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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육아>/아들의 여행

남해여행-2일째 잘잤습니다. 혹시나 비가올까 커텐을 여니 어머나~화창하군요. 남편과 아들은 곤히 자고있고 저는 오늘은 예쁘게 하고 나가자 생각하며 얼굴에 팩을 하고 컵라면에 물을 붜서 베란다로 나왔어요. 신라면의 매콤한 냄새에 부자가 깨면 안되니까요. 참고로 전 눈을 뜨면 조식을 먹는 스타일이거든요. ㅋㅋ 일단 여유로운 간단한 아침식사를 하였습니다. 자연적인 분위기에 맞게 피톤치드팩을 가지고 와서 신선한 공기를 맞으며 있자니 맑아지는 느낌이네요. 남편도 해줄까 했지만 팩이 하나밖에 없는 관계로 저만 합니다. 혼자만의 여유로운 아침시간을 끝내고 신랑을 깨우며 서두르게 됩니다. 시댁식구들과 장승포에서 만나자고 했으나 어머님만 오시게 되었거든요. 9시즈음 만났으나 배멀미에 녹초가 되셔서 좀 쉬다가 아침겸 점심을 먹느라 11시.. 더보기
남해여행-1일째 이른 휴가를 갔습니다. 아버지의 간단한 업무만 보면 연휴라서 급작스레 계획하게된 여행입니다. 진주에 갔다가 거제도와 외도를 거쳐 시댁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오기로 일정을 짰어요. 진주 사천공항에는 비행기가 하루에 두 번 정도있는데 오전 7시 25분행이더군요. 전날 밤, 짐을 다 싸고 늦게자서 오전 5시20분에 기상하는 바람에 김포공항행 버스를 한 대 놓치고 6시 버스를 타서 진주행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자는 아이를 깨우고, 비까지 내리고 우리부부는 정말 열띠미 내달려 왔건만, 업무차 떠나는 양복입은 남자들만 가득하데요. 아무래도 이른 휴가이긴 한가봅니다. 기상시간이 일렀는데도 불구하고 매우 잘 놀아주고 구름도 보며 비행기의 날개를 띠어달라고 합니다. 글도 아는 아이처럼 주의사항을 열띠미 읽더군요.. 더보기
송파구 도보 아버지의 글로브를 찾으러 송파역에 갑니다. 뻣뻣한 글로브는 길들여져 있었고, 젊은 주인장의 6개월인 우량아아들과 신나게 육아이야기를 나눈 뒤, 석촌호수를 돌아보기로 하였습니다. 밖에 나오니 신이났고, 입맛없는 아버지는 냉면집을 찾다가 물막국수집으로 들어갔어요. 밥을 챙겨도 왔지만 샐러드와 잡채, 물김치의 기본찬을 주셔서 맛나게 먹네요. 막국수의 육수가 좀 더 션했다면 좋았을 것을 엄마는 반즈음 먹다 남편께 드립지요. 날은 더웠지만 바람이 시원해서 도보로 롯데월드부분의 석촌호수와 롯데백화점에 들르기로 했어요. 멋드러진 호수와 나무와 한가로운 산책길에 부드러운 음악소리까지 주말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버지를 따라 신이나서 걷는 아들을 보자니 정말 행복한 순간이네요. 이어진 나무조망대밑으론 커다란.. 더보기
에버랜드 야간놀이에 가다. 날이 덥습니다. 오후5시경에 금연후유증에서 조금 나아진 아버지와 이웃집 연우네와 에버랜드에 갑니다. 폭죽놀이를 아이들이 좋아한다고 하여 할인되는 카드도 없이 들어갑니다. (삼성카드라해도 또 다른 규칙이 있더군요. 같은 계열이래도 레져용이 있으며, 30만원이상 이용금액이 있어야 한다는 등, 다른 곳에서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등...참 ㅜ,.ㅜ ) 일단 왔으니 기분좋게 놀랍니다. 연간이용권이 있으면 10%할인된데서 이웃집 이용권출입증으로 6,000원 할인받고 삼성카드로 결재시에 주는 곤충모양 바람개비 장난감을 받아들고 신나게 들어갑니다. 오늘은 전에 2번 왔을 때 시간상 보지못했던 이솝빌리지쪽으로 돌기로 했어요. 입구부터 무척이나 아기자기하군요. 연우는 신이나서 작은 놀이터에서 시소 비슷한 기구를 탑니다. 이.. 더보기
남한산성나들이 친정식구들이 왔습니다. 주말을 이용해 광어축제를 한다는 서해안으로 놀러갈 계획이였으나 아버지께선 근무를 남동생은 중국출장을 가는 바람에 간단히 식사만 하자고 만났어요. 아침에 야구동호회에서 신나게 운동을 하고 오신 아버지와 구경잘하고 야탑에 집을 조금 구경하였습니다. 분당치고는 저렴하다했는데 지금있는 집에 비하면 내부가 좀 작고 그다지 싸게 느껴지지않았답니다. 가능하면 이사하지 않고 새집에 입주하기까지 2년미만의 기간을 버텨보자 다짐하며 들어와 더운날씨를 피해서 나가고자 집에서 간단히 비빔국수와 유부초밥을 만들었습니다. 어머니와 형부, 언니, 조카들이 맛있는 케잌을 사가지고 왔군요. 오랫만에 거실이 꽈악 들어찹니다. 대량조리에 약한 저는 고추장을 너무 많이 넣었는지 너무 맵게 되엇네요 ㅡ,.ㅡ 시원한 캔.. 더보기
롯데월드에 가다 비가 여름날, 태풍처럼 내리던 5월 18일 입니다. 전 날, 토요일 방콕하고 있었던 터라 가까운 곳에 비가 오더라도 나가려는 남편의 말을 듣고 연우네 전화를 했지요. 한 시간 만에 준비를 마치고 지하철을 이용하기로 하고 만납답니다. 옷이 다 젖을 정도로 퍼붔는 비였지만, 아이들을 위해 놀아준다는 맘으로 출발하였어요. 5시가 되면 3000원이 더 할인된데서 입구앞에 장난감을 보며 시간을 때우다가 들어갔습니다. 많은 할인카드 등이 있지만 뭣은 되고 뭐는 안되고..복잡하드라고요. 일일이 확인해주며 입장권 발매를 하는 직원들은 힘들기도 하겠습니다만, 이동통신사 카드를 이용해서 50%할인으로 자유이용권을 13,000원에 끊었습니다. 유모차를 대여하고 퍼레이드를 구경했어요. 한산한 주말 놀이공원이더군요. 일단 2층.. 더보기
산성~경원대 까지의 도보 오후 3시까지 집에서 빈둥거렸습니다. 침대에 눠서 티비를 보자니 그동안 너무 돌아다녔던 탓인지 몸은 피곤한데, 마음은 왠지 나가서 돌아다녀야만 될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아들도 심심해하고 간단한 짐을 꾸려 유모차를 들고 슬슬 나가보았습니다. 오늘의 일정은 날도 흐리고 곧 비도 올 듯 해서 가까운 곳으로 정했습니다. 지하철로 산성역에 가서 작은 산성폭포를 구경하고 복정쪽으로 내려가 맛있는 음식을 먹고 오자는 계획이었지요. 지하철을 탄 아들은 이사람 저사람에게 안녕하세요! 배꼽인사를 하고 웃으며 손을 흔드는 등, 기분 좋을 때 나오는 친하고 예쁜척을 하였답니다. 역시 아이들은 날이 흐리거나 맑거나 나오면 제일 좋은 듯 합니다. 맛난 소시지를 손에 들고 아버지는 커피를 손에 들고 산성역을 나오니 폭포를 앞에 .. 더보기
혜진이네와 놀기 문화센터의 오른쪽 짝궁인 혜진이 가족과 나들이를 나갔습니다. 둘째를 임신한 혜진엄마께서 친정인 경주에 가셨기에 아주 오랫만에 만남이었어요. 율동공원에 가려했지만 많은 차량이 있어서 일단, 광주 오포읍에 한토이로 갔습니다. 자던 아이를 깨워서 다양한 장난감을 구경하게 해주었어요. 역시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전보다 손님들이 많이 는 느낌입니다만, 어린이날의 인파를 생각하니 많이 널널합니다. 던지면 공이 붙는 디보놀이기구와 혜진이는 자석보드를 구입합니다. 일층으로 내려와서는 예상엔 없었는데 상의 한 벌씩도 구입하였습니다. 날이 많이 덥지는 않았지만, 방문하면 꼬옥 들리는 커피전문점에 가서 이번에 시원한 냉커피와 준비해간 과일 도시락으로 입을 즐겁게 하여봅니다. 야채볶음밥을 준비해와서 아이들에게 조금 먹였는데 .. 더보기
에버랜드 다시보기 4월 말에 아버지 회사의 가족소풍으로 다녀오긴 했지만, 시댁식구들과 다시 가게 되었답니다. 원래 우리나라의 놀이공원중에 가장 넓고 볼거리가 많다고는 생각하고 있었지만, 친구들과 둘러보고 이용하던 곳과는 달리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이용하다보니 더 새롭고 볼거리가 많게 느껴지더군요. 단체관람 때문인지 사파리로 들어가는 리프트와 엘리베이터가 1시나 2시에 이용이 가능하다 해서 걸어서 들어가서 조금 불편했습니다. 다양한 구성가운데 주토피아쪽을 둘러봤습니다. 비밀의 숲속탐험은 강물과 늪지 등 다양한 곳에 살고있는 동물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 물고기, 나비에서 곰과 수달, 독수리 등의 조류를 볼 수 있습니다. 나오는 길로 프렌들리 몽키밸리, 북극곰과 물개공연장을 간단히 돌아보고 사파리랜드에 줄을 섰어요. 70분정도.. 더보기
5월 5일 어린이날!! 오전 일찍, 언니에게서 전화가 와서 함께 놀기로 합니다. 언니에겐 7살 말썽꾸러기 조카와 7개월의 어린 조카가 있거든요. 일단 집으로 초대하였어요. 날도 더워지고 반찬도 부실했던 지라~열띠미 지지고 볶아 상을 차렸더니 좋은 냄새가 났는지 주섬주섬 정오가 다 되서 부자간이 일어났습니다. 12시 정각에 언니네가 도착하자, 선물보다 더 아들은 좋아하는군요. 항상 저와 혼자 지내서 인지 사람들이 모여 북적대는것을 최근엔 매우 좋아합니다. 참치김치찌개, 달걀찜, 버섯베이컨볶음, 오징어볶음, 감자조림, 깍두기, 장아찌류와 새우와 대구전, 북어국, 그리고 조카가 좋아하는 떡볶이를 맵지않게 짜장에 볶아 짜장떡뽂이.. 문제는 밥인데 3인용만 해놔서 조금 부족하엿더랬어요. ㅋㅋ 그래도 대충먹고 나가서 맛난것 먹자며 일단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