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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농어촌체험&자연

경기, 남양주> 한강공원 삼패지구 기온이 높으며 덥고 끈적이는 날씨입니다. 아이들과 오후에 늦게 드라이브 겸 나들이를 나섰는데 예전에 갔다가 괜찮았던 한강공원 삼패지구에 갔습니다. 한강공원 삼패지구 비예보와 마감시간인 오후 5시를 앞두고 있다보니 사람들이 많지않아서 더욱 좋았어요. 물을 보고 달려가는 아이들.. 바닥분수와 물줄기를 받아내려오는 물놀이장이 함께 있어서 많은 아이들이 놀고 있습니다. 분수는 가동되었다가 쉬었다가 20분 정도의 간격을 가지고 나오는 것 같으며 바람막이 텐트와 주변에 잔디밭을 개방해서 넉넉스레 사용할 수 있어요. 가시는 분들도 많아서 그늘막 아래 돗자리를 펴고 앉아 아이들을 보았습니다. 열심히 1차로 뛰어논 아이들에게 떡볶이 사온 것을 주니 엄청 잘먹네요. 쌀떡볶이와 튀김만두, 삶은계란으로 골고루 2세트 주문했는.. 더보기
경기, 장흥> 장흥조각공원 손에 잡힐 듯한 거리에 장욱진미술관이 보이고 표면의 온도라는 작품과 나란히 하니 화이트한 구성이 참 멋져보이네요. 전에는 장욱진미술관과 장흥조각공원으로 나뉘어 있었는데 어느 순간인가 입구를 하나로 해두셨어요. 장욱진미술관을 다리건너 둘러본 뒤 권율장군묘를 지나쳐 졸졸 흐르는 계곡물을 따라 내려오면 장흥조각공원도 함께 할 수 있답니다. 흐린 날인데도 아이들은 소리를 내지르며 계곡 속으로 풍덩~~~ 물 좋아하는 우리딸은 기관지염에도 불구하고 냅다 들어갑니다. 아빠랑 함께 들어가 송사리를 잡겠다며 물 속을 들여다보는데 사뭇 진지한 얼굴이지만 재미있네요. 아들과 엄마는 과자를 야금거리며 모녀들의 행동을 구경했습니다. 송사리인지는 모르겠으나 작은 물고기들이 아이들의 첨벙거림을 피해서 쏜살같이 도망가고 맑은 물이 .. 더보기
서울, 강북> 북서울 꿈의숲, 어울림놀이체험한마당 햇살이 뽀득거리는 주말, 아이들과 가족들과 북서울 꿈의 숲으로 놀러갑니다. 초록이 너무 예쁜 요즘인지라 아이들과 돗자리를 깔고 도시락도 먹으려고 준비했어요. 그동안 너무 바빠 자주 보지못했던 친언니와 친정아버지까지 오늘은 좀 걷고 둘러보고 여유있는 주말을 함께 하고 싶었습니다. 5월의 마지막 일요일은 강북구에서 마련한 "희망,건강, 나눔 축제 한마당" 축제가 열렸습니다. 강북구 유아종합센터 5주년을 기념하여 마련된 축제라고 하는데 7세 이하의 어린이들을 위주로 구성되었고 다양한 부스가 구성되어 있어서 함께 체험도 하고 둘러볼 수 있답니다. 어린이날도 아닌데 함께 체험하고 돌아볼 수 있는 축제한마당에 함께 했던 아이들이 즐거워해요. 비눗방울도 날려주시고 역사인물알아맞추기 등의 게임과 멋진 곳들이 가득해서 .. 더보기
강원,춘천> 남이섬 펜션에서 일찍 나와서 오전 8시쯤에 남이섬으로 이동합니다. 부지런하신 우리 시댁가족들... 게으른 우리가족은 서둘러 부랴부랴 아침식사를 하고 씻고 짐정리를 해서 이동해요. 외국 관광객이 많이 줄어들었다고 해도 남이섬을 찾는 발걸음들은 아침부터 많습니다. 주차를 하고 조금 여유롭습니다. 짚 와이어는 세 시간가량 대기해야 한다기에 배를 타고 남이섬으로 모두 들어가기로 해요. 많은 분들이 부푼 기대를 가지고 남이섬으로 입장합니다. 아이들에게는 어린이날이라고 뺏지도 주셨어요. 초여름같은 더위가 찾아와서 낮시간에는 걸어다니기 힘들 것 같아 오전에 방문하니 여유롭고 반짝여서 참 좋은 남이섬이었습니다. 1년에 한 두번 방문하는 것 같은데 외국인이 많다보니 아이들과 여유롭게 올 수 없어 한동안 뜸했는데 다시봐도 아름다.. 더보기
경기, 가평> 메종드 파티오 펜션 5월 황금연휴~~ 시댁가족과 가평의 펜션으로 놀러갑니다. 두밀리라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마을인데 오랫만에 방문하니 더 많은 펜션들이 들어섰네요. 수영장이 있어 어린 아이들이 있는 가족들이 많이 이용하신 메종 드 파티오 펜션 입니다. 다리가 불편하신 시어머니를 고려해서 1층 별채를 예약했어요. 이 곳은 사진이 잘 나오며 다양한 룸구성력이 있는데 만들어진지는 오래 되어서 홈페이지의 사진처럼 말끔하지 못한 부분이 있긴 합니다. 하지만 물도 잘 나오고 청소상태도 괜찮아서 하룻밤 쉬고 가는데는 대형가족에게는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좀 더 세세하게 청소하고 유지했으면 하는 바램도 있지만 사실 굉장히 힘든 일이니까요. 옆 쪽으로는 계곡도 있고 봄에 만개했던 꽃들도 아직까지 남아있으며 자연적인 느낌이 자연스레.. 더보기
서울, 성동> 서울숲 플라워 페스티벌 하늘이 너무 맑던 주말.. 아이들과 조카를 데리고 서울숲으로 놀러갔습니다. 서울숲 산에 가자니 다리아프다며 싫어해서 공원은 어떠냐며 서울숲으로 왔는데 봄이 완연하네요. 주차장은 좁으니 대중교통을 이용했답니다. 2017. 4.21 ~ 23일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금토일 다양한 이벤트로 구성되어 돌아보는 재미가 있던데 어른들과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가득해서 즐거웠습니다. 자연이 주는 돌아보는 즐거움도 가득한데 정말 좋은 프로그램이네요. 공간과 이벤트를 결합해서 아이들의 체험프로그램도 있고 방문자센터에서 확인해서 함께 할 수 있답니다. 멋진 음악감상회도 있고 튤립가든이 구성되어 있어서 많은 분들이 사진을 찍으셨어요. 신인듀오"1415"의 멋.. 더보기
성남, 분당> 율동공원나들이 봄이 오려나하고 잠시 방심하는 사이, 질투하듯 스산하게 스미는 바람이 아직은 겨울이네요. 친정가족들과 만나서 점심식사를 하고 아이들과 바람도 쐬고 시간을 보내려고 율동공원으로 갑니다. 예전에는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자주 나섰던 곳인데 그새 세월이 많이 흘러 2017년도 3월에 들어섰네요. 오리들이 한가롭게 둥실둥실 떠다니고.. 인근의 주민들이 산책을 하러 많이 오시는 곳입니다. 번지점프대는 조용했지만 한 두 명 뛰어내리시는 분이 있어 심쿵~~ 이제는 보는 것마저 겁나버리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놀이터도 좀 더 새로워지고 책테마파크로 가는 조각공원도 한 층 새롭게 느껴집니다. 조카들와 남매는 각자의 취향에 따라 조각공원을 돌아보았는데 우리 아들은 포켓몬을 잡으신다고 바람과 같이 사라졌다가 나타나니 게임 중.. 더보기
서울, 도봉> 도봉산 ( 서울둘레길 8코스) 오랫만에 가족들과 도봉산에 오릅니다. 가벼운 코스로 북한산 둘레길을 돌아보려고 왔는데 말끔해진 1호선 도봉산역도 좋고 길가를 가득 메운 먹거리들이 즐비한 가운데 뜨끈한 오뎅과 붕어빵으로 즐거운 입맛을 다시며 오릅니다. 북한산국립공원에 속해있는 도봉산 코스는 다양한 코스로 정비되어 자신이 원하는 코스로의 나들이가 가능합니다. 남편은 전 날, 아이들과의 산행을 생각하며 조금 수월한 코스인 서울둘레길 8코스를 염두해두셨다고 하네요. 오르는 길에 능원사와 도봉사에 들립니다. 아이들은 동전을 던져 소원을 빌고 이제 제법 새로움을 다지는 도봉사에는 포켓몬에서 좋은 것이 잡혔다며 신이난 아이들입니다. 북한산 둘레길의 시작을 알리는 도봉옛길입니다. 몇 년전에 할아버지와도 함께 왔었던 장소인데 마른 낙엽이 깔려 운치있는.. 더보기
경기, 파주> 감악산 출렁다리 경기도 파주 감악산에 출렁다리가 개통했습니다. 우리나라 산악 현수교 중에서 가장 길다고 하는데 재밌겠다며 아이들이 가보자합니다. 운계출렁다리라고 하는데 인기가 많아선지 주차장을 많이 정해두셨고 대형 산악회 버스가 많았습니다. 늦게 출발했던 우리 가족에게는 그나마 다행스럽던데 아이들을 동반하신 가족분들은 오전~점심시간 지나서 가심을 추천해요. 파주시, 연천군, 양주시의 3개 시.군 상생프로젝트로 시작되었으며 감악산 힐링테마파크의 한 부분으로 조성되었다는데 인기가 굉장하네요. 아직 주변정리도 미흡한데 많은 관광객들이 오고 가고 있어서 정말 놀랐답니다. 끝에서 두번 째 사랑이라는 드라마의 배경이 되기도 해서 인기였나봅니다. 나무 계단을 지나고 산언덕을 지나고 감악산둘레길의 감악산 출렁다리를 마주합니다. 물론 .. 더보기
서울, 용산> 용산가족공원 깊어지는 가을날과 잘 어울리는 용산가족공원을 갔습니다. 노랗고 빨간 단풍들이 가득하고 아이들이 뛰어노는 놀이터도 있어 평화로운 기운이 있는 곳이죠. 아이들 어렸을 때도 몇 번오고 가까이에 한글박물관과 국립중앙박물관도 함께 있어서 하루 나들이 코스로 잡기에도 제격인 장소입니다. 가을임이 완연하게 내려앉은 용산가족공원에서 좋은 시간을 가져봅니다. 오래된 나이를 가늠할 수 있는 휘어진 나무를 보자니 올라가고 싶지만 다칠까봐 안된다는 엄마의 말이 나올 것임을 감지한 딸은 난 다 알아요..싶게 여운을 남기며 돌아섭니다. 하고 싶은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인지할 나이... 안된다면 우울해하기보단 냅다 다른 것으로 시야를 돌릴 줄도 아는 자신을 즐겁게 할 줄 아는 나이의 딸인가 봅니다. 가을이 무르익고 사람들의 마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