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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이야기>

서울> 더 퍼스트 슬램덩크&범죄도시3 딸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슬램 덩크를 함께 보고자 영화관에 갑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   올해 1월 상영시작으로 거의 끝나가는 시점이라서 메가박스 상봉에서 많지 않은 회차 중에 선택해서 갔는데오랜 시간 사랑받는 이유가 있다는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는 영화입니다.꼼꼼한 스케치 위에 개성이 살아있는 인물들과 오키나와라는 배경, 해부학까지 공부해야 꼼꼼하고 정교하게 스케치 가능한 근육과 신체의 비율까지 리스펙!!    딸이 좋아하니 함께 봤을 뿐인데 뭔가 새로운 감동도 있어서 누군가가 뭘 함께 하자면 내 취향이 아니라 싫다 말고무조건 함께 입고, 먹고, 마셔야 한다는 경험의 중요성을 느낍니다.오다가다 보이는 채치수, 송태섭, 강백호 외 다수의 인물들,,나이보다 중요한 것은 야무진 열정과 또라이 기질.. 더보기
피크닉> 루이비통 패션아이 서울편. 남산 가는 길의 핫 한 전시명소, 피크닉에 방문해요. 회현역을 이용해서 정문, 후문을 이용할 수 있는데 가까운 후문으로 입장했어요. 루이비통은 창립이래 여행예술을 실천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 이어지는 시리즈 출간물 패션아이랍니다. 2023년 신간 서울편은 네덜란드의 사진작가, 사라 반라이의 출간물로 서울에 대한 시선입니다. 2023년 6월 2일부터 7월 2일까지 이어지는 전시는 피크닉 별관에서 진행됩니다. 푸른색 부스에서 확인을 하고 핑크빛 실내로 입장하여 지층까지 관람하는 전시입니다. 언덕 위에 전통 깊은 동네 안에 자리하고 있어 이색적이며 푸른색 부스 뒤에 연식 있는 아파트가 홍콩을 떠오르게 해요. 티켓을 확인하고 입장하면 오전 11시의 도슨트와 함께하는 전시가 진행중입니다. 단아한 목소리의 도슨트.. 더보기
서울,노원> 불암산나비정원 2019년 4월 오픈할 즈음에 다녀왔던 불암산 나비정원을 4년만에 다시 찾았습니다. 불암산으로 둘러싸인 이 곳은 중계동 학원가와 아파트 속에 자리해서 모르시는 분들도 많으신 것 같아요. 계절마다 아름다운 볼거리와 여행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니 기분 좋게 도보하면서 시야에 담아봅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동화 속 느낌이 나는 . 커다란 곤충 조형물은 아이들과 함께 오신 가족분들께는 멋진 포토존입니다. 바닥분수도 있고, 실내 전시장과도 통하고 있으며 철쭉 동산으로 유명한 언덕은 초록 잎만 무성하지만 바라보기만 해도 힐링 되는 느낌이에요. 입구의 오른쪽과 왼쪽으로 주차장이 있는데 생태학습관 쪽인 왼쪽에 주차했고, 뒷 편의 나무 데크를 따라 건강챙기자며 걸어 보기로 해요. 높다란 나무들은 햇살을 .. 더보기
서울,중랑> 2023 서울장미축제 야간 서울에서 가장 예쁜 축제, 서울장미축제 기간입니다. 낮의 무더위가 심하고 방문객들로 북적거리니 새벽 녁에 남편과 다녀왔습니다. 새벽1시에서 3시사이였는데 여유 있게 돌아보시는 분들이 계셔서 무섭지 않고 신비로운 분위기! 석계초교 앞의 징검다리를 건너 돌아보았어요. 방문객들이 너무 많이 줄을 서고 대기하고 있는 포토존도 오늘 밤은 여유 있게 확인할 수 있군요. 바람도 불고, 꽃향기는 흩날리고 낭만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장미축제의 야간 풍경입니다. 조화보다는 생화가 많은 이번 전시에는 많은 분들의 수고로움이 함께 합니다. 중랑구의 동네 특징을 전달하기도 하는 포토존은 잘 꾸며져 축제현장의 기분을 느끼게 하고 사람들에게 흥겹고 설레이는 감각을 일깨워 주죠. 프로그램도 제법 정돈되어 잘 운영되고 있는데 21.. 더보기
서울,중랑> 2023 서울장미축제 서울에서 가장 예쁜 축제, 서울장미축제가 열렸습니다. 중랑구가 유명해진 계기가 된 장미축제로 올해는 5월 13일 ~ 28일까지 이어진대요. 주말에는 사람이 너무 많으므로 주중에 살짝 들려보았습니다. 중랑구, 동대문구, 노원구를 아우르며 중랑천을 화사하게 밝혀주는 꽃들에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집니다. 태능입구역 8번출구의 입구로 들어가보았습니다. 신이문역 이화교, 석계역 석계초등학교의 징검다리를 건너서, 태능입구역 등에서 도보로 확인해볼 수 있는데 갑자기 찾아온 무더위에 일주일만에 만개한 장미꽃이 신기했어요. 핑크색 장미는 아이의 얼굴 만한 커다란 사이즈입니다. 일주일 전에 와 봤었는데 완전 다른 공간 같았어요. 장미꽃이 이제 막 피어나려고 해서 축제기간까지 만개 가능할까 걱정도 되었는데, 인공적으로 장미.. 더보기
서울,성수> 미스디올 전시회. 인스타에서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디올 성수의 외관은 이국적입니다. 그 관심이 힘입었는지 성수동에서 미쓰 디올 전시회가 진행중이라 예약하고 방문합니다. 성수동 플라츠2에서 진행되는데 건물 내부를 빽빽하게 구성하셔서 층계를 따라 올라갔다 내려갔다 열심히 도보하며 이동합니다. 건물 두 군데에서 전시는 진행되며 중앙 공간엔 디올을 모티브로 한 조각이 있어서 방문객들은 또 인증샷을 찍으려고 대기합니다. 꽃과 화분, 참신한 작품까지 사진이 잘 나올 수밖에 없는 공간이에요. 블랙정장과 의상을 입은 관계자분들께서 열심히 안내해주십니다. 크리스찬 디올의 향수, 미스 디올은 1947년 디올만의 비전으로 구현된 꾸뛰르 하우스 최초의 향수입니다. 지금도 멋져 보이는 보틀은 살짝 변형되어 현재까지도 꾸준히 유지되는 것으로 보여.. 더보기
서울,강남> K현대미술관, VIP오프닝 리셉션. 압구정동에 자리한 K현대미술관의 새로운 전시 개막을 축하하는 행사에 초대되어 친언니와 갔습니다. 저녁 7시에 입장이었는데 기나긴 대기줄에 합류하여 최신 트렌드와 열정을 반영하는 세미정장 드레스코드의 방문객들을 확인하니 어안이 벙벙~~ 사물함에 가방을 넣고 명단 확인하고 손목 종이 팔찌 착용하고 입장했어요. 어린이날 황금연휴라서 대중교통을 이용했는데 역쉬 강남스타일은 막혔습니다만 정시 도착. 힘들게 도착했으니 시원한 맥주로 갈증 해소합니다. 어메이징 라거라고 수제 맥주였는데 좀 더 시원했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었지만 개운했어요. 1층 입구엔 전시되었던 혹은 전시되고 있는 작가의 작품들을 기본으로 한 기프트 물품이 나열되어 있어서 구경했고 현재도 진행 중인 이상한 나라의 괴짜들전은 관람 못해서 아쉬웠어요. 소.. 더보기
서울,삼성> 코엑스, 2023 더메종 4월 20일~4월 23일까지 코엑스에서 전시되었던 인테리어 전시회 더메종에 갔습니다. 3층에 위치하는데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최신 트렌드를 확인했어요. 쏟아질 듯 방대한 볼거리는 아니지만 가구, 공간디자인, 회화, 생활용품 등을 고루 구경할 수 있으며 호기심 가득한 관람객들과 함께 노란 띠 착용하고 입장했습니다. 실용성도 갖추면서 개인의 취향 및 감각이 드러나는 가구들을 우선적으로 둘러봅니다. 살며 침대와 정리정돈이 되는 가구의 중요성을 느끼게 되는데 그래도 제 취향은 원목인가봐요. 튼튼해 보이고 무난하며 질리지 않는 스타일인데 모서리와 이어짐 부분에 굴곡을 줘서 부드러움과 안전성이 느껴집니다. 물에 뜨는 쇼파 등 이색적인 기능이 있는 가구도 보입니다. 가구 인테리어 매장을 둘러봤는데 좋은 소재의 최신 트.. 더보기
서울,노원> 더숲, 더웨일 친구와 뜻이 맞아 블랙스완의 감독 대런 애로노프스키의 을 관람하러 갑니다. 노원 더숲 아트시네마에서 하루 2번 상영되는데 저녁시간을 택했습죠. 2023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통합권5매를 구입해서 2장을 바로 사용했습니다. 상영 전, 대기하면서 커피 마시며 대화도 하고, 책, 빵과 와인도 구입할 수 있고, 미술관람도 이어지니 더없이 흐믓한 장소입니다. 와인과 함께 영화에 관한 토론회 등 다양한 문화경험을 할 수 있는 더숲 아트시네마 참 좋아요! 영화에서 잘생기고 젊은 패기를 보여줬던 배우 브렌든 프레이저는 세월에 역변한 모습으로 나오는데 '배우는 배우다'라는 말이 절로 나올 멋진 연기력을 보여줬습니다. 인생의 깊은 이야기를 전달하며 가족, 애정, 인생 등 내가 살아가는 전반에 대한 고찰을 해보고 싶어 지.. 더보기
서울,혜화> 서울 한양도성 성북동과 혜화동 중간 즈음에 자리한 나무계단을 올라 한양도성을 돌아보고자 합니다. 조선의 권위를 드러내고 현재는 도성을 따라 걸으며 건강과 기분 좋음을 챙기게 되는 곳이죠. 가족 혹은 친구들과 다양한 장소에서 올라봤는데 홀로 새로운 기분으로 올라봐요. 혜화문에서 동대문 방향으로 이동하는데 낙산공원 성곽 탐방로입니다. 쏟아지는 햇살에 걷기 좋은 바람과 공기, 사람들이 없으니 더욱 흥미진진해지는 마음이에요. 한성대과 서울북부의 동네가 내려다보이는 경치입니다. 슬슬 마을주민들로 보이는 분들이 건강을 위해 마실 나오셨나 싶은데 멋진 솟대로 올려다보고, 카페도 있어 잠시 쉴 수 있습니다. 꼼꼼하고 촘촘하게 성곽을 쌓은 회색 돌들과 가지런한 발걸음이 가능하게 되는 바닥. 어떻게 알고 왔을까 싶은 외국인들과 슬리퍼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