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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가볼만한곳

서울,종로> 북촌한옥마을 친구랑 북촌한옥마을에 갔습니다. 사람도 없고 걷기좋은 서울동네에 오랫만에 나오니 기분도 좋고 날씨도 좋고~ 북촌한옥마을 조금 걸었더니 출출하므로 40년전통의 비원손칼국수에 가서 막걸리스타트. 왠지 모듬전에 막걸리가 먹고 싶어졌으요. 할머니댁이나 큰집 생각나는 한옥집스타일의 음식점에서 조곤조곤 씹어보는 모듬전과 그녀가 좋아하는 지평은 아니나 막걸리로구나 싶은 장수막걸리를 곁들입니다. 잠이 부족한 나의 친구는 그래도 좋아보겠다고 나들이를 즐거워하며 잠들기 전 읽었던 책이야기를 해주었어요. 그래..지금이 인생에서 최고의 시간인 것이다. 소품이랑 샵의 물품이랑 날씨와 옷과 보이는 모든 것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사진을 찍고 우리는 신나게 대화를 이어갑니다. 왜 했던 말 또하고 오늘보고 내일봐도 질리지않는 친구.. 더보기
서울,중구> 문화역서울284, 호텔사회 예상치 못한 곳에서 마주하는 감성 톡톡한 전시, 서울역 한 귀퉁이에 자리하고 있는 문화역서울284에서 멋진 전시를 봅니다. 호텔문화 1880년 개항기에서 현재에 이르는 호텔문화를 다양하고 재미있는 시선으로 재구성한 호텔사회는 1월 8일에서 3월 1일까지 관람가능하네요. 입구로 들어가면 레드벨벳 계단으로 중앙홀이 마련되어있는데 퍼포먼스 공연도 이뤄집니다. 벨보리들도 있는 오른쪽 데스크에서 체크인 하듯 다가가 팜플렛과 입장권을 확인하며 레드로 멋스러운 정면의 뒤 쪽으로는 라운지가 구성되어 있으며 선착순으로 커피 및 디저트를 무료제공해주는 것 같습니다. 왼쪽으로 기프트샵이 있는데 작지만 귀여운 제품과 포스터 및 엽서로 구성된 멋스러움 좋아요. 1층의 오른쪽 데스크를 지나 들어가면 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정말 .. 더보기
서울,종로> 청계천 크리스마스축제 202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뭔가 새로운 기운에 힘입어 작년보다 활기차고 좋은 일이 생길 것만 같은 기대감은 사람을 들뜨게 하고 뭔가 준비하게 하네요. 청계천 크리스마스축제 아이들과 학습교재를 사러왔다가 들려본 청계천 크리스마스축제는 이제 마무리되려고 합니다만,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나는 멋진 포토존 공간입니다. 오후5시에 점등이라는데 6시 정도면 금새 어두워지니 천천히 멋진 조명을 방은 전시를 둘러보면 됩니다. 기쁘다 구주오셨네~~~노래를 흥얼거리게 되는 멋진 공간이에요. 많은 사람들은 사진도 찍으며 이 곳에서의 정취를 만끽하십니다. 조명축제에 이어 크리스마스 축제까지 준비하는 서울시도 분주하시겠습니다. 한 시간 내에 어둑어둑 해지는 하늘과 다양한 색채감으로 밝게 빛나는 조명전시는 잘 어울려요. .. 더보기
서울,동묘> 동묘재래시장의 묘미 동묘재래시장에 딸과 함께 나서봅니다. 바글바글한 사람들과 더불어 할아버지, 할머니들도 음식점에서 뭔가를 사드시고 젊은 패션리더들이 즐비하게 돌아보는 장소, 동묘시장입니다. 산처럼 쌓아있는 신발, 그릇, 인형들도 신기하고 볼게 많아선지 딸은 이 곳에 오는 것을 즐기기도 해요. 동묘시장 오랜 시간의 흐름과 정체된 시간속에서 많은 것들을 함축하고 있는 이 곳은 시간여행자가 나오는 영화 속의 한 장면~같기도 해서 함께 합니다. 이 곳의 패션은 저도 좋아하는 스타일로 휙휙~ 확인하고 돌아봅니다. 패션은 사랑처럼 돌아오는 거라지만 오리엔틱한 자수와 패턴을 지닌 점퍼류와 원피스를 저는 좋아해요. 딸은 최근 유행하는 짧은 티셔츠와 뽀글이 점퍼도 다수 입점해있어서 돌아봅니다. 의류를 쌓아두고 몇 천원에 파는 길거리 노상.. 더보기
서울,동대문> 얼장, 문구완구시장 DDP에서 주말마다 열리는 얼장에 가보았습니다. 얼굴 있는 시장의 줄임말인 '얼장'은 다양한 먹거리는 물론 핸드메이드 제품을 살펴보고 구입할 수 있는 특색있는 시장입니다. 얼굴있는시장 베이커리류도 예쁘고 착한가격이라 특색있는데 주인장 언니야가 없어서 옆 테이블의 농부부부께서 계산해주셨습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테이블도 겨울겨울한 분위기의 장식들이 있습니다. 따사로운 차 한잔의 여유를 느껴볼만한 모과차,도라지차, 대추차도 구입해서 마셔볼 수 있으며 모과청과 도라지청 등으로 구입해서 집에서도 음용할 수 있어요. 기관지에 좋은 모과청은 집에도 만들어뒀는데 얼른 자주 꺼내서 마셔야겠습니다. 핸드메이드 제품은 멋스러운 패션소품으로도 만날 수 있습니다 모자와 손뜨개인형을 팔고 계신 여성분의 부스에서 딸은 토토.. 더보기
서울,노원> 노원불빛정원은 화랑대철도공원이었다! 청계천에는 크리스마스 페스티벌로 조명을 멋지게 꾸민 모양이에요. 청계천 등불축제에 자주 나갔다며 가족나들이를 마다하길래 저혼자 다녀온 노원불빛정원입니다. 노원불빛정원 노원불빛정원이라는 포스터가 여기저기 붙어있길래 불암산 나비정원이나 혹은 다른 곳인가 했더니 화랑대 경춘선숲길이었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기차를 볼 수 있어 재미나는 곳입니다. 열심히 달리다가 퇴역한 군인같은 협궤열차를 시작으로 일본에서 데려와 사용했던 미카증기기관차, 동화속에서나 나올 법한 외관에 이국적인 기차들이 놓여져 있어요. 화랑대 철도공원 개관식을 겸해 가을열린음악회가 있었던 2018년 10월에 방문한 기억이 있습니다. 어여쁜 화이트색 인조꽃길터널을 지나면 여기저기 방문하실 분들을 위한 꾸밈이 이어지고 있답니다. 조명은.. 더보기
서울,종로> 2019 서울빛초롱축제 아름다운 서울의 볼거리, 빛초롱 축제기간이 도래했습니다. 2019.11.01(금)~2019.11.17(일)까지 이어지는 청계천은 밤으로 가는 시간이 되자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십니다. 2019 빛초롱축제 해지기 전에 도착해서 든든스레 저녁을 먹고는 아름답게 반짝이는 청계천 수표교 다리로 내려가니 즐겁고 신나는 축제기분을 내는 다양한 먹거리와 반짝이는 소품들이 즐비해요. 세세하고 세밀한 손길이 깃들여진 서울빛초롱축제는 가을분위기에 어울리는 멋진 서울의 축제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매년 다양한 주제로 멋진 볼거리를 제공하지만 올해는 아이들이 즐길만한 전래동화와 서울의 멋짐이 살아있는 역사와 전통이 깃든 작품들이 다양해서 좋습니다. 충무공 이순신과 거북선의 늠름함도 느낄 수 있고 아이들과 기억을 더듬어보는 전래.. 더보기
서울,종로> 서촌 산책 오랫만에 나서본 가을 하늘이 아름다운 서촌입니다. 맛집, 멋집은 물론 걸어보면서 마음의 평온까지 얻을 수 있는 곳인데 오늘은 생각보다 사람이 적으니 휘휘 여유롭게 걸어볼 수 있군요. 서촌 서촌, 북촌, 남촌, 동촌 등 동서남북을 나타내는 방향성 짙은 마을이름들이 많으데 서울에서 느껴보는 과거와 현재의 미학이 잘 어울리는 곳입니다. 서촌의 메인 스트리트라고 할 수 있는 맛집으로 가기 편한 큰길에는 이상의 집이 있습니다. 짧은 생을 살다간 천재시인 이상을 기리는 공간으로 작지만 멋스러워요. 그의 단순하게 반복되는 오감도와 날개라는 단편소설은 그를 궁금하게 하고 안타깝게 생각하게 했던 작품이었습니다. 시와 그림, 건축까지 천재적인 다양성을 소유했던 그가 시대적인 흐름에 어떻게 좌절하게 되는지를 느끼게 되자 안.. 더보기
서울,공릉> 서울생활사박물관 태능입구역, 생활사박물관에 재방문합니다. 여성공예센터에서도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하셨고 금토일 공예상점도 운영 중이시네요. 아이들과 나들이하셔서 돌아보고 인근 맛집 및 공트럴파크, 화랑대쪽까지 하루코스로 적당합니다. 생활사박물관 생활사박물관은 임시개장 때 다녀왔었는데 이제는 1층에 기프트샵은 물론 4층 기획전시실까지 운영 중이니 더욱 안정된 느낌입니다. 생활사박물관입구의 맞은 편엔 구치감전시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교도관과 수용자복 체험은 물론 드라마 '슬기로운 감방생활'을 느낄만한 공간도 있어 재미있는데 역시 예나 지금이나 죄짓고 살진 말아야겠죠. 지금과는 많이 동떨어진 촌스럽던 그 시절의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여관, 다방, 만화방 등은 엄마와 아빠의 시대보다 훨씬 앞선 시대지만 저렇게들 살아왔다는.. 더보기
서울,종로> 익선동을 담다. 좀 더 활력을 띠는 동네, 익선동을 찾았습니다. 종로3가 혹은 지리만 안다면 여기저기거기에서 파고 들어갈 수 있는 익선동은 날씨에 상관없이 밤 낮에 관계없이 인산인해입니다. 익선동 한옥마을과 오밀조밀한 골목의 살던 사람들이 떠난 자리에는 다양한 맛집과 샵들이 들어서고 서울에서 꼭 가봐야할 핫스팟이 되었어요. 친언니와 우리만 알자고 낄낄거리며 저녁에 와서 맥주를 마셨던 한산했던 동네는 이제는 항상 대기시간이 있는 곳이 되었습니다. 대신 볼거리도 다양해서 좁은 골목에 벽면과 바닥까지 알차게 활용 중이신 가게도 많고 다양한 사람들과 젊은이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죠. 국적을 알 수없는 다양한 음식점은 식사시간이거나 아니거나 대기줄이 가득하고 방송을 탄 가게들은 더욱 그렇습니다. 중국인지 베트남인지 태국인지 사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