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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육아>/딸의 성장

106개월의 딸 언제나 에너지가 넘치는 딸은 어느곳에 가도 궁금한 것이 많고 질문도 많은 피곤한 스타일~~ 하지만 타고 난 기질과 성품은 변하기 힘들다는 것을 오랜 잔소리 끝에 깨닫곤 남에게 피해가 가지않는 선에서 그녀를 제어합니다. 예전 어른들은 그 많은 아이들을 어떻게 키워내신건지.. 아이를 키우는데 많은 참을성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딸을 키우며 알게되네요. 아빠가 빨리 사준 핸드폰으로 많은 정보를 알게도 되지만 미리 알지않아도 될 것들까지 검색과 영상으로 알게되니 사용시간을 확인하고 책이나 장난감을 가지고 놀게 하거나 숙제와 문제집 푸는 시간을 확인해야해요. 밥먹는 시간에도 유투브를 보기도 하니 그 것은 금지합니다. 학교에 가서 뛰어노는 것을 좋아하니 5분거리 집에 들리지 않고 준비물을 바리바리 싸가요. 시원한 것들.. 더보기
105개월의 딸 추위가 달아나니 바로 더위가 다가오는 듯한 느낌입니다. 짧은 봄날은 잡고 싶듯이 이제 어린이에서 아이로 성장해가는 딸에게서 아쉬움과 기대를 가져보네요. 몸도 그렇듯 마음도 성장하는 듯 뗑깡과 똘망똘망함 사이를 오가는 딸.. 그녀의 일상을 보면서 잔소리를 줄이고 그저 바라봐주는 일이 필요합니다. 봄이되니 찬란한 하늘과 예쁜 꽃들의 기대를 무색하게 할 미세먼지와 황사로 기관지염을 호되게 앓았습니다. 자신의 10년 인생 중에서 제일 아팠다는 소감을 밝혔지만 따스한 꿀물과 가습기 사용, 푹 잔 꿀잠은 아이를 금새 쾌차하게 합니다. 스승의 날과 어버이날 등 감사와 사랑을 전하는 5월, 뭔가를 만들고 준비하느라 바쁘기도 했어요. 선물을 받지않는다는 학교인지라 아이의 사진과 애정의 글을 담아 전달했고 딸은 귀여운 모.. 더보기
104개월 딸 봄이 되니 더욱 생글거리며 생명력과 호기심이 늘고 있는 딸이에요. 예쁘게 외모를 꾸미는 것에는 관심이 떨어졌으나 장난감과 학용품, 화장품 등의 물건에 디자인과 색상 등 관심이 많아졌답니다. 꾸준히 습관을 들이는 부분이 중요함을 느껴서 일기, 독후감, 독서, 문제집 풀기 등 바른자세로 하는 것을 하고 있어요. 소풍도 한 차례 다녀왔고 학교생활도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 댄스동아리가 시작되어서 더욱 활기찬 것 같은데 몸치이긴 하지만 열심히 활력있게 함께 하는 것이 좋아보이고 동작도 많이 좋아졌어요. 최신 유행곡을 기준으로 춤을 추니 엄마에게도 정보를 전달해준답니다. 호기심대박이신지라 일단 하고 본다라는 마음은 장점도 되고 단점도 되지요. 머뭇거리게 되는 시점에 그녀가 주는 용기와 단호박의 말들에 엄마가 감사를.. 더보기
103개월의 딸 봄기운 제대로 받아 펄펄 날아 다니는 듯한 에너지의 딸입니다. 개학을 해도 친구들과 실컷 만나서 뛰어노느라 하원시간이 다 되어도 돌아오지않는데 피아노와 영어학원은 이제 제법 익숙해졌는지 놀다가도 다녀오네요. 9세와 10세, 2학년과 3학년은 다르다며 열심히 이야기해주었거늘 그래도 여전히 막내티를 내며 빨빨거리고 동네를 휘젓고 다니는지 항상 옷이 엉망입니다. 호기심도 많고 예쁨받고자 하는 마음이 많은 것도 알겠지만 잔소리하고 다그치고 소리치다보니 아이가 주눅만 드는 것 같아요. 항상 하게되는 단점이니 반복하는 경향도 많아 아들과 남편에게 도움을 청하기도 합니다. 좀 더 시간을 가지고 애정을 가지며 참을 인을 생각해야할 때 같아요. 인형을 좋아하고 모으다보니 너무 많아서 한 번씩 정리정돈을 하고 버리기도 하.. 더보기
102개월의 딸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만 집중력을 보이는 딸은 새로운 장난감, 창의적인 활동, 예쁘게 꾸미기 등에서만 시간에 온전히 정신을 뺏깁니다. 이제 나이가 들었다며 어린 동생들은 유치하게 보기도 하는데 핑크색 옷들과 공주풍의 장신구들은 모두 빼서 물려주었습니다. 약속을 했으므로 인형이나 장난감은 마구 구입하지않아요. 1,2학년때는 놀겠다고 선언한 뒤 그냥 두었더니 수학문제 푸는 게 가관이어서 방학동안 문제집을 꾸준히 풀었습니다. 똑바로 앉아서 10분도 집중을 못하더니 자세도 좋아지고 집중력도 늘었으며 문제체크를 하고 틀린문제는 남겼다가 동그라미를 해주었더니 수학자신감도 생긴 듯 합니다. 잊고 있던 파닉스를 시작으로 영어는 학원에 가고 있어요. 그녀의 밝고 활기참은 많은 에너지를 방출하는 듯 하여 엄마가 쌩쌩할 때는.. 더보기
101개월의 딸 호기심도 많지만 정도 많아서 아빠가 사준 핸드폰으로 할아버지와 할머니에게 전화도 잘 드려 예쁨을 받는 딸입니다. 아직은 어린아이의 마음과 팩토라지는 이기심의 마음도 교차하지만 엄마에게 사랑받고 싶어하며 의협심도 강한 딸이지요. 새해가 되어도 인형사랑은 잘 마무리되지않아 사지 않겠다 하면서도 눈은 신상품으로 가고 아빠와 엄마에게 조르지는 않지만 안타까운 눈길을 보내는지라 결국 아빠가 구입해주곤 해요. 물론 정리정돈을 하지않으면 버리겠다는 엄마의 엄포에 잘 사용하고 정돈하고 있지만 대충 구겨넣고 몰아버리는 털털함은 개선되지 않습니다. 이제 열 살이고 초등3학년이 된다면서 잔소리를 많이 한 것 같은데 특유의 털털함은 잘 개선되지 않지만 스스로 정리정돈을 하고 책임을 져야한다는 개념은 조금 자리한 것 같습니다... 더보기
100개월의 딸 항상 새로움을 즐기는 호기심대장 딸은 일단 해보자는 위주입니다. 엄마마음은 불안하고 맘에 안들기도 하지만 또 그나름의 창의성과 새로움도 있어 가능하면 시간을 두고 바라봐주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소리지르면 안되고, 남에게 피해를 주면 안되고,,,안되고 안되고... 너무 잔소리쟁이 엄마~ 그래도 좋다는 것을 보면 함께 한 시간의 애정이 참 깊은 것 같아요. 새로운 우이철도 타보고 귀여워하는 인형들도 구경다니는데 최근엔 웃긴 시바견 인형이 인기가 많네요. 사달라거나 무조건 가서 들여다보고 욕심내는 편이라 워워를 많이 시킵니다. 그녀가 바라보는 세상은 항상 빛나고 신기한 것 투성이니 아직 어린아이같습니다. 친구도 좋아하고 사람도 좋아하며 집으로 누군가를 데려오는 것을 좋아하고 선물하는 것도 최고죠. 기브앤 테이.. 더보기
99개월의 딸 럭키럭키럭키 두근두근두근...... 이제 슬슬 유행가는 시들해지며 워너원의 멤버도 가물거리는 엄마에게 딸은 여성걸그룹을 인지시켜주며 이름도 특징도 자꾸 이야기를 해주네요. 주변에서는 이러다가 남성그룹으로 갈아타서 좋아한다는데 참 웃픈 현실~~ 남편은 또 그녀가 좋아하는 노래만 담아 이어폰을 끼어줍니다. 박스로 컴퓨터방을 만들어놀고 우유목욕도 하며 정말 혼자 노는 데에는 일가견이 있는 나의 딸은 찬바람 쌩쌩부는 놀이터광장에서 해질 녁까지 놀아대다가 감기에도 걸렸습니다. 설사까지 동반해서 한 달 전부터 약속해둔 친구와의 김장약속도 깨게 되었는데 하루 옴팡 아프더니 다음 날 바로 쌩쌩해지는 회복력을 보여 깜짝 놀라기도 했어요. 놀긴 놀되 마스크와 머플러 등 목을 보호하는 방한용품을 꼭 두르니 확실히 목감기에 .. 더보기
98개월의 딸 명절이 지나고 학교생활의 프로그램은 박차를 가합니다. 운동회도 있었고 열심히 생활하고자하는 딸의 노력이 엿보이는 시기였어요. 잘하고 예쁜 친구가 부러운 마음이 가득하여서 좀 더 스스로를 값지게 여겼으면 하는 마음과 두루두루 친구와 사람들을 참 좋아하는 마음을 봅니다. 활기찬 그녀는 항상 놀고싶고 재미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가득한 것 같아요. 그래서 더 놀고 싶고 마무리하려면 아쉽고 그런 것 같으나 단호하게 한 번에 끝을 내주는 엄마의 말투에 상처도 받는 것 같습니다. 아이의 마음과 성장하는 몸과마음이 가끔은 조화를 잃는 것도 같지만 무섭고 잔소리하는 엄마도 좋다는 철부지 딸입니다. 그녀는 예쁘고 아기자기한 것을 좋아하며 옷을 잘 고르고 코디도 잘하는 편이나 학교생활에서는 운동복이 편하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 더보기
97개월의 딸 뭐든지 호기심천국인 딸에게는 신기하고 재미있는 일상들이 이어지는 것 같아요. 뭐든 만지지마세요~하기전에 만져보고 제지당하면서도 그 호기심을 떨치기 힘든 10살.. 생일도 지났으니 열살이고 십대이니 더욱 신중하게 행동하여야한다고 일러도 그때뿐.. 아직은 넘치는 활력과 생명력이 움트는 나이인가 봅니다. 그림 그리는 것도 좋아하고 외모에 관심도 많으며 책읽고 그리기도 즐깁니다. 친구따라 미술학원에도 다니고 있으며 집에서도 열심히 그리고 만들어서 뭔가 한가득...버리면 서운하다고 하니 1주일 정도 두고 상의해서 버리곤 해요. 다양한 그림그리기를 경험할 수 있는 미술학원은 더 두고봐야할 것 같습니다. 이제 공주풍의 스타일은 슬슬 저버리고 입고 뛰기 편한 스타일을 선호하며 혼자 머리묶기에도 도전하고 있어요. 뭔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