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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육아>/딸과 좋은시간

서울, 혜화> 오즈의 마법사 아이들이 자라다보면 신기해하기도 하고 궁금해하기도 하면서 읽는 동화책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오즈의 마법사는 매우 환상적이어서 뮤지컬로 보여줘도 참 좋은 내용이에요. 아들이 딸의 연령 즈음에 관람했기에 오늘은 딸과 엄마만의 데이트시간으로 잡고 대학로 한성아트홀 2관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를 관람하러 갑니다. 혜화역4번출구로 나와 대학로 cgv 주차장쪽 대로변에 있어서 찾기 쉬웠습니다. 지층에 위치해서 잠시 음료수도 마시고 대기하다가 입장하였습니다. 당신만이~라는 뮤지컬도 공연중이시라 확인도 해보았으며 아이들이 앞자리에 앉을 수 있게 배려하면서 엄마들도 함께 앉아서 시작되기를 기다리네요. 아이는 무대의 벽면으로 반짝이는 조명불빛이 정말 별같다며 매우 설레여합니다. 한 시간 가량의 뮤지컬 오즈의 .. 더보기
경기, 양평> 질울 고래실마을 아름다운 양평, 질울 고래실마을 에 갑니다. 엄마와 딸만 하루여행이에요. 전 날, 비가내려 한껏 멋스러우며 향긋스런 공기를 내뿜어주는 양평입니다. 질울은 질그릇과 용기를 굽는 공장과 기와공장이 있어서 불려졌다는데 참 독특스러운 지명입니다. 김장체험이 시작되었습니다. 유치원에서 온 아이들도 있었는데 모두 질서정연하게 체험을 잘 하더군요. 절인배추를 나열해두시고 김치소를 만드는 과정과 배추에 양념속을 넣는 방법 등을 차분하게 설명해주셨는데 모두 잘 따라해서 귀여웠습니다. 우리딸은 절인배추에 양념을 고루 바르고 노란배추 속을 떼어서 엄마 입 속에도 넣어줬습니다. 일하고 먹는 점심 또한 꿀 맛이로군요. 트랙터 타기입니다. 덜컹거리며 질울 고래실마을을 한 바퀴 돌아오는데 엉덩방아를 쿵쿵 찍어가며 달리는 기분은 정.. 더보기
서울, 신촌> 종가집, 우리아이 첫 김치클래스 종가집의 엄마와 아이가 함께 하는 우리 아이 첫 김치 클래스 에 참가하였습니다. 김치없으면 밥 안먹는 우리 딸은 유치원에서 김장시즌마다 김치담그기를 두 어번 해봤던 것 같고, 엄마를 도와 간단스런 겉절이만들기를 도운 적이 있답니다. 요리에 대한 관심도 늘고 더 많은 시도를 해보고 싶어하며 둘 만의 좋은 데이트가 될 것 같기도 해서 아이가 만들어보는 배추김치만들기에 대한 더 많은 정보와 이야기를 듣기위해서 나섰어요. 신촌역 8번출구로 나와서 마을버스 8번 혹은 9번을 타고 3정거장 후, 산울림소극장에서 하차하여 오른쪽 횡단보도를 건너 보이는 세븐일레븐 골목으로 쭉 올라가면 있다는 정보를 먼저 찾고 올라가니 네츠루먼트 쿠킹스튜디오 입니다. 가수 이선희님을 닮으신 이미경선생님이 계셔서 더욱 반가웠답니다. 예전.. 더보기
서울, 명동> 명동나들이 딸과 롯데백화점 본점에 나갔습니다. 오늘도 폭염주의보가 발령되었지만 아이와의 여유있는 방학날을 그냥 지날 수는 없지요. 함께 쇼핑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기로 하였어요. 롯데백화점은 브릭레고전을 지점마다 날짜를 다르게 하고 다양하게 해서 전시하시는지 명동점에도 하고 있었습니다. 아이와 즐겁게 돌아보고 있는데 역시 눈을 사로잡고 맘을 사로잡은 것은 디즈니입니다. 여야들의 로망 렛잇고~~겨울왕국 장난감과 피규어, 의상들, 용품들이 꽤 많이 보여서 구경을 했는데 의상에 욕심을 내며 보던 중, 엄마 친구인 이모가 두 벌이나 사주신 햘인제품이 이제 정상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음을 확인하고 돌아섭니다. 비슷비슷하지만 사이즈도 많고 좀 더 많은 공주 의상을 확인 할 수 있어요. 할로윈 시즌에 남아들도 입을 만한 캐릭터의상.. 더보기
서울, 시청> 영풍문고&시민청 딸과 더위를 피해서 지하철을 타고 종로 영풍문고에 갔습니다. 다양한 책을 좋아하고 관심을 가지고 있는 딸에게 구입도 해주고 신간도 확인하러 갔더니 한 시간 정도 줄기차게 읽고는 구입은 하지않으시겠답니다. 아마도 집근처에 도서관에서 빌려보려는 심산같은데, 아이들이 자라나는 지역에 많은 도서관들이 생겨나고 친밀하게 느끼고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점심식사로 돈가스를 선택하던데 인근에 아는 곳이 없어서 간단스레 냉면으로 변경했더니 잘 먹고 이쁘게 인사도 잘해서 이뻤습니다. 시민청입니다. 멋진 외관으로 변신하여 구 건물과 조화까지 이루고 세련된 도서관도 갖추고 있는 서울시청인지라 아이들 데리고 구경오기 좋은 장소인데 2015 시민청 아트페스티벌 서울놀기가 7월말부터 8월6일까지 진행되고 있다길래 구경하러 갔습니다.. 더보기
서울, 대학로> 튼튼이와 세균킹의 대결 봄날이지만 초여름같은 아름다운 반짝이는 날씨가 지속되는 가운데 딸과 데이트를 나섰습니다. 식물처럼 풋풋하게 자라면서 다양한 감성도 생기는지 노래하고 춤추기도 하고 콘서트를 보러가자기도하며 감수성이 충만해지고 있는 딸이랍니다. 지하철4호선을 타고 혜화역에서 내려 4번 출구로 나섭니다. 배스킨라빈스 파리바게트 옆의 골목으로 들어서면 왼편으로 대학로 열린극장이 보입니다. 어린이 위생교육 뮤지컬, 튼튼이와 세균킹의 대결입니다. 작은 소극장에 10분전에 도착해서 들어가니 우리의 주인공, 튼튼이가 손을 잡고 좌석으로 안내해줍니다. 뭔지도 모르고 따라들어가 착석하더니 입구에서 집어들은 책자를 보면서 자신을 인도해준 친구가 튼튼이였다는 사실을 알고 좋아하네요. 튼튼이 외에도 세균맨, 세균킹, 요정퐁퐁이 나오는 귀엽고 .. 더보기
충남, 대천> 보령1박2일 딸과 엄마만의 여행을 갑니다. 짧은 1박2일이었지만 엄마의 친구와 그녀의 딸들과 여자들만의 뜻깊은 시간입니다. 급히 가는 바람에 준비도 어설펐지만 칙칙폭폭 기차를 타고 딸과 즐거운 마음으로 대천역에 갑니다. 기차에서 엄마와 둘만의 여행을 간다며 설레여하던 딸은 많이 커주었구나 하는 생각과 더불어 아직 아이다운 넘치는 활력이 가득하네요. 함께 장난을 치며 도착하니 친구가족이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귀여운 그녀의 딸들과 대천항 수산시장에서 장을 보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모듬회를 2kg 뜨고 제철이라는 쭈꾸미도 구입하고 산낙지까지 넉넉한 해산물 저녁식사에요. 친구는 맛있게 준비를 하고 아이들은 장난감방에서 함께 놀고, 저는 친구의 다 마른 빨래를 개어줍니다. 역시 신선도가 최고인 해산물은 너무 맛있었습니다. 촌.. 더보기
경기, 가평> 스위스 테마파크, 에델바이스 아이가 전부가 되는 하루~~ 가끔은 주중에 아이를 쉬게하고 원하는 것을 해주고자 하곤 했는데 한동안 그러지못한 것 같아요. 아빠와 엄마를 하루종일 온전한 자기의 부모로 느끼고자하는 딸의 마음을 알고 함께 하루 스위스여행을 갑니다. 가평에 있는 스위스 테마파크, 에델바이스랍니다. 설악면에 위치해서 거의 춘천가까이로 갔었지만 여유있는 시간에 드라이브도 되고 즐거웠어요. 골프장도 많고 예쁜 별장식 가옥도 보이는 산언덕인지라 넓고 걷기좋으나 주차장소가 애매하여 주중방문이 반갑더군요. 주말엔 꼭 확인하고 오심이 좋을 듯~~~ 이곳은 사진찍기는 정말 좋은 곳 같습니다. 여유있고 세세하고 소홀히 하지않은 부분들이 많아서 구경하면서 사진남기고 잠시 다른나라로 비행기타고 여행 온듯한 온전함을 느낄 수 있어요. 오른쪽의 .. 더보기
뮤지컬관람 <아빠!사랑해요2, 소풍가는 날>합정 오랫만에 딸과 데이트를 하기로 했습니다. 아빠! 사랑해요2, 소풍가는 날 아들과 2011년 아빠!사랑해요(Guess How much i love you) 영어뮤지컬로 봤었는데 조금 어려우리라는 예상을 깨고 너무 감동적이고 매력적인 공연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딸과는 어떤 느낌을 받게 될지 무척 설레이는 군요. 공연은 한국어 공연으로 장소도 합정역 메세나폴리스2층에 위치한 롯데카드 아트센터 아트스페이스.. 아,,깁니다..가는 길도 길고, 뮤지컬 장소이름도 길고... 친구들과 예전에 한 번 만남장소로 와본 적이 있었는데 다시 찬찬히 살펴보니 꽤나 크고 거대한 주상복합건물입니다. YG사옥과도 가까운 이유에서인지 소속 연예인들이 거주한다고 하는군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오르면 공연장소가 나옵니다. 시민.. 더보기
뮤지컬관람<브루미즈>신도림 테크노마트 신도림 테크노마트 11층에 프라임아트홀로 뮤지컬 브루미즈를 딸과 보러 왔어요. 지하철1호선을 타고 거의 한 시간 정도 걸려서 신도림역에 왔는데 딸과 함께 앉아서 남은 전철역을 세어가고 뺴가면서 즐겁게 도착했습니다. cgv영화관과 함꼐 있던데 마침 테크노마트 휴무일이라서 번잡스럽지 않고 좋았습니다. 주중의 프라임아트홀은 브루미즈 열광자인 아이들을 데리고 오신 엄마들,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보이시고 여유있게 티켓팅을 하고 대기했어요. 1층 맥도날드에서 세트메뉴와 아이스크림도 먹었는데 무척이나 덥더군요. 에너지절약운동도 좋다지만 가는 곳마다 후덥지근,, 정작 팍..아껴야할 곳에서는 세고 있고, 꼼꼼하게 걷어가는 시민들의 편의성에서 허리띠를 조이고... 좀 앵그리버드같아집니다. 티켓부스에서는 간단한 장난감도 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