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요리이야기>/술이야!!

서울, 천호> 엄마친구네서 신나게 신나게~ 오랫만에 친구네 집에서 모였습니다. 주말을 맞아 분주한 일상이지만 서로 얼굴을 보고 깔깔거리며 생활에 대해 질문을 던져보는 일들은 정신건강에 좋은 것이므로.... 맥주도 마시고 양주도 마시고 아낌없이 먹거리를 내어주시는 우리의 친구부부... 항상 부담없는 좋은 벗들이지요. 연령대 비수꾸리한 초딩 아이들은 신나게 장난감방에 몰아넣고 놀게 합니다. 이제 제법 소란스럽지않게 즐겁게 본인들이 즐거움을 찾는 나이가 되었으므로 손이 많이 가지않아서 편안스러워용. 아가처럼 동생의 장난감을 신나게 만지는 우리 딸은 느닷없이 자전거도 타고 등장하십니당.. 먹을 거리 좀 주고 햇볕 좋으니 아파트 놀이터로 내보냅니다. 낮술 스타뜨.... 시원한 클라우드 맥주는 지하철에서 걸어오느라 땀난 몸의 갈증을 풀어주는 군요. 약 먹고.. 더보기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에서 친구들과~2 오랫만에 친구들과 잠실에서 만났습니다.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니 더욱 빠듯한 귀가시간에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없었는데 봄기운이 완연한 아름다운 날, 무작정 만나기로 합니다. 오전 일찍 갈 수 있는 곳은 역시 훼밀리레스토랑 스타일의 식사장소... 제2롯데월드는 그나마 다양스런 외식장소를 갖췄고 쇼핑도 할 수 있어서 자주 선택되어지네요. 맥주한잔도 빠질 수 없는 브런치스타일 만남이니 좋아하는 인디카생맥주를 마실 수 있는 캘리포니아 피자키친, 예일맥주가 그리 착한 가격은 아니지만 과하지않게 한 잔 즐기는 여유 찾습니다. 창가로 자리를 안내해주셨는데 오픈시간에 맞춰 우리와 비스무리하게 보이는 주부님들의 무리가 몇 있었으며 점심시간으로 갈수록 테이블이 채워집니다. 시원스런 얼음물과 주문하고 맥주부터 내어주시는 센.. 더보기
모임> 2015 송년회 2015년도 이제 마무리단계이네요. 한 살 더 먹고, 한 걸음 더 성장하고 아프기도 했지만 욕심을 조금 내려놓으니 평온이 찾아온 시기기도 합니다. 아마도 좋은 사람들, 밝은 인정들이 함께 해서 긴 시간도 짧게 느껴지고 살아있어 행복하다고 느낄 수 있었던 한 해 였습니다. 그래도 한잔하자! 밥도 좋지만 술이 함께 할때 더욱 기분나는 송년회 같아요. 그녀들과 낮에 만나 맛있는 식사를 합니다. 술 맛 나고 밥 맛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시간은 아무리 시간이 넉넉해도 짧은 것 같고 맛이 아쉬운 음식도 맛깔나게 하는 마법가루를 뿌려주지요. 한 해 동안 서로 격려하고 보듬으며 깔깔거렸던 시간들은 은근스런 사진의 메뉴로만 기억되느니 더욱 인물들이 드러나는 사진을 찍어야하는데 모두 사진은 반겨하지 않네요. 남는 것은 .. 더보기
서울, 성북> 석계역에서 한 잔!! 하얀눈과 시린 날씨지만 상반되는 성탄절이나 따스한 온기의 따뜻스러움이 함께 생각나는 12월입니다. 왠지 가족도 그렇지만 친구들이 더욱 그리워지는 겨울시즌이에요. 이심전심이라더니 그들도 그러한지 연락들이 쏟아집니다. 한 잔 안할 수 없겠죠?? 스시쟁이 석계점 입니다. 체인점인 것 같은데 점심특선 메뉴가 좋아서 친구들이나 아들과 함께 와서 식사하곤 했어요. 점심특선이나 커플세트도 좋고 간단스레 나오는 정갈한 반찬이 여성들에게 좋을 식사장소에요. 회 좋아하는 친구와 둘이 모듬사시미를 주문해서 소주 한 잔 기울입니다. 회를 주문하면 튀김, 구이, 탕을 줘서 더욱 풍성스레 안주를 즐길 수가 있더군요. 새우장도 나와서 맛나게 하나씩 나눠잡숫고, 두툼스런 광어랑 연어 그외 회들과 맛나게 먹었습니다. 오븐마루 석계역점.. 더보기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에서 친구들과~ 친구들과 맛나게 먹고 수다도 떨려고 잠실 제2롯데월드에서 만났습니다. 10시반 오픈시간에 맞춰 온더보더에 갔답니다. 지층에도 빌라드 샬롯이 있는데 낮술하기에는 너무 오픈되어 있는 것 같아 올라와야하는 이 곳을 선택했어요. 멕시코음식점인데 시원한 마가리타를 찜하고 갔드랬죵.. 알록달록한 색감에 기분좋게 친구들과 메뉴를 보고 주문을 했어용. 보더런치로 스테이크가 들어있는 퀘사디아와 랜치소스를 곁들인 하우스샐러드, 맥주를 함께 하므로 피쉬앤 칩스도 주문했어용. 매콥달달한 나쵸가 서비스로 제공되는데 노랑 접시와 대비를 이뤄서 더욱 입맛 돋게 합니다. 맛있는 생맥주를 시원한 얼음잔에 담아주셔서 여름기분에 도취되는 것 같아 점퍼를 벗네요. 라즈베리 논알콜 마가리타도 술 못하는 나의 친구를 배려하여 같이 짠~~~ 아.. 더보기
서울, 곳곳> 가을날의 주당나들이 우리나라의 4계절은 아주 멋스럽습니다. 아름답고 개성강하며 벌써 봄인가 하면 여름이고, 가을인가 하면 겨울이죠. 너무나도 아름다운 하늘색 맑은하늘과 하늘거리는 바람, 자연의 향기가 그리워지는 가을입니다. 제 맘같은지 그동안 잠잠했던 지인들의 연락이 쏟아집니다. 그녀들이 좋아하는 색, 향, 맛에서도 그리움이 뚝뚝 떨어지는데, 그래서 나서봅니다. 아주 짧은 시간이지만 끼리끼리라고 비슷비슷한 성향과 취향인듯 한 사람들과 오밀조밀 모이게 되었어요. 가끔 밤에 나서곤 한답니다. 언니, 동생 해가면서 비슷한 연령이니만큼 지난 추억을 생각하고 회상하며 서로의 안부를 묻는 사람들, 순수하면서도 심플하게 열심히 인생을 살아가는 부지런함 속에서 배울 것이 많습니다. 서로의 이사와 분주한 일상을 지나며 서로의 생일까지 챙기.. 더보기
서울, 종로3가> 식물 몇 달 전에 종로3가 골목을 누비고 다니다가 발견한 술집이에요. 근처에 언니와 왔다가 가려고 전통가옥이 있는 이쪽을 몇 바퀴나 돌았네요. 큰 특징만을 생각하고 있어 낮술이라는 이름으로 인지했었는데 검색해도 나오지가 않더니만 막상 찾아서 들어가려니 식물이라는 이름의 카페겸 술집입니다. 한옥의 특징을 잘 분리해서 내부를 갖췄고 알록달록하며 은은한 음악까지 술맛이 절로납니다. 곳곳엔 과하지않게 식물이 있고, 디퓨저랑 향초판매대도 있어서 귀여운 분위기도 있어요. 친언니와 조카, 저와 딸이 함께 가서 아이들때문에 입장불가면 우떡하나 걱정도 잠쉬... 자리를 잡고 앉게 되었습니다. 여차저차해서 왔다며 맥주와 간단한 안주를 주문하려니 시큰둥해뵈지만 그래서 아이들과 동반입장 된것은 아닌가 싶은 조용한 쥔장과 그외 일하.. 더보기
서울, 노원> 스시쟁이 석계점, 선수의 생선집 아들이 최근 맛있어 하는 초밥,,, 부부가 생선 초밥을 좋아해서 예전에는 무스쿠스 등을 자주 갔었는데 식문화 트렌드도 변화하는지라 더판이라는 철판요리전문점으로 상호변경되기도 하고 안타까워용.. 그래도 아쉬운대로 주변을 둘러보면 맛있는 장소를 찾기도 하죠. 프랜차이즈같던데 스시쟁이입니다. 점심에 친구따라 갔더니 평일런치 7000원!! 초밥7개에 모밀이나 우동을 선택할 수 있거나 회덮밥이 메뉴랍니다. 초밥7개에 모밀을 주문했는데 너무 맛있고 양도 많아서 아들과 재방문했습니다. 스시커플세트(25,000원)를 주문했어요. 샐러드, 해물쯔께, 언어전체가 나온다는데 양이나 질은 고냥고냥....연어는 아니나왔으용. 짜지 않은 미소국물을 떠먹고 있으니 초밥16개가 아이를 환하게 미소 짓게 하였고, 시원한 모밀을 주문했.. 더보기
맛집, 술집>수리수리 술술술~~ 동동주&막걸리, 모듬전 저는 탁한 주류는 그닥 선호하지않는데 친구가 참 좋아합니다. 막걸리하면 역시 모듬전 안주지요. 치익~하고 지져지는 소리와 향이 더 군침나는 김치전, 빈대떡, 생선전, 굴전, 고추전, 호박전, 팽이버섯전까지.... 후루룩 마시면서 대화를 나누다보면 우리의 이모님은 빈통을 수거해가시는지라 과연 대체 몇 병을 마셨는지 계산시에만 알 수 있는 마법의 막걸리집.. 여름시즌이라고 시원한 깍두기와 열무김치국물을 내어주시던데 양파간장이랑 먹어야 모듬전은 진정한 맛이라는 거~ 쐬주, 마늘보쌈&쭈꾸미볶음 원할머니보쌈이 슬슬 가격에 비해 질이 떨어지는 느낌이 들어서 친구어머님들이 가끔 가신다는 보쌈집을 뚫었습니다. 재미있는 2층집으로 올라가서 넉넉한 반찬과 일병씩만 조금만 기울이죠. 술이 달디달게 느.. 더보기
서울, 성북> 일상으로의 초대 체코에서 친구가 일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내게로 와줘, 내 생활속으로~~~~"이제 가까이 있다니 마음이 평안스레... 후다닥닥 남편을 집으로 불러제끼고 저녁밥상을 대충~차려준 뒤 택시를 타고 후딱 갑니다만, 할아버지이신 운전기사분은 미끄러지지않으시도록 느긋하게 신호마다 걸려주시면서 가주시는 바람에 정확하게 한 시간을 늦었군요. ㅠ,.ㅠ 우리는 북유럽 여행을 꿈꿨건만, 아이 셋을 기르며 여러가지 좌충우돌 체코에서 살아보기 이야기를 들으며 아쉬운 마음도 담게되었습니다. 이자카야에서 신나게 소주를 마시고 있던 그녀들... 아직 적응못한 나의 체코에서 돌아온 친구만은 맥주를 마시는거지요. 북유럽 체코맥주 우리도 무지하게 마시고 싶다냥~~~~~ 겨울에 떠났다가 겨울에 다시 돌아온 그녀를 우리는 격하게 반가이 맞..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