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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술이야!!

서울,대학로> 할맥&맥썸 만난지 몇 년 된 것만 같은 언냐들과 만나기로 했어요. 젊은거리 대학로에서 4시에 시간되는 3명 먼저 만납니다. 장소는 어디하고 뭘 먹을까도 인원이 많아지면 고민되지만 속전속결 뭐든 다 O.K 언냐들.. 시원한 역전할머니맥주 대학로점에서 만났습니다. 치킨순살에 감자튀김 안주를 주문하니 귀여운 돈가스 서비스.. 역시 젊음의 거리,,이가 시리도록 얼음생맥주를 마셔요. 빨간모자 아가씨 박언니, 세팅말고 오신 윤언니, 우리는 또 신나게 할맥을 마십니다. 빙산의 일각처럼 얼음이 솟아나와도 어떻게든 마십니다.ㅋㅋ 길 눈 밝으신 똑똑이 언니들 두 명도 바로 합류.. 진짜 반갑습니다 반가워요. 나만 뺴고 모두 이너웨어, 니트를 입고오신 멋쟁이들~~ 얼굴보니 반갑고 건강하니 반가워서 또 맥주로 5인의 합체, 짠합니다. .. 더보기
서울> 겨울애주상 딸이 갖고 싶어하는 자그마한 악기를 사러 오랫만에 한국외대에 갔어요. 조용조용스런 학구적인 분위기의 학교앞은 그새 말끔하고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인근에 사는 친구에게 연락을 주니 시간이 된다고해서 만났지요. 일찍 가서 정문 옆에 이문일공칠이라는 문화상점에서 그녀를 기다립니다. 책과 그림을 좋아하는 그녀에게 책 하나 사줄랬더니 인근 등산갔다가 택시타고 빨리 온 그녀. 이문일공칠 문화서점은 카페겸 도서관, 책방, 문구점의 토탈개념을 가진 곳이네요.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곳으로 책읽고 공부하는 사람들도 보이고,, 조곤조곤 대화하며 깔끔하고 깨끗하게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입니다. 바로 먹으러 갈꺼니깐 커피도 마시지 말라는 그녀의 말에 향기만 맡았어요. 이거 저거 할 수 있으니 딸과 함께와도 좋겠습니다... 더보기
스파클링와인과 고기로 배채우기. 남편이 고기 구워주는 날, 퇴근하면서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장을 봐서 집으로 왔습니다. 배고플 그를 위해 꽁냥꽁냥, 빵과 주먹밥을 먹여주고 커피도 한 잔 주었어요. 살치살과 채끝살, 안심 등 외식비용을 줄이고 맛있는 고기를 먹어보자는 마음으로 신나게 구워 고기로 배를 채웠습니다. 잘 구운 고기와 방울토마토, 청고추, 쌈장과 소금기름장, 배추김치만 간단히 곁들입니다. 고기는 소금, 후츠, 올리브오일로 간단하게 마리네이드만 했고, 남편의 노력을 얻고 잘 궈져서 아이들 입으로 직행!! 감사하다며 수고하시는 아빠의 입에도 제일 예쁘게 생긴 고기를 투척~~ 여름에 투 보틀 돌체 비앙코라고 이태리의 스위트와인을 맛있게 나눠먹었고, 버니니도 맛있다고 하니 귀여운 패키지의 독일와인, 로트캡션을 사왔어요. 망고, 라임,.. 더보기
서울> 위드코로나의 시작, 11월의 음주 혼자 집에서 텔레비젼을 시청하면서 혹은 가족들과 마셔야만 했던 때가 한참이었어요. 친구들과의 수다, 오렌지빛 취해가던 조명, 집에 가고 싶지 않을 정도의 밤의 공기 등... 잊고 지낸지가 꽤 오래 되었습니다. 사람의 적응력은 대단하여 상황에 맞게 변화되기도 하지만 추억이란게 또 대단한 힘을 지녔기에 코로나 이전의 시대가 그리워지기도 하죠. 대신 다양한 술과 안주를 먹어보면서 온전히 맛에 집중할 수 있던 시간입니다. 술의 함량과 맛, 특징도 다시금 느끼게 되고 내가 얼마나 오랫동안 접했던 술 맛에 적응되어 있었던가를 느끼면서 새로운 입맛을 시도해주던 친구들도 떠올라요. 집중력이 약한 편인데 집에서 오징어게임, 마이네임 등의 시리즈물도 보면서 완전 집중모드로 관람하고 혼술도 하였습죠. 현재를 위로하고 희망찬.. 더보기
스파클링와인, 버니니 이마트트레이더스에 갔더니 벌써 할로윈시즌이 시작되었네요. 귀여운 무서움을 겸비한 인형들과 초콜릿과 쿠키들이 즐비합니다. 남매가 어렸을 때는 시즌마다 진행되는 집안의 인테리어나 스페셜요리 혹은 선물을 준비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청소년기라서 이제 준비 안해도 됩니다. 아이들의 성장에 감사하면서도 추억을 떠올리며 아쉬워하는 엄마는 그런 나이에 접어들었네요. 달콤한 스파클링 와인을 준비해서 저녁식사를 합니다. 딸과 아들도 한모금씩 마시게 해주려니 맛없다고 패쓰.. 그렇게 또 한병은 엄마의 몴이 됩니다. 베이컨 새우 토마토스파게티와 콘치즈범벅 떠먹는 피자를 준비했고, 와인과 곁들이기 좋은 그린올리브랑 토마토 마리네이트도 곁들입니다. 간식냉장고에서 발견한 버니니 한 캔. 요건 어떠냐며 딸에게 맛보게 하니 병보다 낫.. 더보기
혼술> 가을맞이 혼술 치맥 치맥하더니 왜 그런지 알겠어요. 촉촉한 수분감을 전달하는 알싸한 시원함의 맥주와 고칼로리 폭탄에너지를 전달하는 녹진한 치킨은 일상을 살아가는데 힘을 전달해주는 느낌입니다. 편의점 혹은 마트에 가서 사와 간식냉장고에 쟁여놓는 맥주는 밤에 텔레비젼을 시청하며 혼자 욜로먹는 즐거움과 아이들 간식에서 낑겨앉아 먹는 즐거움을 전해줘요. 남편이 구워주는 고기랑 아들이 만들어준 새우감바스를 놓고 먹는 맥주의 맛. 오늘 하루도 수고했다라는 위안과 든든한 안주의 힘을 전달해주며 늦되되남아 안주의 중요성 및 가족이 있어 편안하고 든든함을 느끼게 합니다. 오늘 하루는 어땠고, 어떤 일이 있었으며, 좋은 감정과 아쉬웠던 느낌 등도 공유해요. 우도주막, 전참시,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 밤으로의 여로처럼 웃으며 볼 수 있는 .. 더보기
서울> 알콜방랑자들(맥주에서 모히또까지) 오랫만에 인근에 사는 친구의 전화, 운동했다는 그녀는 잠시의 시간을 틈타 친구를 불러내어 맥주 한 잔 하고자 합니다.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밤 시간 한 시간 남짓... 시간을 재면서 술 마시고 대화하기란 정말 가혹한 일이에요. 시작은 미약했으나 결국 그녀의 집으로 가서 더 먹고 갔다는 진실. 맥주 쫌만 마시자하고 그녀가 만들어주는 알짜 라임모히또까지 충분히 마시고 옵니다. 모히또 가서 몰디브 한잔..ㅋㅋㅋ 그녀의 농장에서 부모님이 가져오신 알알이 톡톡 터지던 미니토마토에 올리브유로 범벅을 해서 치즈를 뿌려줬는데...문제는 맛깔난 이 안주 때문에 과음을 하게 되었다는 거지용. 향긋한 애플민트랑 라임을 주조에 필요물품과 함께 방으로 들어오는 순간, 게임 끝~~ 기억상실~~~~ 정신을 차리며 이야기를 한 참 .. 더보기
서울> 곰표밀맥주, 곰표오리지널나쵸, 곰표오리지널팝콘 아직은 무더운 여름의 낮 기온을 느끼며 집으로 돌아오는 길, 편의점에 들려 곰표 콜라보 제품을 냅다 이거저거 집어옵니다. 시원한 캔맥주는 밀맥주랑 흑맥주 고루고루 담고, 아그작거리며 씹어댈 안주거리로 나초랑 팝콘을 집었어요. 집에 도착해서 간식냉장고에 쟁여놓는 기분이란, 네순 도르마~~아무도 잠들지 말라!! 후딱 냉샤워를 하고나와 커다란 유리잔에 500ml 이쁘게 따라주어보아요. 맑은 오렌지빛의 색감을 가진데다가 약간 과일의 향이 느껴지는 달달함이 여성들에게 어필될 스타일의 밀맥주같습니다. 고소한 나초랑 간간짭잘스런 팝콘이랑 딥따 잘 어울리네요. 석식으로 아이들에게 돈까스있는 밥상을 차려주니 약간 느끼함이 올라와서 곰표 밀맥주를 꺼내요. 호불호가 있겠지만 기름진 식사와 잘 어울리는 곰표 밀맥주, 산뜻한 .. 더보기
서울,석계> 석계역 문화공원, 기가막회,커피나무 한 참 공사 중이더니 석계역 문화공원이 오픈했습니다. 노숙자와 비둘기들의 공간이어서 아쉬웠었는데 확 트인 말끔함으로 단장된 공원이라니 좋네요. 조경, 분수, 녹지와 데이블과 의자까지 좀 더 자연친화적인 공간입니다. 친구들과 만날 때 약속 장소가 되곤 했는데 언제나 불러낼 수 있을련지. 공원은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서 관리가 잘 되어지고 있습니다. 청소하시는 분들과 주민분들이 오가며 아직은 깔끔하게 운영되고 있어 보기 좋습니다. 맑고 시원한 분수는 시원스런 감성을 전달해주어요. 꽃과 나무로 조경이 되어 진 곳으론 나비들이 날고 있습니다. 안 쪽으로는 인조잔디마당으로 공연무대와 쉼의 공간, 생활운동기구들이 자리했어요. 탁 트인 시원스런 공간조성도 좋은데 다양한 연령의 주민들이 쉬고 즐길 수 있게 구성된 것 같.. 더보기
혼술> 여름에 어울리는 맥주 남편이 좋아하는 빅웨이브를 이마트에서 8개 상자로 팔길래 사왔습니다. 아마 일년 내내 먹을 것 같은데, 아내가 야금야금 뺏어먹었어요. 하와이로 여행다녀오신 지인께서 사다주셔서 맛봤던 빅웨이브는 특유의 감칠맛과 개운함이 있어 술을 즐기지 않은 남편도 한 캔정도 즐기는 맥주입니다. 더운 여름, 상쾌한 맛과 향을 전하는 데스페라도스입니다. 청량감도 있어 여성분들이 좋아할 듯한 맥주에요. 오리지널 데낄라와 모히또를 마셨는데 여름과도 잘 어울리는 외관과 맛을 지닙니다. 탄산이 강하고 과일향도 곁들여져 므흣해지는 맛!! 맥주 좋아하는 친구가 놀러가면 꼭 사와서 마시게 된 파울러너입니다. 맥주하면 빠질 수 없는 독일맥주이며 맛과 향에 빠져드는지라 주변에 애정자들이 많아요. 라거, 흑맥주, 바이스비어로 3종 있는듯한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