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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육아>/아들의 교육

합기도> 통합심사와 운동회 화창한 11월, 둘째 주 토요일 아들이 다니는 합기도장에서 운동회를 마련하셨어요. 심사도 한다길래 오전에 도시락을 쌉니다. 날씨가 춥지않고 아빠와 함께 먹어야해서 한식도시락과 빵도시락으로 구성했어요. 재워둔 소불고기를 볶아 잡곡밥과 담고, 친정엄마께서 담궈주신 굴김치와 우엉조림, 멸치볶음, 상치와 쌈장도 함께 넣었습니다. 전에 이마트에서 찜해뒀던 보온도시락이 보이지않아서 고냥 쌌는데 역시 사람일은 모르는 것이라 미리미리 준비해둬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전에 관장님과의 통화에서 들었는데 선후합기도 외에 다른 타지역점에서도 함께 하는 바, 큰 부담없이 오라고 하셔서 선생님도시락도 하나 준비했어요. 물론 관장님은 바쁘신 듯 보여서 사범님께 드렸답니다. 성남공설운동장으로 가는데 어릴 때 가서 뛰어놀았다면서.. 더보기
어학원> happy birthday ALEX!! 생일 날, 깨끗이 씻고 본인이 고른 옷을 입고는 원에 신나게 등원하려합니다만... 엄마의 마음과 달리 꾸물거려 한 차례 잔소리를 듣습니다. 그래도 왠간히 기분이 좋은지 금새 또 싱글벙글 한 것을 보니 웃기기도 해요. 보내고 나니, 준비한 도시락과 생일케잌의 양이 작진 않을지, 선생님들도 약간은 맛보셔야될텐데.....잔걱정이 앞서네요. 동우가 돌아왔습니다. 여전히 싱글벙글해서 돌아왔는데 아빠와 외할머니도 계셔서 더 좋은가봅니다. 원에서는 커다란 대형축하카드를 보내오셨어요. 친구들의 축하메시지와 사진, 동우가 축하받는 모습 등이 담긴 사진을 보니 다행스럽습니다. 매우 즐거워했다는 선생님의 전화를 받았는데 이렇게 사진으로 확인하니 동우의 즐거움이 전달되는 것 같습니다. 도시락과 케잌도 잘 나눠먹었다고 하구요... 더보기
어학원> Happy Halloween! 미국, 유럽 등의 지역에서는 할로윈 데이 밤이면 마녀, 해적, 만화주인공으로 분장한 어린이들이 “trick or treat" (과자를 안주면 장난칠거야)를 외치며 집마다 돌아다니며 초콜릿과 사탕을 얻어가는 풍습이 있습니다~ 아들은 신이나서 원으로 갑니다. 이것이 진정한 퓨전...ㅋㅋㅋ 해적 칼이나 후크선장의 갈고리 손은 위험하다며 가지고 등원하기를 꺼려합니다. 허전한 손에 해적망원경과 할로윈 호박바구니를 쥐어줬어요. 엄마도 검정의상을 입고 그래도 아이들을 만나야하니 준비를 하였습니다. 30명이 넘는 원 아이들이 출동한다니 아파트내 비어있는 커뮤니티홀을 사용하기로 합니다. 할로윈데이의 메인인 아이들을 위한 사탕은 준비되었으니 차량에서 내려서 보고 찾아올 수 있는 안내판 1장을 관리실 옆 벽에 붙이고 커뮤니.. 더보기
어학원> 가을운동회 아들 원에서 가을운동회하는 날입니다. 바람은 싸늘하지만 낮기온이 높아서 새벽 6시에 일어나 도시락을 준비했습니다. 아이와 아빠를 깨워 밥도 든든히 먹여 출발하여 조금 늦었네요. 인근 공원에서 개최되었는데 많은 가족들이 준비하고 계셨어요. 좋다고 올라간 아들이 왠일인지 침울하며 입꼬리를 씰룩거립니다. 친구들과 인사도 하지않고 뾰루퉁해서 엄마는 이유를 묻지만 대답하지 않아 답답합니다. 침울한 아들은 즐겁게 해주려는 아빠의 노력으로 그나마 조금씩 제 기운을 찾아갑니다. 곧 이어 50m달리기가 시작됩니다. 넘어지지않기만을 바랬는데 잘 뛰고 2등으로 들어왔네요. 엄마, 아빠의 그리 좋지않은 운동신경이 유전적이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날렵하게 잘 뛰어준 아들이 대견스럽습니다. 반 친구들과도 까불며 다음 진행을 준비하면.. 더보기
아들의 문화센터 일일특강2 명절에 서둘러 돌아오기도 하였거니와 좋은 문화센터 일일교육이 있어 예약했었습니다. 원어민특강과 아빠와 함께 하는 태권도편이 있어서 가봤어요. 문화센터의 입구에서 줄을 서고 비행기출국심사장처럼 꾸며놓은 곳을 지나려니 영어로 질문하는 누나앞에서 흠씬 쫄아버린 아들입니다. 심지어 눈물까지 보이려니 잘할것이라고 믿으셨던 아버지 ..답답하신가봅니다. 몇 번 타이러 들어가 시간을 좀 갖습니다. 약간 안정을 찾은 아들은 애덤이라는 아저씨에게 가서 자신의 나이와 국가, 이름 등을 묻는 것에 새초롬히 대답하고 도장을 꾸욱 받습니다. 정말 자신이 비행기를 타고 떠난다고 생각했을까요? 레스토랑과 마켓으로 두 가지의 현장현어로 구분해놓으셨던데... 레스토랑에선 출국심사장에서 뵌 애덤선생님이 요리사로 변신해서 인지 좀 더 안정.. 더보기
어학원> 9월의 프로그램 더위가 가시지 않았던 9월의 어느 날, 교통안전 교육을 받으러 나갔었나봅니다. 모자를 챙겨들고 나가더니 그나마 쓰고 있네요. 집에와서도 땀냄새가 물씬 났던 기억이 있습니다. 어린이교통교육장에서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을 위한 체험을 하면서 교육받는데 수료증과 더불어 집에서도 다시 재미나게 읽어볼 수 있는 책자를 주셔서 좋았답니다. 환하게 웃는 표정이 나온 사진이 반가워서 얼른 퍼왔어요. 대부분의 안전교육체험이 6세이상이어야 해서 한번쯤 이런 곳에 데리고 가고 싶었는데 유치원을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교통공원의 내용이라 반갑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한복을 입고 갔던 월요일엔 친구에게 선물도 받고 씨름도 했으며 송편도 만들어보았다며 쪄온 떡3개를 엄마와 나눠먹었어요. 매우 즐거웠는지 기분좋게 돌아왔는데 사진에도 나타.. 더보기
어학원> 8월의 프로그램 슬슬 적응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꼬투리를 잡아서 등원을 거부하더니 무섭게도 하고 구슬리기도 해서 규칙적으로 보냈더니 이제 슬슬 좋은 친구도 생기고 적응하는 모습입니다. 그렇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막상 내 아이면 달라진다더니 속상하기도 하고 혹시나 하는 생각도 생기는 등 엄마도 불안감이 생겼던 한 달였어요. 그래도 선생님들을 믿고 원에 갔을땐 뒤도 안보고 돌아섰더니 녀석도 포기했는지 원에서 적응하는 듯 했습니다. 그림솜씨가 월등해짐을 느끼는데 미술을 전공하신 담임 교사 에이미 선생님 덕분인것 같습니다. 애교도 철철 넘치셔서 전화통화하다가 헉~말이 막히곤 해요! 아무쪼록 잘 다니고 있어 최근엔 안심입니다. 작품에서 교재까지 집으로 보내주시는데 교재와 물품들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교재비용에 대한 궁.. 더보기
위버지니어스> 마지막 7월이야기 즐겁게 위버지니어스에서의 마지막을 보냈습니다. 전부터 말을 해와서 큰 아쉬움은 보이지 않아 다행이었습니다만 그래도 그동안 정들었던 선생님과 친구들을 매일 볼 수 없다는 안타까움은 토로했어요. 사람이 지나고 나야 뭔가 감사하며 소중함을 더 절실히 느낀다고 첫 교육장소이며 엄마에게도 걱정반 기대반이었던 위버를 정리하자니 안타깝기도 하네요. 원에 들러 감사의 인사는 드렸지만.. 많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해주셨던 원장님과 나선생님께 정말 감사하다고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마지막 위버데이의 프로그램은 아들이 좋아하는 물놀이였습니다. 친구들과 양재천에 나갔던 모양인데 공사중이어서 다양한 활동은 하진 못했는가봐요. 대신 원으로 와서 다시 놀았다니 다행이구요. 역시 잠실원에는 야외공간이 제 .. 더보기
위버지니어스> 코엑스아쿠아리움, 물나라로 여행! 월요일에서 목요일까지는 원에서 여러가지 프로그램으로 시간을 보냅니다. 더위가 슬슬 기운을 뻗치는 가운데 몸이 근질근질할 아이들을 데리고 위버에서 물나라 여행을 간답니다. 하복 바지가 작아서 길다란 모양의 색상만 맞춰 다른 바지를 입혀 보냈는데 사진을 보니 다리가 짧아보이는 등 길이가 너무 어중간했네요.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롯데월드와 더불어 연간회원권을 끊어서 겨울까지 자주 다닌 곳인데 오랫만에 가봐서 인지 즐거웠나봐요. 위버에서 좋았던 점은 공연이나 문화쪽에 많은 정보를 입수해서 아이들을 보내주시는 점인데요. 최신 트랜드의 것을 선별하신 뒤 보내주셔서 엄마입장으로는 매우 좋아요. 가격도 만만찮을 텐데..아이들의 관심도와 호응도를 생각해서 아이입장에서 보내주시는 것 같아서 매우 좋답니다. 주말마다 검색하고.. 더보기
위버지니어스> 6월의 프로그램 덥고 정신없이 6월이 지나갑니다. 위버에서 여전히 잘 교육받고 먹고 다니고 있어요. 고갈되지않는 아이들의 프로그램을 보다보면 구성하시는 연구원들의 노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개별등원을 할 때가 있어서 이른 아침에 가보니 온도와 습도가 적절한 원이더군요. 집은 에어콘을 틀다보면 쾌적성은 좀 떨어지던데 아이들이 감기에 걸리지않고도 알맞은 온도를 유지해주심이 또 감사하네요. 나는 소중해요! 라는 위버데이 프로그램의 사진입니다. 최근에 심심찮게 들려오는 아동성폭력 뉴스를 보다보면 할 말을 잃는 경우가 생기는데 4,5세때 부터 자연스런 성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위버에서는 작년에도 비슷하게 프로그램을 진행하셨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아이들이 성별의 차이를 인지하고 몸을 소중히 생각하거나 보호하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