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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농어촌체험&자연

경기,양주> 송추, 그랜드유원지 지리한 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시원한 냇가에 나가자고 하니 나갑지요. 오전 7시부터 준비해서 나간 경기도 양주시 송추에 자리한 그랜드 유원지입니다. 그랜드유원지 펜션에 수영장까지 갖춘 곳들도 많은데 아버지와 형부와 옛 기억을 떠올리며 가긴 갔는데... 물이 적고 말끔하지는 않았어요. 어젯 밤 이마트에서 구입해온 고기를 굽고 어정쩡하다가 물 속에 들어가자 신나게 놀기 시작한 아이들에게 먹입니다. 물놀이를 하면 힘든 법이니 먹어가면서 노는 거죠. 이 곳은 취사가 가능하여 나무밑 그늘에 자리를 잡으시고 모두 고기를 굽는 진풍경이 보입니다. 돗자리를 넉넉하게 깔고 얼려온 물과 음료수, 과자와 과일까지 반나절 놀기에는 조금 무리한 양의 먹거리가 자리를 차지합니다. 커다란 개미와 거미, 뜨거워질 햇살을 막아줄 나무.. 더보기
충남,계룡> 삼촌할아버지댁 1박2일 외삼촌께서 어여쁜 2층 단독주택을 지으셨습니다. 아이들과 방학이면 가끔 놀러가는데 만족할만한 펜션이 없으셔서 지으셨다네요! 어려서부터 미국에서 다양한 장난감과 학용품을 사주시고 삼남매였던 우리를 많이 예뻐해주시더니 우리의 아이들에게도 외삼촌 할아버지로서 잘해주시니 감사한 마음이에요. 외부에서 볼때는 멋스러운 흑벽돌주택인데 들어오면 향긋한 편백나무를 이용한 실내입니다. 새 집임에도 은은한 나무향이 좋았고 따뜻하게 동절기를 지내게 될 벽난로도 있습니다. 겨울에도 놀러와서 고구마도 구워 먹어야겠어요. 공기도 좋고 시내라서 음식점도 많고 장보기도 편하군요. 2층까지 넉넉한 실내에서 여유로움을 즐깁니다. 건물이 많고 높아 도심에서는 느낄 수 없는 시야가 펑 뚫리는 느낌.. 해가 넘어가는 하늘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더보기
서울,중랑> 중랑천도보 중랑구 장미축제로 신나고 화끈했던 일정이 마무리되었지요. 향긋한 장미의 향기와 아름다움에 도심속에서 느끼는 멋진 축제로 함께 하면서 즐겼습니다. 신나는 무대행사와 더불어 멋진 폭죽이 터지니 멀리 나가지않아도 신나는 기분을 품으며 눈구경도 했었답니다. 꽃놀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봄이 되면 남쪽으로 여행도 많이 가시는데 주말이라는 한정된 시간은 즐거움보다는 막히고 힘든 일정도 주지요. 가끔은 부담스러운 일정보다는 가까운 곳에서 즐기는 일정을 고려해보심도 좋겠어요. 슬슬 날씨가 더워지니 도보로도 꽃을 즐길 수 있는 가까운 중랑천으로 나가봅니다. 장미는 이제 시들시들 자취를 감추고 있지만 양귀비꽃이 매우 아름답게 눈길을 사로잡네요. 종 모양의 신비스러운 꽃, 디키탈리스가 마음도 흔듭니다. 아이들도 신기하다며 들.. 더보기
부산,부전> 부산시민공원 부전역에서 만나는 부산시민공원입니다. 5월 가족의 달을 맞이해서 다양한 축제를 구성해두셨는데 우천으로 모두 취소된 것 같아요. 주한미군부대가 있던 지역을 정돈하면서 들어선 공원은 깔끔합니다. 부산시민공원 서울숲공원과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놀이터와 해변비치 등 아기자기한 구성력은 부산의 향기를 냅니다. 자연친화적인 구성력이 좋고 길쭉길쭉 시원하게 뻗은 나무가 걷고 싶게 만드는 힘이 있네요. 넓게 시선을 둘 수 있어서 좋았는데 비가 내린 뒤라서 풀향기도 좋았고 부산에서 다양한 행사의 장소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부산하면 바닷가만 들려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도심에서 만나는 공원이 참 반갑네요. 아이들과 걷고 다니자니 흩뿌려진 이름모를 꽃잎이 운치를 더했고 향기로웠습니다. 라일락 향과도 비슷한데 구름도 멋지고 .. 더보기
서울, 광진> 서울어린이대공원 주말체험, 야생동물 삼시세끼 서울어린이대공원 주말체험 야생동물삼시세끼에 참가해보았습니다. 한 시간 가량 진행되며 어린이대공원 열대동물관에서 재미있게 카드놀이 등을 통해 수업을 하게 된다니 재미있을 것 같아서 아이들의 이름으로 신청했어요. 서울어린이대공원 주말체험 야생동물 삼시세끼 초등2학년에서 6학년까지로 1인 5천원의 이용료가 있습니다. 봄 기운이 가까이 다가온 능동어린이대공원의 정문으로 들어가 열대동물관으로 이동합니다. *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 https://yeyak.seoul.go.kr/main.web 놀이터의 모래바닥도 매트로 바뀌고 약간의 변경이 보이는 길을 걸어가면 열대동물관을 만날 수 있는데 벌써부터 엄마와 아빠의 손을 잡고 나온 아장아장 걷는 아기들이 귀엽습니다. 조금 이른 시간에 나오니 붐비지않고 여유롭게 걸어.. 더보기
서울,상암> 월드컵공원, 평화의 공원 6호선을 타고 월드컵공원역에 내려 월드컵공원으로 갑니다. 월드컵공원은 난지도 쓰레기매립장을 공원화하여 대규모 환경,생태공원으로 조성했으며 하늘공원, 노을공원, 난지천공원, 난지한강공원, 평화의 공원으로 5개의 테마공원으로 구성되었어요. 월드컵공원 일산호수공원이 떠오르는 전경은 봄이 오려는 알림을 느끼게 해주었고 사람들의 나들이가 반갑게만 느껴집니다. 아이들은 물고기 떼를 구경하며 먹이 줄 것이 없는데~~~걱정을 하고 아기자기하게 구성된 평화의 공원을 돌아보기로 합니다. 근처에 아파트들도 꽤 많던데 넓은 월드컵공원에서 걷기도 하고 다양한 운동도 할 수 있을정도로 드넓으니 좋아보입니다. 귀여운 징검다리도 놓여있네요. 아이들이 더욱 좋아하는 징검다리를 건너면서 사진을 찍어보는데 너무 잘나와서 놀랐지요. 가족들.. 더보기
경남,창녕> 우포늪 국내 최대의 자연늪지인 우포늪입니다. 겨울에는 삭막하며 볼 것이 적지만 생각하면서 걷기에는 정말 좋은 조건이네요. 다양한 도보코스가 있지만 추우니 간단스레 30분 정도만 걷기로 합니다. 창녕 우포늪 1억4천만년 전에 생겼다는 우포늪은 우포, 목포, 사지포, 쪽지벌로 이루어진 꽤나 커다란 습지보호지역입니다. 천연보호구역으로 다양한 동식물들이 살고 있다는데 겨울철에는 황량하고 조용합니다. 추위에 오물딱 조물딱 몰려있는 철새들은 너무 멀어서 종을 확인할 수 없었어요. 이제 따스한 봄이 오면 조용히 스물스물 자연의 힘을 발휘하며 다시 초록으로 물들려고 바쁘겠죠. 바람소리와 고요함이 마음에 가득합니다. 나무계단으로 올라 우포늪 전망대 쪽으로 이동합니다. 빼곡스런 나무들 사이에 자리한 나무계단은 튼튼한 두 다리를 .. 더보기
경기, 양평> 2018 겨울, 숲속의아침 겨울방학나들이 방학마다 함께가는 1박2일 여행이 양평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매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함께 하는 여행에 이번에도 빠짐없이 참석해주시는 어머님과 아이들이 감사하네요. 항상 같은 마음으로 함께 웃고 떠들고 아이들도 핸드폰없이 신나게 자연과 노는 시간을 갖는 뜻깊은 여행에는 여동생들도 둘 껴서 엄마맘이 편하답니다. 추우니 따땃한 방안에서 캔맥주와 간식으로 몸도 마음도 녹입니다. 금새 저녁식사시간으로 가는 양평의 밤은 춥지만 따사롭습니다. 아이들은 실내에서 자리를 잡고 앉아 도란거리며 이야기를 나누고 엄마들은 소고기, 돼지고기, 버섯 등을 굽느라고 바쁩니다. 누가 먼저라할 것 없이 고기를 구우시는 부지런한 솔선수범, 칭찬합니다. 모두 옹기종기 앉아 도란거리며 식사를 하니 맛이 없을수가 없죠? 고기도 잔뜩 먹고 .. 더보기
제주,서귀포> 산방산, 치치퐁 사진이 무척 잘나오는 송악산과 산방산.. 맛있는 아이스크림이 있다하니 남편은 또 아이들 생각을 하며 산방산으로 부릉부릉~~~ 제주스러움이 묻어나며 산과 바다를 모두 바라다볼 수 있어서 아름다운 곳입니다. 산방산 산방산의 바로 아래에는 산방사도 있는데 바람불면 산방산의 돌맹이들이 우수수 떨어질 것만 같은 불안감이 엄습합니다. 아빠가 주차할 동안 아이들은 안전한 맞은 편으로 이동해요. 구름이 많아서 햇살이 구름사이로 빛을 내려주는지라 왠지 성스러운 기분이 감돌며 사진도 잘 나옵니다. 카페랑 음식점, 갈옷을 제작하는 갈중이가 있었어요. 겨울바람이 스산하고 운행금지중이지만 유람선 타는 부분도 있는 아랫쪽으로 내려갑니다. 하멜상선전시관과 용머리해안이 보여서 역시 사진이 잘 나오는 곳이죠. 산방산랜드도 있어서 아이.. 더보기
제주,서귀포> 감귤체험, 행복농장 겨울 제주에 오면 항상 살짝 빗나간 감귤수확철... 12월 말까지는 감귤체험이 가능하다길래 부랴부랴 찾아나선 행복농장입니다. 행복농장 (불로초황금감귤) 부모님께서 45년간 감귤농장을 하셨고 9년쨰 이어받아 운영하신다는 사장님을 만났어요. 주말에만 체험이 가능하지만 멀리서 왔다니 장갑과 가위, 바구니 쥐어주시며 이끄시네요. 우와..넓고 넓은 감귤밭입니다. 푸른하늘과 맞닿은 듯한 색감은 정말 환상적이네요. 귤인지 한라봉인지 사이즈가 다양하기도 하지만 엄청 큽니다. 꼭다리 윗부분의 줄기를 가위로 살짝 잘라주면 되고 다치지않게 살포시 놓아야해요. 나이는 달라도 체험의 집중력은 비슷한 부녀간.. 감기로 끙끙앓는 아들은 약 먹고 차에서 자고 셋만 나왔답니다. 추후 무척 아쉬워했다는.... 포도와 방울토마토, 딸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