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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떡볶이

2020 여름날의 간식 삼진어묵과 함께 하는 즐거운 떡볶이 타임~~~ 삼진어묵은 어묵탕을 끓여도 탄력성이 있어서 맛있지만 넉넉하게 끓여 그 국물을 기본으로 떡볶이를 만들어도 정말 맛있습니다. 삼진어묵 햄과 불고기, 옥수수를 넣은 단짠단짠 간장떡볶이와 넓쩍당면을 넣고 밀떡을 넣은 춘장떡볶이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모듬으로 야채맛, 해물맛을 구입하면 어묵탕스프가 들어있으니 더욱 간편스러운데 후라이팬에 살포시 궈서 제공해도 특별한 간식이 되죠. 떡볶이에서도 기본이 되는 고추장 떡볶이도 먹어봐야죠. 고추장과 고춧가루로 맛을 내며 멸치육수가 기본이 되는 고추장떡볶이는 가장 기본이 되는 간식입니다. 길쭉이 봉봉어묵은 기름에 살포시 튀겨서 신전떡볶이의 시그니처 느낌으로 함께 제공해요. 군만두를 굽고 고추장떡볶이에 춘장과 카레가루를 섞어 칼칼.. 더보기
오뎅&떡볶이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는 최애 음식 메뉴를 꼽으라면~~~ 저는 떡볶이 입니다. 다양한 먹거리가 넘쳐나는 시대에도 변치않고 탐하게 되는 마성의 분식... 떡볶이 그래서 새로운 지역에 놀러가면 그 지역만의 매력이 담긴 떡볶이를 먹고자 하기도 해요. 보글짝 지글짝 끓는 소리가 정겹고 빠알간 국물 맛이 달큰한 맛난 메뉴입니다. 어묵을 좋아하는 가족들을 위해 커다란 냄비에 물을 붓고 무와 멸치육수를 충분히 끓여줍니다. 펄펄 끓게 하면서 어묵꼬치를 넣고 뭉근하게 오래 끓입니다. 그 육수로 물을 추가하여 짭잘한 국물에 떡을 넣어 탱탱스레 불린 뒤 양념을 해요. 고추장, 고춧가루, 쇠고기다시다, 물엿, 설탕, 간장,,,, 단촐한 양념으로도 금새 빨갛고 복된 맛을 선사해주는 귀여운 떡과 오뎅들이 뒤엉킵니다. 춘장이나 카.. 더보기
2018년 7월 간식 무더위에는 역시 옥수수가 제격이죠. 다양한 품종이 있지만 계량되어서 맛도 색도 어여쁜 옥수수를 지인 언니가 가져다주셨어요. 항상 누군가가 나를 배려하고 생각한다는 일은 정말 감사하죠.,, 잎은 한 두어장 남겨 옥수수수염과 소금, 설탕, 넉넉한 물을 넣어 20분 정도 삶고 10분 정도 뜸들이면 맛있는 옥수수가 완성됩니다. 바로 호호 불어먹어도 좋고 식혀서 비닐포장한 뒤 냉동했다가 해동해서 먹으면 좋은 간식이에요. 무더위로 하원하면 바로 집으로 돌아오는 아이들은 점심메뉴에 대해 곧 잘 이야기합니다. 맛이 어땟고 재료는 어떠하였는지를 말하는데 맛 없을 때도 있다고 하니 시원하거나 든든할 수 있는 간식을 준비해요. 대량조리가 그래서 어려운 것이라며 영양사선생님과 조리사선생님의 어려움도 이야기해주면 적게 받아 조.. 더보기
도시락> 떡볶이도시락 즉석떡볶이를 먹었다며 톡에 인증샷을 보냈더니 친구가 떡볶이를 먹고 싶어합니다. 아주 오래 전, 학창시절에 그 친구의 집에서 만들어 먹었던 짜장떡볶이... 맛보다 추억을 그리워하는 맛에 가까운 그 생각이 나서 그녀를 위해 오늘은 고추장 떡볶이를 만들어가기로 했어요. 맛난 양념을 위해 계량을 합니다. 물1컵, 설탕1컵, 간장 1/2컵, 고추장 2/3컵, 매운고춧가루1/5컵, 고춧가루 4/5컵, 올리고당, 후추 약간 이렇게 넉넉하게 만들어두면 3,4번도 떡볶이를 빠르게 만들수도 있겠고 오징어볶음, 제육볶음에도 활용할 수 있어요. 또 다른 친구가 줬던 매운 청량고춧가루가 그녀를 눈물짓게 할 수도 있을 만큼 맵기 때문에 과연 어떤 결과를 줄지 사뭇 기대되네요. 물 만 열심히 들이키는 결과를 나을까요? ㅋㅋㅋ 밤에.. 더보기
초대상> 아들친구와 엄마초대상 아들의 겨울수업의 마지막 날,, 하얗게 폭설이 내렸고 아들은 친구를 데려오기로 했습니다. 눈싸움을 하고 머리카락을 반짝이며 들어온 아이들.. 마늘빵과 새우크림소스, 고추장떡볶이, 꼬치어묵을 준비해서 아이들에게 제공했어요. 호호불어가며 맛있다고 먹는 아이들, 엄마도 덩달아 기분좋아집니다. 고추장떡볶이 준비했어요. 인근 떡집에서 구입해온 쌀떡을 멸치육수에 담가서 밑간이 되게 끓였고 고추장2큰술, 고춧가루 약간, 설탕2스푼, 올리고당1스푼, 간장2스푼, 후추, 파 넣고 끓입니다. 당면을 삶아 간장과 설탕에 조물거린 뒤 먹기 전에 넣어서 섞어주니 아이들이 건져먹는 재미가 있었나봐요. 귀여운 삶은 계란 얹여주니 더욱 좋아합니다. 식빵을 3등분해서 자르고 버터, 다진마늘1스푼에 소금과 설탕을 뿌려 섞은 것을 발라 .. 더보기
초대상> 장마시작, 분식초대상 6월부터 무더위가 시작하더니 장마가 왔습니다. 후두둑 떨어지는 빗소리가 시원스럽지만 요란하기도 하네요. 작은 아기같은 열매는 매실인줄 알았는데 자라면서 살구빛을 띠며 본인의 이야기를 들려주려하고 채 익기도 전에 빗 속에 떨어져 조금 아쉬워집니다. 디어마이프렌즈라는 방송드라마를 보면서 나이가 들어도 변하지 않는 든든한 친구가 참 좋구나 싶은데 그 중에서도 아주 오랫동안 보아온 나의 지란지교들이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아마도 나이를 먹는 이유이겠죠? 각자 나이를 먹고 개성들과 습관들이 강력한 주인공 그녀들이 만나 국수를 삶아먹고 수제비를 끓여먹는 모습이 너무 정겨워 나의 친구생각을 나게 합니다. 그녀들이 온다기에 주섬주섬 전달해줄 것들을 챙겨요. 삼촌이 보내주신 감자, 제티음료수, 매실액, 2학기 문제집 세트.. 더보기
특별식> 친정엄마를 위한 요리선물~ 둘째 딸 아이는 이제 태어난지 한 달을 넘었습니다. 살도 많이 쪄오르고 해서 목욕을 시킬때는 좋지만, 손을 탔는지 자꾸 안아달라고 해서 팔과 팔목이 시큰거리네요. 항상 아이를 안고 어르시는 친정엄마께서도 말씀은 없으셔도 힘드실꺼에요. 병원을 비롯해 이곳 저곳으로 딸의 외출도 많아져 혼자 아침부터 저녁까지 아이를 보시고, 생떼도 잘쓰는 아들과도 놀아주시며 청소와 빨래, 주방일까지 척척해내시는 엄마께 조금 미안해지기도 하네요. 용돈과 한약도 쥐어드렸지만 뭔가를 더 해드려야 되지않겠냐고 남편은 항상 말합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엄마를 위한 식탁이에요. 왠지 자신이 한 밥과 찬은 맛있게 먹기가 힘든 주부인지라~ 그래도 가끔 1주일에 며칠은 친정엄마와 번갈아서 식탁을 차리고 있습니다만, 외출이 없는 때나 아이.. 더보기
2009, 신나는 밥먹을 시간~ 이른 아침 눈을 뜬 아들은 반듯하게 앉아 점잖게도 엄마~하고 부르네요. 문을 열고 빼곰히 들여다보니 정좌를 하고 할아버지처럼 앉아 미소를 띠웁니다. 내복을 입고 머리한 쪽은 하늘로 뻗어있는데 너무 개구장이같은 모습입니다. 잘잤어요? 밥먹을까? 했더니 빵먹는다고 하네요... 야채모닝롤을 어제 저녁에 사둬서 렌지에 따뜻하고 부드럽게 데우고, 귤과 사과를 갈아서 과일쉐이크를 만들려고 합니다. 조금 수분이 빠진 귤은 껍질을 벗겨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엄마가 하기로 하고, 아들은 껍질벗긴 사과를 잘게 잘라서 분쇄기에 넣는 일을 시켰어요. 너무도 능숙하게 잘라 넣고 귤, 시럽, 레몬에이드를 넣고 갈아봅니다. 오늘의 쉐이크는 후레쉬하고 시원하게 먹어볼 요량으로 우유대신 시판음료를 이용해 보았어요. 돌돌 잘 갈아놓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