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요리이야기>/술이야!!

서울, 중랑> 봄바람 밤마실 남편에게 남매를 맏기고 친구들을 만나러 밤마실 갑니다. 아름다운 반짝이는 네온사인이 마음을 들뜨게 하네요. 맥주와 간단안주를 주문하고 퇴근하는데 발목잡아 열받아서 출발한 친구를 기다려요. 싸니까..그냥 먹는 안주랑 맥주... 왠지 등이 시린 것 같아서 소주 한 병 추가요... 친구가 와서 2차로 이동해요. 건대에서 만날려다가 이곳에 왔는데 중부시장쪽을 빼면 딱히 갈만한 술집이 약간 아쉬운... 그래도 젊은 사람들이 많고 우리도 안주빨을 세우며 열심히 떠들고 대화해요. 담엔 대학가로 갑시다~~~ 헤어지긴 아쉬워서 편의점에서 먹거리를 잔뜩 사다가 방잡고 놉니다. 우리는 여행이야기를 현실화하기위해 한 참을 이야기하고 술ㄷ 마시고 과자도 먹고 그리그리하다가 새벽녁에 친구 택시 태워서 보냈네요. 새벽 첫 버스태우.. 더보기
모임> 나를 챙기는 사람들 친구 생일이라고 나를 챙기는 친구사람들... 아주 오랫동안 나를 알고 내가 모르는 나도 아는 절친들이죠. 그녀들의 생일선물을 한아름받고 나이가 들어가고 있음에도 행복하고 오랫동안 건강하게 먹고 놀 수 있는 건강이 허락되었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소고기로 시작해서 치킨에다 3차까지 가서야 막을 내린 만남의 장... 예쁘게 다이어트하고 왔던 친구였는데.. 탈이나 안났을련지요..ㅋㅋ 간단하게 시작하고자 해놓고는 안주가 점 점 많아집니다. 배꼽빠지게 웃고 추운 날씨도 잊을 만큼 얼굴도 붉게 달아올랐지요., 한 달에 한 번을 부르짖는데 개인사들이 있다보니 그렇게 계획처럼 만나기가 참 어렵습니다. 밤 늦게 나타나신 분으로 인해서 술자리를 계속 됩니다. 늦게라도 나타나주는 성의와 고마움에 또 한 잔~~~ 술이 참 달다.. 더보기
소주파티> 자축생일, 불화의 나날~~ 오랫만에 집으로 친구들을 불렀습니다. 집 술을 추구하다가 나가서 먹자하야 좀 뜸했던 지라, 오늘은 집으로 친구들을 불렀어요. 모두 만나기도 어려운 개인사들이 있으니 일 마치고 밤 8시경으로 .. 황태를 좋아한다는 친구의 말이 떠올라 소주에 걸맞게 강원도식으로 감자를 넣고 들기름으로 뽀얗게 우린 감자황태국을 한 솥 끓였어요. 한 냄비 다 먹었다는... 야채부침개에는 당근, 부추, 양파, 버섯 등이 들어갔으며 끓는 물에 데친 감자와 동글게 자른 호박, 당근도 구워서 햄과 곁들였습니다. 느타리 버섯 떡잡채 입니다. 간장으로 양념해서 쫀득스런 떡과 야채와 한 입에 냠냠하는 안주로 우리집 남매에게도 좀 주었어요. 참치샐러드 크래커 카나페입니다. 참치에 다진양파, 당근, 오이등의 야채와 마요네즈로 샐러드를 만든 뒤.. 더보기
모임> 즐거운 새해, 힘찬 출발!! 새해에도 복많이 받으라는 현실이었으면 하는 덕담을 안고 친구를 만납니다. 서울 하늘 아래서 갑자기 전화를 해서 불러 낼 수 있고 얼굴 마주할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게 되는 나이가 되었네요. 싸늘한 이런 때엔 으스스한 몸을 부여잡고 만나 탄력짱인 회와 함께 하는 알싸한 주의 세계.. 생선회와 곁들이는 소주를 좋아하는 친구들인지라 횟집이나 일식집에서의 만남이 잦아지는데 딱히 단골이라 찝기에는 아쉬운 곳들이 많아요. 항상 가도 질리지않을 ..눈치보지않고 ..따스한 안주와 차가운 소주가 있는 그런 단골 술집이 있었으면 합니다만... 대부분 미소시루 된장국을 주는데 비해 고깃국물을 주는 이자카야.. 새로웠어요. 오늘 피곤하다며 분명 간단히하자해노쿠 2차갑니다. 인디카IPA는 거부할 수 없는 마력의 .. 더보기
모임> 친구들 생일모임 사랑하는 친구의 생일입니다. 항상 친구들 생일에 케이크를 준비해오는 그녀인지라 오늘은 제가 대신 케이크를 구워갔어요. 오븐이 여의치않아 작고 볼품없지만 마음만은 가득하여 가지고 갑니다. 우리네 5인이 만난 노원은 오랫만에 가니 엄청난 젊음의 기운이 넘칩니다. 한 켠에 자리한 털보네에서 신나게 회와 해산물을 안주삼아 즐겁게 소주를 기울입니다. 우리는 짠인것이야~~~ 오늘은 무척이나 추운 날이라고 했는데 손님도 거의 없고 편안하고 즐겁게 다리펴고 마셨어요. 친구들은 선물도 받았으며 한 달에 한 두번은 이렇게 무리해서 만나보자 기분 업됩니다. 동해안이나 남해안 어딘가의 음식점에서처럼 상상하며 바닷소리 들리게 먹는 그 맛... 회도 먹고 매운탕도 먹고 생선구이와 두부김치까지 한 자리에서 새벽까지 마셨습니다. 오.. 더보기
모임 > 즐거운 연말모임의 시작 친구들과 즐거운 송년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친구가 고기를 먹고 싶다는 말에 매스컴을 타서 대기시간이 있었던 꿀삼겹이라는 곳에 갔습니다. 매우 친절하고 깨끗해서 좋았네용. 해물탕 비슷한 시원하고 칼칼한 국물의 전골과 삼겹살과 콩나물, 김치가 올려지고 소시지와 돼지껍데기, 계란에 치즈까지 얹어진 넉넉한 메뉴였어요. 쌈과 파절이 등 그외의 반찬을 계속 리필해주는 빠른 서비스까지...우왕!! 간단스레 즐기는 모임과 술자리였는데 이렇게 푸짐스레 저녁을 먹었으니 2차는 어찌 가나욥? 돌로 된 판이었는데 기름도 쏘옥 빠지고 콩나물과 김치가 익어가고 파절이와 쌈까지 있으니 정말 든든해서 밥도 볶아먹으면 맛있다는데 엄두를 내지 못했네요. 무척 친절하셔서 가족과도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 꿀삼겹 : 서울시 중랑.. 더보기
모임> 생일 겸한 가을모임 친구생일을 겸해 오랫만에 지란지교들 모임 갖었습니다. 멋진 생일도 있으니 케이크를 궈오셨는데 고급진 치즈인지라 조금 내려앉았음에도 화산분출 가능한 활화산처럼 멋진 외형과 맛도 띵호와~~ 난 참 니들이 너무 좋당. 소주랑 막걸리랑 주류놓고 김치부침개와 걔란말이를 주문했는데 이러쿵 저러쿵 말도 많은 그녀들... 그 입닫고 맛나게 먹으려따.. 그래서 집으로 자꾸 초대하게 되는 것이겠죵? 그새 인원이 늘어 다섯이 되었습니다. 자주 가는 포차에서 생선구이를 주문하고 미역국으로 뗴우며 맛나게 원샷들... 맑고 깨끗한 소주처럼 우리의 마음도 티없이 맑아지는 것 같은데 안주도 없이 술이 잘도 들어갑니다. 맥주집으로 고고씽... 소금을 뿌리지않는 감자튀김을 주문하고 알콜도수 높아 한 잔만 먹어도 뜨뜻한 몸과 마음을 느낄.. 더보기
상차림> 혼술의 시간 요즘 혼밥, 혼술이 대세가 된지 오래지요. 연말즈음이 되니 술먹자고 연락오던 친구들도 뜸해지고 천천히 혼자만의 시간도 정리할 겸 가끔 혼술을 하고 있습니다. 맥주 혹은 소주였던 주종도 칵테일이나 와인, 새로 출시된 저알콜 음주류로 시야를 넓혀 다양하게 맛보고 있답니다. 믹스테일 모히또, 스트로베리 여성여성하고 귀여운 칵테일 주입니다. 아이들 등원하고 남편 출근하고 청소하고 빨래하고 다림질하고 수건도 삶고 설겆이하고 추워졌으니 옷도 정리정돈하고 금요일마다 확인해야하는 재활용도 구분해서 담고 1주일이 비슷비슷하면서도 다르기도 하고 빠르게 흘러갑니다. 벌써 2016년도가 두 달 남짓이라니..... 대학때 맛봤던 맛났던 맥주 호가든과 남편의 기네스를 대신했던 스타우트 흑맥주도 마셔봐요. 새로운 룩셈부르크의 모젤.. 더보기
모임> 늦가을 술자리 친구들이 부르면 달려갈꺼야~~ 무조껀 달려갈꺼야~~~ 감기기운이 있는 남매들은 남편에게 맏겨두고 오늘 또 친구들 만나러 나갑니다. 멀긴 해도 어디라도 가려고 노력하는지라 뺑뺑이 전철을 타고 잠실로 갔어요. 어둠이 내려앉으려는 제2 롯데월드 뒷편 호수쪽으로 옥토버비어가든을 진행 중입니다. 맛난 맥주와 멋진 공연, 피크닉 기분이 물씬나는 느낌이지만 바람이 쌩쌩불어 초겨울 같기도 한지라 잘 못 마셨다간 입돌아간다며 뒤도 돌아보지않고 내빼시는 친구님들, 같이가요~~~~ 방이동으로 갔어요. 정말 낮과 밤이 다른 곳인데 오랫만에 술마시러 찾아가려니 오데로 가나...헤매는데 지리적인 위치선정에 탁월한 친구가 나서 우리는 바로 수제맥주집으로 고고고.. 그나마 수제맥주는 몸을 차갑게 하는 맥주의 성질이 없이 따땃하게 해.. 더보기
즐겁고 맛있는 모임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갖습니다. 회와 맥주가 어울릴 듯, 안어울릴 듯... 이야기와 안주와 웃음이 있는 시간... 회와 소주를 먹기 위해 또 와봐야겠군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