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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영화, 문화공연

서울,미아> cgv 영웅관람 뮤지컬로 오랜 명성을 이어온 '영웅'이 영화로 나왔다고 엄마께 들었다. 겨울방학을 한 날에 친한 친구가 보고 싶다고 예약을 해줘서 영화도 보고 놀다가 오려고 나섰다. 상영시간에 맞춰 후다닥 입장한 나와 내친구는 관람을 시작했고 울보인 나보다 더 펑펑 우는 친구를 보고 웃음이 났다. 엄마가 어땠냐고 물으셨는데 걱정했던 것보다 많이 울지 않았고, 영웅이라고 불리우는 안중근 의사보다 그를 아꼈던 할머니가 더 인상적이라고 전했다. 나를 무척 아껴 주시는 친할머니가 부산에 계시는데 자꾸 떠오르고 겹쳐지면서 마음이 찡해졌다. 위대한 위인의 곁에도 가족이 있고, 안타까워하지만 믿고 보내줘야 할 때가 생기는 구나 싶었는데 겨울방학 수술을 앞두고 있는 내게는 그래서 더 할머니 생각이 났다. 개인적인 일에만 몰두하기에도 .. 더보기
서울,노원> 더숲, 헤어질결심 박찬욱 감동의 영화 '헤어질 결심'을 보려고 노원 더숲으로 갑니다. 조조가 10시 20분에 있기에 무작정 갔는데 있다 있어.. 빵 굽는 고소한 냄새와 멋스러운 커피 향이 조화를 이루는 지층에는 영화, 문학, 그림이라는 문화코드가 잘 엮여져 있습니다. 맛 스럽고 멋스러운 베이커리를 살펴봅니다. 눈으로만 봐도 맛있을 만한 예쁘고 귀여운 디저트류와 베이커리 제품이 행복을 주네요. 누군가와 함께 왔다면 분명히 커피 한잔과 함께 하나쯤은 구입했을 이쁜 것들, 간단한 식사도 가능합니다. 지하2층과 1층엔 상영관 1,2관과 여유 있게 앉아서 대기하고 책도 볼만한 공간구성이 좋습니다. 특히 전시도 관람할 수 있으니 복합문화공간의 개념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답니다. 현대회화가 대부분이지만 여유롭게 둘러보며 내 삶의 품격.. 더보기
서울, 중랑> 한산관람, 스벅데이트 문화가 있는 수요일, 남편과 을 관람했습니다. 주말에 친구와 미니언즈를 본다는 딸, 별로 라는 아들은 제외하고 단촐하게 둘이 데이트 시간이 되었네요. 별다른 정보 없이 관람한 한산은 주제에 대한 빠른 전개, 과감한 배우들의 열연 등으로 집중해서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안성기, 변요한, 박해일, 김향기, 공명, 김성규, 택연 등 눈빛연기 강렬.. 그들은 배우입니다. 날씨 무더울 때 남편이 즐겨 찾는 태능입구 역, 제일콩집에 연달아 갑니다. 콩국수는 진득하고 구수하지만 자주 먹음 물리므로 꾸리 꾸리 김치 청국장과 감자전을 먹었습니다. 옆자리에 곧 둘째 출산이 임박한 가족의 식사모습이 귀엽습니다. 달콤 쌉사름한 커피는 역시 스벅이죠. 여유로운 스벅 매장에서 칵테일 느낌의 신제품, 제주 청귤 라임 에이드를 친절.. 더보기
서울,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웃는남자 딸과 뮤지컬 '웃는남자' 관람 하러 갑니다. 아이들이 성장하니 친구처럼 함께 할 수 있는 부분이 커져서 좋았어요. 몇 몇 보고 싶은 뮤지컬 중에서 처음 시작하는 는 빅토르 위고의 소설로 추악한 17세기의 영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살포시 걱정되는 부분도 있지만 8세이상부터 관람이 가능해요. 주말의 광화문,, 조용했던 문화공연장, 세종문화회관은 활기넘치는 사람들로 가득했습니다. 마스크는 착용하지만 사람들과 어울려 공연과 전시에 동참 할 수 있다니 축복같네요. 멋지고 웅장한 세종문화회관은 그 자리를 굳건히 지키니 반가웠고, 대극장으로 예매해둔 티켓팅하러 갑니다. 오래되었지만 웅장한 면을 보여주는 대극장으로 입장해서 다시 1층으로 내려갔습니다. 키오스크가 있어서 편리하게 티켓팅을 했는데 관람객들이 많아서.. 더보기
서울,청량리> 쥬라기월드:도미니언 쥬라기월드 도미니언을 관람하려고 영화관에 갑니다. 4인의 가족이 모두 함께 하는 영화관람이 얼마만인지.. 쥬라기 시리즈의 마지막이라는 아쉬움과 가족영화의 최고봉이라는 의미가 있던 영화로 초반부의 편집이 살포시 지루함을 던져주지만 반가운 주인공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예약하고 발권하는 스타일이라서 몰랐던 부분도 알 수 있네요. 티켓은 물론 매점도 예약해서 먹는 시대. 세련되었으요. 그래도 아날로그 스타일 고수하며 지류의 영화관련 철재코너를 어슬렁 거렸습니다. 주인공들의 모습과 영화전반에 대한 기대가 담긴 포스터는 설레임을 주지요. 롯데마트 내 토이저러스가 반갑습니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 신제품 사러 남편이 줄서러 갔었던 잠실 토이저러스 추억도 떠오르면서 좀 더 편리하고 보기 좋은 구성력을 갖춘 모습.. 더보기
서울,노원> 더숲, 어나더라운드 덴마크 맥주광고 칼스버그에 나오는 지적인 배우, 매즈 미켈슨이 나오는 영화가 보고싶어 졌어요. 어나더라운드.. 독립 예술영화로 상영관을 찾기 힘든 가운데 인스타를 보던 중, 노원 더숲 아트시네마에서 상영한다는 것을 보고 바로 혼자 왔습니다. 포스터도 주시고 소소한 이벤트지만 완전 기분좋음요!! 노원 롯데백화점의 맞은편에 위치하고 노원역과도 가까운 더 숲입니다. 지층으로 들어서면 빵냄새가 은은하고 책공간, 테이블, 빵집과 미술관람까지 진정한 복합 문화공간이네요. 특히나 예술영화, 독립영화 등을 우선적으로 상영해서 아주 멋진 곳입니다. 와인과 빵과 커피의 공간이라니..... 요기서 티켓팅하고용. 상영시간 전까지 내가 원하는 부분을 돌아보고, 간단한 식사와 베이커리류와 음료를 맛보기도 하고 완전 대기공간 짱짱.. 더보기
서울,중랑> 롯데중랑, 스파이더맨 노웨이홈 부자간만 보시려던 을 보려고 함께 따라 나섭니다.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모든 빌런과 스파이더맨들이 출연한다는 소식에 기대감을 가졌는데 쭉 보지않으면 이해하기 힘들다더니 약간만 알아도 관람가능하더구만요. 영화관가면 잔다고 돈아깝다는 엄마는 시작에 살포시 졸았고 끝까지 잘 관람했으니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ㅎㅎ 생긴지 얼마 안되어 많은 관람객이 없는 롯데시네마 중랑점입니다. 간단스레 또 당연스레 체크하고 열체크하고 1층에 커피숍에 갔습니다. 퇴근하는 아빠를 만나려고요. 2층으로 꾸며진 카페는 벌써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입니다. 1층에서 음료를 고르고 2층으로 올라가서 마시려고 해요. 아직 상영시간은 여유있는 편인지라 분주하지않아서 좋습니다. 원목과 화분, 금색의 최신트렌드를 모두 적절히 조화시킨 카페는 깔끔.. 더보기
서울,성북> 천장산우화예술제 제5탄 코로나로 심심스런 일상에 마을 속 즐거운 하루, 천장산우화예술제가 10월 1일~3일간 진행됩니다. 벌써 5탄을 맞이한 예술제에는 천장산 우화극장의 월장석친구들과 춘천친구들의 콜라보로 진행되요. '마을, 광장, 그리움'이라는 키워드로 구성된 이번 예술제에서 역시나 위로, 위안, 따뜻함을 얻습니다. 홍보기간이 짧아 방문자들이 적어 여유롭고 휘휘 돌아본 하루에요. 천장산우화예술제 성분문화재단sns에서 소식을 접하고 사전신청을 했고, 삼태기마을 입구에서 카이스트 아파트를 끼고 들어가 삼태기숲 입구 옆, 인포데스크에서 열체크와 qr코드를 하고 사전신청자 확인 후, 초록색 손목띠를 둘러주십니다. 2시 40분에 예약했던 전시를 보러 일단 성북정보도서관의 지층, 천장산우화극장으로 갑니다. 초록색 공기라는 전시인데 내가.. 더보기
서울, 청량리> 롯데시네마, 블랙위도우 부자 간과 함께 롯데시네마에 보러갑니다. 월요일부터는 4단계 방역이 실시되니 조금 걱정되기도 하였는데 롯데시네마가 있는 롯데백화점 입구에서 주차 후 건물진입, 영화관, 상영관까지 쉴새 없는 온도체크와 qr체크가 진행되네요. 대형마트가 쉬는 날이어서 사람들이 그리 많지는 않았습니다. cgv보다 관객들도 적었구요. 도착하자마자 15분 후에 상영되는 관람관을 선택했고,,널찌기 떨어져 앉습니다. 일단 블랙위도우는 재미있었고 아무 생각없이 액션에만 매료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영화보다 자는 편인 저에게 눈감음을 선사하지 않았으므로 박진감이 넘쳤다 할 수 있겠고 캔맥주 없이 보는 영화인데도 불편하거나 심심스럽지 않았으니 ...굿!! 친근한 느낌의 미녀, 스칼렛 요한슨의 액션연기가 볼만한 데 연기하기 힘들겠다 싶었.. 더보기
천장산우화극장> 달빛춤 코로나 극복 응원 프로젝트 문화축제가 성북구의 다양한 장소에서 프로그램을 진행중입니다. 제12회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이 다양한 방향의 문화공연으로 성북구 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듯 해요. 달빛춤 #감정 #그림책기반 #실크서커스 #바라춤 성북정보도서관의 지층 천장산우화극장에서 극단 사하따나의 달빛춤을 보러 온라인 사전예약합니다. 팜플렛도 너무 감성돋네요. http://nurimasil.net/ 딸과 함께 자전거와 보드를 타고 큰 길로 올 것을 골목의 언덕과 계단을 넘어 산악훈련 하듯이 성북월곡도서관에 도착하여 1층에서 체온측정 및 qr코드를 확인하고 지층으로 갑니다. 몇 번 같은 장소에 왔던지라 오늘은 어떤 공연이 이뤄질지 사뭇 기대되는 딸의 눈빛~~ 이 고생을 하며 왔듯 공연도 좋아서 기억되기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