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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세

101개월의 딸 호기심도 많지만 정도 많아서 아빠가 사준 핸드폰으로 할아버지와 할머니에게 전화도 잘 드려 예쁨을 받는 딸입니다. 아직은 어린아이의 마음과 팩토라지는 이기심의 마음도 교차하지만 엄마에게 사랑받고 싶어하며 의협심도 강한 딸이지요. 새해가 되어도 인형사랑은 잘 마무리되지않아 사지 않겠다 하면서도 눈은 신상품으로 가고 아빠와 엄마에게 조르지는 않지만 안타까운 눈길을 보내는지라 결국 아빠가 구입해주곤 해요. 물론 정리정돈을 하지않으면 버리겠다는 엄마의 엄포에 잘 사용하고 정돈하고 있지만 대충 구겨넣고 몰아버리는 털털함은 개선되지 않습니다. 이제 열 살이고 초등3학년이 된다면서 잔소리를 많이 한 것 같은데 특유의 털털함은 잘 개선되지 않지만 스스로 정리정돈을 하고 책임을 져야한다는 개념은 조금 자리한 것 같습니다... 더보기
100개월의 딸 항상 새로움을 즐기는 호기심대장 딸은 일단 해보자는 위주입니다. 엄마마음은 불안하고 맘에 안들기도 하지만 또 그나름의 창의성과 새로움도 있어 가능하면 시간을 두고 바라봐주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소리지르면 안되고, 남에게 피해를 주면 안되고,,,안되고 안되고... 너무 잔소리쟁이 엄마~ 그래도 좋다는 것을 보면 함께 한 시간의 애정이 참 깊은 것 같아요. 새로운 우이철도 타보고 귀여워하는 인형들도 구경다니는데 최근엔 웃긴 시바견 인형이 인기가 많네요. 사달라거나 무조건 가서 들여다보고 욕심내는 편이라 워워를 많이 시킵니다. 그녀가 바라보는 세상은 항상 빛나고 신기한 것 투성이니 아직 어린아이같습니다. 친구도 좋아하고 사람도 좋아하며 집으로 누군가를 데려오는 것을 좋아하고 선물하는 것도 최고죠. 기브앤 테이.. 더보기
109개월의 아들 초등 3학년의 2학기를 잘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시험도 끝이났고 잘 마무리하면서 겨울방학을 맞이하면 되므로 아들도 편한 마음으로 학교에 다니고 있는 듯 보입니다. 하지만 동절기라서 그런지 아침기상을 매우 힘들어하네요. 일찍 재워도 늦게자면 더 그렇게 징징대지않는 아이인데 오랜 시간이 걸린답니다. 아마도 동절기의 동물들이 동면에 들어가듯 추운 날씨에 몸이 게을러지고 나른해지는 이유는 아닐지 생각해보곤 해요. 겨울이 되자마자 감기에 걸려서 고생하였는데 더불어 배도 아프다며 설사도 하는 등 몸상태가 좋지는 않았답니다. 잘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지는 밥 잘먹고 건강한 스타일이었는데 아프고 나서 큰다~라는 어른들의 말씀처럼 그렇게 지켜봐줘야했네요. 심하게 운동을 하지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다리가 아프다는 이야기를 자주.. 더보기
108개월의 아들 키도 크고 몸도 크고 마음도 크는 가을을 보냈습니다. 학교에서는 간략스레 할로윈파티를 하였고 집에서 간단스레 의상을 만들어 챙겨보냈는데 조금 챙피하다면서도 즐겁게 놀았는가 봅니다. 사탕과 초콜릿 등을 가져와서 동생과 나눠먹는 모습도 보여주네요. 이모에게 장난감 선물도 받고 무척 신이 났던데 저금하는 습관을 들였더니 돈의 소중함과 진중함도 아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딸아이에 비해서 아들은 먹는 사진이 많군요. 먹는 것도 무척 좋아하지만 이렇게 여유있게 앉아서 이야기나누고 사진 좀 찍어볼까 하는 경우가 참 부족스러운 것 같습니다. 그만큼 손이 덜가고 알아서 혼자 뭔가를 계획대로 하는 나이가 되었음을 의미하겠지만 몸이 편해진만큼 너무 당연시되어지는 부분이 많지 않을까 해서 간식먹을 시간이나 저녁식사시간엔 이것 .. 더보기
107개월의 아들 가을의 아들은 역시나 잘먹고 게으르며 쉬는 것을 좋아하고 잘 웃습니다. 개그장르의 코미디프로를 보면서 깔깔거리다가 넘어가고, 나눗셈과 곱셈이 섞인 문제를 풀다가 막혀서 울기도 해요. 공부는 해도해도 왜 끝이없느냐면서 엎드려우는데 엄마로서 해줄 말이 없더라구요. 조금 진정이 되서 엄마도 아빠도 다 할 줄 알것 같지만 다시 풀면 못풀기도 하고 모르는 것도 많고 잊은 것도 많아서 죽을 때 까지 수학뿐만 아니라 다양한 것들을 공부하며 살아야한다는 이야기를 했더니 한숨을 쉽니다. 그만큼 할 것도 많고 잘해야하는 것도 많은 부담의 시기인가봅니다. 먹는 것을 좋아하는 우리 아들에게 엄마는 매콤한 떡볶이를 함께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참 즐거운 일인데요. 고기와 치킨 등도 좋아하니 아이들 입맛으로 가는 외식선택메뉴가 맘.. 더보기
106개월의 아들 잘먹고 잘 지내는 평온스런 스타일의 아들은 한동안 목감기가 와서 고생을 했습니다. 물론 시키는대로 하는 스타일이라서 약잘먹고 잠잘자며 미지근한 물을 많이 마시고 쉬었더니 금새 좋아지긴 했지만 환절기인지라 감을 잡을 수 없는 기온의 변덕에 걱정이 좀 되네요. 동생의 생일때문에 아들도 덩달아 예상치못한 선물을 많이도 받았습니다. 은근한 미소를 지으며 쌩뚱맞게 맘에 드는 것을 낼름 받고 양심상 약간 저렴한 것을 구입하려고 노력하는 착한 아들에게 기분좋은 서프라이즈 데이들이 있었지요. 그래서 그런지 여동생에게 잘하는 편이지만 더욱 상냥하게 대해주더구만요..ㅋㅋ 이벤트에도 당첨되어서 생각지도 못한 새로운 장난감과 카드가 왔었어요. 한 달이나 언제오냐 하면서 기다렸던지라 더욱 기뻐했는데 요괴워치 대신에 팔목에 착용.. 더보기
105개월의 아들 유난히 후덥지근했던 여름입니다. 아이는 땀을 몹시도 흘려 샤워를 생활화하고 알러지와도 부단하게 싸움을 하고 있어요. 아무리 위생에 신경쓰고 먹는 것을 주의해도 대체 이 알려지의 원인을 알 수가 없어 갑갑한데 땀이 나거나 열이 많이 생길 경우에는 더욱 심한 것 같네요. 언제까지 약을 달고 살아야하는지 엄마로서 미안하고 안타깝습니다. 몇 아시는 약사나 지인분들께선 유산균이 좋다고 하시니 먹여보려구요. 여름방학의 한 달 중에서 첫째 주와 마지막 주를 제외하곤 여름방학 캠프와 일정한 숙제를 엄마와 꾸준히 했습니다. 갑자기 좋아지는 습관은 생기지않는 법이므로 항상 규칙적인 생활과 계획이 필요한 아이에게 여름방학 계획표를 세우고 함께 도서관도 가고, 문제집도 풀게하면서 보냈죠. 왠만하면 좋다~라는 말도 적고, 작은.. 더보기
103개월의 아들 아들들은 모두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기본적인 느릿하고 느긋한 특성이 있는 아이들이 많죠? 우리아들도 벌써 필통은 2번 잃어버리고 오셨고, 가끔 가다가 앗...깜빡하고..준비물을 빼놓거나 잊는 경우도 많아요. 1, 2학년때는 봐주었지만 3학년때는 그러면 안된다고 혼도 내고 약속도 하였더니 슬슬 혼자 챙기는 것을 잘합니다. 가방도 혼자싸고 체육복과 교복도 챙겨놓는 것이 준비의 완료과정이죠. 연필깍고 가방싸고 시간표대로 가방을 싸는 것이 힘들긴 하겠지만 본인이 확인하면서 챙겨주지않았더니 이제는 제법 잘 준비를 완료한답니다 한 걸음 나아가 금요일에 가져오는 실내화를 빨게 하였더니 꽤 말끔하게 잘 해두더군요. 앞으로도 슬슬 뭔가 하는 일들이 스스로 많아지게 되기위해 많은 응원과 습관들이기를 밀어부치려합니다. 아이.. 더보기
102개월의 아들 아들의 운동회가 있었습니다. 더운 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짠하고 사라져주는 구름속의 햇님처럼 살랑이는 바람처럼 아이가 엄마에게 기쁨이 되기만을 바라는 것은 아닌지 싶었어요. 더운 여름이 있으면 추운 겨울도 오는 법인데 항상 날씨 좋기만을 바라는 것은 욕심이겠죠? 넘어지지말고 열심히 뛰라는 말에 정말 넘어지지않고 들어와서 격려해주었습니다. 친해진 친구들과 떠들고 놀며 응원하면서 짧고도 강렬한 운동회시간이 지나가네요. 화합하며 전학년과 선생님, 학부모님들과 만날 수있어서 즐거운 시간입니다. 날씨가 오락가락하니 아이의 옷을 입히기에도 고민스럽습니다. 아들들은 좀 더 세밀하게 이야기해주고 챙겨줘야하는지라 점퍼를 잊어버리지않고 오기만해도 감사할 따름이지요. 새로운 친구의 이름이 늘고 있고, 여전히 잘 지내는 예전 .. 더보기
101개월의 아들 봄날의 아들입니다. 아들은 힘겹게 한 달 가량을 배앓이도 하고 게으름도 피더니 태권도에 나가고 있습니다. 그 곳에서 유치원때 친구들도 만나고, 비슷한 또래의 아이들과 1주일을 지내다보니 전학을 오고싶어할 정도로 아이들과 친밀하게 재미있게 지내는가 봅니다. 먹을 것을 먹으며 간식도 냐금거리며 장난감을 가지고 집에서 노는 것을 좋아하는 녀석이 밖으로 나가서 노는 것만으로도 정신건강과 몸건강에 좋은지라 반겨마지하고 있어요. 가끔 저녁무렵엔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산책을 나가거나 딸의 하원을 맞기기도 한답니다. 그새 많이 컸는지라 교복과 체육복도 새로 구입했어요. 옆으로만 큰다고 생각해서 걱정했거늘 키도 많이 큰 듯 합니다. 양말도 슬슬 작고 신발도 실내화도 작아지는 것을 보니 아이는 봄의 나뭇잎처럼 엄마가 모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