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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강스가족 투게더

사촌들과 놀기 아들은 엄마가 설겆이 등을 해서 아기를 볼 수 없을 때, 잘 지켜봐주거나 위험하거나 하면 엄마에게 즉각 보고해서 편하기도 해요. 그런 아이가 원에 다니면 자신과 비슷한 또래의 친구들과 사이좋게, 때론 싸우며 부비며 지낸다는 것이 좋긴 하지만 하원 후, 집에 와서 엄마와 동생 뿐이며 자신과 재미있게 놀아줄 상대가 아빠라는 것을 인식하며 퇴근시간만 기다리는 것을 보면 마음이 짠하기도 해요. 겨울날씨도 슬슬 풀려 가기도 하고, 남편과 형부가 야구를 함께 좋아해서 슬슬 던지기모드에 들어가는 바, 주말에 친 언니댁에 가는 경우가 많아지는 데요. 육아를 서로 나눌 수도 있고, 언니의 조카들과 아이가 노느라 엄청 신나하거든요. 친정부모님들도 자주 뵈니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언니의 아파트 인근으로 한국종합예술대학교가.. 더보기
아이가 좋아하는 장난감 세상 <한토이> 블로그에 몇 번 거론되었던 장난감 판매센터에요. 한국토이즈의 약자인 것 같으며, 직영매장정도로 운영되는 듯 보입니다. 도소매가격이라고 하는데 저렴한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지만 만져보고, 이용해보며 골라사는 재미가 있는 곳이죠. 이렇게 많은 물품들을 사러 자주 다닐 것을 예상했다면 포인트카드를 만들어둘 것을 잘못했네요. 1, 2층으로 매장이 있으며 주차도 가능한데 한토이 옆으로 건물이 있는 곳에 1층 구띠에 커피도 맛있게 느껴지는 곳이죠. 개인적으론 시원한 아이스라떼나 아이스카페모카가 참 맛있는 것 같구요. 만들어서 판다는 아이스크림이 좋아요. 겨울엔 커다란 오크통에 와인을 담아 잔으로 파는데 1잔에 4천원이더군요. 종류도 2가지 있던데, 어찌나 군침돌던지, 모유수유때문에 참았답니다. 1층의 오른쪽으로 .. 더보기
2010 새해맞이 다사다난했던 2009년이 저물어갑니다. 작은 달력의 메모들이 가득한 작년 것은 뒤로하고 새 달력을 앞으로 해 놓네요. 그리 많지 않았던 눈이 정말 많이도 내리는 겨울입니다. 아들의 방학과 남편의 긴긴 휴가로 여행도 갔었고, 멋진 성탄절도 보냈다가 바리바리 짐을 싸서 친정으로 갑니다. 방학을 맞은 조카들과 함께 놀고 싶어하는 아이를 위함도 있고. 좀 재미있고 편하게 쉬고자 하는 엄마의 맘도 있어요. 역시나 엄마께선 맛있는 음식들로 가족들을 반겨 맞아주십니다. 새해라서 오기 전에 먼저 떡만두국을 챙겨먹었는데 또 먹게 되는군요. 정말 맛있고 든든하게 먹어서 기운이 쌩쌩한 듯했어요. 눈도 펑펑 내렸고, 먹은 아이들은 기운을 주체 못하고 뛰어다니는 통에 한쪽 귀퉁이에 있었던 빨간 다라이를 떠올리신 어머님은 끈을 .. 더보기
2009 메리메리 크리스마스! 아들에게는 4번째, 딸에게는 첫번째 크리스마스가 되었습니다. 아빠는 원으로 선물을 보내야하는 산타할아버지의 충실한 종이 되셔서 일찌감치 원하는 다이노킹을 주문하셨고, 엄마는 도시락을 보냈지요. 최근까지 보면 산타의 선물이 총, 칼, 기차순에서 로봇으로까지 변모했네요. 즐겁게 산타할아버지를 맞았을 것만 같았는데 한껏 위축되서 숨어있었다는 아들은 집에 와서는 다양한 선물을 펼쳐놓고 풀러보기 바빠요. 명제맘의 어여쁜 빤쥬와 하진맘의 사진까지 부착된 초코머핀 감사드립니다. 아빠께서 회사회식 후, 가져오신 케잌으로 올해는 따로 케잌을 구입하지 않아도 되었고 음식만들어먹기 행사를 하셧다는데 폭립과 단호박 요리를 하셨나봐요. 엄마는 아빠에게 빵만들기를 권유했는데 시간이 나시면 해보실 의향 있으신 듯 보여 반갑습니다... 더보기
친구들과 친구들의 가족들 만나기 문화센터 친구들이었으며 같은 동네 친구들 중 남양주로 이사간 혜진이네로 놀러갑니다. 1시간 남짓한 거리지만 좋아하는 만화프로그램을 준비해주셨는데 해적에 관한 이야기였어요. 멋드러진 한강변을 따라가니 나들이 기분이 흠뻑 나는군요. 기분이 좋아졌으나 또 미식거림을 느낄 즈음 혜진이네 아파트에 다다랐어요. 파킹을 하니 뒤쪽으로 연우네 가족도 도착했습니다. 오랫만에 만난 사람들과 많이 큰 아이들은 서로 멀뚱거리다가 함께 놀기시작하네요. 새로지은 아파트는 볕이 잘들어서 따뜻했어요. 오랫만에 만난 사람들에겐 아이가 하나였던 집이 둘로 는 집이 두집이고 하나를 가질려고 준비 중인 집도 한집이라서 모두 모이면 정말 대식구가 될 것 같습니다. 각자의 어른들의 이야기도 잠시, 아이들때문에 완전히 놀이방 분위기가 됩니다 탈.. 더보기
첫 자가용나들이 주말을 맞아 가족과 언니네 가족, 친정엄마가 나들이를 나갔어요. 운전학원 강사경력이 있는 형부에게 남편이 며칠 간, 도로주행연수를 받았는데 주말을 맞아 남자둘의 도로주행이 가족간의 나들이로 변모한 것입니다. 일단, 느긋한 경력의 형부와 남편이 앞서고, 언니의 차량으로 아이들이 있는 차량은 뒤에서 따라갑니다. 오늘의 코스는 송파동에서 분당을 경유해 광주시로 들어갔다가 한토이를 들려 숲속에 위치한 바베큐집, 작은연못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분당의 끝자락으로 넘어들자 선선한 바람과 푸르른 나무들이 신선함을 전해주네요. 자연을 좋아하시는 친정엄마께도 항상 집에서 아이들 보시느라 힘드신데, 좋은 얼굴이십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한토이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모두 내려서 1,2층을 돌아보고 각자.. 더보기
강스가족의 차량구입기 가족은 차량이 없었습니다. 아이가 있는 집에 차가없다면 불편하지않냐고 물으시는 분들이 많지만 집 사기전에 차량구입의사가 없다는 남편의 뜻에 아내도 동의한 부분이었어요. 없으면 없는데로 살아간다고~그래도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해서 다양한 장소로 구경도 나갔었고 큰 불편함을 느끼지못했습니다. 가끔 택시를 이용하기도 했었지만 차를 타면 멀미를 하는 아들인지라 다시 대중교톹을 이용하는것이 더 편하더군요. 남편은 막히지않거니와 제 시간에 와주는 지하철을 선호하였는데 함께 하면 비슷해진다더니 추후엔 저도 지하철을 많이 이용하게 되었지요. 출퇴근시간만 제외하면 지하철은 시원하고 따뜻하며 자리도 넉넉한 싸고 좋은 교통수단이었어요. 불편한 부분은 겨울철에 짐과 함께 이동하는 것이었습니다. 잃는 것이 있으면 얻는 것이 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