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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야기>/술이야!!

서울,익선> 노가리슈퍼, 반가운만남!! 무더위가 내려오신 서울의 주말, 단체모임 약속을 잡고 익선동으로 나섭니다. 10명 이상의 인원이 모이기 적정한 단독룸에 다양한 안주와 술이 있는 노가리슈퍼를 허여사께서 예약하셔서 감사히 모였습니다. 코로나의 여파 등 모임이 없었던 여러 해를 지나 정말 오랫만에 반가워요. 다 함께 모인 것이 3년 만인가 봐용~~ 3층 단체룸에는 일찍 나오셔서 익선동을 돌아보시곤 어여쁜 귀걸이까지 구입하야 블링블링하게 앉아 계시는 날씬쟁이 1등 언니랑 제가 2등을 하야 일단 생맥주 2잔 주문합니다. 곧이어 들어오시는 용산댁과 상암댁, 국어쌤, 약사언니, 길음동의 두 여인. 토욜까지 열일하신 워킹맘 2인, 항상 분주한 허여사까지 착석. 생맥주 추가 주문에 학교 앞 떡볶이, 먹태, 후라이드 치킨, 촉촉 오징어 등 단체를 위한 .. 더보기
서울> 경희대,외대 코스 여행가고 싶은 마음이 슬슬 발동 걸릴 즈음입니다. 간만에 칼퇴 하신 친구랑 서울 경희대 쪽에서 만나기로 했어요. 완전히 변모한 골목골목의 상점과 샵들,, 그 사이에 남미향기 물씬 풍기는 코타로 갑니다. 선인장 포스터와 미니선인장 자수가 귀여운 담요가 눈에 들어오네용. 손그림 어여쁜 멋진 메뉴판을 보고 화이타와 과카몰리 주문해요. 저는 석식을 먹고 왔고, 친구도 간단히 먹는 스톼일~~ 가격도 착한데 생생한 신선함이 살아있어서 좋았습죠. 중요한 드링크를 열심히 들여다보고 맥주와 마가리타 일단 주문요!! 맛있게 식사를 하면서 일반 멕시코 레스토랑보다 낫다며 신난 내친구, 마이 무그라!!! 고수도 추가 했어용. 알싸하고 상큼한 이 맛은 여행기분을 동요하며 떠나고자 하는 마음에 발동을 걸리게 하네요. 남미의 느낌.. 더보기
서울,논현> 꼼쉐뚜와 논현동 프렌치 와인바 '꼼쉐뚜와'에서 친구들과 좋은 시간을 갖습니다. 프랑스 가정집 분위기가 가득하며 "너희집처럼 편하게 있어"라는 뜻의 상호입니다. 몇 년 전부터 만나고자 했던 사람들은 아름다운 생화가 멋스럽게 구성된 테이블에 앉아 반가운 미소를 나눴답니다. 깔끔하며 작은 실내는 정말 가정집 느낌을 가득히 전해주고 예약하고 방문하는 곳이란 느낌입니다. 친구가 선점해줘서 여유롭게 시간을 즐길 수 있었어요. 꽃꽃이를 달리한 생화들이 테이블마다 자리하고 있다는 점이 맘에 들었고,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구성과 여성 사장님이 안정감을 줍니다. 화이트와인과 닭가슴살 요리로 즐거운 만남의 시작을 알려요. 탄산이 있어 식전주로 깔끔했는데 너무 맛있었답니다. 서로의 개인 접시에 덜어주며 오가는 대화와 웃음은 반가운 설렘.. 더보기
서울> 금주를 요함. 친구들과 젊을 때부터 카페보다는 술집에서 만나고 수다를 떨었습니다. 그 중엔 진심 미술가들이 있었거늘 저는 술 맛 잘 모르고 모임에 의의를 갖는 스타일. 생각보다 술과 안주의 조화로움을 생각하고 반주를 즐기는 풍류인들도 있었으나 조금 뒤쳐져 그들의 입 맛을 따라다니기도 했네요. 낯설고 어설픔을 감추고 조금 상기된 마음으로 대화를 나누며 즐길 수 있다는 생각에 모임에서는 항상 술을 마시고 낄낄거렸습니다. 호불호가 있듯 술을 마시는 친구와 안마시는 친구도 있지만 잘 마시는 친구랑 더 친밀한 것은 사실인듯요. 영겁의 시간을 거슬러 시공간을 넘어서며 넘어지고 달려가며 멈추기까지 모든 영상속의 프레임이 가득한 음주의 시간들. 그 안에서 나이를 잊고 시대를 잊으며 온전한 나로 돌아가 놀 수 있다는 진심이 있었습니다.. 더보기
서울,강남> 벚꽃 알콜타임!! 벚꽃이 활짝 펴서 나들이 나서기 좋은 봄날 입니다. 친구와 만나 신나는 수다와 음주타임을 가지려 해요. 피곤한 일정을 감수하며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조우한 친구는 활짝 웃으며 희희 낙낙.. 기온이 올라서 초여름 같기에 데블스 도어에서 맥주를 마시기로 합니다. 데블스도어 센트럴시티점은 창밖에 벚꽃을 보며 맥주 마시기 좋습니다. 코엑스점도 가본적이 있는데 실내에 위치해 유리창이 있음에도 살짝 외부와 거리감이 있었고요. 이 곳은 유리창문과 지붕위의 유리창으로 들어오는 햇살이 또 다른 환한 분위기를 자아내네요. 입구에서부터 맘에 든다는 친구와 사진도 찍고, 여행지에서 음식점에 들린 듯한 기분으로 유리창 옆자리에 착석합니다. 맥주 좋아하는 내친구의 갈증해소를 위해 수제맥주를 맛보기로 합니다. 연어 카르파초와 벚꽃향을.. 더보기
해산물> 과메기, 물회, 막회 포항 과메기를 구입했습니다. 과메기는 꽁치를 차게 말린 것으로 알싸한 부재료와 담백하고 꼬소한 맛이 일품이죠. 반 건조 상태로 쫀쫀한 맛을 포장 택배로 받을 수 있다니 좋습니다. 과메기에 마늘쫑, 편마늘, 불린 미역과 다시마, 알배추, 김 등을 각자의 취향에 맞춰 싸 먹는 즐거운 시간입니다. 마지막 한 병 남은 동해소주를 꺼내고 하이네켄도 꺼냈습니다. 아들이 좋아하는 광어회도 함께 올려 둘이 오순도순 맛나게 먹었습니다. 가족과 지내면서 새로운 나의 모습도 알게 되는데 과메기, 우삼겹 등 기름져 많이 먹으면 자칫 부담되는 식품을 제가 잘 먹드라고요. 과메기도 남편 한 점 안 주고 제가 다 먹었습죠. 쓰읍~~ 왠만하면 잘 먹는 편인 아들과는 식성도 잘 맞는 건지, 맞춰 주는 건지는 몰라도 먹는 즐거움을 느껴.. 더보기
서울> 히마와리, 집에서 2차 해바라기라는 뜻의 일본어가 상호명인 이자카야 왔어요. 사전투표 후, 피곤함과 연 이은 술자리로 카페에 가자는 친구에게 그라믄 안된다고 기어코 술집으로 끌고 오는 결단력..ㅋㅋ 아직 환한 낮이니 시간은 많은 것 같고 할 이야기는 무궁무진하니 여유롭게 즐겨봅니다. 노란 천막, 귀여운 델몬트 보리차병, 첫 번째 손님인 우리는 여유롭고 한가로이 즐깁니다. 식사를 하고 왔으니 메로 구이에 참이슬을 조화롭게 곁들입니다. 노란색이 어울리고 가물거리는 것이 곧 봄이 올 요량으로 우리는 여행이야기를 빼지 못합니다. 우리가 함께 라면 어디든 콜~~ 예전에 왔을 때, 사시미가 맛있길래 모둠 사시미 1인만 더 추가합니다. 고등어, 연어, 전복 등을 포함한 사시미는 눈동자를 크게 만들어 줍니다. 회 좋아하는 우리는 에브리 바디.. 더보기
서울> 고기와 술이 내린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또 새로운 새해를 맞이했음에도 불구하고 변하지 않는 것들은 주변에 무수히 많지요. 그 중에 하나는 세상 일을 온통 다 하는지 밤샘을 밥 먹듯이 하는 내 친구, 그녀가 그 중에 일찍 퇴근하노라며 저녁과 더불어 술 한잔하자고 하니 서둘러 나가보아요. 회랑 고기 중에 선택하려고 하니 예전에 한 번 가보고 다시 가보고 싶은 주먹고기집이 떠올라 최대포소금구이에 먼저 가서 테이블 확인하고 대기했어요. 2인분이랑 쏘맥 주문하니 헐레벌떡 도착한 내친구는 1차로 연탄불에 구워 나온 고기를 테이블에서 먹기 좋게 2차로 굽습니다. 힘들었던 것들은 잊고 새롭게 정진하려는 말끔한 마음을 갖게 만드는 그녀와 쏘맥도 마시고 소주도 마셔보아요. 9시까지마셔야되니 대부분의 테이블의 손님이 빠지고 여유있게 술 마시면.. 더보기
서울,석관> 동신상회 제주 숙성도에서 숙성고기의 육질을 느껴본 바 있는 가족에게 숙성고기를 맛 볼 수 있는 음식점을 발견했네용. 입구 옆쪽으로 빠알간 조명의 숙성실이 보이는 동신상회입니다. 손님들이 북적거릴 시간을 피해 갔는데 좀 있으니 꽉 찼드랬어요. 동신 한접시(목살, 토시살, 오겹살, 눈꽃갈비살)을 주문하고 신기방기한 옥수수연료를 들여다 봅니다. 냉장고에 대선을 본 순간, 한 병 콜.. 숙성육에 대선소주가 있다는 것도 숙성도랑 비슷한 분위기. 오픈된지 얼마 안되어 식기류와 좌석, 테이블 등 깔끔해요. 4인의 가족이 먹기엔 턱없이 부족한 고기의 양이지만 맛부터 보고 추가하면 되니깐요. 올려주시고 알맞게 궈주시니 먹기만 하면 되서 그것도 숙성도와 비슷합니다. 돼지 한접시 더 추가했어요. 일단 육질의 땟깔이 좋고 연기도 없으.. 더보기
서울> 치맥? 콜!! 아이들이 좋아하는 치킨. 한 마리가 2만원 정도 하는 고급메뉴로 진격하여 두 마리하면 부담도 되는 이맘때 입니다. 배달하면 오래 걸리니깐 동네 마실도 할 겸 살포시 좀 걸어주거나 자전거 타면서 주문해서 포장해가곤 해요. 친구랑 자주 들리는 소박한 술집에서 후라이드와 양념으로 두 마리 주문하고 홀로 즐기는 생맥. 사장님은 맛나게 먹으라며 기본과자도 넉넉히 주시니 참으로 좋습니다. 병원 들리신 딸과 함께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는 치킨집에 갑니다. 일찍 오픈한 곳으로 가니 낮술자시는 할부지들이 ... 역시나 남기면 포장해도 된다며 후라이드와 양념으로 두 마리 주문하고 나오기도 전에 한 잔 연거푸 빠르게 마시는 갈증해소를 선보입니다. 포장해오니 학원다녀온 사이 오빠가 다 먹었다며 짜증내는 딸. 또 사주마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