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족여행이야기>/시티투어

서울,노원> 공릉동 마실 기찻길 따라 친구와 가족, 연인과 손잡고 걸어 보기 좋은 공릉동입니다. 아는 사람만 산책 간다던 그 길은 화랑대부터 시작해서 월계 이마트까지 이어지니 더 더워지기 전에 휘휘 걸어보며 산책, 맛집 식사, 카페, 재래시장 등을 이용하면 좋습니다. 남편이 좋아하는 콩국수전문 제일 콩집, 아내와 아이들이 선호하는 브레드 스팟, 금새 더위를 타게 되니 조금만 걷고 카페로 향합니다. 친구들과 갔었던 카페, 원주율, 표준커피 등 손님들이 많아서 그냥 지나치고 도로변에 커다랗게 생긴 스타벅스 드라이브 뜨루로 갑니다. 공릉동엔 스벅이 2군데나 있으니 그만큼 손해나는 장사가 아니라는 계산! 공릉동 도깨비 시장도 구경갑니다. 재래시장인데 공트럴 파크가 유명해진 뒤, 꼭 들려가는 핫 플레이스로 거듭났어요. 수산물, 채소, 반.. 더보기
서울,종로,중구> 익선동~명동 익선동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가득합니다. 친구들과 모여 가장 핫하고 뜨거운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추억의 장소에 들리니 다양한 이벤트도 있어서 사진도 찍고 라면도 두 봉지 받았네요. ㅎㅎ 생각지도 못한 특별함이 있어 익선동이 더욱 빛납니다. 카페가 많은 익선동에는 겨울분위기의 인테리어가 가득합니다. 맛있는 요리냄새와 구수한 커피의 향기, 태국요리와 디저트류의 다양하고 향긋한 내음속에서 배고프지않아도 들어가고픈 맘도 생깁니다. 아이들과 친구들과 왔던 곳을 지나면 추억이 방울방울~~~ 한옥과 추억이 가득한 느낌의 카페들도 생겼습니다. 기찻길과 물레방아, 자연적이며 아날로그적이기도 한 여러 조합들이 멋스러우니 차 한잔 마시면서 촉촉하게 수분을 채워보아요. 청계천의 빛초롱축제는 끊나서 아쉽지만 살포시 크리스.. 더보기
서울,청량리> 경동시장 싸늘해진 이맘 때, 남편과 친정아버지께 꿀인삼을 만들어드리고자 주말 아침, 경동시장을 찾습니다. 편리하게 제기역에서 내리니 깔끔하게 역이 리모델링되어 화장실, 엘리베이터 등을 갖추고 좋네요. 튼실해보이는 인삼으로 꿀에 담근다니 굵직한 것으로 골라주시고, 꿀은 필요없는지도 물으시고 아주 아주 만족스러운 꿀인삼절임 완성입니다. 인삼세척 후, 살포시 말렸다가 담그면 수분이 없어진다고 정보주셔서 그렇게 했더니 진득합니다. 김장철이 돌아왔음을 느끼게 되는 품목들이 보입니다. 절인배추, 무, 알타리무를 기본으로 청각이랑 다양한 갓, 마늘, 생강 등 완전 재밌네요. 다양한 고춧가루도 산지와 맛, 색 등에 따라 고르기 편하도록 구성해두셔서 돌아보고 알게되는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골목골목을 싸돌아다니면서 커다란 짐수레는.. 더보기
서울,성수> 성수동의 힙함. 도심을 돌아보며 이국적이고 이색적인 매력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낯설고 새롭지만 싫지 않은 다소 양면적인 느낌이지요. 공장지대가 가득했던 성수동은 젊은이들의 멋스러움을 가득 머금고 새롭게 인기장소가 되었습니다. 카페와 맛집도 많고 걷기 좋은 이곳에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걷습니다. 낡은 것과 새로운 것, 오래된 것과 최근의 것이 교묘하게 결합된 동네는 말끔합니다. 가을햇살과 선선한 바람을 느끼며 걷고 좋은 서울의 명소지요. 상점과 카페 등 특색있는 인테리어와 메뉴를 가지고 있어 살짝 엿보면서 돌아보자니 향긋한 커피 향과 케이크 향이 멋스러이 흐드러집니다. 아직도 남아있으며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수제화구두와 가죽지갑 샵들. 가격도 착하고 색상도 다채로워서 둘러보았습니다. 이외에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어여쁜.. 더보기
서울,성북> 성북천을 걷다. 성북동을 거닐어 봅니다. 언덕길과 평지를 지나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성북동은 그새 또 새로운 샵들이 생겨나고 예뻤던 음식점들은 사라졌네요. 아쉽지만 시절이 시절이니만큼 원하던 원치않던 변화는 있을 수 밖에요. 한옥과 주택들이 다양한 외관을 자랑하여 걷기도 좋은 동네 성북동에는 맛집도 많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동네엔 둘러보고자 하는 사람들로 가득했는데 그나마 여유로이 돌아볼 수 있는 장점도 있네요. 따스하고 정감되는 동네는 돌아보면서 찬찬히 다가옵니다. 북적거릴 때가 되어서 성북천을 따라 걸었습니다. 잘 정돈해둔 도심의 천들은 조용히 혹은 생각하며 걷기에 제격이며 잠시 자연적인 느낌을 가질 수 있어요. 중랑천은 걸어봤지만 성북천을 오래 걸어보긴 처음이네요. 성신여대 방면으로 걸어보면서 열심히.. 더보기
서울, 장위> 장위동 두바퀴 서울의 다양한 장소에서 이뤄지고 있는 도심재개발은 장위동에서도 보고 느낄 수 있어요. 동네를 돌고돌아 어디가 어딘지 사는 사람만 알 수 있을 정도의 미로 같은 길을 넉넉한 시간과 마음으로 돌아봅니다. 미니버스가 언덕길을 돌고 안심골목길 가로등이 가득한 장위동입니다. 오래 전, 내가 살던 동네의 느낌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어 정겨운 장위동의 길들은 오래되었지만 따스하고 잘 정리된 느낌을 받습니다. 어떤 사람과 이웃하고 있는지가 가장 중요한 주택들과 마을은 은행이 노랗게 익어가고 오래된 듯한 나무들이 가을의 정취로 노랗게 변하고 있네요. 정치가 고건님의 옛 집터는 주차장으로 사용 중이고, 형태가 독특한 건축물들은 인쇄공장, 섬유공장으로 운영 중입니다. 장위동하면 언덕도 많지만 멋스런 2층 주택들도 많았는데 그.. 더보기
충남,보령> 대천해수욕장1박2일 이튿날 아침, 화창한 하늘과 바다빛이 동일해서 눈이부시던 대천해수욕장입니다. 어제 밤, 신나게 어른들이 즐겼으니, 오늘은 아이들과 놀아주려해요. 한동안 추위가 기승을 부려 옷들이 두터워졌는데 날만 더워서 모두 들고 다니던 이 곳. 효율적인 여행이라며 피곤쩔게 돌아보기도 하는데 이번 여행은 친목도모이니 푹 자고 먹고 몸이 편하니 숙취도 없었으요~~~ 친구가 챙겨준 홍삼때문인가, 어제 먹은 수삼의 효능인가?? 아침형 인간인 친구가족은 벌써 기상하셨고 딸은 주무시니 어른들만 또 근처 베이커리 카페, 카페모카브레드에서 좋은 시간을 갖기로 해요. 바닷가 산책을 하기엔 좀 더웠는데 맛있는 베이커리와 음료를 마시며 폭풍수다하기엔 정말 좋은 실내장소입니다. 메타버스와 꼰대 등 다양한 주제로 대화하면서 배꼽 좀 잡고 반.. 더보기
충남,보령> 대천해수욕장1박2일 싸랑하는 친구가족이 있는 보령으로 출발합니다. 지난 주엔 동해. 이번 주는 서해,,아주 바다구경 신나게 하는구만요. 대아우렁이식당 여행철로 막히지만 형부께서 알려주셔서 함께했던 우렁쌈밥 맛집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출발. 힘들지않게 드라이브 시간을 즐기며 남편과 긴 긴 수다를 떨며 갑니다. 주말에 만나려고 한 달전부터 계획했는데 편하게 놀자며 친구가 대천해수욕장 앞에 파레브호텔을 예약했네요. 객실이 바다전망인지라 바라보기만 해도 힐링되는... 간만에 운전하느하 힘드신 남편 낮잠 좀 재우고,, 딸과 애니메이션 코코와 인사이드아웃에 대한 프로그램을 보면서 대화를 합니다. 해가 넘어가는 시간은 정말 빨라서 아름답고도 아쉬운 감정을 지니게 해요. 바닷가에 사람들도 모두 한 방향을 바라다보니 모두 다른 특징의 사람.. 더보기
강원,양양> 낙산사 강원도 양양 낙산에 위치한 사찰, 낙산사로 갑니다. 부산의 용궁사처럼 해안가에 위치하여 멋진 풍경과 더불어 심적인 평온을 전달하는 곳이니까요. 하늘이 너무나도 파랗고 예뻤던 아침에 방문하니 주차장도 여유롭습니다. 일주문을 지나 약간 가파른 언덕을 올라 사진을 마구 찍게되는 낙산사로 걷습니다. 홍예문 앞에서 키오스크로 입장권을 끊었습니다. 전에 왔었다고 해도 기억이 안난다며 다리 아파하던 딸은 풍경이 멋스럽던 의상대, 홍련암을 들려보며 잘왔다고 하였답니다. 커다랗고 멋스러운 소나무와 파란 하늘빛과 바닷빛은 정말 멋진 곳입니다. 아름다운 절벽의 길을 따라 홍련암을 둘러봅니다. 합장해보고 꿈을 그려보며 성불도 해보고, 사진도 찍고 마음이 착해지고 정돈될 것만 같은 느낌이 마구 듭니다. 차 마시기 좋아하는 조카.. 더보기
강원,속초> 속초중앙시장 속초에 오면 꼭 들려야하는 속초관광수산시장에 왔습니다. 차로 왔다갔다했던 몇년 전 여행이었으므로 도보가 가능한지 몰랐는데 이번 여행은 오래 두고두고 각인시키려고 도보를 많이 이용해서 둘러보고 있어요. 지상과 지하의 공영주차장이 운영 중이며 속초중앙시장에서 확장된 느낌으로 변경된 듯요. 좋아하는 분식집, 남편이 못 지나쳤을 꽈배기와 만두집, 마카오에서 맡았던 향 그대로의 타르트집을 지나 진정한 인파속으로 들어가 합류합니다. 저녁시간에는 관광객들로 더욱 붐비니 오전시간에 오는 것이 좋을 듯 하고 저희도 저녁시간에 줄서다가 구입을 잘 못하여서 담날 오전에 차가지고 다시 왔어요. 시장안에서 젤로 유명한 만석닭강정입니다. 순한맛과 매운맛이 있지만 기본이 칼칼하니 두 상자 구입하고 주차권도 받았어요. 순살과 뼈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