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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육아>/아들의 먹거리

2010년 8월 아들의 도시락 원에서 하원하면 바로 옆에 있는 합기도장으로 갑니다. 집에 들렸다 갈시에 가지 않으려고 할까봐 하원 후, 바로 보내게 되었지요. 감사하게도 평일 하원시간이면 매일 데리러 오시는 사범님의 배려때문에 엄마는 도시락을 들려보내고 있어요. 늦 여름이라 션션하여도 상하지 않을 빵종류가 많네요. 간단하게 아이들 혹은 관장님과 사범님과 함께 하라고 이르긴 하는데 잘 먹고 있는 것 같아요. 점심식사 후, 조금 출출 할 수도 있는 시간인지라 간식종류로 좋아하는 빵종류가 대부분입니다. 식빵을 구워서 달걀샐러드에 깻잎을 넣은 샌드위치와 마요네즈를 바르고 오이, 맛살, 치즈, 햄을 넣은 샌드위치입니다. 야들야들 금방 나온 식빵에는 땅콩버터를 발라넣고 치즈2개와 찐다음 후라이팬에 굽고 파슬리와 소금을 뿌린 감자를 넣어줬습니다... 더보기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에 가다! 지난 주에 이어, 주말 연짝 방문합니다. 바로 고기 좋아하는 아들때문이죠. 남편은 그래서 잘먹는 아들을 육식공룡, 티라노사우르스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역시나 오늘도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봄한정메뉴로 선택했어요. 커플세트는 하나씩 메뉴를 선택하고 수프2개와 에이드2잔 커피까지 먹을 수 있어요. 에이드는 하우스와인으로 교체가능하다는데 늦게 봤군요ㅠ.ㅠ A메뉴는 마일럽 어니언 치즈스테이크& 코코넛프로운과 B메뉴에서는 전에 먹었던 바비큐쉬림프&치킨타워샐러드를 먹었어요. 으음~혹시나 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생각보다 느끼하지 않고 적절하게 궈진 스테이크와 구운 감자, 바삭한 새우가 곁들여져 든든한 식사네요. 양상치에 새콤한 드레싱이 임산부에게 딱 좋을 샐러드 또한 튀긴 새우와 궈진 기름지지 않는 닭살이 있어 .. 더보기
아픈만큼 성숙해지고~~ 아이들은 아픈 후엔 쑤욱 큰다더니 그런가 봅니다. 고기를 좋아하고 다양한 재료를 잘 먹는 편이지만.. 최근엔 과일을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사과, 포도, 귤, 배, 등등등... 퇴근하는 아빠에게 파인애플을 사오라고 전화도 걸고 수박을 사달라고 엄마에게 이야기하는데..사주지 않았습니다. 아이들 키우려면 엥겔지수...참 무시못하겠네요. 항상 사과 하나는 필히 먹는 것 같구요. 딸기는 왕창 아빠와 사왔던데 싱싱할 때 먹으라고 많이도 사오셨던데.. 또 식상하지 말라고 변비에도 좋으라고 요거트 얹어서 간식으로도 줬어요. 감기가 나은 직후...그래도 목은 컬컬한 듯 싶어서 딸의 이유식도 겸해서 부드러운 죽을 만들어 줬었어요. 닭죽을 처음 끓여보았는데 이거 참 요리입니다. 친정엄마께서는 닭백숙을 하시고 남은 국물에 뚝.. 더보기
아들의 봄 입맛~ 황사와 일교차로 인해 남매의 감기기운이 오래갑니다. 열을 동반한 목감기라서 해열제와 온도계를 준비하고 지내자니 이제는 그다지 긴장하지 않고 약을 먹이고 대처하고 있어요. 목이 컬컬해서 인지 밥을 많이 먹지 않고 시원한 음료수나 과일을 많이 찾는답니다. 엄마도 아이들이 아프면 소화도 더디게 된다는 사실을 알고 그다지 많이 먹이려고 노력하진 않고 있어요. 대신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이나 쥬스, 수분을 위해 끓인 보리차와 이온음료, 우유 등을 항상 준비해두고 있답니다. 사과와 귤, 바나나와 포도 등을 찾으며 많이 먹습니다. 혹시나 몰라서 좋아할만한 간식으로 만두와 고기패트, 식빵 등을 냉동해서 원하면 주려고 준비했어요. 국물이라도 마시면 좋을 것 같아서 미역국, 황태국, 계란탕, 감자국 등으로 준비해뒀는데 역시.. 더보기
2010. 1월 아들의 밥상 감기기운이 많아진 겨울철이지만 잘 먹고 지내고 있습니다. 밥과 언제나 좋아하는 계란후라이, 김 등이 주식인데 다양하게 먹이려고 노력해요. 채소위주의 식단으로 구성하지만 연령대에 맞춰 육식과 생선을 골고루 넣어주고 있지요. 힘들때는 참치통조림, 닭가슴살통조림도 이용해요. 상추나 깻잎, 삶은 양배추에 쌈장을 얹어주면 잘 먹는데 자주 주면 역시 안먹구요. 한 1주일정도는 지나서 줘야된답니다. 연근이 먹고 싶다길래 조금 구입해다가 조려주니 우엉과 비슷한데 연근이 더 맛잇다고 하네요. 원에서 반찬으로 나왔을 때 맛있었나 봐요. 아! 전에 외식을 가니 연근샐러드를 너무 잘 먹더군요. 참깨 소스가 약하게 들어간 올리브유가 첨가된 샐러드여서 많은 사람들의 기호에 맞는 것은 아닌 듯 보였지만요. 연근은 끓는 물에 삶았다.. 더보기
2009, 11월 아들의 먹거리 고기나 생선을 좋아하는 오랫만에 양식상차림 해봅니다. 닭안심에 우유를 담갔다가 소금, 후추, 청주를 약간 뿌리고 200도의 오븐에 궜어요. 감자도 4등분해서 함께 구우니 딱 잘 익는데 가슴살이라 역시 퍽퍽하군요. 찬밥에 굴소스와 당근, 양파, 게맛살, 계란 등을 넣어 볶음밥을 곁으로 해서 간장과 닭고기전용 소스를 넣어 조린 양념소스를 얹으니 그만그만 먹을 만해요. 브로컬리 치즈스프와 남아있던 김에 새밥을 지어 간단한 김밥도 싸서 내어보네요. 아들은 엄마가 해줘서 너무 맛있었다~라는 표현을 많이 해주는데 오늘은 훌륭해~괜찮았어~등의 새로운 표현으로 엄마에게 화답해주었습니다. 전에 사뒀었는데 아직은 잘못하겠지~하는 생각으로 잘 권하지않았던 뽀로로젓가락을 달라길래 쥐는 방법을 알려줬더니 곧 잘 먹는군요. 아무.. 더보기
2009, 10월의 아들의 먹거리 뜨끈한 오뎅이나 붕어빵이 생각나는 저녁입니다. 저녁식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출출해하는 부자간을 위해 엄마는 호떡을 만들어줍니다. 인사동에서 먹었던 기름에 완전 튀겨낸듯한 호떡을 생각하며 기름을 넉넉히 붓고 약불에 오랜시간 지지니 향긋한 꿀맛같은 흑설탕이 녹아난 호떡이 되었습니다. 작게만들어 식혀둔 뒤, 두툼한 종이로 싸서 주었습니다만, 먹다가 불편한지 다른 것을 달라고 하네요. 마침 만들면서 엄마가 끼고 있던 일회용비닐장갑이 맘에 들었는지 끼워달라길래 주었더니 좋아합니다. 엄마 또한 기름이 묻지않아 아이손을 씻기지 않아도 되서 좋군요. 만두를 좋아하는데 최근 밥맛을 조금 잃은 듯 하여 가끔 쪄서주곤 합니다. 고기와 다양한 야채까지 영양식이니까요. 물도 한 컵 마셔가면서 간장에 찍어 야물딱 지게 먹는것을 .. 더보기
행복한 아들표정의 샌드위치 만들기 다양한 간식을 해주는 것은 맛있게 또는 보기좋게 만들어서 사진도 찍고, 아직 엄마의 솜씨는 죽지않았어!하는 확인작업을 겸합니다만, 가장 큰 이유는 좋아하는 얼굴을 보는 것입니다. 아들은 어떤 것이건 너무 굉장한 선물을 받는 듯한 표정이거든요. 엄마가 해줘서 더 예쁘고 더 맛있었다는 표현은 매우 과장해서 많이 해주는 바, 해주는 재미도 있답니다. 추석놀이를 할 때, 원에 쁘띠반 친구들에게 초코칲쿠키를 2개씩 넣어준 적이 있었는데 남은 쿠키를 먹으면서 좋아하더군요. 포장을 도와줄 정도는 아니었지만 친구들이름을 불러가면서 상자에 넣어주고 엄마가 포장한 친구들에게 줄 쿠키들은 구기지도 흐트러뜨리지도 않았답니다. 엄마를 닮아 아들은 뭔가를 나누는 것도 좋은 눈치입니다. 오늘의 간식은 치즈볼에 샐러드를 넣고 김가루.. 더보기
먹을 것을 주세요~~ 가을을 맞아선지, 동생이 생긴 우울감인지 원래도 잘 먹지만 최근들어 엄청 잘먹네요. 눈뜨면 바로 아침밥을 먹는 것도 신기하지만, 세끼 식사뿐이 아니라 간식도 자주 찾아요. 그러나 좋은 식품만 섭취하는 것이 아니라, 빵과 초콜릿, 과자와 음료수 등도 구입하는 바, 엄마는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한답니다. 아직 키와 몸무게가 많이 늘어야할 시기라서 좋은 식품을 골고루 먹어주길 바라는 엄마의 욕심도 한 몫하겠지만 왠만하면 자연식품을 먹이고 싶거든요. 빵도 좋아해서 한동안 집에서 많이 만들어줬었는데 최근에는 사서 많이 먹고 있답니다. 우유와 함께 먹기도 하지만 청량음료와 아이용 음료라곤 하지만 색소가 많이 들어간 음료수도 구입해서 반도 먹지않고 버리는 경우가 허다하죠. 아마도 뽀로로나 기타 알수도 없는 다양한 캐릭.. 더보기
2009, 9월 초가을, 주식과 간식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고 낮기온은 높은 편으로 아이들이 딱~ 감기걸리기 좋은 계절입니다. 맑은 콧물이 조금 흐르더니 콜록콜록 하기도 합니다만 병원에 가지않아요. 친정어머니께서 해주시는 밥을 사위고 딸이고 딸의 아들까지 잘 먹고 지내는 주중인지라 주말에는 뭘해먹을까 하는 걱정이 덜하네요. 엄마께서 만들어놓으신 밑반찬에 한 두가지만 첨가하면 되니까요. 비가 온다했으나 흐리기만 한 주말 김치전과 부추전을 부쳤답니다. 기름진 그 냄새가 좋았는지 잘 먹어주었고 김치전을 더 잘먹네요. 냉장고 정리도 할겸 오뎅볶음과 감자채볶음, 김치꽁치볶음, 어묵탕과 야채양상치샐러드 등 먹었어요. 맑은 무생채,오이부추김치와 깻잎장아찌를 엄마께서 너무 맛있게 담가주셔서 한 참을 베지테리언으로 행복하게 먹으며 살았습니다. 동원에서 몇 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