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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엄마의 나들이

경기,가평> 다넬파1박2일, 청개구리의 브라질행 경축! 너무 늦게까지 잤나 싶은 눈부신 창문의 햇살을 확인하고 핸폰보니 오전 6시@@부지런한 친구들은 일어나 씻고 뜨끈하고 향긋한 과일차를 준비해주고, 컵라면 먹고,홍삼과 비타민제까지 몽땅 쓸어먹고 챙기며 퇴실하려 합니다.분리수거하고 청소기까지 돌려주는 깔끔 모드로 마무리..    빡빡하지 않은 알찬 일정의 오전 시간은 베이커리 카페에서 여유있고 시원하게 시간보내기입니다.외관 및 실내사이즈는 엄청 큰데 빵종류는 동네 빵집같은 느낌으로서울시청 실내 도서관처럼 층층으로 마련된 다양한 공간을 선택해서 착석하면 됩니다.    LX22베이커리카페는 화장실도 크고 넓고, 매장도 넓디 넓은 대형베이커리가 맞습니다.1층엔 그네형식의 좌석도 있고, 가족들이나 넉넉한 인원들도 여유롭게 착석해서 이용할 수 있는 공간들이 있어서 여.. 더보기
경기,가평> 다넬파1박2일, 더캠프 카라반글램핑. '다넬파'라는 멤버들과 1박2일 글램핑을 가기로 합니다.서로 다른 취향과 개성을 가지고 있는지라 다양성 있는 활동과 여행이 가능한 멤버로덥기 전에 업무차 해외로 가야하는 친구를 핑계로 만나 놀기로 해요.고덕역에서 만나 뜨끈한 국밥과 모주로 식사를 하고 커피를 마시며 수다도 떱니다. 이마트에서 간단히 장을 보고 주말까지 일하고 온 친구까지 만나 가평의 글램핑장으로 이동해요.    하늘은 우릴 향해 열려 있는 것만 같은 푸르름을 선사해주고미세먼지도 좋음이었던 토요일, 한 시간 남짓 달리면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미가 물씬 풍기는 가평입니다.놀러가고픈 사람들의 마음은 다 비슷해서인지 숙소 예약이 쉽지 않았는데작고 소중하고 귀염성있는 가평더캠프카라반글램핑장이네요.    가평군 설악면에 자리하는 위치는 서울에서 가까.. 더보기
서울,종로> 안국동과 삼청동 부부동반 나들이. 화사한 색감의 봄 꽃이 동네에 가득해 시선을 사로잡는 안국동과 삼청동 길을 돌아보기로 합니다.한 낮은 여름같아 반팔이며 그늘로 걷기엔 더 없이 좋은 주말이에요.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사면 될 것인데, 다시 이 길로 오지 않게 될까봐 솔트24에서  애정하는 소금빵을 사들고 손에 쥐어지는 감각이 무디게 걸었습니다.    주민들이 사는 동네는 관광객에게 사랑을 받아 오픈된 형태의 대표적인 걷는 명소가 되었지만변화된 부분과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상점들이 반갑습니다.소소한 나의 동네와도 닮아 있고,따뜻하고 풋풋하며 살아 숨쉬는 듯한 친밀감의 전경은 어여뻐요.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같이 풀 아래 웃음짓는 샘물같이내 마음 고요히 고운 봄 길 위에 오늘 하루 하늘을 우러르고 싶다'봄을 예찬하는 김영랑 시인의 .. 더보기
서울,제기> 경동시장 정오의 기온이 초여름 같았던 주중의 시간, 남편없이 청량리 경동시장에 갑니다.청과물도매시장, 농수산물시장 쪽을 돌아봤는데 노상의 족발, 치킨집은 벌써부터 손님들이 착석하시고대기하기도 하니 최근에 또 방송을 탄 모양이에요.챙모자, 에코백, 바퀴달린 시장바구니와 함께 어머님들과 어울려 우르르~~이동합니다!    덥지만 초여름의 느낌이 살아있는 시장에는 식재료들의 종류와 색상도 다양합니다.먹으면 힘날 듯한 버섯류와 알록달록한 색감을 머금은 채소들이 즐비한데,이름, 가격, 생산지 표기를 해두셨고 대파로 인한 경제적 위기감이 지나간 듯 착한가격입니다.    돌아보면서 접할 수 있는 초록의 생명력이 느껴지는 각종 나물들은 한 번 더 눈길이 가게 합니다.여수 미나리, 가평의 .. 더보기
서울,종로> 순라길 도보. 벚꽃이 지고 진달래와 철쭉이 흐드러지게 피는 4월입니다. 조선시대 순라들이 순찰을 돌았다던 순라길로 남편과 데이트나왔어요. 종묘와 담장을 두고 일상이 이어지는 주거지가 있다니 공간적인 신비로움이 감도는데 종묘공원이 새롭게 조성되면서 역사문화탐방로가 되고 개성있는 와인바, 까페 등이 조성되었습니다. 소규모의 공간들은 특색있는 색상과 인테리어로 시선을 끌며 옹기종기 모여있어 다채롭습니다. 종로구 원남동, 인의동, 권농동, 봉익동이라는 낯선 이름들의 동네로 이어지며 걸어보면서 돌아보는 즐거움이 있네요. 서울 안에 있으면서 이국적이고 이색적인 느낌이 강렬한 것은 노포와 공방 등이 있고, 종묘와 창덕궁로 이어지는 사잇길로 숨바꼭질하던 좁은 골목길을 떠올리며 돌아봅니다. 친구들과 와서 돌담길을 정면으로 바라보며 시.. 더보기
부산> 부부 봄날 부산여행 1박2일, 2일 누님이 차려주신 냉이된장국 조식을 하고 대화도 나눈 뒤, 어머님을 뵙고자 재차 요양병원 방문 합니다. 식사이후, 평안스러운 모습에 마음이 놓이며 퇴원 후, 다시뵙자고 했어요. 서울행 KTX탑승 시간이 4시간 가량 남으니 어제 갔던 자갈치역 인근에서 또 시간을 보내고자 합니다. 배고프진 않으나 할매집 회국수 한 번 후루룩 해주고, 라운드형 식탁을 재밌어하며, 용두산아~~~용두산 공원 한 번 오르려구요. 친구들과 왔던 작년 가을에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랐어야 했거늘, 뒷 편 언덕으로 올랐던 아쉬움을 남편께 토로하며 즐겁게 이용했답니다. 홍콩 영화 떠오르던 곳인데 새단장하여 미디어 아트와 조명으로 빛나니 이 곳만의 새로운 분위기가 되었으며 도보보다 쉽고 빠르게 용두산 공원으로 이동됩니다. 벚꽃 공간이 예뻐서 .. 더보기
부산> 부부 봄날 부산여행 1박2일, 1일! KTX개통 20주년이라는 봄 날에 부부는 부산으로 갑니다. 흐드러지는 벚꽃의 개화를 앞두고 있는 봄 시즌엔 전국적으로 미세먼지가 가득했고, 출발하는 서울에선 황사비가 내렸지만 기분은 가볍습니다. 부산여행 아이들이 먹을 음식을 준비해두고 가볍게 짐을 챙겨 남편과 부산으로 고고씽~~~~ 1호선 남포역에 하차했는데 원하고 바라는 맛의 해물칼국수집을 우연히 발견하네요. 69년 시작했다는 부원동 칼국수입니다. 해물칼국수와 비빔칼국수가 있지만 따끈한 국물로 두 그릇 주문하니 푸짐스레 나오는 굴과 홍합이 조화로운 심플한 국물과 손 칼국수에 완전 행복!! 남포동과 김해에 있다는데 청양고추 넣어서 깔끔하고 든든하게 먹었습니다. 부산 지하철 1호선 남포역과 자갈치역에 하차해서 도보로 만나보는 즐거운 부산돌아보기! 부산국제.. 더보기
서울,삼성> 코엑스, 2024 서울커피엑스 2024 서울커피엑스포가 열리는 코엑스에 금욜 오전 다녀왔습니다. 10시 오픈시간에 대기했다가 입장하니 한산하고 좋았는데 점심시간이 될수록 방문객이 많아지네요. 커피 산업의 메카인 서울에서 커피에 대한 전시와 박람회가 자주 열리는 것 같은데 사전 예약해서 커피애호가 친구와 갔습니다. A홀과 B홀이 있으며 관심사에 따라 이동하면 되요. 커피와 관련된 대형 기기와 주방설비가 가득한 입구를 지나니 핸드크림 및 바디크림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제품의 향이 좋아서 구매합니다. 시간 지체하지 않는 속전속결 구매에 친구도 냉큼 동조하여 드립백 커피도 왕창 구매했지요. 그윽한 향기와 품격있는 생활의 매개체인 커피를 간편하고 쉽고 빠르게 즐길 수 있어 좋은데 진심어린 커피애호가인 친구는 원두를 구매합니다. 제품력도 중요하.. 더보기
경기,수원> 은주자의 1박2일.2! 새 아침이 밝아서 조식먹으러 1층으로 갑니다. 한식 및 아메리칸 스타일의 조식, 베이커리, 과일 등이 있었고, 큰 식욕은 없어서 요거트, 샐러드 등을 담았습니다. 깔끔하고 길게 조성된 실내이며 창가 테이블에 착석했어요. 친구가 육개장을 먹길래 전복죽도 떠와서 먹어봤으며 쓰디쓴 악마의 유혹 커피는 느므 써서 조금만 마십니다. 여유롭게 남이 차려준 음식을 소담스레 담아와 친구들과 수다떨어보는 아침의 여유로움이 참 좋군요! 챙겨온 비타민 및 홍삼제품까지 모두 먹이고 먹고, 레스토랑 입구에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어봐요. 체크 아웃 후, 택시를 타고 오늘의 일정을 계획했던 일월수목원으로 갑니다. 주차하기 힘들던데 대중교통을 이용하길 잘했다 싶었으며 입장권을 끊고 들어가 봄의 기운을 만끽해보려 해요. 따로 물품보관소.. 더보기
경기,수원> 은주자의 1박2일.1! 초중고 친구들 중, 이름에서 한글자씩 따서 만든 은주전자라는 모임이 있는데 은주자 삼인방만 수원에서 일박이일을 하기로 합니다. 수원여행 1호선 전철을 타고 와서 수원역에 하차한 뒤, AK몰로 통하는 노보텔 앰버서더 호텔에 캐리어를 맏기고 친구들과의 만남에 대기합니다. 온더보더에서 시원한 유리잔에 제공되는 생맥주를 마시고 나초에 살사 소스를 찍어 먹으며 목소리가 꾀꼬리같은 친구와 열 잔 정도 마셔 줬어요. 한 시간 반 정도면 전철로 당도하는 수원인데 이래저래 미루다가 만나니 더욱 반갑습니다. 퀘사디아, 바베큐립, 할라피뇨 튀김과 과카몰, 디핑소스가 어우러진 콰트로 플리터를 안주삼아 나초와 살사 소스 한 번 리필하고 든든하고 맛있게 먹습니다. 그동안의 안부와 일상이야기, 즐거운 수원여행의 시작을 알리며 행복.. 더보기