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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농어촌체험&자연

서울,도봉> 도봉산 주말 오전7시, 급모임으로 만나게된 도봉산 모임!! 가을산을 찾자던 친구가 가을이 끝나간다며 아쉬워하며 우리도 끼워줍니다. 새벽녁의 어스름은 7시가 되니 사라지면서 아침다운 반짝이는 시선을 갖게 해주네요. 전 날, 춥다해서 바리바리 껴입고 나왔더니 저처럼 입은 사람들이 없었다능..ㅋㅋㅋ 도봉산 1호선과 7호선으로 만나게 되며 바로 앞의 신호등만 건너면 멋진 산봉우리를 마주할 수 있는 도봉산입니다. 그러고보면 강북쪽으로는 도봉산, 북한산, 수락산, 불암산 등 산이 참 많네요. 나이가 들수록 물과 공기가 좋아야 장수를 한다는데 산 아래즈음으로 이사해서 늙어서 같이 가까운데서 살아서 자주 만나면 좋겠노라~~의견을 피력합니다. 가을단풍이 알록달록 예쁘게도 물든 산에서 항상 나무데크로 된 도봉옛길로만 갔었는데 오.. 더보기
강원,원주> 오크밸리 마운틴파크&숨길 한솔오크밸리 골프리조트 쪽으로 한솔조각공원과 마운틴파크가 조성되어있습니다. 아이들과 뭘하면서 시간을 보낼까 생각해보며 오기전에 확인했더니 함꼐 걷기좋은 산책로에 토끼가 있다는 정보를 알고 상추도 준비해갑니다. 황금색의 아름다운 잔디밭과 멋진 조각들이 띄엄띄엄 여유롭게 자리하고 있는 아름다운 조각공원, 여유로운 미국의 한 동네같기도 하고 가을이 한창이어서 너무 좋습니다. 숨길산책로는 월화수목금의 요일길로 간단한 코스에 주제를 정해서 이어져있으며 15분 정도 걸리는 간단한 산책로입니다. 오크밸리 숨길 입구에서 벌들이 웽웽거리니 두려움도 있었지만 올라가보면 너무 좋아서 안오면 후회할 뻔 했답니다. 토끼를 만나고 행복해하는 아이들.. 오골계 등과 함꼐 자리하고 있는데 추워지는 동절기에는 운영을 하지않는다니 참 .. 더보기
서울, 종로> 옥인동 수성동계곡 도심 속에서 만나는 매우 특별한 풍경~ 인왕산을 배경으로 멋지게 모습을 보여주는 옥인동 수성동 계곡입니다. 계곡물소리가 크다하여 수성동계곡이며 옥인시범아파트를 철거하면서 발굴되어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넓게 시야에 들어오는 인왕산과 수성동의 공원과 바로 마주하는 계곡. 시원스럽고 탁트이는 감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위험스러우니 철제난간이 있는데 물은 없는 편이지만 꽤 깊어서 위험해보입니다. 조선시대 겸재 정선의 장동팔경첩에도 등장하고 추사 김정희의 시에서도 비오는 날 이 곳을 방문하였다는 내용이 있어요. 정선의 그림과 견주어봐도 크게 다를 바 없는 계곡입니다. 가을을 맞이해서 더욱 색감이 멋지게 발현되고 있었는데 분주한 손길로 여기저기 단장하시는 관계자분들의 노고가 엿보입니다. 무흣~~어여쁘게 입은.. 더보기
서울,노원> 불암산~삼육대코스 등산 주말, 조카와 가족들과 수락산과 불암산으로 이어지는 과기대쪽으로 등산을 합니다. 친구가 알려줘서 한 번 와본 적이 있었는데 오르기도 수월하고 다양한 방향으로 빠질 수 있어 가족등반으로는 최고인 것 같았어요. 석계역에서 마을버스 1132를 타고 과기대후문쪽에서 내려 아파트를 끼고 불암산백세문에서 시작합니다. 백세문에서 삼육대의 코스로 이동~~ 아항...이쁘구나야~~ 가을로 진입한 푸르른 하늘과 귀여운 동식물들을 확인해가면서 오르는 길 아이들은 등산이후, 선물을 사주겠다며 데리고 왔지만 이 길이 어디서 시작되서 언제쯤 끝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인지라 그저 따라옵니다. 남녀남녀 짝을 지어 아직은 재미있고 신난 그들입니다. 젊고 혈기왕성하니 튼튼한 두 다리로 떠들면서 올라도 땀 한방울, 힘든 숨소리 하나 없던 .. 더보기
경기, 성남> 율동공원 마지막 연휴의 날에는 친정식구들을 만나 엄마께 갔다가 식사를 하고 율동공원에서 뛰어놀자는 일정입니다. 삶과 그 이후의 경계를 어느정도 두고 있는 듯하다는 걸 느끼는데 시간이 지나도 더욱 사람의 빈자리가 느껴지는 것은 엄마이기 떄문이란 것을 더욱 느끼게 되네요. 누군가 또 들어오고 자리를 잡고..인생이 짧습니다. 전에 갔었던 곳으로 식사를 하러 갔는데 사람의 입맛이라는 것이 떄와 장소에 따라 변화무쌍하므로 함꼐 식사를 하고 이야기를 나눴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하고 나옵니다.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열심히 게임하고 뛰어놀고.. 언제와도 예쁜 율동공원은 사람들로 자동차로 가득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쁜 하늘과 호수가 맞닿은 느낌에 더위와 산만함은 금새 사라집니다. 가을이 정말 가까이 왔음을 느끼게 하던 율동공원인.. 더보기
서울,노원> 수락산 긴 연휴에 늦잠을 자도 몸이 찌뿌둥.. 일상을 지내는 몸은 너무 여유있는 시간을 더욱 피곤스레 느끼는 것 같이 천근만근입니다. 남편이 잠시 산에 오르자고했는데 오후에 갈 줄을 몰랐네요. 모두 하산하는 시간에 오르는 뜨거운 태양의 산행.. 맑고 꺠끗한 수락산입니다. 몇 차례왔었지만 비가오거나 인근 계곡에서 놀게되어 오르지 못했던 수락산은 다양한 구간과 입구로 구성된 서울둘레길을 보여줍니다. 노원구와 의정부, 남양주와도 밀접하여 색다른 재미가 가득하지만 너무 높으니깐 가족은 그저 휘휘 돌다만 가는 것으로 하여요. 오랫만에 움직임은 땀과 거친 숨을 몰아쉬게 하는데 오늘은 나무 의자에 잠시 누워 하늘도 올려다봤습니다. 아직 가을기운이 스미지않은 청록의 나무들은 시원하고 청량스런 피톤치드를 내어주는 것 같고 귀여.. 더보기
부산, 금정> 범어사 어머님과 함께 부산 금정구 범어사에 왔습니다. 금정산에 위치해서 흐린 하늘을 바라보며 쌀쌀해진 날씨를 느끼게 했습니다. 범어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해우소도 다녀오고 대나무숲이 어여쁜 오르막 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으신데 예쁜 곳들이 군데군데 많답니다. 해인사, 통도사와 함께 영남3대 사찰로 유명하며 오색물고기가 구름을 타고 내려와 놀았다고 "하늘의 물고기"라는 뜻으로 범어사라고 불리게 되었답니다. 어머님을 위하여 귀여운 5천원짜리 쌀도 구입했어요. 가을이 살포시 내려앉은 이곳은 슬슬 단풍도 엿보이고 새로 놓여진 계단도 느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조용히 하라고 주의를 주는데도 불구하고 무엇이 그리 신나고 재미난지 하하호호 까불기만 합니다. 멀리 내려다보면 금정산의 초록과 아름다운 기.. 더보기
경기, 양평> 돔하우스 가족들과 양평돔하우스에서 1박2일을 보내기로 하였습니다. 4가족이 모여서 동글동글 귀여운 돔하우스에서 즐겁게 먹고 떠들며 보냈답니다. 양평돔하우스 4가족의 대인원은 모두 15명이기에 먹거리를 넉넉하게 준비했네요. 아이들도 먹고 뛰고 놀아야하니 간식거리와 바베큐 저녁식사 가득가득 싣고 떠났어요. 스머프 나라같은 귀여운 돔하우스는 원룸형태로 작은 화장실이 조금 아쉽지만 식기류도 네오플램이고 식기류도 깔끔했습니다. 천장에 둥근 창문으로 하늘의 별을 보며 잠드는 여유까지 양평의 자연환경은 쵝오에요! 낮에는 덥더니 밤사이 싸늘해지니 모두 점퍼를 입고 바베큐준비를 했습니다. 조명이 반짝반짝 들어왔고 음악도 흐르고 즐거운 마음으로 저녁식사를 함꼐 준비해요. 오랫만에 만난 가족들.. 열심히 이고지고온 식재료들을 펼쳐놓.. 더보기
경기, 양평> 2017 여름, 숲속의아침 여름방학나들이 양평 숲속의 아침으로 엄마들과 아이들의 여름방학 1박2일 여행날입니다. 아이들끼리 즐기면서 가라고 차량탑승을 나눠하고 즐겁게 짐을 싣고 출발합니다. 양평의 끝자락, 다대리라는 예쁜 동네에 단체야유회 펜션 숲속의 아침 입니다. 20명이 넘는 대 인원들인지라 커다란 룸과 화장실이 3개 딸린 사파이어룸으로 일찌감치 예약을 했어요. 이번엔 여동생들도 2명 합류합니다. 사파이어룸 맞은 편에는 수영장도 있어서 아이들은 벌써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첨벙거립니다. 이번 여름방학에 물놀이가 아쉽다던 남매들은 완전 신났어요. 친구들과 동생들과 준비해오신 다양한 물놀이 용품까지 겸비하여 열심히 소리지르며 노는 아이들이 정겹습니다. 엄마들은 그늘막에 앉아서 아이들을 내려다보며 과자도 먹고 수다도 떱니다. 산을 둘러싸고 있는 자연.. 더보기
경기, 양평> 용문천년시장&용문산관광단지 내리쬐는 햇살 속이지만 구름도 간혹 있으며 바람도 있는 날.. 아이들과 넓고 볼거리도 많은 용문역을 돌아봅니다. 용문역 시골의 읍내같은 전경으로 용문천년시장과 주말장터가 있는데 활성화는 아직 아닌 것 같아요. 구경을 하며 친절하신 상인분들과 이야기도 나누는 딸입니다. 인근에 위치한 용문 천년시장 벽화골목~ 아이들과 함께 돌아봅니다. 오래된 골목사이로 다양한 벽화가 그려져있는 동네를 걸으면 많은 지역의 동네마다 있음직한 벽화골목이지만 또 다른 재미와 여유를 느낄 수 있어요. 시원스러운 색감의 벽화와 사진도 찍어보고 빨래도 되어보고 비슷한 내용의 동화책이야기도 해보며 나비도 되었다가 다양하게 상상력을 펼칠 수 있습니다만 너무 더우니 아이들이 벌겋게 익어갑니다. 이것도 여름의 묘미 아니겠니? 다독거리며 음료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