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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육아>/아들의 먹거리

2018년 11월 간식 맛있는 것을 원하게 되는 추운 시즌입니다.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들에게 간식을 자꾸 만들어 주게 되니 살찌는 것 같지만 엄마의 마음은 학교급식이 맛이 없었다는 날에는 뭔가를 자꾸 만들어 주게 되네요. 정말 오랫만에 생크림과 4가지의 치즈를 넣어 만든 치즈크림 스파게티를 만들어줍니다. 토마토소스 스파게티만을 좋아하는 딸에겐 새로운 스파게티 제공인데요. 대신 크림소스와 잘 어울리는 베이컨을 따로 구워서 풍부하게 올려주니 정말 잘 먹었습니다. 농장에서 직배송되는 계란유통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왕란과 특란 등 실하고 신선한 달걀은 계란 한 판도 후딱 먹는 우리 가족에겐 적격이죠. 가격도 착하니 두 판 사다가 달걀후라이, 계란토스트, 전 등에 이용을 했습니다. 물에 소금 넣고 찌는 달걀도 좋지만 전기밥통을 이용해서.. 더보기
가을간식> 후라이팬으로 군밤만들기 가을이 되니 밤도 후드득 떨어집니다. 예전에는 집마당에 밤나무나 감나무, 대추나무 등이 있었기에 가족끼리 수확해보는 즐거움도 있었는데 아파트에 살다보니 모든 식재료는 슈퍼마켓이나 재래시장에 가서 사야하는 줄로만 아는 아이들.. 엄마의 고모는 이제 아이들에겐 고모 할머니가 되셔서 가끔 이 것 저 것 가져다 주신답니다. 가을밤 약을 치지 않으셨다며 아이들에게 먹이라는데 대신 사이즈가 작고 벌레가 엄청 많아용. 밤은 항상 물에 담궜다가 쪄먹곤 했는데 오래된 후라이팬이 있으니 구워볼까용? 군고구마처럼 군밤의 매력은 충분하니 물에 30분 간 밤을 담궜다가 칼집을 내어줍니다. 저는 좀 빨리 칼집을 내었더니 손가락이 아파서 가위로 휘리릭 칼집을 냅니다.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하고 약불에서 후라이팬에 서서히 익혀주지요.. 더보기
2018년 10월 간식 엄마의 마음은 아이들이 잘 먹고 건강하게 지내주기를 기원하게 되죠. 학교 급식이 맛 없다는 요즘... 문제가 무엇인가를 찾기보다는 학원가기 전, 집에 들려서 간단스레 간식을 먹는 것이 좋겠다 싶어 가방을 내려놓고 가는 "저스트 텐미닛"을 위해 준비합니다. 아들이 좋아하는 메뉴와 딸이 좋아하는 메뉴가 다르긴 하지만 아이들 입맛은 비슷하기에 간단스런 주먹밥, 샌드위치 등을 준비해요. 주먹밥은 볶은 반찬을 이용해도 좋고 잘게 썰어볶은 냉장고 속의 야채들도 좋습니다. 후레카케와 김부시기와 섞어도 참기름만 있으면 고소하게 완성되니까요. 빵도 계란물에 적셔 버터에 지지거나 오이와 야채, 햄, 계란 등을 금새 사온 식빵 사에에 혹은 버터나 계란물에 지진 식빵 사이에 넣어주면 끝~~~ 가끔은 학교에서 시간이 안되거나 .. 더보기
2018년 8월 간식 무더운 여름이 좋은 이유는 그래도 과일이겠죠. 수박, 참외, 복숭아, 포도, 체리, 망고, 블루베리 등 열대나라 부럽지않도록 많고 많은 과일들이 잘 익어서 달달하고 시원스런 개운함을 줍니다. 수박은 한 통사면 일주일 정도 먹고 복숭아도 단단한 것과 말랑한 것 모두 맛있게 먹었어요. 물론 더위 때문에 가격은 비쌌지만 고기처럼 비싼게 맛있습니다. 시원스런 집에서 나가기 싫어서 간식도 해서 먹었습니다. 빵을 넉넉히 사다가 쟁여놓곤 해동해서 햄버거도 해먹고 치즈토스트, 옛날토스트, 소프트토스트 등으로 먹었더니 배가 나오는 군요. 과일과 곁들이면 든든하고 한 끼 대용입니다. 토마토소스를 3병 구입해서 넉넉스레 아이들에게 리조또와 스파게티를 해줬어요. 진한 토마토소스인지라 햄과 소시지, 베이컨 정도 준비해서 마늘과.. 더보기
2018년 7월 간식 무더위에는 역시 옥수수가 제격이죠. 다양한 품종이 있지만 계량되어서 맛도 색도 어여쁜 옥수수를 지인 언니가 가져다주셨어요. 항상 누군가가 나를 배려하고 생각한다는 일은 정말 감사하죠.,, 잎은 한 두어장 남겨 옥수수수염과 소금, 설탕, 넉넉한 물을 넣어 20분 정도 삶고 10분 정도 뜸들이면 맛있는 옥수수가 완성됩니다. 바로 호호 불어먹어도 좋고 식혀서 비닐포장한 뒤 냉동했다가 해동해서 먹으면 좋은 간식이에요. 무더위로 하원하면 바로 집으로 돌아오는 아이들은 점심메뉴에 대해 곧 잘 이야기합니다. 맛이 어땟고 재료는 어떠하였는지를 말하는데 맛 없을 때도 있다고 하니 시원하거나 든든할 수 있는 간식을 준비해요. 대량조리가 그래서 어려운 것이라며 영양사선생님과 조리사선생님의 어려움도 이야기해주면 적게 받아 조.. 더보기
빙수> 여름날, 팥빙수 팥은 열과 염증을 없애고 비타민 등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어 예전부터 잘 먹던 식재료입니다. 붉은 색은 귀신을 쫒는다하였고 단팥죽, 팥양갱 등 요리에 사용되었죠. 팥빙수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에는 팥빙수로 더위를 싹 날릴 수 있는 간식입니다. 빙수도 다양해지고 맛있어지는 요즘, 자주 먹고 있네요. 아이들과 함께 팥빙수 삼매경에 빠지곤 하는데 부부는 우유빙수에 잘 졸인 팥을 올리는 옛날팥빙수가 좋고 아이들은 초코빙수, 메론빙수, 치즈빙수, 망고빙수 등 새로운 빙수에 입맛을 다십니다. 추억과 현재가 함께하는 신비스러움이랄까, 여름 밤의 꿈처럼 달달한 시간입니다. 팥 도넛이나 팥이 들어간 찐빵, 호두과자, 찐빵 등 팥 애호가인 남편은 여름에는 팥빙수를 엄청 먹자합니다. 예전엔 빙수기를 구입해서 사근거리며 .. 더보기
2018년 6월 간식 다양한 간식을 좋아하는 아들은 하원을 하면 꼭 집에 들렸다가 학원에 갑니다. 딸은 나가서 다양한 간식을 구입해먹고 친구들과 뛰어놀기 바쁜데! 반대의 성향으로 조용히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맛을 음미하며 오늘의 메뉴를 기대하는 스타일이랍니다. 토스트, 샌드위치, 간단스런 음료와 수박, 체리 등 제철 과일도 준비해줘요. 날이 더워지면 옥수수를 한 참 먹을 수 있는 찰지고 달달한 시즌이므로 냉동했다가 밤 등과 함께 쪄준답니다. 톡톡 터지는 즐거움이 있는데 최근엔 생으로도 먹어도 아삭하다는 초당옥수수 철이니 구입 좀 하려해요. 에어후라이의 기술력으로 간단하게 냉동식품을 이용해서 간식도 구성한답니다. 아이가 성장하려면 닭의 영양분이 땡기기 마련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1마리 주문하기엔 배달료 등도 있으니 .. 더보기
2018년 간식, 또띠아피자 오븐이 없을때 후라이팬으로 간단히 조리가능한 또띠아피자입니다. 치즈만 여유롭게 4가지로 준비해두고 토마토소스만 있다면 손쉽게 완성되죠. 씬피자로 얇아서 출출할 때 간식대용으로 좋으며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또띠아피자 고르곤졸라, 피자치즈 등 넉넉스레 치즈만 올려 꿀과 곁들여 치즈피자로 먹을 수도 있고 또띠아에 토마토소스를 바르고 치즈를 고르게 얹고 좋아하는 토핑(볶은고기, 버섯, 새우, 양파, 블랙올리브) 등을 올려 나만의 피자를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딸이 좋아하는 치즈만 올린 피자와 햄까지 곁들인 피자입니다. 각자의 취향이 살아있어 맛있게 음료와 먹으면 되는 간단간식이에요. 아이들이 어릴 때는 친구들과 함꼐 또띠아피자만들기도 진행했었는데 지금도 간식으로 먹고 있으니 웃음이 납니다. 다양한 맛을 즐기.. 더보기
2018년 간식, 떡볶이!! 아이들이 슬슬 매운 맛에도 물을 마시면서 함꼐 먹을 수 있게되자 떡볶이 좋아하는 엄마는 줄기차게 떡을 사서 떡볶이를 동절기 간식으로 제공합니다. 메추리알 고추장떡볶이 겨울방학에는 멸치육수를 넉넉하게 내어 어묵탕도 끓이고 그 육수에 고추장과 매운고춧가루를 넣고 설탕과 간장을 넣고 은근하게 끓여 쫀쫀스레 양념이 떡에 스며들도록 끓여줍니다. 아이들이 더욱 더 좋아하는 군만두를 곁들이면 따로 밥준비 하지 않아도 한끼 식사로 거뜬한 든든한 간식이죠. 짜장떡볶이와 미니군만두랍니다. 어릴 적 친구와 먹던 맛이 떠올라서 춘장을 구입했는데 그냥 춘장만 하면 뭔가 텁텁스러우니 칼칼한 고춧가루 혹은 고추장을 반스푼 넣어주면 조금 균형지어지는 맛이 납니다. 짜장떡볶이와 미니군만두랍니다. 짜장떡볶이와 미니군만두 물만두는 사이즈.. 더보기
2017년 12월 아들의 간식 11월부터 추워지기 시작하면서 1주일에 귤 한박스 씩은 먹었던 것 같아요. 추워서 싫은 겨울이지만 신나게 귤을 먹을 수 있어서 좋다는 아이들인데 엄마도 손이 누렇게 될 때까지 먹었던 기억이 스물거리며 납니다. 껍질만 까서 먹으면 되니 간편한 과일이며 비타민도 가득하니 향긋하고 좋습니다. 껍질은 잘 말리면 진피라고 한약재로도 이용한다는데 기름기있는 접시나 후라이팬을 닦아도 좋고 향긋하고 톡쏘는 시트러스계열이라 잘 말려서 방향제로도 사용할 수 있어요. 많은 먹거리 생각을 나게 하는 시즌이기도 하지만 고열량의 햄버거나 빵 등도 생각나게 하니 우유와 쥬스와 함께 열심히 먹었던 베이커리 간식들입니다. 태극당이나 나폴레옹과자점 등 인근에 갈일 있으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들을 사오게되고 카레, 야채, 감자, 초코 등..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