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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육아>

서울,중구> 딸과 놀려면 체력은 기본. 아빠와 엄마와 딸이 간만에 나들이를 나왔어요.유명한 장충동 족발거리로 가서 원조 평남할매집에 들어가 족발 중자와 비빔막국수를 주문합니다.잘 익혀 부드러운 족발 및 양념이 잘된 비빔국수는 금상첨화, 부침개와 시원한 콩나물국까지 잘 먹었어요.오래전 방문한 기억을 거슬러 역시 유명한 데는 다 이유가 있다는 진실을 실감하는 부부입니다.딸도 좋아하는 음식 메뉴라서 셋이 모두 행복해졌네요.    맞은 편, 태극당에서 후식을 맛보려고 했더니 판매장소는 클로징 수순을 밟고 있어 인산인해.베이커리는 대부분 솔드아웃이라서 놀랐어요.우유모나카와 초코모나카, 버터크림빵만 계산해서 카페에서 딸기라떼와 아메리카노를 주문.달달한 에너지를 받고 나른한 휴식을 취해봅니다.초등 방학이면 종이나라 박물관 및 국립극장 등에 방문했던 기억이.. 더보기
서울,신당> 쇼핑과 떡볶이. 동대문운동장역과 신당역 중간 즈음에 미미라인, 뉴뉴라는 패션잡화 쇼핑몰이 있어요.바로 옆 건물로 가깝고 오전11시부터 새벽5시까지 쇼핑이 가능하니 재방문해봅니다.여심을 자극하는 귀걸이, 목걸이, 반지, 머리핀 등의 악세사리와 인형과 플라스틱 키링, 모자, 목도리를 비롯해가방, 잠옷, 양말, 기타 의류들까지 품목도 다양합니다.그새 뉴뉴는 강남, 성수, 명동지점까지 생겼으니 인기가 꽤 높은 듯해요.    미미라인 먼저 들려볼까요?귀엽고 특이한 양말과 몽글몽글한 인형 키링이 시선을 사로잡는데 악세사리가 다양한 1층을 돌아보고왠지 본인 취향보다는 친구 취향을 떠올려서 선물로 집게 되는 곳입니다.흰색 바구니에 나름 고민해서 담고 2층으로 향해요.    2층에는 가방, 취향저격하는 화장품 지갑 및 잠옷, 모자, 목.. 더보기
서울> 딸의 중학교 졸업식. 아들의 고등학교 졸업식 이틀 뒤엔 딸의 중학교 졸업식이 있습니다.올해 들어 가장 춥다는 -12도의 날씨 속에서 오전11시에 참여하고 진행되었지만 진짜 춥습니다.대강당에서 졸업장 수여 및 교장선생님 말씀, 교가제창 등이 이어지다가 빨리 끝났는데운동장으로 나온 친구들과 사진찍느라 분주한 딸의 모습이 귀여워 열심히 찍고 다녔네요.    바쁜 남편은 인증사진과 축하인사의 말을 남기고 외근하러 떠나셨고,예약한 양식집에서 따끈한 스프와 마늘빵, 파스타, 스테이크와 음료를 골고루 배부르게 먹었습니다.두툼하게 입은 남매들인데 모자까지 쓰고, 엄마는 목도리를 둘둘 감았는데도파고드는 스산한 찬 바람에 온 몸이 덜덜 떨리니 바로 집으로 귀가했어요.엄마 찐친 보령이모가 졸업축하 돈봉투 전달해주셨고, 엄마는 코듀로이 짱짱바지 .. 더보기
생일> 15세 생일. 딸의 15번째 생일입니다.서진이네2에서 셀프축하송을 부르던 최우식 배우처럼 8월 내내 생일에 대한 이야기를 저도 자주 들었어요.자신을 사랑하고 내 기념일은 꼭  챙겨주거나 기억해 달라는 것이 나쁘지만은 않습니다.욕심없는 딸은 미역국 노래를 부르기에 좋아하는 쇠고기를 미역과 동량으로 잔뜩 넣고소고기 미역국을 팔팔 끓여 두 세끼 제공하여 드렸으며 친이모는 부드럽고 달큰한 복숭아를 보내주셨어요.   다 큰 것 같다가도 어긋나고 부딪히는 딸인데 15세라니 아직 어린 아이같다는 생각도 듭니다.더워서 입 맛 없다며 김치볶음밥, 크림파스타를 해주니 맛나게 먹어주니 반갑고,최근 다시 좋다며 공룡인형을 모으기도 하니 코스트코에서 공룡젤리가 있어 사다줬어요.어른과 어린이의 중간단계인 청소년기임을 항상 자각하고 있어야겠습니.. 더보기
생일> 14세 생일. 딸의 14세 생일입니다. 가지고 싶은 것을 물으니 최근엔 없다고 하여 엄마는 여름 의류와 편한 속옷을 선물해주었어요. 남편은 남매의 입출금 통장에 금액을 더해 적금을 들어줬고, 청약통장도 가입했으며 앞으로의 계획과 생활을 위한 가족회의도 갖습니다. 다 먹기 힘들지만 달지않은 초콜릿 케이크를 사서 축하했고, 역시 냉장고에 키핑!! 말복이 지났음에도 무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식사 장소를 고민하다가 예약합니다. 딸이 좋아하는 육식으로 미국식 바베큐 음식점입니다. 더워서 택시를 타고 이동했으며 오후 시간인지라 식사손님과 더불어 알콜을 곁들이는 손님들이 많아서 산만하고 시끄러웠어요. 오픈 좌석이었고 동호회로 보이는 단체손님들이 있어 가족 식사 혹은 데이트 식사에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네이버 예약시 우대갈비 코스 .. 더보기
서울,길음> 두끼 롯데백화점 미아점 딸과 즉석 떡볶이를 먹으러 롯데백화점 미아 두끼에 갔습니다. 친구들과 가 봤었다는 딸은 학생이라 8,900원, 성인은 9,900원의 이용료가 있네요. 자리에 앉으면 실버 스뎅 용기에 재료를 담아와서 끓여 먹으면 됩니다. 보글보글 끓여 먹는 즐거움이 가득한 즉석 떡볶이 시식 시간~~ 끓기 전까진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한데 딸은 어묵과 튀김을 먹고 있으면 된다고 가져다줍니다. 튀김만두, 김말이, 탕수육 등등 따끈해서 맛있게 느껴지며 탕수육소스, 케찹 등 소스도 있죠. 대부분 교복을 입은 학생들인데 어린 아이를 동반한 가족 등 이용고객이 다양합니다. 밀떡, 쌀떡, 구멍떡, 치즈떡 등 떡종류도 다양하고 길다란 어묵과 일반 어묵, 비엔나소시지, 채소류가 있으며 중국 당면, 납작 당면, 옥수수면 등 특색 있는 즉떡 .. 더보기
서울,명동> 셋이서 도란도란.. 왠만해선 타지 않는 편인 1호선을 탑승했는데 신삥이 왔어요. 플라스틱 좌석에 앉아 머리를 들어 짐칸을 올려다보니 문양이 멋스러운 철제가 보입니다. 명동 애플에 방문하야 애플폰 악세사리를 살펴봅니다. 예쁜데 단단해 뵈는데 좋은데 비싸네요ㅠ,.ㅠ 모든 게 예술입니다! 디자인과 기술을 결합한 신혁신의 시대에 살고 있으면서 기계치에 가까운 엄마는 오색찬란한 헤드셋과 튼튼해 뵈고 실용적이기까지 한 핸드폰 악세사리를 구경하시느라 분주한 부녀간이 마냥 신기할 따름입니다. 음질은 강렬하고도 착용감과 스타일도 멋스러우니 이것이 좋다 하면 냉큼 사야 하는 건가요? 생일선물로 아내가 질러 주시겠다는데 좀 더 기다렸다가 구입하겠다는 남편의 애플워치는 오늘도 아이쇼핑! 좀 더 신중하게 애타게 기다리다 사야 획득의 즐거움이 있는.. 더보기
서울,낙원> 낙원악기상가, 일렉기타구매기. 일렉 기타에 관심을 두고 있는 딸을 위해 낙원악기상가에 방문합니다. 인사동 구경과 낙원동 아구찜은 자주 먹으러 갔어도 악기 상가 방문은 처음이네요. 생각보다 많은 악기들의 종류와 전문성이 농후한 매장의 상인들, 뭣 모르고 가는 경우, 아주 유익하고 다양한 관련 제품과 이야기를 듣고 볼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종류의 기타들,,오픈 된 가격들!! 여기저기서 뚱가 뚱가~ 기타 치시는 소리도 들리고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네요. 통 기타를 친 할아버지께 선물 받아 알아서 조율하고 연습하는 경지에 이르신 딸은 일렉 기타의 무엇에 매료되었는지 구입 의사를 밝힌 뒤, 재빠르게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처음 들어간 상점에서 입문자 용도로 무난한 일렉 기타 제품을 추천해주시며 아파트에서도 연습이 가능한 이어폰 끼고 연주하.. 더보기
서울,종로> 무인양품 무지 영풍문고점 뭔가 맘에 드는 장소나 물품을 발견하면 물어오는 딸. 이번엔 심플하고 깔끔한 무인 양품을 물어오길래 가장 크다는 종각 영풍문고 무지에 가봅니다. 친구도 사준다는 문구류와 의류까지 넓긴 넓네요. 1호선 지하철 영풍문고로 들어가면 1층과 지층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예전부터 자리하고 있었는데 요즘 핫 해졌는지 젊은이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나봅니다. 심플한 생활을 보여주는 가구, 먹거리, 학용품, 의류까지 살짝 일본 느낌이 나던데 기본적인 것이 가장 멋지거나 무난하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것도 같아요. 아이의 문구류, 아들의 남방, 양말, 간식거리를 구입했습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영풍문고에 무인양품도 있었다니, 에코백에 가득히 담고서 이동하며 요즘 관심있는 베스트셀러 서적과 읽고 싶은 서적도 훑어봅니다. 책 또한.. 더보기
중학생 딸.. 훌쩍 큰 딸이 본인은 몇 개월이냐고 묻더군요. 나이도 가물거리는데 개월 수라니,, 매년 달마다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블로그에 적었는데 남매가 고학년 되는 사춘기가 되면서 접었습니다. 아이는 순수와 열정으로 성장하고 있고, 가끔 부부와 부딪히지만 그녀의 특성과 기질을 인정해주며 무조건 믿어주는 부모의 진심 어린 마음이 필요한 때 같아요. 활동적인 그녀는 교복을 입고 친구를 만나고 학원도 다닐 정도고, 반 친구들을 사귀려고 사탕을 가져가서 먼저 이름을 물었다는 적극성도 보입니다. 시력이 떨어져서 안과에서 검사를 했고 안경을 썼어요. 친구에게 퀵보드 타는 법을 알려주고, 본인은 자전거 타는 법을 배워오는 재미까지.. 열심히 해보려는 그녀에게 자전거도 사줬습니다. 먹는 것에 호불호가 강한 그녀에게 식사때마다 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