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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세상>

서울시정책> 두드림&우리별 경력단절 여성 취업 지원프로그램 두드림에 3일 간 함께 했습니다. 고용노동부, 한국고용정보원, 정릉 여성 새로 일하기 센터가 함께 하는 새로운 출발을 위하여! 이며 국비로 진행되는 1년에 한 번 수강이 가능한 프로그램 중에 하나입니다. 정릉 여성 새로 일하기 센터는 직업교육 센터로 개인의 이력을 관리해주고 직업 훈련과 더불어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소개 및 연결을 꾸준히 진행한다고 해요. 3일 간 오전 9시 반~한시 반까지 진행되는데 든든하게 달걀 샌드위치, 김밥, 커피, 음료 등 준비해주시고 직업 상담사이신 신미혜님께서 수고해 주셨습니다. 첫 날은 서울시 24개의 새일 센터 중에서 선택된 인연을 나누며 직업 흥미 검사지와 MBTI를 기본으로 직업 가치관, 직업 환경,개인 취향, 직업 심리 등을 확인해 내.. 더보기
서울,석관> 석이네 정기회의 38차 석관동미리내도서관에서 38차 석이네 정기회의가 열렸습니다. 한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는데 참여하지 못했다가 제가 뭐라고~~미리내도서관 관장님의 연락으로 왔습니다. 오랫만에 들린 도서관의 책 냄새~~~ 딸과 한 두 차례 들린게 전부였는데 순간 할 일을 미뤄둔 사람처럼 반성하게 됩니다. 코로나로 조용한 잠시 멈춤인줄 알았는데 혼자만의 생각임을 말해주는 그동안의 마을이야기들이 진행되었습니다. 현재 석이네 구성원은 54명이고, 오늘은 7명이 참석하셨네요. 각자의 위치에서 그동안 일들을 이야기해보고, 진행되고 있는 민관소식과 마을 소식도 알게 되어 좋았습니다. 어르신들과 코로나로 인해 소외될 수 있는 사각지대의 주민들도 생각해 연계하고 사회복지사님들과 더불어 마을 일에 대한 시선을 다양하게 느껴봅니다. 커뮤니티 .. 더보기
사계절아동문고> 고조를 찾아서 사계절출판사의 서포터즈, 책읽는 가족으로 활동하는 마지막 달입니다. 특별하고 독특한 사계절출판사의 서적들을 아이들과 읽으면서 폭넓은 장르의 다양성과 공감하는 재미를 느끼게 되었어요. 그 마무리는 한낙원과학소설상 작품집 입니다. 고조를 찾아서 함께 보내주신 귀여운 2021년 달력과 구성품들이 감사했어요. 1950년대부터 과학소설을 발표해오신 한낙원 선생님을 기리며 시작된 한낙원과학소설상의 제6회 수상작 작품집입니다. 수상작과 우수 응모작으로 이지은 외 4인의 작품, 5개의 단편이 옴니버스식 구성되어 있어요. 한 손으로도 잡히는 이 작은 구성에 시간을 넘은 커다란 공간이 자리한다는 특별함. 책 읽는 보람과 즐거움입니다. 이지은 작가는 수상작과 우수 응모작이 선정되어 더욱 멋졌습니다. 수상작 는 기발한 주제와.. 더보기
사계절중학년문고> 내친구의 집 나이가 들수록 책 읽을 시간이 없어지는 것과 책을 읽고자 하는 마음이 사라지는 것은 책의 두께도 한 몫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책이 얇고 표지가 어여쁜 것을 자주 권하게 되는데 딸이 좋아할 만한 서적이 도착했어요. 내 친구의 집 그리기와 색칠하기 좋아하는 딸에게 귀여운 컬러링북과 함께 온 사계절 서적이랍니다.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지 기대가 되네요. 다섯 가지의 작은 에피소드를 담고 있는 책은 얇지만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었어요. 어렸을 때는 작은 것에도 호기심을 느끼고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며 무궁무진한 상상의 세계를 펼치게 되는데 그러한 마음이 잘 반영되어 있습니다. 또한 현재의 딸의 상황과 비슷하기도 해서 이해도 되었고 엄마지만 나의 어렸을 적 시기와 연결지어 생각할 수 있어서 좋았.. 더보기
석관동마을in수다> 특별강좌, 관계와 마을 가을이 깊어지는 이맘 때, 미리내도서관 관장님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비대면으로 이루지는 석관동 마을인 수다가 진행되며 이런 시기에 관계를 이어가는 이유와 방법 등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고 참여를 권유하시네요. 석관동마을in수다 #특별강좌 #관계와 마을 이것 저것 스스로 혹은 나를 둘러싸고 있는 현실에 대해서 생각이 많아지는 요즘, 다른 주민들의 생각과 방향성을 확인하기 위해 참석합니다. 주제로 두 시간 정도의 시간동안 주민들을 포함하여 석관동에서 관계를 꿈꾸고 관심을 가지는 관계자분들의 비대면 화상만남의 시간이 시작됩니다. 한경숙선생님의 진행과 주민분들의 이야기와 김찬호 전문위원의 이야기가 더해지고 모아져 한 층 새로운 분위기로 진행되었어요. 코로나로 이하여 달라진 점들과 각자의 생활이야기가.. 더보기
벙개독서회> 방구석미술관 석관동 미리내도서관에서 이어지는 월간 마을인수다, 벙개독서회가 10월 29일 저녁에 있었습니다. 이번 달에는 방구석미술관이라는 책입니다. 벙개독서회 가볍고 편하게 시작하는 유쾌한 교양미술, 방구석미술관이라는 책인데 취미조차 집 안에서 해결하고 있는 지금의 시대와 어울리는 도서입니다. 관심있어 좋아하는 미술에 대한 이야기라서 새로운 시선의 확장을 위해 신청했어요. 10인 미만으로 사전신청을 받은 벙개독서회는 온라인에서 대면으로 변경되어 시간맞춰 방문합니다. 1번 정도 참석했다고 생각했는데 미리내도서관의 벙개독서회엔 처음 참석했네요. 관장님, 선생님을 비롯해 관심있어 신청하신 주민분들이 자리를 채우셨고 정창미 강사님께서 오셔서 더욱 빛이 나는 시간으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열체크와 개인 기재부터 하고 오랫만에.. 더보기
사계절중학년문고> 명탐견 오드리 추리는 코끝에서부터 왈왈왈~~~강아지를 귀여워하는 딸이 호기심을 가지고 읽은 도서입니다. 핑구, 광복, 해피라는 이름으로 다양하게 불리우는데 스스로 자신을 위한 오드리라는 이름을 짓고 주변에 대한 예민한 관찰로 추리를 한다는 내용이에요. 명탐견 오드리 추리는 코끝에서부터 사람도 그렇지만 강아지도 자존감이 중요하며 그렇게 생각하면 그렇게 된다는 특별함을 느끼게 됩니다. 책은 세 가지의 사건으로 나뉘는데 고서화가 사라진 사건, 옆집의 다이아몬드 반지 도난 사건, 동네 고양이 학대 사건입니다. 암행어사 수행견의 피를 물려받아 추리력을 겸비한 명탐견으로서의 오드리의 행보가 재미와 유쾌함을 전합니다. 저자 정은숙님의 명탐정이 되고 싶었던 꿈을 고스란히 반영해 명탐견이라는 새로운 캐릭터가 주인공이 되고 사람들과 일상이 배경이 되어 흥.. 더보기
일본은 얄밉지만 돈카츠는 맛있어 아이들이 호기심어린 눈 빛으로 읽을만한 서적, 입니다. 사계절 출판사의 반갑다 사회야 시리즈네요. 조금 어려운 정치, 경제, 문화, 세계사 등을 쉽게 교양있게 풀어서 전달해주는 시리즈로 꾸준히 계속 출간되고 있습니다. 일본은 얄밉지만 돈카츠는 맛있어 제목만 봐도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지 감이오는 서적은 귀여운 캐릭터를 비롯해 다양한 역사적 정보는 물론 저만치 미뤄뒀다가 돈까스를 먹으며 생각나서 꺼내보게 되네요. 가깝고도 먼 나라라는 일본은 얄밉지만 배울 부분이 많은 나라라는 생각을 하며 여행을 갔던 곳들도 확인해보았어요. 흰색 바탕에 강열한 빨강색 원이 있어 인지하기 쉬운 국기와 섬나라의 특색을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사회책에서 재미있게 확인할 수 있는 특징처럼 높은 산과 긴 강 등을 확인하고 지역의 철도.. 더보기
나다움어린이책> 비밀소원 열 한살~ 어린아이와 청소년기의 사이의 연령으로 싱그러운 시기지요. 딸 아이와 연령이 같은 주인공들이 등장하는 사계절 도서는 비밀소원입니다. 비밀소원 제1회 나다움어린이책 창작 공모 대상 수상작으로 조금 어렵지만 새로운 시도를 하는 내용입니다. 성별, 고정관념, 편견 등에서 벗어나 다양성을 존중한다는 의미는 멋진데 삶의 다양한 불평등과 이해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한 질문이 늘어갈 시기에 적합한 도서네요. 부모를 어린시절 잃고 고모와 할머니와 사는 미래, 부모의 불화가 있어 학원을 많이 다니는 이랑, 연예인 활동을 하는 현욱이는 요즘 말로 찐친구입니다. 미래와 이랑이는 생일도 같은 단짝친구지만 고민을 해결해줄 수는 없어요. 아이들이 흥미롭게 생각하는 부분들이 등장하고 요즘 생활과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 더보기
사계절아동문고> 도야의 초록리본 초록이 짙어지는 이맘때 어울리는 사계절 도서는 도야의 초록리본입니다. 지구별의 모든 생명을 존중하는 사계절 아동문고 시리즈로 마당을 나온 암탉을 읽을 때와 비슷한 감성을 느끼게 했어요. 도야의 초록리본 생명의 중요성을 느끼게 되는 도서와 아픈 곳을 어루만져주는 듯한 밴드용품이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고라니 솔랑은 동생 고라니 해랑과 붉은 산을 동경하며 숲을 가로질러 고소도로를 건너다 동생 해랑의 죽음을 목격하게 됩니다. 서울에서 약간 떨어진 곳을 드라이브 하다보면 확 트인 전경과 자연이 좋지만 로드킬의 실체도 확인되서 두려워지기도 하죠. 동생을 잃고 인간의 위험을 듣게 되는 무리에서 떨어진 솔랑의 이야기가 이어지면서 화려할 것 같은 외관과 달리 두려움이 가득한 붉은 산에서 동물들의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