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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감자 맛에 빠지다. 식사를 제외하고도 아이들에게는 과일과 음료수 등을 줘야 합니다. 흔히먹던 새우깡을 비롯해 코스트코의 야채믹스에서 쥐가 나왔다는 뉴스를 보고 경악합니다. 물론 뉴스도 뉴스였지만 아이에게 좀 더 양질의 간식을 주고자 과자를 만들어 주기로 하였어요. 버터와 과자용밀가루, 계란, 설탕, 바닐라에센스, 깨 등을 섞어 오븐없이도 후라이팬에 구우면 된다는 잡지 레시피를 보고 시도했는데 역시 오븐만은 못합니다. 식으면서 더 파삭해지기는 하지만 질감도 떨어지구요. 잔뜩 구워 친구들에게 선물을 하였습니다. 과일은 좋아하는데 요구르트나 생우유등의 음료는 빨대사용이 안되서 거의 컵으로 마십니다. 엎는게 반인지라 안주기도 주기도 뭣한 음료수에 참 고달픈 엄마입니다. 여름엔 과일을 많이 사서 빨리 소비해야하니 빙수와 함께 쥬스로.. 더보기
경기도 광주-한토이 연우네와 함께 광주 한토이에 장난감을 사러갔습니다. 아들이 멀미를 심하게 하는지라 여벌의 옷과 물과 물티슈까지 열띠미 준비해서 출발하였죠. 비가 온다고 흐려서 우산도 준비했더랍니다. 한토이에는 전에도 두 번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만, 차량이 없는 관계로 차량이 있는 가족과 연령에 맞는 장난감을 구입하고자 출발하게 되었어요. 아버지의 운전모습을 자주 본 연우는 폼도 멋있게 운전대를 잡네요. 물론 뒤로 빠져서 서러움의 눈물을 한 참쏟고 목소리도 안날만큼 울었어요. 걱정했지만 다행이 멀미를 하지않았고 조금 징징대다가 한토이에 도착하게 되었지요. 경기도 광주시 오포면에 위치해서 이층으로 되어있는 매장은 다양한 제품과 저렴한 가격대가 좋아요. 일층은 의류와 서적및 식기류와 화장품류 등이 있으며 어린아기들이 놀수 .. 더보기
2008, 식욕부진 아들에게 일기예보에도 없던 3월의 폭설입니다. 하늘은 검고, 땅은 하얗게 덮히네요. 왠지 우울해 지는 날입니다. 그 우울의 한 귀퉁이엔 아들에 대한 엄마의 안쓰러움이 쓰며 있어서 일 것입니다. 아들은 뭐든지 잘먹는 편입니다. 육식을 싫어하는 엄마인데 다행이 쇠고기 무국이라던지 생선구이와 찜도 매우 좋아합니다. 아버지는 채소중에서 몇 가지를 싫어하시는데 다행이 시금치, 당근, 양파와 오이까지 잘먹습니다. 그러더니 봄에 부스럼이 조금 나면서 입맛이 뚜욱~떨어지게 되었지요. 친정엄마가 오시면 조금 잘 먹는데, 아빠와 엄마와 지내면서 또 입맛을 잃었어요. 통통했던 아들을 생각해보자면 서러움이 밀려와서 어디한 번 먹여보자 싶어서 이것 저것 해봤답니다. 국산 순두부를 사다가 엄마는 맵게 아들은 순하게 끓였지요. 한 두스푼 .. 더보기
봄 문화센터-3월 둘째주의 교육 3월부터 시작되는 교육에서 오감발달교육과 몬테소리중에서 오감발달교육을 선택하였답니다. 오감발달교육은 함께 듣는 친구도 있고 지속적으로 교육해도 좋게 지능발달과 신체발달을 두루 갖춘 것 같아 다시 듣게 되었답니다. 첫째 주는 피부상태가 좋지 못해서 결석했다가 두쨰 주부터 참여하게 되었어요. 15명의 아이들과 엄마들이 수강을 하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전부 출석...교재료를 납부했어요. 교재는 오감발달교육연구소라고 인쇄된 곳의 교재를 사용하는데 책과 스티커,CD,간단한 악기등을 줘요. 첫 교재에선 간단한 자기소개와 성탄절에 대한 내용, 간단한 숫자세기와 동요 등의 내용으로 스티커와 빨간색 템버린과 교재의 내용에 맞춘 노래와 이야기가 들어있는 CD를 받았었어요. 25,000원이라는 교재료가 비싸진.. 더보기
키즈카페에 가다. 집근처에 쿠숑이라는 이름의 키즈카페가 있습니다. 이웃언니와 한 두번 갔었는데 오전에 가면 아이들 놀이료 면제라고해서 서둘러 나가보았습니다. 깨끗이 정돈해 놨던 카페는 아들 세명에 의해 10분정도 되니 어질러지기 시작합니다. 장난감이 그리 많지는 않지만 아이들이 놀 수 있고, 엄마들도 차 한 잔 할수 있다는 의도의 카페는 참 좋은 듯 합니다. 지역과 시간에 따라서 놀이료가 천차만별이라고 하던데 조금은 비싼것도 같아요. 언니는 조각케익과 커피를 저는 허브차를 주문하였어요. 이웃집언니와는 겨울즈음에 오가다가 우연히 보았다가 소아과에서 몇 마디를 나누며 알게되었답니다.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아이들에게 반복해서 자세하게 설명해주는 것을 보면서 나도 저렇게 많이 이야기 해주고 세상에 대해서 궁금한 점을 잘 설명해주는.. 더보기
2월 문화센터 일일 특강 밀가루 반죽놀이라는 하루특강으로 엄마들이 수업예약을 하셨더군요. 고열에 시달리는 연우군은 불참하고 혜진이네와 만나서 들어가니 몬테소리 베이비 선생님이 계시더군요..뜨악.... 한시간 정도 베이비 몬테소리 수업을 하였답니다. 달걀모양의 소리가 나는 도구와 작은 구슬을 통이나 바구니에 담아 흔들어 보는 것과 서랍모양의 물체에 동그라미, 세모, 네모의 모형을 넣고 빼는 것을 해보았으며, 수수깡을 부러뜨려 물고기모양의 비닐에 넣고, 비눗방울 놀이하고 그랬답니다. 전단지와는 다른 내용의 수업이 함께 하는 엄마들이 예약해놓으셔서 어쩔수 없이 들었지만, 다른 수업..다른 내용..정말 이해할수 없고 싫었습니다. 수업료가 2,000원, 재료비 2,000원이었답니다. 그래도 한 달이나 문화센터 수업을 안했는데 선생님을 알.. 더보기
080224-베이비페어 임신해서 두 세번 베이비페어에 참석한 듯 합니다. 코엑스몰에서 유모차를 손쉽게 대여한 뒤, 사전등록에 이름과 주민번호 뒷자리를 입력하면 바로 나오는 명패를 목에 걸고 입장했지요. 아이의 개월수에 따라 보는 시각에도 차이는 생깁니다. 전에는 기저귀나 아기용품을 중점적으로 보았는데, 이제는 교육교재나 연령에 적합한 물품으로 관심이 가더군요. 현재 먹고 있는 페디아슈어 바닐라맛은 1+1행사를 진행해서 초코렛맛을 먹여보니 잘먹지 않아서..패스.. 식사시에 유리그릇을 던져서 깨버리고 있어서 식기류를 알아보던 중, 옥수수전분을 이용한 유기농제품이 있어서 4p에 15,000원을 주고 구입했어요. 아버지의 관심사인 교육 쪽엔 애플비, 몬테소리, 한솔교육쪽이 나왔던데 예전과 거의 비슷하였습니다. 한솔교육측에선 다음 날,.. 더보기
초대상> 2월의 밥상 참 열심히 밥을 했었습니다. 서울에 와서 혼자 생활하던 남편에게 제가 해준 밥은 다른 무엇보다 결혼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것 같습니다. 아이를 낳기 전까지도 부른 배를 안고 장을 봐서 열심히 반찬을 만들었으니까요. 최근엔 왠지 음식하는 재미도 모르겠고, 신랑이 잘먹는 계란후라이와 김과 김치찌개나 된장찌개로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신랑도 전과는 다르다며 타박은 안하지만 비교하는 듯 합니다. 따스한 봄도 오고 전에 차려드렸던 성의를 조금이라도 보여야 겠어요. 예전에 밥상사진을 보면서 반성을 합니다. 좌측은 전에 이웃에게 준 음식 선물입니다. 새싹채소를 이용해서 김밥과 샌드위치를 말았었어요. 3,6살인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서 밥에 참기름, 깨, 김밥촛물(식초+설탕+소금+물)을 넣고 비빈 후에 새싹채소와.. 더보기
14~15개월 <보건소이용하기> 구정을 지나고 나니 2월이 지나버리는 군요. 이제 16개월에 접어들었습니다. 내일부터는 16개월이 시작됩니다. 태어나서 돌까지는 차곡차곡 사진도 잘 찍어서 보관해주고 발달상황도 체크하고 하였는데 13개월부터는 날도 춥고 해서 다양한 곳에 데려가지도 못했고, 사진도 많이 찍어주지 못햇습니다. 따스한 봄이 오면 좀 더 분발해서 추억을 많이 만들어줘야겠어요. 효율적인 교육방법과 훈육방법을 고려하지만 감정적이 되어서 일관성을 갖기가 힘들 곤 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존성을 버리고 자신감있게 육아하는 엄마가 되기위해 노력하고자 합니다. 18개월까지는 아직 넉넉한 시간이 있어서 인지발달이나 행동발달 등을 점검할 수 있을것 같은데 욕심을 내자면 스스로의 힘으로 걷게 되기를 소망하고 있어요. 14~16개월 인지발달.. 더보기
초대상> 고모님들의 방문 아버지쪽으론 큰고모와 둘째고모와 막내고모가 계십니다. 어릴 적부터 자주 함께 모여서 인지 어렵지 않고 매우 좋습니다. 오늘은 큰고모부, 큰고모와 막내딸과 그녀의 귀여운 아들 채윤이가 왔습니다. 물론 연락주시고는 둘째고모와 엄마와 언니도 합류하였지요, 어린 여조카도 왔어요. 차리다 보니 배가 되었던 상차림이었답니다. 큰고모부님께서는 아프셧다가 지금 많이 좋아지셨으므로, 육류를 빼고 시골밥상이 되도록 차렸답니다. 곧 부산 시댁으로 떠날 몸이라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을 이용해 다양한 조리를 해서 양을 늘렸어요. 장을 볼까 했는데 날이 너무 추워서 콧물 흐르는 아들을 데리고 나가기 버거웠거든요. 그래도 풍성한 식탁이 되었네요. -밥과 국: 잡곡흑미밥, 마른새우 북어국 -찌개: 시래기 된장찌개 -전: 생선전, 호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