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이야기>/엄마의 관심사

주방용품구입하기 주부라면 누구나 예쁘고 실용적인 주방기기를 들여놓기를 희망하겠지만, 작은 공간와 경제적인 이유로 구입하기를 망설이곤 하죠. 저는 결혼하기전 식칼을 세트로 구입할까 말까 하다가 빵칼과 식칼2개, 과일칼 하나를 싼 것으로 구입했었는데 싼게 비지떡인 듯 했어요. 김밥이나 샌드위치를 쌀 때 잘 들지 않았거든요. 텔레비젼을 보는데 홈쇼핑으로 저렴하게 칼세트를 판매하길래 질렀습니다. 물론 메이드인 차이나이긴 하지만 그래도 좋네요. 다음 날 바로 왔는데 번쩍이는 칼날과 일체형으로 만들어진 것, 꼼꼼하게 싸놓은 포장, 그 외 주는 작은 목재도마와 스푼이 있는 작은 유리찻잔 2개와 일식그릇과 꽃무늬가 화려한 식탁매트 또한 맘에 듭니다. 싸악 힘들게 꼼꼼하게 쌌던 포장을 벗겨 주방에 가져다 놓으니 좋은 음식이 절로 나올 .. 더보기
요리할 때 도움이 되는 것 음식만들기를 즐겨하는 사람도 오랫만에 해서 긴가민가 하는 부분이나 자신에게 약한 부분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래서 배우지 않으려면 가르치라는 말이 있는 것 같아요. 남에게 일러도 주고 자신도 한 번 더 확인해보는 것이지요. 날이 더워지고, 육아라는 부분을 앞세워 남편에게 많은 요리를 제공해주지 못하고 있어요. 물론 사진이 잘나올 수도 있고, 전에는 신랑만 챙겨주면 되었으니 시간이나 노력이나 들일 수가 있어 더 다양한 음식을 만들곤 했지요. 이제는 아이도 있거니와 좀 더 빠르고 신속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자주 하게 됩니다. 저 또한, 주부가 된지 얼마되지 않아서 조리학을 전공하였지만 실생활에 많이 적용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학문과 실생활에 적용하는 실용성은 다르니까요..ㅋㅋ 제가 자주 잊은 것을 확인.. 더보기
나를 화나게 하는 것들.. 아버지의 금연은 끝났습니다. 3일간 무지하게 고생만 한 모양이 되었지요. 일단은 소비자보호원과 소비자연맹에 상담의뢰를 해놓았습니다. 제가 화가나는 것은 말만 번지르르하게 해서 판매하고 뒷수습은 하지않는 태도입니다. 화장실 들어갈때와 나올때 다르다는 말이 생각납니다만, 꼭 진실만을 이야기하지 않고 과장과 허위로 판매에만 열을 올려야 하는 그 답답한 현실이 말입니다. 물론 사는 사람 또한 문제는 있지요. 신랑도 추천의 말이나 답글만 확인해서 좀더 신중히 결정하지 않은 점이 있어 저는 몹시도 화를 내었습니다. 서로 얼굴 붉히지 않는 ...아~갑갑해라!! 남편은 5월 20일경 인터넷상으로 에바코미니라는 전자담배를 구입하여 23일 피웠다가 복통, 설사, 구토, 어지럼증으로 인해 24일 병원에 갔습니다. 성분중 알.. 더보기
싸랑하는 남편의 고통을 보다. 사랑하는 사람이 울거나 아파하는 것을 보는 것을 좋아할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마는.. 남편은 지금 괴로워 하고 있습니다. 금연의 이유입니다. 하루가 채 지나지도 않았는데 남편은 뭔가 하나가 없어 허한 느낌이라며 괴로워 하다 잠들었어요. 그가 잠들기 전에 머물렀던 컴터방에 오니 과자봉지 하나와 아이스크림을 먹은 흔적이 있어 웃습니다. 참 ..소년같을 때가 있어요. 나이를 먹은 소년.. 그가 잠꼬대를 하며 아이를 토닥거리며 잠드는 것을 보니 금연을 하라고 부추긴 제가 조금 무안해지는 군요. 말그대로 15년 이상을 동고동락한 그의 담배는 저보다도 더 가까운 존재였을겁니다. 이제 알고 지낸지 8년정도니까요..저는!! 너와는 헤어져도 담배는 아니다라고 외치기까지한 담배를 사랑한 늙은 소년이 자식사랑을 위해 기꺼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