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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시티투어

부산여행> 부전시장 부산의 재래시장은 매우 크고 넓으며 활성화 되어 있습니다. 부산의 3대시장으로는 자갈치시장, 구포시장, 부전시장을 꼽는데 규모가 엄청크며 원하는 식재료를 모두 살 수 있을 정도로 다채로운 구성이랍니다. 부전시장 특히 부전시장은 부전역 인근으로 농수산물 새벽시장이 유명한데 인삼시장과 종합시장, 전자시장 등의 6개의 시장이 통합되면서 규모가 이렇게 되었다고 해요. 유명하지만 친절도는 약간 부족했던 고래사에 들려 어묵을 먹었는데 인근에 위치한 심봉사 눈뜬 어묵이 저렴하면서도 바로바로 만들어내니 보고 사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남편이 어릴 적 여름에 갈증을 피하려고 마셨다는 콩국입니다. 고소한 콩물에 젤리같은 우뭇가사리가 들어있는 마실거리인데 부자간은 잘 마셨어요. 보는 즐거움이 가득한 부전시장을 돌아보면 시선 .. 더보기
부산여행> 3일 기대없이 갔다가 남편과 너무 만족했던 부산 전포 카페거리에 재방문합니다. 여전히 날은 무덥고 아이들과 정신없이 카페를 이용하기는 뭣해서 잠시 떨어져 있는 시간을 마련해봅니다. 전포카페거리 전에도 와서 시원스레 시간을 보냈던 북카페에요. 음료랑 한 시간의 이용시간에 10분인가 14분인가 500원씩 추가금액을 더할 수 있어 좋은 북카페입니다. 시원스럽고 쾌적한 에어콘과 공기청정기를 갖췄으며 소설과 만화까지 다양한 서적, 군것질거리와 간단한 식사까지 가능한 곳입니다. 1,2층으로 룸이 마련되어있는데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서 즐기는 맛은 지난 달에 해봤으니 안전하고 시원한 1층 룸에 자리를 잡고 만화책 삼매경에 남매가 돌입하네요. 귀여운 흰색 캠핑카가 입구에서 맞아주는 빈티지38 카페로 입성해요. 빈티지38 성수.. 더보기
부산여행> 제2일 부산 휴가의 둘째 날은 부산대로 갑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놀러간 이 곳에서 사촌언니와 오빠들의 친구들을 만나고 부산사람들의 매력을 느끼게 된 장소입니다. 부산대 지역마다 유명한 대학이 있는데 서울에는 서울대, 부산에는 부산대냐며 아들이 묻기에 그렇다합니다. 딸을 위해 멋진 디저트카페를 검색해서 왔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인테리어 보수 중이라서 무더위에 힘들었던 딸이 으앙~~하고 울어버렸어요. 카페누베 마침 걸어오면서 눈에 담아두었던 인근 카페가 생각이 나서 불이나케 이동합니다. 역시 시원한 실내와 손님들이 적어서 쾌적했습니다. 각자의 음료를 선택해서 주문하고 2층에 넉넉하고 시원한 냉방의 기운을 만끽하며 유리창으로 내려다보이는 야외도 내려다보았습니다. 여름의 휴가는 쾌적함과 시원함이 기본이 되어야하.. 더보기
부산여행> 제1일 더운 여름의 휴가는 잘 가지 않는 편이지만 어찌저찌하다보니 사람들이 제일 몰리는 8월1일부터 4일까지 부산으로 휴가를 가게 되었습니다. 부산여행 막힐 것을 염려하여 조금 일찍 일어나 오전 7시쯤 출발하니 고속도로를 달리며 바라보는 하늘은 정말 예쁘고 초록이 짙은 산들이 마음을 평안스레 해줍니다. 자던 그대로 입고 나온 아이들은 맛 없는 라면과 김밥을 대충먹은 뒤 4시간 반을 달려 기장에 당도해요. 아난티코브는 휴가철을 맞아 많은 사람들로 가득했고 이터널저니 북카페에 방문합니다. 카페와 소품샵, 서점의 장점을 고루 갖춘 북카페에는 바캉스와 어울릴만한 소품들도 많아서 즐거운 공간입니다. 여유로운 테이블에 앉아 내가 원하는 서적을 하나 읽어보며 진정한 휴식의 느낌을 만끽하고자 자리를 잡습니다. 아기자기한 팬시.. 더보기
서울,강남> 신사동나들이 살아있는 삶의 현장을 느낄 수 있는 핫플레이스 신사역에 방문하였습니다. 예전 근무할 때의 흔적이 남아있어 반갑기도 했는데 퇴근시간이 되니 활기를 띄며 오픈하는 맛집들로 골목은 고기냄새가 진동합니다. 신사역 가로수길로 나가는 지하철역 8번출구는 사람들에게 밀려 올라가게 되던데 에스컬레이터 고장이라 두 다리로 힘차게 오릅니다. 퇴근하는 친구를 만나 맛집을 찾아갔더니 문을 닫아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려하죠. 골목 골목 주택가에도 쏙쏙 들어와 자리한 맛집들은 긴 대기줄을 벌써 형성하기도 하고 크로와상 맛집과 에그타르트 맛집 등 친구가 설명해주었어요. 거리에는 아트적인 공간들도 자리하여 재미를 줍니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젊은 건강미가 넘치는 아가씨들도 하하호호 웃으며 인증샷을 찍고 색다른 공간들을 만끽하네요. 오래.. 더보기
부산,동래> 동래구 탐방코스 부산시 동래구는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장소로 주택가를 돌면서 다양한 느낌을 전달 받을 수 있어요. 동래역에서 하차하면 동래구 탐방코스를 선택해서 걸어서 둘러볼 수 있는데 온천장 풍류길 등 얼쑤 옛길 3코스와 동해선 탐방길, 동래 역사테마거리, 이주홍 문학의 거리, 사직 야구 테마거리 등 이곳만의 특색이 담긴 관광상품을 개발 중이라네요. 부산 동래구 예전 부산의 8학군으로 알던 곳인데 문화교육특구로 지정되었다니 돌아볼 곳도 많겠습니다. 거리를 걸으며 맛집도 구경하면서 계획없이 걸어다녀도 동래부 동헌, 동래향교 등을 마주하게 됩니다. 아파트와 주택, 시장과 도로와 함께 자리하고 있는 살아숨쉬는 역사의 현장이죠. 아는 사람이나 찾아낼 만한 동래 장관청은 조선 후기의 건물로 고급장교들의 집무성이었던 곳이래.. 더보기
부산,진구> 전포카페거리 부산의 전리단길이라 일컬어지는 전포카페거리를 걷습니다. 살랑거리는 바람과 빗방울이 더운 부산의 날씨를 잠시 시원하게 적셔주면서 커피의 향과 분위기에 어울리는 날씨로 변하여 걷기 좋습니다. 전포카페거리 조금은 오래되었고 공구와 철물점을 팔던 상점과 가게들이 가득했던 언덕 지형의 동네는 도심 재개발과 정비가 되면서 한 두개씩 카페가 늘면서 카페거리로 자리하게 되었다네요. 커피가게도 늘었지만 젊은이들이 오가다보니 맛집도 자연스레 늘게되었고 다양한 문화와 상권이 형성된 지역이 되었습니다. 커피샵마다 각자의 특성이 살아있는 인테리어와 쇼윈도우를 보여주니 걸으면서 돌아보기에도 그만인 여행자의 감성입니다. 간판도 가게이름도 모두 어쩜 다양한 의미와 시선으로 다가오며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지.. 다른 공간으로 잠시 바람.. 더보기
부산,서면> 영광도서,서면시장 부산의 서면은 지하철을 이용해서 서면역에 하차하면 됩니다 부산 출신인 남편 덕분에 부산의 이곳 저곳을 누빌 수 있는 자유로운 여행이네요. 오늘은 남편이 학창시절에 책을 사러 갔다는 영광도서에 가봅니다. 부산 서면 부산 서면은 서울의 홍대느낌에 가까운 젊음의 거리로 번화가입니다. 그 한 편에 오랜 시간 자리하고 있는 영광도서는 서울의 교보문고의 느낌이랄까요. 서면역 9번 출구에 위치하며 지하 2층에서 지상 4층으로 계단벽까지 서적을 홍보하는 예쁜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았습니다. 아이들과 본인이 선호하는 책 한권씩 사들고 룰루랄라~~이동합니다. 서면역 9번출구의 반대편으로 나가면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서면시장으로 갈 수 있어요. 시장의 자랑은 역시 먹거리인데 부산의 대표음식인 밀면집이 많습니다. 본.. 더보기
서울> 여기저기거기 종로 쪽에 자주 방문하는 편인데 오랫만에 방문한 종각의 영풍문고는 좀 더 쾌적하지만 새롭게 변신했네요. 지층은 무인양품이 크게 들어섰고 자수공방이 있어서 신선했습니다. 시원하고 군더더기 없는 무인양품점의 제품과 의류를 들러보고 맛집과 화장품가게도 돌아봤어요. 엄청 핫했던 압구정 로데오 거리는 한산합니다. 아직 맛집과 멋집 들은 직장인들이 가득한 동네들이 인접하니 여전하지만 후끈했던 열기는 사그라든지 오랜 것같아요. 쉼을 위한 거리가 된 듯해서 넉넉스러운데 저녁시간이 되면 또 달라지겠죠?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사인회가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에서 있는 날.. 사람들이 가득 모인 가운데 끼어볼까 했더니 싸우모 나고 난리 법석이라서 그냥 둘러보기만 해요. 그의 책은 여전히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는가봅니다. 이번에는 .. 더보기
서울,대학로> 이화동벽화마을 문화와 예술이 살아있는 동네라하면 대학로가 떠오르지요. 이화동 벽화마을 사람들이 즐비한 마로니에 거리를 지나면 좀 션션한 거리를 지날 수 있는데 대학로에서 연결되는 이화동벽화마을이 아닌 사람들이 살고 있는 동네를 지나는 느낌으로 마주하는 이화동 벽화마을을 만날 수 있습니다. 식사하고 왔거늘, 오래된 분식집의 고추장 떡볶이가 마음을 흔드네요. 날이 더우니 남편에게 저 언덕의 끝에 있는 미나리하우스에서 맛있는 커피를 사주마 달래어 올라갔건만 다음 전시 준비를 위하야 닫으셨군요. 그냥 온 힘을 다해 옆으로 구성된 돌계단을 오를 수 밖에요. 남매들은 징징거리고 엄마는 눈을 흘깁니다. 냉큼 올라왓~~~~ 대학로의 옷 집들은 세련되기도 했지만 촌스럽습니다. 2019 패션트렌드가 복고가 결합된 뉴트로 패션이라는데 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