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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선동

서울,종로> 익선동, 익썸 익선동에 나섰습니다. 사람들이 휩쓸고 지나간 핫플레이스 익선동은 저녁시간에 가니 조금 여유가 있군요. 멋진 포토존이 생겨서 구경도하고 사람들의 느긋하고 여유로운 모습도 봅니다. 익썸이라는 포토존인데 잠시 쉬어가기도 하고 인증샷도 찰칵!! 좁은 담벼락을 가로질러 골목을 누비면 어릴 적에 살던 동네와 친구들도 떠오르는데 샵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최근 트렌드를 담고 있어 상반되는 분위기에요. 좁지만 나름의 인테리어와 구분으로 쓰레기 등은 안보이게 사사삭 넣어두시는 모습과 지친 일상에 활력을 얻으려 나온 사람들의 떠나간 자리가 쓸쓸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늦은 밤까지 환하게 불을 켜 두신 카페가 있군요. 늦은 밤이라고 해봐야 10시까지의 시간인지라 9시 정도랍니다. 작은 화분에 담긴 다육이는 미니어처인지 뭔지 .. 더보기
서울,익선> 고창집~아트몬스터, 미쳐야산다~ '또 만났네, 또 만났어, 이틀 만에 만났어~' 이틀 만에 다시 만나도 반갑고 반가운 친구와 재회를 합니다. 급한 볼 일을 후딱 본 뒤, 우리의 할 일, 수다떨며 밥 먹고 술 한 잔 하려고 분주하네요. 익선동 혜화동과 종로3가를 거치는 노선이기에 그녀에게 서울의 핫한 거리 익선동에서 시간을 보내면 좋을 것 같아 모시고 가옵나이다. '이리 오너라 업고 놀자!' 구성진 사랑가가 어울릴만한 고기골목과 옛 것과 새로운 것이 조화를 이루는 익선동이라는 골목을 돌면서 친구의 시야도 뚫어주고, 우리가 갈 곳도 의논해보아요. 촌스러운 한복조차도 예뻐보이니 마음이라는 것이 참 신기방기합니다. 가을로 들어서는 익선동 고기골목은 노랑색과 주황색 국화가 자리를 빛내고 있고 이제 고기도 먹을 수 있다는 새로운 입 맛을 논하며 .. 더보기
서울> 2019 어느 늦은 가을 밤 어김없이 2019년에도 가을이 다가왔네요. 2019 가을 쌀쌀해지면 아이들 기관지 걱정으로 쌍화탕과 유자청을 구입해두고 귤도 한 박스씩 두고, 학교에 갈 때에도 따뜻한 차를 준비해서 보온병에 담아 가방에 넣어줍니다. 마스크는 답답해하므로 얆은 버프를 몇 개 갖춰두고 아이들에게 줍니다. 가을이 되니 싱숭생숭해지고 저녁 만남의 기회도 제법 많아지네요. 술도 마셔야하니깐 시간이 나는대로 비타민과 영양제도 챙겨먹고 운동도 합니다. ㅎㅎ 아주 잠시겠지만 흐드러지게 피는 아름다운 꽃들과 맑은 하늘은 가을의 정취를 물씬 제공합니다. 낮에도 밤에도 아름다움은 다양한 감각으로 다가옵니다. 분위기가 좋은 카페에도 들립니다. 향긋하지만 그리 즐기지않는 커피의 향과 맛이 이렇게 사람의 마음을 차분하게 할 줄이야~~ 집에서도 .. 더보기
서울,종로> 익선동을 담다. 좀 더 활력을 띠는 동네, 익선동을 찾았습니다. 종로3가 혹은 지리만 안다면 여기저기거기에서 파고 들어갈 수 있는 익선동은 날씨에 상관없이 밤 낮에 관계없이 인산인해입니다. 익선동 한옥마을과 오밀조밀한 골목의 살던 사람들이 떠난 자리에는 다양한 맛집과 샵들이 들어서고 서울에서 꼭 가봐야할 핫스팟이 되었어요. 친언니와 우리만 알자고 낄낄거리며 저녁에 와서 맥주를 마셨던 한산했던 동네는 이제는 항상 대기시간이 있는 곳이 되었습니다. 대신 볼거리도 다양해서 좁은 골목에 벽면과 바닥까지 알차게 활용 중이신 가게도 많고 다양한 사람들과 젊은이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죠. 국적을 알 수없는 다양한 음식점은 식사시간이거나 아니거나 대기줄이 가득하고 방송을 탄 가게들은 더욱 그렇습니다. 중국인지 베트남인지 태국인지 사진.. 더보기
서울,익선> 핫 익선동, 내가 갈 곳은 없고 "보름달 둥근달 동산위로 떠올라, 어둡던 마을이 대낮처럼 환해요!" "보름달이 뜨는 날엔 날보러와요~" 비가오는 어두컴컴한 익선동은 생각보다 많은 방문객으로 북적거립니다. 저는 동요가 생각나는데 많은 분들은 대중가요를 떠올릴 수도 있을 만한 풍경도 보이네요. 익선동 정말 환하게 비춰줄 것 같은 커다란 보름달이 있는 하얀집은 통신업체의 홍보매장같았고 다시 방문한 익선동은 새로운 맛집들이 즐비합니다. 많은 부분에서 봄을 느끼게 하는 인테리어를 갖추고 계십니다. 점심시간이 인접하니 더욱 많은 분들이 오가고 계셨고 골목골목으로 이루어진 익선동 길에서 내가 들어갔다 나올 것은 어느메뇨~~ 한 참 서서 인파에 따라 이동할 수 있으니 가능하면 사람들이 적은 쪽을 택하고 싶은데 모두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언제나 긴 긴.. 더보기
서울,종로> 익선동 새바람 오랫만에 발걸음을 한 익선동입니다. 청명하게 내리쬐는 햇살을 받으며 골목골목을 돌아보고자 방문하니 한 그룹의 중국관광객들이 우르르~~~~ 이젠 홀로 즐기기엔 너무 유명스런 동네가 되어버렸어요. 익선동 그래도 여기저기 숨겨있는 음식점과 샵들을 구경하며 홀로 걸어보기 좋은 곳입니다. 동네의 곳 곳은 뚝딱뚝딱 새로운 샵들을 만들기 바쁘네요. 전통적인 작은 주택들이 사라지고 토스트가게, 선물가게, 의류샵이나 음식점으로 변모하는 모습은 무척이나 빠르게 변화한 대한민국을 또 다시 보여주는 듯 합니다. 가을하늘과 잘 어울리는 갈색 벽돌집은 이제 점차 사라져가네요. 새로운 음식점들도 특색있게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곧 떠나 볼 일본 교토영양밥도 아기자기하게 느껴지고 다양스런 세계의 맛을 품은 음식점들이 이색적입니다... 더보기
서울,익선> 종로할머니칼국수 초 가을 즈음이 되면 따끈한 국물음식이 생각납니다. 그 중 최고는 바지락칼국수인데 바닷가 인근으로 가야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으므로 서울에서는 아쉬운 음식이죠. 두번째는 그래서 손칼국수랍니다. 종로할머니칼국수 종로 해물칼국수로 유명한 찬양집 골목에 함께 자리하며 점심시간 대기 줄이 있는데 종로본점과 서울 몇 군데 매장이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칼만두 주문하면 손칼국수에 김치만두와 고기만두가 들어간 그릇이 옵니다. 식탁에는 배추김치와 파가 잔뜩 들어간 양념장이 있어 곁들이면 되지요. 길다란 호박과 김가루가 어우러지며 콧등치기 후루룩 전법으로 먹습니다. 왼손은 숟가락, 오른손은 젓가락이 바쁘게 돌아가며 뜨거울 떄 먹지요. 일정하지 않은 사이즈의 면발, 한 두개 짚어지는 반가운 수제비, 어쩌면 평범스런 국.. 더보기
서울, 종로> 익선동 한바퀴 간만에 나서본 익선동입니다. 나만 알고 싶었던 비밀의 공간처럼 옛 동네의 정취가 물씬나서 좋았거늘 이제는 어느순간 유명해져서 생각하며 걸어보는 동네길은 끝난 것 같아요. 익선동나들이 익선동에는 맛집들이 많이 들어섰고 젊은 트렌트세터들에게 잠식되어진 것 같습니다. 그래도 그 젊음의 핫한 기운은 받을 수 있으니 좋은게 좋다라고 생각하면서 골목을 누벼봅니다. 깔끔스레 정돈된 길은 좁지만 서로 이쪽 저쪽으로 비켜가며 사람들이 오가고 말끔하고 잘 청소되어 있으니 쓰레기도 보이지않고 좋아보입니다. 좁은 동네의 어귀에는 작은 화분들이 자라고 있고 없어져서 아쉬운 빈티지 샵도 있지만 또 다른 새로운 샵들이 오픈하니 눈은 쉴틈이 없네요. 여전히 먹거리샵들과 음식점들이 오픈하고 있는 익선동의 골목골목이지만 만화가게, 비디.. 더보기
서울, 종로> 익선동 투게더 만나면 좋은 친구~~~좋은 사람들과 브런치하자며 버스에 올랐습니다. 이른 시간이라 대학로, 안국동 애매해서 무작정 새로운 동네를 보여준다며 익선동으로 향했습니다. 어린시절, 동네의 추억과 향수를 간직한 비슷한 세대들인지라 우리는 후다닥닥 돌아보고 신기해해요. 드르르륵...공사 중인 동네는 맛집도 멋집도 많은데 계속적으로 샵들이 만들어지고 있어요. 추억이 떠오르는 비디오방도 있고, 거북이 슈퍼에 만두집과 음식점들..둘러보는 재미가 가득합니다. 수제맥주 생각도 그득한데 너무 이른시간인가봅니다. 마른 목에 침만 꿀꺽~~~ 더 재미있으라고 데리고 간 수집, 빈티지샵... 예쁜 꽃그림 벽돌벽에서 단체샷을 찍었어야했는데...마다합니다. 내부만 재미있게 둘러보며 옛 향수에 잠겨봅니다. 엄마가 묶어주던 머리핀, 엄마가.. 더보기
서울, 종로> 낙원동~익선동 낙원동으로 들어섰네요. 할아버지들이 가득한 공원을 지나면 누린내가 가득한 순대국밥집과 소머리국밥집을 지나게 되고 누가 살까 싶은 다양한 용품들과 의상실을 지나 떡집까지 만나게 됩니다. 낙원상가의 왼편은 인사동, 오른편은 익선동인지라 어디로 발길을 정해서 가게 될지 항상 고민하죠. 남편과 함께 아구찜을 점심메뉴로 선택합니다. 수요미식회에 등장했다는 마산해물아구찜으로 향하니 동치미국물만이 등장하고 아구찜만... 볶음밥도 안되고 밑반찬도 없으나 맵지않은 양념에 싹싹 비벼먹습니다. 어머님들이 볶아주시는 해물찜이 그리울 땐 이 곳에 오곤 하는데 비교하는 재미도 있고 남편도 좋아하는 메뉴인지라 가끔 둘이 섭렵하러 다니는 재미도 있답니다. 고풍스러운 촌스러움과 젊은이들이 좋아할 듯한 새로움이 상반되지않고 잘 어울리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