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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교자

서울,종로> 명동으로 걷기 종로 교보문고에 들렸다가 오겠다니 따라 나서겠다는 남편, 오랫만에 둘이 데이트하는 기분도 낼까 싶어서 나왔습니다. 사람이 적고 구름이 끼어 명동까지 걷기 좋겠다 싶어서 지나가는 청계천에는 발 담그고 계시는 분들이 많아서 놀랐고, 서울시청 광장 앞 박원순시장 분향소에는 광장을 뺑돌아 서있는 조문객들에 놀랐습니다. 친구가 데리고 갔었던 맛있었던 카페 마마스도 지나쳤네요. 남편이 좋아하는 명동교자에서 칼국수를 먹습니다. 어디를 가나 코로나로 인해 사람들이 많이 없고 여유있습니다. 칼국수가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도 모를 정도로 흡입하고 나오는 기억이 많은 곳인데 오늘은 매콤한 마늘김치도 리필하고 천천히 먹을 수 있었어요. 최근 무더위 등으로 입 도 없다며 식사량이 많이 줄어든 남편인데 칼국수도 리필하.. 더보기
서울> 2019 어느 늦은 가을 밤 어김없이 2019년에도 가을이 다가왔네요. 2019 가을 쌀쌀해지면 아이들 기관지 걱정으로 쌍화탕과 유자청을 구입해두고 귤도 한 박스씩 두고, 학교에 갈 때에도 따뜻한 차를 준비해서 보온병에 담아 가방에 넣어줍니다. 마스크는 답답해하므로 얆은 버프를 몇 개 갖춰두고 아이들에게 줍니다. 가을이 되니 싱숭생숭해지고 저녁 만남의 기회도 제법 많아지네요. 술도 마셔야하니깐 시간이 나는대로 비타민과 영양제도 챙겨먹고 운동도 합니다. ㅎㅎ 아주 잠시겠지만 흐드러지게 피는 아름다운 꽃들과 맑은 하늘은 가을의 정취를 물씬 제공합니다. 낮에도 밤에도 아름다움은 다양한 감각으로 다가옵니다. 분위기가 좋은 카페에도 들립니다. 향긋하지만 그리 즐기지않는 커피의 향과 맛이 이렇게 사람의 마음을 차분하게 할 줄이야~~ 집에서도 .. 더보기
8월의 외식 길고 덥고 지리하게 짜증나는 여름의 무더위입니다. 그럴수록 마음을 비우고 배를 채워야 여유로움이 묻어나는 법.. 밥 하기 싫은 날에는 열심히 나가서 외식을 했습니다. 이런 더위에 밥을 하라는 것은 너무 힘든 일이라며 가족 들 모두 엄마를 위로하며 맛난 것을 먹으로 고고고~~~ 든든하고 배부른 식탐을 부르는 한정식을 아니지만 넉넉한 밥상입니다. 7천원의 행복이라며 온 가족을 데리고 가도 좋은 식당으로 흑미밥과 된장찌개와 다양한 밑반찬은 물론 보쌈정식인데 쭈꾸미정식, 콩나물비빔밥 정식 등 정식메뉴가 쌈빡해요. 대신 후딱 먹고 나와야 할 사이즈의 테이블들...얼른 얼른 일어납시당.. 명동에 나가면 꼭 들리는 명동교자.. 재차 블로그에도 소개되었지만 진한 국물맛의 칼국수와 여름별미 콩국수는 정말 생각나는 맛이죠.. 더보기
서울, 딱 좋은 날들, 딱 좋은 사람들 장미가 흐드러지는 5월의 어느 날, 내가 만나고 픈, 혹은 나를 찾아주는 사람들을 만나서 맛있는 외식도 하고 차도 마십니다. 시원한 멸치육수와 매콤하게 어우러지는 비빔국수와 좀 과하다 싶은 김밥까지.. 엄마가 해주시는 과한 상차림을 받아보고 싶다는 친구와는 된장찌개와 낙지볶음과 수육과 과한 밑반찬으로 든든함을 채워봐요. 한 때 엄청 유행했었던 육개장.. 뭉근히 끓여낸 고기를 찢어서 양념과 함께 많은 양의 파를 넣어 푹 우려내서 끓인 육개장.. 그 깊고 진한 국물 맛을 보려고 갔는데 사람들이 많군요. 세트로 하면 메밀전병과 만두까지 맛 볼 수있는데 양이 많습니다. 수다와 이어지는 시원한 아이스커피로 더욱 깔끔한 입맛을 유지하죠. 명동에 가면 생각나는 명동교자입니다. 후다닥 자리잡고 먹어야하니 코로 들어가는.. 더보기
서울, 을지로> 위워크 을지로점 가끔 위워크 을지로점에서 미팅에 참석하곤 합니다. 가을하늘이 너무 아름답고 가까이 보면 남산케이블카의 운행도 구경할 수 있는 커피가 맛있고 맥주도 시원한 위워크 을지로점.. 강남점보다 훨씬 넓고 쾌적한 것을 느낄 수 있어요. 여유있게 와서 책도 읽고 커피도 마셔보는 여유~~ 젊고 참신한 기업들과 함께하는 오피스로 공동사용공간이 참 쾌적합니다. 집안 거실도 이렇게 꾸며진다면 좋겠다 싶은 쇼파들과 테이블.. 그래서 아이들과 와도 크게 눈치보지않고 업무를 볼 수도 있어요. 오늘은 찬찬히 들여다보니 빵빵한 쿠션과 오밀조밀한 인테리어 구성이 눈에 들어옵니다. 9월에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도 진행되던데 교류와 관계를 형성하는 스탠딩파티부터 요가수업까지 일하는 것이 인생에서 중요하겠지만 즐기면서~~라는 모토를 보여.. 더보기
서울, 명동> 남편과 명동성당 남편과 명동에 함께 나왔습니다. 일을 보고 점심식사는 명동교자에서 칼국수와 콩국수로 했어요. 명동교자 고소하다며 콩국수를 잘 먹는 남편을 보니 여름이 성큼 더 가까이 다가올 것 같은데 구수한 국물의 칼국수와 매콤하게 마늘향이 콧등을 때리는 김치에 밥까지 말아서 최근에 가장 포식하신 남편... 언제나 사람많은 명동교자지만 그 맛이 변함없어서 좋아요. 조금 한가한 곳에서 후식을 먹으려고 명동성당의 지층으로 왔습니다. 홍미미라고 단팥죽과 팥빙수가 맛있는 곳이에요. 홍미미 단팥과 사르르녹는 우유빙수가 참 잘 어울리던데 생각보다 손님이 많지만 친절히 맞아주십니다. 남편은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함께 했는데 같이 먹어도 맛있었습니다. 전에도 한 번 소개해드렸는데 명동성당의 지층은 문화공간으로 확장되어 다양한 전시공간 .. 더보기
서울> 비오는 거리 비오는 서울의 거리에 오랫만에 드라이브 나섭니다. 연휴인지라 자동차도 많이 없고 비가오니 더욱 말끔하게 청소가 되는 것 같은 깨끗한 느낌입니다. 아이들은 뒤에 타서 영화를 보고 있고 남편은 운전을 하고 아내는 젖어내린 서울거리를 하염없이 바라봅니다. 비오는 명동에서는 역시 명동교자입니다. 뜨끈한 명동칼국수, 콩국수, 만두를 주문하고 마늘향이 코끝을 찡하게 만들어주는 김치와 곁들여 마시는데 진한 육수가 참 맛깔스럽습니다. 조금 정신없는 분위기가 아쉽기는 하지만 가끔 생각나는 진한 국물 맛의 명동 교자, 칼국수 남편과 아내 모두 좋아하는 비오는 날, 먹고 싶은 메뉴입니다. 아이들과 애니메이션 센터로 가려니 비가옴에도 불구하고 주차의 전쟁... 원조 남산 왕돈가스에서 아이들의 식사를 합니다. 치즈돈가스와 왕돈.. 더보기
서울, 매스컴극찬맛집> 김치우동&칼국수&초밥 1. 가가와 sbs생활의 달인 김치우동 최강달인으로 뽑히신 분의 가가와라는 일식집이 공릉동에 있습니다. 아이들과 돈가스정식까지 해서 온가족이 식사하기 좋은 분위기입니다. 김치나베 우동정식은 매콤하면서도 시원한 김치우동과 샐러드, 튀김, 밥까지 나와서 매우 든든한데 굵은 우동면에 고기와 김치, 야채등이 잘 어우려져 역시나 해장에도 좋겠어요. 깊은 국물맛에 든든함까지 김치우동 잘하는 집을 강남쪽에서 몇 군에 가보았는데 이 곳도 손꼽힐만 합니다. 최근엔 리모델링해서 멋지게 변신하셨던데 쭈욱 번창하셨으면 해요. * 가가와: 서울 노원구 공릉1동 670-7 1. 찬양집 테이스티로드, 수요미식회 2회에 출연한 해물칼국수집입니다. 종로3가역 6번출구에서 가깝고 종로3가 고깃집 골목이 즐비한 곳에 위치하고 있어요. 서.. 더보기
서울, 명동> 재미랑 따스한 주말, 아이들과 명동으로 나서서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센타로 놀러갑니다. 캐릭터들이 다양하고 놀거리, 볼거리가 가득해서 최근 만화에 푹빠져사시는 남매에게 즐거운 시간되라고 왔는데 잠시 수리로 4달만 임시공간을 운영한다고 하네용. 아쉽지만 건너편의 재미랑으로 이동해서 즐기고자 합니다. 어릴때는 타요, 뽀로로 등을 좋아하더니 크면서 라바, 둘리 등으로 좀 더 자세하고 세세한 줄거리가 있는 만화를 좋아하게 되는 아이들입니다. 귀엽귀엽한 귀염성이 세세하게 묻어나는 재미랑 골목입니다. 1년에 한 번, 축제도 열린다는데 다음엔 날짜 맞춰서 와봐야겠는걸요! 특별하진 않지만 골목안에서 소소한 재미를 보여주신 점이 특색있는데 자두캐릭터의 미용실, 하얀고무신의 문구점이 눈에 띄입니다. 그림이나 캐릭터가 주는 재미와 특.. 더보기
서울, 동대문> 정리수납전문가 과정2 & 명동구경 두번 째 정리수납전문가 수업입니다. 지난 주에 이어서 오늘은 거실과 옷장에 대한 정리정돈 노하우를 배워보는 시간입니다. 역시나 열심히 경청하여 사진이 별로 없습니다만, 준비해온 옷가지들을 가지고 접어보는 시간을 명확하게 가져서 옷장정리에 대한 불끈거리는 열정을 갖게 하는 시간이었어요. 먼저 옷도 1, 2년 안에 입지않은 옷으로 머릿속에서 정리정돈을 하고 가족별, 계절별, 외출복과 실내복 등으로 구분해서 정리정돈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주방도 힘들었거늘, 정리하려면 일단 모두 죄다 꺼내놓아야하므로 보는 것만으로도 사람을 질려버리게 하는... 그러나 선생님께선 말씀하십니다. 커다란 비닐과 상자를 뒤에 두고 과감하게 버리고 구분하라고... * 드림미즈 평생교육원: 서울 중구 을지로 KT을지지사 3층 http..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