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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시티투어

서울,사직> 경복궁, 보안여관 친구와 서촌 나들이하려고 경복궁역에서 내렸습니다.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도 많이들 내리시던데, 가을을 맞아 고궁나들이도 참 좋을 때지요. 옆 문으로 나오면 바로 대림미술관과 통하지만 공사 중이며 전시가 없으므로 경복궁의 정면, 광화문으로 나왔습니다. 경복궁 하늘과 해태가 의미심장한 기운을 내뿜어주는 가운데 친구와의 나들이도 왠지 맘에 들며 뿌듯할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합니다. 경복궁역을 통해 국립고궁박물관으로 이어지는 코스는 정말 멋스러워요. 지루한 지하 공간에서 벗어나 멋진 박물관 내 왕실 보물들을 확인하는 그림을 보면서 멋스러운 맘도 가질 수 있고 환하게 내려다가오는 구름과 하늘빛도 완전 가을입니다. 조선왕조 및 대한제국의 유뮬이 보관되어있는 특별한 국립고궁박물관은 아이들의 박물관 수업 및 나들이에 .. 더보기
서울,삼성> 스타필드 코엑스몰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갔습니다. 쇼핑과 맛집들을 한 큐에 총망라한 곳으로 데이트하기도 좋은데 역시나 사람들이 없네요. 딸과 화장품과 의류를 둘러보고자 했는데 흥이 나지 않습니다. 스타필드 코엑스몰 귀여운 도토리를 좋아하는 다람쥐 인형으로 가을시즌을 알려주는 다이소랑 50%이상 세일하는 아디다스, 나이키 등의 매장도 둘러보아요. 코엑스에 왔다하면 꼭 들려봐야하는 곳, 별마당 도서관입니다. 빽빽하게 사람들로 가득한 도서관도 앉을만한 좌석을 대부분 정리하고 규제하는 모습이라서 한산하게 느껴집니다. 감각적인 표지가 인상적이 잡지를 뒤적여봤어요. 내가 만들고자하는 립컬러를 선택해서 구성할 수 있는 스톤브릭과 각자의 취향에 따른 의상을 확인할 수 있는 옷집도 몇 군데 들렸습니다. 어여쁘게 인테리어를 구성하고 싶어하는.. 더보기
서울,성북> 성북동나들이 아주 오랫만에 성북동에 나가보았습니다. 푸른 하늘과 푸르른 가로수들이 여름임을 알려주는 청초했던 하루. 성북동 많은 음식점들과 샵들이 변화하고 없어지고 새로 자리했습니다. 그 새로움과 변화가 교차하는 거리에 서서 볼 일을 봤어요. 마음이 정화되는 핸드메이커 제품들도 둘러보고 예쁨이라는 단어에 빠져봅니다. 아주 오래된 동네가 주는 편안함과 안락함은 다시 읽어봐도 좋은 책처럼 다가옵니다. 오늘은 하늘을 아주 한껏 올려다보았고, 곧 비가 내릴 것 같다가 햇살이 내리쬐었다가 변화무쌍하여 아이의 감정과도 같은 하늘이라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이유 없고 끝도 없는 인생에 뭔가 정답이 있었으면 싶지만 모든 것은 내 마음에서 비롯되어진 것이니 인정하고 마음을 내려놓는 일도 큰 깨달음입니다. 언제나 그 자리에 있고 오래되.. 더보기
서울, 종로> 안국~북촌 무더위 임에도 초록이 짙어지는 이맘 때, 사진은 참 잘 나와서 좋은 계절입니다. 소서가 지난 아름다운 길을 걸어보니 마음이 맑아지는 느낌! 능소화가 담장사이로 소담스레 피어있는 아름다운 한옥을 지나 담쟁이 넝쿨이 담장의 붉은 색을 가릴만큼 푸르른 주택도 지나봅니다. 귀엽고 앙증맞은 전시들도 이어지고 작은 부분에서 멋스러움을 느껴봅니다. 미술관과 전시의 둘러봄이 힘든 이맘 때, 작은 부분에서 느껴지는 생활 속 예술에서 그 것이 얼마나 중요하며 내게 의미를 주는 것인지를 다시 느끼게 되요. 잠자고 먹는 것처럼 사소한 색감과 디자인에서 느껴지는 문화적 허기들.. 솔트24에서 맛있고 특색있는 크로와상을 돌아보고 구입도 합니다. 생활의 달인 프로그램에서 크루와상 달인에 선정되신 것 같아요. 솔트24 딸이 좋아하는.. 더보기
서울, 성수> 서울숲길 오래된 동네가 새로 멋스럽게 변신하는 서울의 구도심들이 많습니다. 그 중에 성수동이라는 커다란 바운더리 안에 길게 자리한 맛집과 멋집이 자리해서 젊은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숲길 서울숲도 좋지만 그 언저리에 자리한 동네를 끼고 다양한 편집샵, 음식점, 카페구경을 하며 돌아보고자 해요. 편안함과 개성이 살아있는 이 곳은 햇살을 받으며 한바퀴 돌아보기 좋은 동네입니다. 특징이 빛나는 샵들은 주택을 리모델링해서 사용하고 있어 친밀했고 2, 3층 정도의 낮은 주택들과 새로지은 신축건물들이 나란히 나란히 정겨웁게 자리합니다. 베이커리 전문점의 은은한 향기, 푸른색 외관이 독특했던 아이스크림집, 피자랑 타코 등을 파는 미국분식집, 색감이 좋은 샵들이 작은 거리를 메워요. 거리를 걸으며 좋은 것은 친.. 더보기
서울,청량리> 경동시장 어릴 적, 서울에 살았던 나는 엄마를 따라 몇 차례 경동시장에 갔었습니다. 넓고 정신없고 분주한 사람들이 오가는 지라, 몇 번 방문했던 기억이 있는데 실로 오랫만에 구경가서 구입도 하고 재미있었어요. 더욱 말끔해지고 새로워진 경동시장입니다. 경동시장 부산의 다양한 재래시장의 규모를 보고 화들짝 놀란 적이 많았는데 오랫만에 방문한 경동시장의 규모도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약재시장, 청과물, 수산물 등 청량리 종합시장으로서 특색있네요. 싱싱한 야채시장은 활기와 함께 신선함을 주었는데요. 시금치, 양파, 감자, 대파는 물론 이 시즌에 더욱 활기를 띠는 열무와 얼갈이, 미나리와 멋스러운 롱 롱 자태의 머위대가 눈길을 끕니다. 길다랗게 자리하고 채소상점마다 한 귀퉁이를 차지하는 것을 보니 지금이 제철인 것 같은데요.. 더보기
서울,청량리> 경동시장 청년몰, 서울훼미리 재래시장의 한 켠에서 마주하는 청년몰은 젊은 생기와 아이디어를 더하여 새롭게 느껴지게 합니다. 청량리 경동시장 내에도 경동시장 청년몰, 서울훼미리가 있다고 하여 방문해봤어요. 서울훼미리 정체되고 오래되었거나 낙후되고 불편한 이미지가 가득한 재래시장에 청년들과 예술가들이 모여들면서 새롭게 변화하고 이색적인 느낌을 주니 새로운 시도, 좋은 변화입니다. 특히나 청량리역사를 기점으로 도시적인 느낌으로 재탄생되고 있는 거리도 좋습니다. ' 그렇게 좋던 그날이 그렇게 사랑한 날이 이제는 사라져가고 슬픔만 남아버렸네' 전자피아노의 센세이션했던 도입부가 생각나는 서울훼밀리의 '이제는'이라는 노래가 생각납니다. 경동시장 청년몰은 지하철로 2번출구로 나와 경동사거리에서 길 건너 좌회전하여 4번 경동시장 광성상가로 진입하여.. 더보기
서울,을지로> 아크앤북 새로 오픈한 멋진 아크앤북에 구경갑니다. 잠실 책보고처럼 책으로 만든 공간들이 눈에 띄는데 책으로 만든 반원의 터널이 포토존으로 유명합니다. 문화적 콘텐츠와 라이프스타일을 결합시킨 복합문화공간 서점으로 책을 기본으로 한 공간이에요. 아크앤북 아주 오래된 부영빌딩의 지층에 자리하는데 친구들과 함께 가보려했다가 마음이 급하여 먼저가보았어요. 부영빌딩 지하1층에 자리한 아크앤북에 들어서면 왼쪽엔 서점, 오른쪽엔 태극당과 띵굴스토어가 있고 정면으로 라운드 터널 2개와 맛집들이 들어 있어 재미있는 구성입니다. 왼쪽 서점은 오크색 벽면과 매대를 기본으로 하여 아이보리색 대리석 바닥을 갖췄고 일상, 주말, 스타일, 영감의 새로운 테마로 엮은 서가를 볼 수 있어요. 빨간 전화부스는 도서검색하는 곳이고, 서점의 중간중간.. 더보기
서울,창동> 플랫폼61 오랫만에 찾아간 창동역, 플랫폼61!! 컨테이너라는 신기방기한 외관은 물론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가졌던 곳인데 역시나 코로나 바이러스의 두려움으로 문닫은 곳이 많았어요. 플랫홈61 다양한 문화공연은 물론 전시와 맛집이 함께 있어서 아이들과 오기 좋았는데 음식점은 오픈상태지만 사람은 한 명도 없으니 썰렁~~~ 구도시를 위한 플랜, 도시재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이 곳은 창동역 바로 앞에 자리하며 음악이라는 매개체로 젊은이들을 끌어모으기도 했습니다. 레드, 엘로우, 블루, 그린 컨테이너의 색상은 멋스럽고 이색적이죠. 창작스튜디오에는 음악인들의 공간으로 예술적인 컨텐츠를 제공하기도 해서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반짝이는 공간들은 잠시 썰렁했지만 사진찍고 돌아보기 좋으니 계단을 오르내리며 돌아봅니다... 더보기
서울,종로> 청계천 크리스마스축제 202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뭔가 새로운 기운에 힘입어 작년보다 활기차고 좋은 일이 생길 것만 같은 기대감은 사람을 들뜨게 하고 뭔가 준비하게 하네요. 청계천 크리스마스축제 아이들과 학습교재를 사러왔다가 들려본 청계천 크리스마스축제는 이제 마무리되려고 합니다만,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나는 멋진 포토존 공간입니다. 오후5시에 점등이라는데 6시 정도면 금새 어두워지니 천천히 멋진 조명을 방은 전시를 둘러보면 됩니다. 기쁘다 구주오셨네~~~노래를 흥얼거리게 되는 멋진 공간이에요. 많은 사람들은 사진도 찍으며 이 곳에서의 정취를 만끽하십니다. 조명축제에 이어 크리스마스 축제까지 준비하는 서울시도 분주하시겠습니다. 한 시간 내에 어둑어둑 해지는 하늘과 다양한 색채감으로 밝게 빛나는 조명전시는 잘 어울려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