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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나들이

경기, 남양주> 별내 카페거리 장마가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쾌적스런 날씨에 너무 좋아서 나들이 나가야겠습니다. 내일이면 다시 더워진다기에 친구랑 별내 카페거리에서 기분 좋은 시간을 갖고자 나서봅니다. 아파트가 이제는 제법 신도시답게 들어서며 정리정돈이 되어서 많은 분들이 이사를 가시고 있는데 분당스타일의 카페거리까지 있다니 반갑기도 하네요. 어디가 어딘지 모를 아파트밀집지역을 벗어나면 메가박스가 있는 부분으로 개천이 흐르고 멋진 카페와 음식점과 옷가게 등의 개성갖춘 샵들이 펼쳐져 있습니다. 휘둥그레해가지고 옷가게 몇 군데 들어가보며 맘에 드는 옷도 한 벌씩 친구와 컨택!!! 아이고 기분이 벌써 좋아지며 미소가 넘쳐나는 위기의 주부들... 용암천을 사이에 두고 양 사이드로 카페가 즐비한데 우리는 맘에 드는 카페를 잘 찾아보기로 합.. 더보기
경기, 남양주> 묘적사 가을이 깊은 아침, 남편과 묘적사에 갔어요. 왠지 짧기만 한 가을의 한 자락을 잡고 싶은 아쉬움에 막히지않은 평일 둘만의 데이트입니다. 고요하고 분위기가 좋아서 사찰에 가끔 가는데 시어머님께서는 불교를 믿을 때가 왔노라며 반가워하시던데 실상 그런 것은 아님을 밝힙니다. 종교는 나이들면서 꼭 가져야할 믿음이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말이죠! 자주 나서는 남양주의 도로에서도 사뭇 새로운 길을 지나 계곡이 아름다운 묘적사를 만납니다. 신라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한 천년고찰로서 입구에서부터 오래된 사찰이라는 내용의 설명판을 마주하게 되며 가을하늘과 너무나도 잘 어울렸던 아름다운 곳입니다. 삼성각과 석굴암으로 가는 짧은 계단의 곁으로 소원을 이뤄준다는 보리수 나무가 있어 최근에 은근스레 바랄 것도 많아지고 욕심.. 더보기
경기, 남양주> 조안면나들이, 주필거미박물관, 능내역 아들이 가고 싶다던 주필거미박물관에 왔어요. 스파이더맨을 본 연유인지, 왜 오고 싶었냐고 묻자, 그냥 전에 올려고 했다가 못왔던 기억이 나서 오자고 했답니다. 싱거운 녀석~~~~ 딸은 개학인지라 등원시키고 여유적적하게 부부와 아들만의 오롯한 시간을 가져봅니다. 동생이라고 이뻐하기도 하지만 귀찮기도 한 바, 오늘은 온전한 아빠와 엄마를 모두 가진 첫 째 아들로서 대해주려고 해요. 용문역에서 한 참을 더 들어가니 깊고 깊은 숲속에 주필거미박물관이 나옵니다. 아라크노피아 생태수목원도 함께 겸한 곳으로 동국대 생물학과 교수님 김주필박사가 마련하신 거미천국으로 세계최고, 세계최초의 거미박물관이에요. 수집과 기증을 통해서 거미표본, 광물화석, 야생화, 원예식물과 수목까지 다양한 전시관을 구성해두셨는데 개인적으로 이.. 더보기
경기, 남양주> M Kitchen & Cafe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주말, 느즈막히 가족과 나와보았습니다. 언제나 쌩쌩한 스테미너를 자랑하는 남매에 비해, 자리에 앉고 싶고 눕고 싶은 게으름뱅이 부부는 그들에게 치여 정신적으로 힘이 들어요. 그래~~나가자, 어디든지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릴 새로운 장소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남양주에 있는 박물관을 들릴려다가 배가 고프시다길래 단촐하게 뭣 좀 먹으려고 들린 M Kitchen & Cafe 에서 크게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맛집이 즐비한 도로에서 브라운스푼을 지나 위치해있습니다. 1층은 손님들로 가득 차있는 상태여서 2층으로 안내되었습니다. 집에서 별생각을 안하고 나와서 가족들 차림새가 꾸리꾸리하지만 뭐...먹는데 큰 문제는 아니되므로... 느낌은 정원을 갖추고 2층으로 구성되어있는 브라운스푼과 비슷한 느낌.. 더보기
경기, 남양주> 자연에서 놀자! 여름방학을 맞아 우리집 남매들과 시간이 나는대로 야외로 나가곤 해요. 가까운 남양주, 팔당 쪽은 조금만 차를 가지고 나가면 훤하게 뚫린 자연미를 느낄 수 있고 맛집도 있어서 계획없이 나가는 나들이에 제격인데요. 여름의 짙푸름이 내어주는 장소에서 뛰어놀면서 가족끼리 낄낄대어보기도 하고 파란 하늘과 녹음을 견주어보기도 하며 시원한 시간을 가져봅니다. 한 달에 한번 숲체험을 하는 아들과 유치원에서 월요일마다 숲체험을 가고 있는 딸인지라 큰 재미는 없다고 생각했는데 언제나 새롭고 언제나 재미있는 자연미의 요소를 잘 파악하고 즐기고 있어서 참 좋은 체험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답니다. 모기에 물리고 개미에 뜯겨서 빨개짐에도 불구하고 가려움을 잊고 뛰어놀수 있는 힘,, 다음엔 모기약도 바르고, 썬크림도 바를 수 있도록.. 더보기
경기, 남양주> 석화촌 가을이 깊어갑니다. 이제 조금만 시간이 지나가면 추워추워하면서 초겨울을 맞이할 것이라는 생각에 짧아진 가을을 느끼러 가족과 가까운 남양주로 나서보아요. 깜찍스런 작은 노란국화꽃도 보이고 떨어져내린 노랑은행잎이 가득하여 예쁜 길 위에서 사진을 찍어보려니 은행냄새난다며 코를 막는 남매들입니다. 집에서 출발하여 30분 정도 지나니 석화촌에 도착합니다. 시즌에 따라 입장료를 받는데 지금은 무료였어요. 아이들과 주차하고 들어서니 가을에 맞게 단풍이 물들고 재미있는 부분들도 많아서 좋습니다. 알아서 여기저기 돌아봐 주시는 남매는 가을바람이 잔뜩 가슴으로 들어가는 것 같아요. 서울의 하늘은 황사로 조금 좋지않았지만 이 곳은 어제 내린 비로 나무냄새와 흙향기가 폴폴 납니다. 그리 높지않은 언덕 스타일의 산언덕을 올라보.. 더보기
경기, 남양주> 유기농테마파크 날씨가 너무 좋아서 집에서 무섭도록 부부를 괴롭히는 남매를 데리고 느즈막히 남양주로 나가봅니다. 국내 및 세계유일의 유기농 전문 테마파크라는 남양주 유기농 테마파크로요! 점심까지 먹고 느즈막히 나서니 크게 막히지는 않았고, 멋진 푸르름을 한껏 눈으로 느끼며 드라이브를 했네요. 한 시간 정도 가니 예전에 들렸던 왈츠와 닥터만 커피박물관 맞은 편에 위치하고 있었어요. 유기농 레스토랑을 지나 유기농박물관 뒷 쪽으로 주차를 하고 나오면 넓게 확트인 공원같은 느낌입니다. 아이들은 알아서 놀이터에서 뛰어놀아요~~ 구름이 끼었지만 맑은 날씨라서 야외를 먼저 둘러보고 실내에 입장하기로 합니다. 커다란 돌 위에 자리를 잡은 딸은 오래도 올 생각을 하지않아 남편께 일임하고 아들과 함께 언덕 위로 올라서봅니다. 바람개비와 .. 더보기
경기, 남양주> 영선사&구리타워 영선사에 오릅니다. 산언덕을 오르니 파란 하늘과 석탑과 맑은 바람이 참 좋습니다. 남매는 손을 잡고 오르면서 땀을 흘리고 잘 정리정돈 되서 손길이 많이 갔음을 알 수있는 영선사입니다. 조용히 둘러보고 내려갔는데 커다랗지만 순하디 순한 흰둥이 두 마리가 남매의 시선을 끕니다. 아직 경주 음식점의 개를 잊지 못하는 아들은 그 녀석을 닮았다며 또 생각을 하네요. 집으로 갈까 하니 오늘은 이렇게 들어가면 안된다며 남매가 더 놀고 싶어합니다. 급히 정한 곳이 구리타워였어요. 서울 외관순환 고속도로를 타고 집으로 돌아올때면 반짝 거리며 시선을 끌던 곳인데, 구리시민을 위한 체육시설이 잘 되어있고, 초록 축구장이 무척이나 멋진 곳이네요. 30층 높이의 전망대에 올라 조금은 뿌옇스러워 세세하게 보이진 않지만 도심을 내.. 더보기
<경기, 남양주>프라움레스토랑 박물관 구경을 마치고 바로 옆에 위치한 프라움레스토랑에 갑니다. 외관이 아름다운 레스토랑 건물에는 역시 크리스마스를 알리는 리스가 있고, 입구에는 화장실이 있는데 벽면으로 귀여운 여자아이들의 그림에 눈길이 갑니다. 1층과 2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우리는 2층으로 안내되었어요. 1층입구에 크리스마스 장식품들에 마음을 빼았긴 딸은 한 참 둘러보고 올라갑니다. 풍경이 아름다운 2층으로 자리를 잡고 외투를 벗으니 요놈들은 또 아버지와 함께 게임을 합니다. 조금은 천천히 밖의 풍경을 보거나 머무르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으련만~ 잠시도 가만있지 못하고 핸드폰이나 아이패드나 뭔가를 이고 지고 집중해있는 아이들을 보자면 남편의 탓만 같아 눈좀 흘리거나 아련스런 마음이 흐릅니다. 식사 전 빵과 스프가 나와 아이들의 손.. 더보기
경기, 남양주>프라움악기박물관 남양주로 드라이브를 나섭니다. 바람은 좀 세차지만 유리창으로 들어서는 햇빛은 따사로운 장난기를 머금고 있어 차량으로 나들이하긴 괜찮아요. 서울에서 30분정도 이동을 하면 그리 멀지않은 곳에 프라움 악기발물관이 있습니다. 도로변에 위치해서 오가다가 가끔 본 곳인데 아이들과 외출하기 마땅찮은 겨울시즌엔 좋을 것 같아서 실내가 있는 곳으로다가다,,, 생각해뒀던 곳이에요. 주차를 하고 고혹적인 외관을 자랑하는 건물 앞에 서니 겨울시즌에 걸맞는 이쁜 리스가 현관에서 맞아줍니다. 데스크에서 입장권을 받아서 들어가야하는데 금일 저녁 음악회준비로 바쁘신지 자리를 비우셔서 땡~~종을 울려봅니다. 아이들은 샹드리에가 올려다보이는 멋스러운 계단에 벌써 올라가 있고, 점잖으신 남성분께서 오셔서 입장권을 발행해주시고 바로 옆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