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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

서울,삼청>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더우면 못 올것 같은 예쁜 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 예약을 하고 왔습니다. 금빛 부서지는 햇살 속에서 초록잔디에는 비눗방울 불어주는 부녀간이 영화의 한 장면같고 야금야금 도시락을 나눠먹는 사람들까지 너무 낯설고 눈부신 모습이네요. qr코드찍고 체온재고 들어와 색색의 의자에 앉아 잠시 대기합니다. 맛집과 멋집이 가득한 삼청동에 오랫만에 왔는데 맛있는 수제비와 홍합밥을 뒤로하고 시원한 음료수 생각만 간절하군요. 보온병에 싸온 시원한 물을 마시고 초록이 싱그럽게 느껴지는 서울관의 외관도 훑어보았습니다. 정문 쪽 대로변으로 들어와도 좋지만 안국역에서 올라오는 뒷 길도 참 예쁜 미술관 오는 길. 대표적인 단색조 추상화가 정상화님의 작품을 둘러봅니다. 오랜시간 창작활동을 이어오는 작가는 60여년의 화업을 구분.. 더보기
호텔유람> 손소독크림 '향, 보습, 손소독..' 요즘 핸드크림에서 바라는 점을 갖춘 제품을 만났습니다. 호텔유람 손소독크림.. 끈적이며 알코올향이 묻어나는 소독제와 묵직한 핸드크림이 싫증나서 새로운 제품을 찾고 있다가 만났어요.심플하면서도 여행와서 만난듯한 예쁜 어메니티 같은 느낌의 외관부터 맘에 듭니다. 30ml의 용량이라 가볍게 가방속 파우치 안에 넣고 다녔어요. 외출시나 업무를 볼때 신경쓰이는 것이 화장실에서 손 씻을 만한 공간인데 이렇게 소독도 되고 향도 좋으며 손의 특성을 잘 파악한 제품이라니 좋습니다. 사람을 만나면 자연스레 손을 보는 편인데 은은한 향과 매끈한 느낌에 자신감이 생겨요. 101 드림코스트 청량함과 시원스러움이 느껴지는 제품인데 바다와 햇살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이라고 해요. 저는 잘 스며듦도 좋았지만.. 더보기
서울,종로> 익선동, 익썸 익선동에 나섰습니다. 사람들이 휩쓸고 지나간 핫플레이스 익선동은 저녁시간에 가니 조금 여유가 있군요. 멋진 포토존이 생겨서 구경도하고 사람들의 느긋하고 여유로운 모습도 봅니다. 익썸이라는 포토존인데 잠시 쉬어가기도 하고 인증샷도 찰칵!! 좁은 담벼락을 가로질러 골목을 누비면 어릴 적에 살던 동네와 친구들도 떠오르는데 샵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최근 트렌드를 담고 있어 상반되는 분위기에요. 좁지만 나름의 인테리어와 구분으로 쓰레기 등은 안보이게 사사삭 넣어두시는 모습과 지친 일상에 활력을 얻으려 나온 사람들의 떠나간 자리가 쓸쓸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늦은 밤까지 환하게 불을 켜 두신 카페가 있군요. 늦은 밤이라고 해봐야 10시까지의 시간인지라 9시 정도랍니다. 작은 화분에 담긴 다육이는 미니어처인지 뭔지 .. 더보기
서울> 머구리 머구리는 잠수부 혹은 다이버를 뜻하는 말로 제주에서는 남자해녀를 부르기도 하였답니다. 상호가 머구리인 곳에 막회, 물회를 먹으러 들렸습니다. 친구들은 바쁘고 코로나로 인해 만나자고 하기도 뭣하니 회 좋아하는 남편과 아들을 벗삼아 신나게 소주 한 병, 곁들여요. 막회는 좋아하는 회를 와사비 올려 간장에 찍어먹은 뒤, 양념장에 잘 버무려 쌈도 싸먹고 물회도 시원하게 추가해서 먹습니다. 국수도 추가하니 남편이 신나게 먹습니다요. 아들을 위해 광어회도 주문해서고 신나게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들은 학꽁치같은 것의 가시를 싫어하는 듯 하고 오이도 싫어하니 부부가 신나게 먹었어요. 맘 같아서는 제주도, 동해로 가서 바다를 바라보며 먹는 것도 좋겠지만 잠시 미뤄두고 한 잔 곁들이며 마음의 평온을 가져봅니다. 밥 하기 .. 더보기
일리윤> 피부진정, 세라마이드 더마 페이셜 크림 날씨는 점차 건조해지는데 마스크까지 착용해야하는 일상 속에서 피부문제가 발생하곤 해요. 좀 더 쫀득하게 영양을 더해주는 더마크림에 관심을 두고 있는데 피부보습제로 꾸준히 사용하는 일리윤에서 저자극 더마 보습크림이 출시되었습니다. 세라마이드 더마 페이셜 크림 말 그대로 얼굴이 뒤집어 진다고 할 민큼 좋지 않은 상태, 충분한 수면과 수분섭취, 단순명료한 페이스 제품하나만 사용해보기로 했어요. 예민한 피부는 자외선차단제를 발라도 벌겋게 달아오르고 뾰루지같은 것도 올라오며 가렵기도 해요. 세안을 자주하고 다양한 화장품을 사용해도 더 안좋아집니다. 주말엔 마스크를 벗고 물을 충분히 마셔도 주 5일의 일상이 문제인 것 같아요. 일주일 간 사용해보았습니다. 일주일 사용해보니 가려움이 바로 사라지고 붉은피부, 두드러기.. 더보기
서울> 자연은 평등하다. 생각치 않게 장미를 많이 감상하게 된 5월입니다. 꽃축제에 가지 않아도 일상에서 주변에서 마주하는 장미는 참 예뻤습니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지만 꽃에 비할수는 없을 것 같아요. 인정 없고 별로인 사람이 사는 집에도 장미는 아름답게 피고, 예상치 못한 곳에서 만나 마음의 안정과 감성을 전달해줍니다. 사랑과 열정의 꽃말을 지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꽃, 장미는 참 예쁩니다. 대중적이어서 집 앞 마당에도 잘 자리하는 것 같고 향도 지니고 있어 좋지요. 어릴 적에 마당에 있어도 폈구나~싶었는데 자세히 보아야 예쁘고 사랑스럽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비가 오고, 해가 뜨고, 낮이건 밤이건 그 자리에서 빛나고 있는 장미의 시즌, 거리 거리에서 주민들이 꾸며놓으신 화단도 마주해요. 꽃이 주는 상냥스러움.. 더보기
식단> 저탄고지, 키토제닉 살을 빼리라는 의욕은 저만치 사라진지 오래지만, 컨디션이나 일상생활의 통증이 없는 몸상태를 위해 저탄고지 혹은 키도제닉 식단을 가끔 실천합니다. 말 그대로 탄수화물은 적게 지방과 단백질은 넉넉하게 먹으며 충분한 물을 마시고 공복상태도 유지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식생활을 하는거에요. 토달토달 무난한 토마토의 시즌이니 그냥도 먹고 계란토마토볶음을 자주 해먹습니다. 기름과 만나면 좋은 성분이 더욱 잘 흡수된다는데 버터, 소금을 넣지 않고도 저는 올리브유에 살짝 볶아 잘 먹어요. 육식을 선호하지 않지만 단백질이 문제가 될 수도 있으니 가끔 챙겨봅니다. 닭가슴살, 소고기, 돼지고기, 오리고기 등 우리집 아이들은 모두 잘 먹어서 함께 나눠먹기도 좋습니다. 다양한 야채와 닭가슴살 구이, 돼지고기 안심장조림, 삼겹살, .. 더보기
서울,자하문로> 대림미술관: TONG's VINTAGE 기묘한 통의 만물상 색다르며 독특한 주제의 전시를 추구하는 것 같아 관심이 가는 대림미술관에 방문합니다. 소소한 일상의 물건들을 예술가들의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전시가 있어 네이버로 사전예약 후 방문하였습니다. TONG's VINTAGE 기묘한 통의 만물상 착한 기획전시의 의도에 맞게 무료지만 sns에 환경에 대한 나의 태도를 사진과 해시태그로 올린 뒤 열체크하고 qr코드도 찍고 소독도 하고 입장합니다. 4층으로 엘베를 타고 올라가서 내려오며 관람하기로 합니다. 작지만 멋진 전시를 이어가는 4층에는 영상미로 다르게 보이는 물건들을 느끼게 합니다. 집에 있으면 버리기 쉬운 물품들인데 어떻게 구성하고 모아두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미학. 3층은 본격적으로 예술가들의 손길이 닿아 있었어요. 딸이 좋아하는 인형들의 조합이란..버려.. 더보기
2021년 5월의 밥상 4월 까진 찬바람도 제법 불어 세탁하여 넣어둔 두툼한 겉 옷을 빼어내어 입기도 했는데 5월이 되니 정말 거짓말처럼 뜨거워지는 태양빛을 느낍니다. 텃밭이 있어 상추와 로메인도 수확해서 쌈도 싸먹고 다양한 요리에도 응용해요. 바람과 태양과 물만 있으면 알아서 성장하는 푸른생명들, 신비롭습니다. '오늘은 뭘먹나'의 고민은 항상 지속되는 것이지만 아직은 무더위는 오지 않았으므로 밥을 해요. 쌀밥 만 주구장창 먹다가 건강과 맛스러움을 느끼게 해주려고 귀리 등 혼합곡을 살포시 넣었더니 먹을만 하다해서 쌀에 혼합곡을 조금씩 섞어 먹고 있습니다. 오랫만에 냉동이지만 생선도 굽고 제 철인 마늘쫑도 두 가지의 반찬으로 만듭니다. 해산물이 먹고 싶어도 거의 냉동인지라 생물 특유의 맛이 살포시 아쉽지만 오징어로 부침개도 하고.. 더보기
집맥> 다양한 맥주들 여전히 분주한 친구들과 코로나로 인한 모임금지가 지속되니 새로운 맥주 혹은 맘에 드는 맥주를 사와서 냉장고에 쟁여두곤 합니다. 맛스럽고 멋스러운 맥주들이 편의점을 비롯해 다양한 곳에서 마주할 수 있으니 개인취향을 고려해서 둘러보고 구입해는 즐거움이 있지요. 취하고 싶은 때는 자주 먹던 맥주로 양껏~~~ 부침개랑 맥주라니....막걸리 전문점도 생각나긴 하지만 맘 맞는 사람이 없으니 집에서 김치부침개, 호박부침개, 감자부침개 등 부쳐서 아이들 간식주고 텔레비젼 시청하면서 일 캔이욧~~ 이마트 트레이더스 초밥도 괜찮아서 가끔 사다가 먹는데 명작스시라고 좀 더 고급스러워진 제품도 있어서 맛나게 먹었습니다. 먹던 것만 먹는 나에게 다양한 주류를 권하며 맛보기의 즐거움도 알려준 친구도 있지요. 처음 먹었을 때 엄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