, 나이트까지 참으로 재밌게 청춘을 보낸것도 같아요. 그래서 어쩌면 후회없이 길고 긴 20대를 보냈으므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