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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육아>/딸과 좋은시간

서울,종로> 딸과 안국동 휘휘~~ '더워지면 못 나간다', 은근한 압력과 좋아하는 우주공간(피규어샵)에 가자며 딸과 데이트나옵니다. 친구는 남편과 삼청동수제비도 먹고 달달한 빙수까지 먹고 왔다던데 나는야, 남편이 바빠서 딸과 간다잉~~~~ 바람과 햇살이 내리쬐는 안국동의 감고당길은 낭만이 가득합니다. 친구들과 함께 왔던 길맥 꼬치구이집과 기와탭룸을 지나면서 그녀들과의 시간을 떠올려봅니다. 어느 익숙한 거리, 골목에서의 나의 시간은 연애시절보다는 이렇게 친구들과의 추억이 대부분이라서 더욱 기억을 지우지 않아도 되고 좋습죠. 그들은 떠나고 헤어져도 친구는 오랫동안 남으니깐 말이죠. 쇼핑 쫌 하고 그녀가 좋아하는 우주공간에 들립니다. 성북동에서부터 좋아하던 캐릭터샵인데 어느 날 없어져서 입구에서 울었던 딸. 오빠의 박물관 수업이 있는 주말, .. 더보기
서울,석관> 예술램프, 동양화공유재 석관예술마을만들기 프로젝트가 오랫만에 돌아왔습니다. 돌곶이생활예술센터 말고 월곡동 근처에 자리한 예술램프에서 동양화 공유재를 기획하셨어요. 전통적인 손부채에 채색을 더하는 즐거운 체험, 딸과 함께 신청합니다. 동양화 공유재 생활 속 예술체험이 많은 활력과 에너지를 준다는 진실을 알고 있는 모녀는 특유의 자유스러움과 예술적 미학을 추구하는 프로그램을 가끔 살펴봅니다. 평일 저녁7시~9시까지 진행되는 시간에 사전신청되신 분들과 자리를 함께 합니다. 참여하신 분들의 간단한 소개와 더불어 강사님의 주제와 관련된 이야기 속에서 나를 표현하는 꽃을 동양화로 표현해보는 시간을 시작합니다. 며칠 전, 장미축제장소에도 다녀왔고 부부의 날을 기념하여 장미를 표현해보기로 해요. 다양한 채색을 더하여 보았지만 동양화의 물감과.. 더보기
서울,종로> 딸과 서촌 휘휘~~ 봄 날의 하늘과 날씨와 공기가 좋은 날엔 날씨를 확인하고 걸어보는 시간을 가져요. 왠간해선 움직이지 않는 딸인데 엄마와 함께 나서준다니 반갑게 출발합니다. 친구들과 하는 서촌과 딸과 거니는 서촌의 느낌은 다르네요. 좀 더 경쾌해진 발걸음으로 돌아보니 사진찍으려는 엄마를 배려해 함께 되돌아가주고 돌아주는 딸, 오늘 조금은 다른 우리의 두 시선을 맞대어 보자꾸나~~ 봄날엔 샤방샤방 꽃무늬 원피스죠. 마음을 들뜨게 하고 좀 더 가벼운 옷차림은 설레임도 안겨주는데 꽃무늬는 자중하라며 좀 더 심플한 디자인을 권해주는 딸을 보며 즐거워해봅니다. 여유로운 서촌의 시간은 슬슬 걷기 제격이며 주민들과 상점들의 교류도 느껴집니다. 디지털 전자음색이 시선을 끌던 오락실,, 학교앞 오락실은 불량식품을 먹는 것 같아 돌아서곤 .. 더보기
서울, 종로> 누하동에서 가회동까지 딸과 종로구 누하동을 걷습니다. 옛 정취가 묻어나는 누하동은 옥인동, 통인동, 필운동, 누상동과 접해있는 종로구의 동네에요. 조용한 주택가를 가로지르면 서촌의 번잡스러움을 벗어난 누하동만의 정취가 느껴집니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따스하게 반겨줄 것만 같은 정서가 흐르며 참한 느낌을 받게되는 신비스러운 곳입니다. 서촌과 인접해있는 누하동 역시 맛집과 멋집들이 골목마다 보인답니다. 맛집과 멋집의 느낌이 풍겨나는 곳들을 지나면서 한옥골목길만의 멋스러움도 느낍니다. 다닥다닥 붙어있으면서도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느낌이라 봄에 걸어보기 좋은 동네네요. 와인을 마시고 픈 에너지 샘솟는 곳을 지나려니 엄마랑 엄마친구들이 재방문하라하는 마음을 보이는 딸이 감사하네요. 오래된 골목에서 느껴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영화의 .. 더보기
서울, 동묘> 동묘구제시장 날씨가 풀려서 많은 사람들이 외출을 하는 날 같네요. 딸과 쇼핑을 하고 돌아오는 날에 동묘에 내려 돌아보기로 합니다. 외출 할 일이 없는 딸에게 몰아서 돌아다니는 하루입니다. 서민들의 애환과 삶과 시간이 녹아있고 이색적인 동묘시장입니다. 신설동, 동묘역, 동대문지역을 아우르며 자리하는 동묘시장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 유명세를 타고 분주하고 복잡하지만 최신 유행아이템을 확인하고 지나간 시간의 수집품을 확인할 수 있어요. 멋스러운 빈티지샵도 늘면서 공예샵, 편집숍 등도 보이고 멋진 인테리어 소품샵도 생겼으며 군데군데 멋스러운 예술의 흔적도 느껴집니다. 손목시계가 단돈 500원이라는 놀라운 이야기를 전달해주는 딸은 곧이어 귀여운 캐릭터를 보고 신나게 웃습니다. 아이들의 뽀통령 뽀로로의 중요한 캐릭터 '루피'입.. 더보기
서울,명동> 스타일난다 명동의 사잇길에서 핑크핑크한 분위기로 호기심어리게 만나게 되는 스타일난다 핑크호텔 플래그쉽스토어~ 패션과 화장품으로 유명세를 탔고 중국인들의 성원에 힘입어 로레알에 매각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실로 오랫만에 명동을 지나며 들렸어요. 스타일난다 사람들을 스치며 대기하여 둘러보고 사진도 찍었던 그곳은 썰렁~ 대신 여유있게 쇼핑과 구매가 가능하니 씁슬한 장점.. 그냥 지나갈까 하다가 들렸던 딸은 1층에서 접한 발색과 색감의 팔레트와 틴트에 벌써 매료되어 손등에 발라보고 거울에 확인하고 구매자모드로 변환되었습니다. 엘리베이터왔으니 5층부터 훑어보자꾸나~~ 카페에서 음료 한 잔 할까 헀었다가 부츠랑 악세사리에 꽂혀 또 이거살까 저거할까 갈팡질팡의 현실에 들어서서 추천을 종용하는 딸입니다. 니가 맘에 드는거...해도 .. 더보기
서울,안국> 스모어마켓 몬스터캠퍼스 디즈니를 애정하는 사람들이라면 기다렸을 몬스터캠퍼스 캠페인이 진행되는 삼청동에 왔어요. 딸이 좋아하는 캐릭터 '알린'이도 어디어디 자리했나 확인해보는 기회, 몬스터대학교 컨셉인 입니다. 스모어마켓 몬스터캠퍼스 삼청동의 먹쉬돈나 바로 옆에 자리했는데 1층은 스토어, 2층은 카페와 포토존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손소독과 열체크하고 내가 원하는 물품을 담을 수 있는 작은 바구니를 들고 돌아봅니다. 벌써 신난 딸은 플라스틱 바구니가 부족할 만큼 듬뿍 담아주네요. 디즈니의 애니메이션은 꿈과 희망과 사랑을 담고 오랫동안 꾸준히 사랑을 받는 다양한 캐릭터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려서나 자라면서 성인이 되면서도 감동과 웃음을 주는 주인공들과 등장인물들은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행복감을 전달해주죠. 픽사부채에서도 먼저 눈 .. 더보기
그녀의 애장품> 토이스토리 알린 딸이 최근에 좋아해서 모으고 있는 캐릭터는 토이스토리에서 외계인으로 등장하는 '알린'입니다. 반복해서 시청하는 아이들의 디즈니 픽사애니메이션이었는데 추후에 정이 가게 된 캐릭터였나봐요. 알린 눈이 세개나 달리고 초록색의 외형을 지닌 아이들에게 왜 마음을 주었는지 모르겠지만 아이가 좋아하니 엄마도 관심을 두게 됩니다. 알린이 인형을 안고 외출을 하거나 나들이를 나가는 경우도 있어요. 잊어버린다해도 들처안고 다니는 것을 보면 동생 정도로 귀엽게 생각하는 듯 합니다. 최근엔 컬레버레이션으로 다이소에서 저렴한 가격에 문구와 제품을 찾아볼 수 있어 자주 다이소구경을 가서 구입해오고 있네요. 통을 하나 만들어서 알린이가 나오는 용품들을 넣어두고 두고 두고 꺼내보고 정리합니다. 디즈니 굿즈샵도 있지만 협업하여 다이소.. 더보기
서울,강남> 카카오프렌즈스토어&라인프렌즈스토어 강남역에 자리하고 있는 카카오프렌즈스토어&라인프렌즈스토어를 다녀왔어요. 귀여운 캐릭터 인형과 문구류, 생활용품 등으로 다양성있는 제품이 구성되어있고 포토존은 물론 아이돌의 싸인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프렌즈스토어에는 무지, 콘, 어피치, 라이언, 튜브, 제이지 등의 캐릭터가 있고 귀여운 인형들이 즐비합니다. 아이돌 트와이스와 콜라보한 에디션 제품들도 있어요. 목베개, 인형, 볼펜, 노트 등 실생활에서 사용가능한 제품들도 많아서 좋았는데 무지를 좋아하는 딸은 노트를 한 권 구매하였습니다. 캐릭터가 다양하고 귀여우니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에 대한 제품들을 살펴보고 구매할 수 있으나 가격은 좀 비싼 편이네요. 가까운데 위치해있는 라인프렌즈스토어에도 갑니다. 계단을 비롯해 일러스트 벽면과 포토존이 있어서 .. 더보기
겨울왕국> 클루 악세사리 구입!! 11월 21일 개봉하는 겨울왕국2~~~ 서울도 그렇지만 중국 홍콩에서도 인기가 가득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아이들은 무조건 무조건이야~~~2번은 관람해야한다는 애니메이션... 이제는 성장해서 옷이나 드레스는 입지 않겠지만 딸의 연령에 걸맞는 또 다른 아이템들이 있겠죠?? 딸에게 줄만한 선물을 확인했는데 클루에서 악세사리가 나왔습니다. 좋아할 만한 것들을 둘러봤는데 실제 보는 것과 착용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으니 다시 함께 오려해요. 귀여운 올라프 파우치는 핑크와 회색이 있고 올라프 미니지갑은 블랙과 핑크가 있습니다. 반지는 예전에 사줬으니 팔찌나 목걸이 중에서 구입하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토요일 오전 일찍 방문한 클루입니다. 인기를 반영하듯 아이들이 많으면 착용하거나 확인하기도 어렵다는데 오전에 가서 확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