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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가볼만한곳

서울,서대문> 독립문 영천시장 꽈배기 맛집이 많기로 유명한 독립문 영천시장을 들려보았습니다. 오래된 떡볶이 맛집이 있어서 더운 여름 기운의 몇 년전, 아이들과 들러봤었던 재래시장인데 오랫만에 방문이며 주말임에도 북적북적한 느낌이 가득해요. 독립문 영천시장 어르신들이 오랜 생활터전으로 잡아두신 이곳은 매스컴에 소개되면서 말끔하게 정돈되고 사람들이 찾아오는 생명력있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다면 찾아오지 않을 이 곳은 또 어떤 인연으로 다가올련지... 먹거리가 많은 재래시장의 장점이 드러나며 아이들을 끌어 당깁니다. 수제만두의 향이 금새 쪄올리는 뽀얀 흰김에 서려 사람을 홀리네요. 잘 볼 수 없는 돼지한 마리에 담긴 머리고기, 편육, 족발 등도 신기합니다. 몇 군데 없었던 떡볶이집이 활력을 찾고 있었습니다. 갈현동과 서대문의 .. 더보기
서울,정동> 다같이돌자, 정동 한바퀴~~~ 정동에 나서면 분위기있고 센치해지는 감성을 갖게 되죠. 덕수궁 돌담길을 걸으며 들려볼 곳도 많은 이곳에서 정동극장 즈음에 자리한 중명전을 홀로 방문하며 아이들과 꼭 다시 오고자 했었습니다. 역사를 배우는 아이들에게 을사늑약의 이야기를 직접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구성력이 있어서요. 중명전 삼일운동 100주년을 맞아 더욱 풍성해진 이야기들을 전달할 수 있는 서울시만의 매력이 잘 드러나는 이곳에서 슬리퍼로 갈아신고 인증샷~~ 앵그리버드가 될 수밖에 없는 을사늑약의 현장은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장소로 을사오적과 을사늑약의 암담한 장면을 보고 듣습니다. 성공하지는 못했으나 최선을 다했던 헤이그특사의 이야기와 대한제국의 슬픔, 고종의 아픈 죽음까지 일제시대의 이야기와 흐름을 같이하며 다가옵니다. *.. 더보기
서울,동대문> ddp, 대한콜랙숀 삼일운동 100주년 간송 특별展 에 다녀왔어요. 특별스러움이 묻어나는 삼일절에는 서울의 다양한 곳의 전시와 관람이 마련되어 있는데 해외로 반출되던 우리 문화재를 사비로 구입하는 등 나라사랑의 마음을 실천한 전형필의 아름다운 마음이 깃든 작품들을 볼 수 있는 전시입니다. 대한콜랙숀 아이와 함께 ddp 배움터 2층 디자인박물관으로 입장하면 VR로 먼저 디지털화된 유물을 보게되니 전시장에 대한 기대가 됩니다. 전시회와 관련된 영상을 비롯해 전형필의 초상화와 업적을 나타내는 부분도 있어서 알찬 전시회의 기획의도와 주제를 확연하게 느끼고 들어서게 되는데요. 삼일절 기념 특가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으니 기프트샵에서 책과 엽서 등도 둘러보게 됩니다. 대한의 미래를 위한 컬랙션, 대한 콜랙숀을 입으로 되내이면 촌스럽지만 .. 더보기
서울,종로> 서울역사박물관, 서울과 평양의 3.1운동 3.1운동 100주년으로 서울시에서는 다양한 전시와 활동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박물관 나들이를 하면서 항일만세운동의 의의와 가치를 공유하고 슬픈 역사의 이야기를 나눠볼까 합니다. 서울역사박물관 서울과 평양의 3.1운동 외국인은 비롯해 서울나들이를 계획하시는 분들에겐 종각과 시청 쪽에서 둘러보기 좋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3.1일 부터 5. 26일까지 관람가능합니다. 서울과 더불어 평양에서 준비되고 이뤄졌던 삼일운동의 이야기가 자세히 설명된 기획전시전으로 100년 전 조선의 현실과 생활상, 일제시대의 만행, 독립을 위한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희생을 엿볼 수 있습니다. 입구의 그림만으로도 찡한 감동이 전해지는 전시는 조금 어둡고 엄숙한 분위기로 총 4부의 구성이에요. 연표와 사진은 물론 세세한 설.. 더보기
서울,종로> 돈의문 박물관 마을 돈의문 박물관마을이 더욱 새로워져서 2019년에 다가왔습니다. 오래된 서울 도심을 보여주는 마을에서 도시재생의 사례로 재구성하여 서울나들이를 꿈꾸게 하고 다양한 체험 및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장소에요. 돈의문박물관마을 사실 훈데르트바서 서울특별전을 둘러볼 요량을 왔는데 딱 오늘 철수했지 뭐에요. 하지만 작년에 비해 또 다른 볼거리가 가득하니 특색있는 나들이가 되었어요. 이 곳 또한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려고 준비 중인 것 같습니다. 돈의문 박물관 마을의 중앙공간에서는 삼일절을 위한 다양한 전시물과 방문객들이 있었고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도심속 여행자로서의 충분한 즐거움을 만끽했어요. 돌계단에 앉아 햇살도 한껏 받았는데 그땐 좋았는데 빨갛게 두드래기 올라왔습니다. 독립운동.. 더보기
서울,잠실> 롯데월드타워, 애비뉴엘관 오랫만에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왔습니다. 핫 한 문화 다양성과 서울의 최고의 아이템들이 즐비한 곳이니 영화를 좋아하는 아들, 쇼핑을 좋아하는 딸과 함께 나오기 안성맞춤인 곳이에요. 롯데월드타워 항상 가던 곳만 가게 되고 알던 곳이 편하니 새로운 곳을 둘러보기 쉽지 않은데 오늘은 명품도 있고 좀 더 색다른 인테리어가 깃들어 있는 애비뉴엘관을 돌아봤습니다. 한국의 곡선미와 건축의 자존감을 빛내려고 만든 것 같은 롯데월드 타워는 123층이라는 거대한 높이에 복합쇼핑몰과 주거공간, 오피스를 갖춘 대형건물입니다. 애비뉴엘관으로 향하는 이동통로에 설명을 해주는 공간이 있어서 살펴봅니다. 외관도 중요하겠지만 공간성과 안전성 등 다양한 것들을 고려하고 수학적인 바탕아래 건축적인 노하우가 집약되어진 곳이라서 굉장히 웅장하.. 더보기
서울,종로> 서울교육박물관 누구에게나 잊혀지지 않는 초등학교의 기억이 있지요. 아마도 6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다녀야해서 그렇겠지만 처음이라는 말과 어울리는 요소들이 많아서 더욱 많은 추억과 기억들을 가지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서울교육박물관 아이들과 가보기에도 좋고 친구들, 가족들과 함께 하며 사진찍기 좋은 박물관입니다. 입구부터 추억은 방울방울한 요소들이 즐비해요. 초등학교보다는 국민학교 시절로 되돌아가는 부분인데 들어서면서 엽서에 참 잘했어요 도장부터 꾹~ 문방구와 전빵, 잡화점의 모습을 보여주는 장소 앞에는 지금도 아이들이 신기해하는 뽑기와 솜사탕도 볼 수 있답니다. 엄마와 아빠의 시대보다 더 앞 선 부분도 많지만 돌아보며 흥미로워하는 부분이 있으니 오른쪽 부터 돌아봅니다. 평화의 벽에는 일본친구들과 우리나라의 어린이들이 .. 더보기
서울,종로> 인사동나들이 청사초롱이 불을 밝히는 인사동의 저녁시간입니다. 언제나 방문해도 살것도 많고 구경할 것도 많은 서울의 도심이지요. 인사동 종각역이나 안국역에서도 가깝고 두루두루 걸어보며 구경할 수 있어서 자주 나서곤 합니다. 투박하지만 소담스런 자기류와 한지 등 한국적인 색채가 묻어나는 제품들을 구입하기도 좋은 장소죠. 시즌이 바뀔 때마다 현수막이 화려하게 변경되는 쌈지길의 입구를 지나니 복이 후두둑~~~ 떨어질 것만 같은 2019년의 덕담이 달려있습니다. 나무의 추위를 걱정한 알록달록한 예쁜 덮개도 이쁘고 작은 선물을 포장할 수 있는 보자기 소재의 수를 세심하게 놓은 주머니가 어여쁩니다. 그새 불량식품이라던 추억의 먹거리 샵 앞에 서있는 아이들을 보니 시대를 넘어 아이들이 좋아하는 금지된 먹거리에 대핸 동경은 누구나 .. 더보기
서울,중구> 카페뜨락, 제로페이사용법 추위도 미세먼지도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던 주중, 남편과 오랫만에 데이트를 나섰습니다. 아이들과 함께거나 둘 만의 시간을 보내기가 참 어려웠던 분주했던 2019년의 1월!! 잠시 시간을 내어 최근 관심있는 시선과 정보를 공유해보며 덕수궁 돌담길도 걸어봅니다. 카페뜨락 차 한잔도 해야겠죠? 덕수궁 돌담길 쪽으로 서울시청 내에는 카페뜨락과 카페다락이 있습니다. 덕수궁과 서울시청의 모습이 내려다보이는 멋진 전망의 카페다락도 좋지만 시립미술관과 인접한 고즈넉한 분위기의 카페뜨락으로 방문해보았어요. 공정무역 원두를 사용하는 카페인 카페뜨락의 입구에는 일회용 컵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문구와 더불어 최근 큰 화두가 되고 있는 제로페이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습니다. 제로페이란 소상공인의 가맹점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 더보기
서울,삼청> 삼청동 돌아보기 현대적인 느낌과 과거의 느낌이 공존하는 서울의 도심, 삼청동입니다. 아들과 아들의 친구와 삼청동과 북촌, 서촌을 돌아보고 참 좋았었기에 딸과 쇼핑과 데이트를 하러 나왔답니다. 삼청동 골목을 걸어나와 유명한 풍년쌀농산 쌀떡볶이집에서 쌀떡꼬치를 집어듭니다. 아이의 지갑이 열리자 일하시는 이모님들께서 멋진 소비를 한다며 격려해주시니 우쭐한 모습입니다. 거리는 새로 정비하는 곳이 많았는데 쇼핑을 예상하며 왔던 딸에겐 빈 공간이 많아 아쉽네요. 많은 서울의 거리들이 유명해지면서 과도한 땅값의 오름이 실감되는 모습이던데 빈 공간이 많다는 것이 왠지 마음까지 공허하게 하는 느낌입니다. 골목마다 사람들로 넘쳐나던 삼청동이 비어지니 한가하게 돌아볼 수는 있지만 사람들의 발걸음을 끌게 하는 메리트가 없어진 것 같아요. 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